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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와 장모 얘기

피디수첩에서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0-04-21 16:35:08
술집마담이 그랬다면서요. 자긴 검사들 장모라고...

한편으론 맞는 말이기도 한데, 왤케 씁쓸해지는지...
그 마담도 그렇게 사는 현실이 불쌍한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또 아가씨들은 돈을 원하고, 남자들은 섹스를 원하니,
서로 원하는 걸 제공해주는 주선자 아니냐 싶기도 하네요.
요지경 세상,
남한테 피해 안주고 서로 원하는걸 가지면 좋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제3의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받겠지요. 일테면 건축업자니까 머 고분양가라던가, 아니면 탈세나 머 그런걸로...
암튼,
맛난 식사와 술과 여자라는 향응을 제공해주며 또 돈까지 주고 그 홍사장이 얻은건 뭘까요?
그 수백명의 검사를 관리하는데 드는 돈, 이거 엄청났을텐데, 에궁, 재산을 많이 날렸다고 하는데
불쌍혀...
저번에 천성관 청문회서도 천성관부인이 모 건설업자가 제공한 제네시스 몰고 다닌다 하더만,

그때 여기 82 반응들이 웃겼죠.
자기돈으로 산 차든 스폰이 제공한 차든 어쨌든 남편 능력 아니냐며, 능력있는 남편덕이라고.

천성관이 물러날때 그랬다죠. 그래도 그사람은 별로 많이 챙긴것도 아닌데 억울하게 물러나는 거라고,
흐미,
도데체 위에는 얼마나 썩었단 말이지..

문제는 이게 일이년된 일이 아니라는거, 오랜 관행이었다는데,
왜 노통은 검찰개혁을 못했을까요? 그러고보면 권력이 뭔지 몰랐던 너무나 순진했던 대통령,
개인적으로 인간적으로 사람좋은 타입이겠지만,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끌려다닌건 무능했었죠.
그러다 결국 자기도 죽음에 몰렸고,
에효,
무능하면 죽는다,

더이상 사기질도 안통한다,
그러니 죽은 노통 그만 울거 먹어라,


근데 그 아가씨들요, 일종의 직업이긴 한데, 참 야만적인 사회죠.
아가씨들이 그렇게 살게 하는 사회니...
IP : 59.18.xxx.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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