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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공부못한다고 때렸네요

미쳤지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0-04-21 21:55:31
초3 남자아이에요
잘못한거 있으면 말로 좀 엄하게 혼내고 게임기를 못하게 한다든가
말안들으면 등짝 한대정도 찰싹 때리기는 하지만  
공부못한다고 뭐라하거나 때리진 않으려고했고 같이 공부하면서는 더 인내심을 가지려고했는데요
요즘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영어공부시키는데 알파벳을 아직도 잘 못써요
a u g, o e를 다 구분할 수 없이 비슷하게 쓰죠  
영어는 선생님이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데
겨우내 주의를 주었고 저도 계속 봐주고 있는데
오늘도 역시 빨리 해버릴 생각으로 대충 휘갈겨서 쓴걸 보니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똑같은걸 다시 한번 쓰라고하고 동생 공부좀 봐주다가 다시 봤더니
다시 똑같이 써놨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앞에 있던 30cm자로 팔이며 다리며 이십대는 때려준것같아요
한두대로 끝났어야하는데 아니 한두대도 때리면 안되는거죠
잠깐 정신이 나갔었나봐요
엉엉 우는 아이 혼내가며 공부마치고 저녁먹고 아이는 그새 잊었는지 게임하고 웃고 놀다가
자기전에 **야 왜 엄마가 좋은 말로 잘 써라할때 잘쓰지 왜 그랬냐하니까
아무말도 안해요
그래서 담부턴 그러지마라했어요
미안하다고는 안했어요 너무 많이 주의를 줬는데도 안고치려고하는 아이가 미워서..
대신 너를 때려서 엄마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고했어요
그랬더니 엄마 미안해 그러네요  
영어못쓴게 미안한 일은 아닌데,, 그죠?
아이는 자러 들어갔는데 눈물이 나네요
저 자신한테도 너무 실망스럽고 엄마 말 안들어주는 아이도 밉고 너무 미안해서 가슴이 아프기도하고...
IP : 222.101.xxx.14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0.4.21 9:57 PM (61.85.xxx.151)

    솔직히 원글님 이해해요
    답답한 그 심정
    그런데 원글님의 아이가 더 답답하고 암울 할것 같아
    더 속상하네요

  • 2. 에고고...
    '10.4.21 9:58 PM (121.125.xxx.233)

    에고고...그거 멍 들었겠네요..자 그거 완전 무기인데...
    저도 애 때리지만,,,3학년이 특히 말을 안듣나,,,저도 3학년

    알파벳 원래 애들 헷갈려 한다는데, 저는 영어 아직 안시켜서리..
    Bb, bd, pq 이런거 특히 많이 헷갈려해서(모든아이들이 비슷)
    외우기 쉽게 가르쳐주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예를들면 B는 엄마(대문자니까)라서 쭈쭈도 나오고 배도나오고, b는 애기라서 우유먹고 배만 나왔어...

    bd는 배가 볼록 나온건 b, 궁디가 나온건 d 그래서 궁디 디d라고 해..이런식으로 가르치더라구요...말이 옆으로 샜다...그래도 미안하다고 하세요.

  • 3. 그럼
    '10.4.21 10:00 PM (115.41.xxx.10)

    더 못하게 돼요.
    나는 못해서 맞기까지 하는 못난 아이라고 머리에 각인되어
    악순환이 됩니다. 공부에 열정도 없고 의지도 없으니
    그게 살아나도록 하는게 급선무, 머리가 아닌거 같으면
    다른 길 알아 보는 것도 병행하심이 좋겠다는 생각.

  • 4. 정말
    '10.4.21 10:00 PM (125.178.xxx.192)

    육아는 도 닦는게 맞는듯.

    그래도.. 그렇게 때리지는 마세요.
    아이랑 엄마 맘에 상처가 그대로 남잖아요

  • 5. 미쳤지
    '10.4.21 10:01 PM (222.101.xxx.142)

    그러게요.. 나쁜짓을 한것도 아니고 영어알파벳 그까짓게 뭐라고...

  • 6. ..
    '10.4.21 10:03 PM (180.71.xxx.253)

    나의 모습을 보는것같아...가슴이 답~답하네요
    우리 그러지말아요....
    혼내놓구 미안해서 가슴아파하구..맨날 반복~~ 에구
    첫애한테는 욕심때문인지 더 그런것같아요
    낮은 소리로 말해도 알아들었는데..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또...에구~~
    아이가 착한것같아요ㅜㅜ

  • 7. 에구
    '10.4.21 10:06 PM (180.68.xxx.37)

    이해합니다.
    자식 공부 가르쳐본 엄마라면 누구나 있는 일예요
    반성하고 또 때리고 또 후회하고

    원글님 뭐하시는 분은 하늘이 내린 아이를 가진 분일겁니다.

  • 8. 오타
    '10.4.21 10:06 PM (180.68.xxx.37)

    원글님 뭐하고 하시는 분은 -수정-

  • 9. 요건또
    '10.4.21 10:08 PM (124.55.xxx.163)

    요즘 이런 글 간혹 보는데, 정말 스스로가 "미쳤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그렇다면, 왜 아이에게 사과를 안 하시나요? 본인을 미쳤다고 표현하신건, 글 쓴 님도 님의 행동이 아동 학대라고 생각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1. 저는 어떤 이유든, 남편이 아내를 때려서도 부모가 자식을 때려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안 통해서 시그널의 하나로, 돌쟁이 아기가 칼 같은걸 만져서 위험하다는걸 가르쳐주기 위해 엉덩이 때린다던가 하는 거 말구요. 아니면, 아이가 좀 커서도 다른 아이를 때리거나 할켜서 그게 어떤 아픔인지 가르치기 위해 아이 동의하에 때리는거.. 등등 불가피한 경우도 제외합니다.

    3. 뭐 제 생각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교적 교육 방법에 의해 체벌을 용인하는 가치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체벌을 용인하는 경우에도, 아이와 합의하에 종아리를 때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4. 그리고.. 심정적으로 동조한다는 리플 보면 참 아득해집니다...

    어떤 남자가 이만 저만해서 아내를 때렸다 내가 미쳤다 뭐 그런 글 올라오면, 그럴 수도 있다 이해가 간다는 글 써주실건가요? 상황에 따라서요?

    음.. 이해가 가도 우리는 이성적인 성인이니까, 좀 달리 반응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거 참...

  • 10. 에고고...
    '10.4.21 10:10 PM (121.125.xxx.233)

    잘못했다는건 원글님 자신이 누구보다 더 잘알지요.
    거기다 대고 소금까지 뿌릴 필요는 없지요.

    윗님은 애 키우고 그런 말씀 하시는지 묻고 싶네요.
    살림하면서 애 키우는건 수도사가 고행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아짐 입니다.

    수도사(수녀, 승려,...등등)보고 애 키워보라고 하세요. 다 도망갈걸요. 답답하시네요.

  • 11. ㅜㅜ
    '10.4.21 10:14 PM (211.104.xxx.37)

    저두 전에 그랬어요.
    그래서 얼마 전에 아이에게 사과했습니다.
    엄마가 잘못했어.
    작은 너를 때려서 미안해, 엄마가 나빴다.고 했습니다.
    부모라고 해서, 자기 자식이라고 해서 폭력을 행사해도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임을
    왜 진작에 하지 못했을까요?
    아이에게 사과 하고도 지금도 그 생각하면 너무나 미안하고 창피해서 혼자 몰래 웁니다.
    내가 낳아 놓고 어떻게 그런 나쁜 행동을 하고 상처를 주었는지,
    저도 정말 헛 배우고, 미쳤던 것 같아요.
    지금도 너무 부끄럽습니다.

  • 12. 요건또
    '10.4.21 10:15 PM (124.55.xxx.163)

    에고고// 소금 뿌리는거라구요? 그러면, 남편이 아내를 때리는거나 아내가 남편을 때리는 것도 경우에 따라 괜찮다는 말씀입니까? 아이가 도둑질 같은걸 한 것도 아닌데...

    저, 아이 둘입니다. 이거 참...

    그럼, 다 같이 괜찮다, 이해 한다 때릴 수도 있다 그래야 하나요?

  • 13. 요건또
    '10.4.21 10:16 PM (124.55.xxx.163)

    그리고, 잠시 이성을 잃을 수는 있어도 사과를 안했다는게 문제가 아된다는 말씀입니까?

  • 14. 99
    '10.4.21 10:21 PM (211.200.xxx.48)

    때리고 어쩌고간에 좀 지나서 감싸줘야하는게 중요해요.
    아니면 버림받는 느낌이 든대요.

  • 15. 음...
    '10.4.21 10:21 PM (110.11.xxx.77)

    심정적으로 동조라기 보다는 자식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모두 겪어봤을 일이니 그 때 그 참을 수 없이 솟구치는 분노와 표출... 그리고 그 뒤에 자신에 대한 책망과 아이에 대한 미안함을 알기에 위로차 하는 말씀들이겠지요..
    우리 클때는 부모님 마음대로였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키우는 자식들은 또 인격을 존중해주고 자존심에 상처입히지 말아야하고 등등...
    그게 너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이지요..
    누가 이론을 몰라서 그러겠나요... 아무리 굳은 다짐을 하더라도 내가 성인군자가 아닌 다음에야 울컥할 때가 한 두번이겠냐구요...
    그러면서 엄마도 아이도 성숙해가는 것이지요.... 처음부터 이론대로 완벽하게 잘 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있기도 하겠지만 그런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요..
    그리고 원글님... 반성하시고 아이를 그렇게 때린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되도록이면 아이에게 말로 잘 설득하시구요... 부모노릇은 정말 도닦는 것과 같다는 말 절대공감합니다.
    저는 딸아이고 또 주위 엄마들 평이 제 딸아이만 같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저도 일년에 한 두번은 거의 미친듯이 대성통곡을 합니다.
    제 성격과 너무 맞지않는 딸때문에... 제 성격이 완전 불같은 성격인데... 저 정말로 살인을 몇 천번도 더 면할 정도의 참을인을 새기면서 삽니다.
    자식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부모다...... 그러면서요.. ㅜ.ㅜ

  • 16. 미쳤지
    '10.4.21 10:27 PM (222.101.xxx.142)

    아동학대라고해도.. 할말은 없죠
    미안하다고 사과도 안했어요
    혹시 내가 미안하다고하면 아이가 잘못한 행동을 반성안할까봐
    니가 먼저 잘못한거야 그런 마음이 있었나봐요
    오늘 저란 사람의 밑바닥을 본것같아요

  • 17. 공부방법
    '10.4.21 10:32 PM (210.106.xxx.66)

    이런 저런 다양한 학습법들이 있지만...

    뇌신경생리학의 보고들중엔 15세까진 엄청난 뇌의 발전이 이뤄진다고 하죠.
    또 15세까지 내면의 자율성을 세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구요. 자율성중엔 학습도 있겠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위해 자기주도학습법 등 많은 방법론들이 있는데
    제 생각엔 부모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거라 봅니다.
    학교학습만 학습이 아니니까요. 어느 분야든 한 단계 한 단계 파고드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아이들이 탐구하는 습관이 생길듯 합니다. 수행능력만 따지면 끝도 없는게 공부 아닐까요?
    맘 우울하실텐데 힘내세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주변 환경과 옆집 아줌마의 생생한 지적들이 살아 숨쉬는 한 이상적인 육아법은 자책만
    가져다 줍니다. 길고 차분하게!! 홧팅!! 하십시오.

  • 18. 저도
    '10.4.21 10:33 PM (211.54.xxx.179)

    이해해요,,,
    아들내미 두자리 덧셈 뺄셈,,앞에서부터 하는데 아무리 주의를 줘도 그모양이어서 두들겨 팬적 있어요,,
    물론 내 마음 아프지요,,아이가 내 소유물이라 생각한적 없지만 나도 사람인데 24시간 끼고 앉아 하루에도 열두번씩 머리 터져가며 키워요,,
    엄마는 뭐 완벽한 성인군자 입니까,,,
    사람의 밑바닥이 아니라,,,인내의 한계라고 생각하세요,

  • 19. 요건또
    '10.4.21 10:33 PM (124.55.xxx.163)

    미쳤지

    1. 사과의 중요성은 여러 번 언급됐으니 내일이라도 하시면 될테구요...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정말 중요한 일이죠)

    2. 체벌에 찬성하신다면, 아이와 규칙을 만들어보세요. 글쓰기할 때 집중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지 않느다면 종아리 열 대 맞는다.. 뭐 하는 식으로요.
    우리도, 학교에서 체벌을 당했을 때 납득이 가는 경우는 화도 덜 나고 반성이 되지만, 부당하다고 생각된 경우에는 어른이 되어서도 그 감정이 남아있지 않던가요?
    그러니, 종아리용으로 '사랑의 매' 식으로 하나 준비하시고, 아이와 합의해보세요.
    저는 학습에 대해 체벌하는걸 찬성하는 입장이 아니지만, 우리 조카들의 경우에는 산만함을 그런 식으로 많이 잡았다더군요. 합의하에 이뤄지는 체벌로요.

  • 20. "자"
    '10.4.21 11:02 PM (221.148.xxx.72)

    자로 사람 때리는 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예전 학교 선생님이

    체벌이 필요하면 정색을 하시고 '미워서가 아니고, 너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야' 라고 손바닥이나 종아리만 조금 때려 주세요

    감정적으로 맞은 기억은 아주 오래 가고, 결국 사람이 기가 죽게 되는거 같아요. 감정적으로 폭발하는 사람을 자랄 수도 있구요.

  • 21. 똑똑한말
    '10.4.21 11:51 PM (121.148.xxx.91)

    저도 똑똑한말 할수 있어요.
    자식키워보세요. 정말 님 심정 이해가요. 화딱지 나서 때리게 되고, 내가 왜그랬던가 싶고
    누가 이성적인거 모르고, 교육에 대해서 모르나요.
    원글님 분명 알고 계신데 이렇게 되서, 글을 쓰는것 같은데 너무 후회마시고
    마음 푸시고요.
    엄마니까 힘을 내세요.

  • 22. 의문
    '10.4.22 12:21 AM (211.108.xxx.98)

    저는 의문입니다. (30대)

    왜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한글과 숫자 등 각종 공부를 다 해야하나요?
    왜 초등학생들이 벌써 알파벳을 알아야하나요...?

    학창시절 저도 많은 경쟁을 경험했다면 했다랄까...
    이래야하나요?
    그래도 그냥 인서울 대학가고 별 탈 없이 살아갑니다.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 23. 윗님..
    '10.4.22 12:42 AM (114.204.xxx.89)

    그러게 말입니다.
    왜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한글과 숫자를 다 공부해야 할까요?
    매일 아이 잡아가면서 공부시키면서 저도 한숨이 나옵니다.
    시키면서도 이걸 왜 지금 해야할까 하고요..
    하지만 어쩌나요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그런걸요.
    입학하고 한글, 숫자 안가르쳐 줍니다.
    바로 받아쓰기 하고 더하기 나옵니다.
    1학년에 두자리수 더하기까지 나옵니다.
    저 작년에 아이 입학시키고 교과서와 문제집보고 놀랬습니다.
    1학년 국어의 지문과 문제수준을 보면 도저히 공부 안시키고 보냈다가는 아이 열등생으로 찍혀서 선생님 전화 오기 쉽상입니다.
    2학년 아들아이 내일 중간고사 친다고 시험공부하는데 공부시키면서도 안스럽더군요..

  • 24. 에휴
    '10.4.22 1:43 AM (211.104.xxx.203)

    슬픕니다. 공부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님의 귀한 아들도 누구보다 공부잘하고 싶을겁니다. ㅠㅠ

  • 25. 저도
    '10.4.22 9:53 AM (125.131.xxx.9)

    3학년아이예전에 수학가르치다가 정말 무식하게 멍들정도로 아이팬적있는데 그때 이후로는 손찌검 안해요. 아이가 충격을 많이 받더라구요. 강압적으로 하게되면 그 과목을 싫어하게 되는 것도 있으니까요. 내 눈높이가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서 느리게 마음 잡고 있어요. 멀리 보세요.

  • 26. 왜 아이를 때리겠어
    '10.4.22 10:38 AM (115.178.xxx.61)

    남의집 자식 다하는데 우리아이가 못하기 때문에 다그치고 때리게 되는거잖아요..

    뉴질랜드나 호주나 사람만나기 힘들어서 사람보면 반가워서 인사하는 나라도 있다던데

    울나라는 경쟁이 얼마나 치열하며 똑똑한 아이들이 얼마나 많나요..

    그거 따라가려니 손도 올라가고 엄마가 열불도 나고 하는거죠..

    저는 이 경쟁적인 현실이 엄마로 하여금 아이를 다그치고 체벌하고 다스리는 상황을

    만든다고 생각해요. 저도 숙제하자고 앉아있는데 아이는 계속 딴짓하고 책상에

    안앉는데 책상에 숨은거예요.. 그 등짝을 보니까 저도모르게 손이올라거서 두대 때렸는데

    때리고 난후 정신이 드는거예요.. 왜 때렸지? 근데 그 등짝이 보일때는 뭐가 씌운것처럼

    손이 올라가더라구요.. 이궁.. 자기전에 미안하다고 하고 아이도 괜찮다고 잘한다고 하는데

    아이는 뭐가 괜찮은거며 저는 왜그랬는지.. 잠도 안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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