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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말은..
1. 부모가 시키는대로 해라, (내 뜻대로 하지말고 부모뜻대로 해라)
2. 부모가 원망스럽더라도 원망하지 말라
뭐 이런 뜻인가요? 부모에게 순종.. 좋은 뜻이지만 왜 부모에게 순종하면 잘살고 명도 길어진다는건지
뭐 어떻게 하라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1. 초신자
'10.4.21 2:55 PM (116.38.xxx.216)십계명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나와있습니다.
기독교인이 순종해야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공경과 사랑은 또 약간은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성경 말씀대로 우리 이웃과 형제를 사랑해야 하지만, 도저히 그것이 힘들다면 최소 공경 (예를 다함)은 해야하지 않나 합니다.
이상 작년부터 열심인 초신자입니다...2. 그러니까
'10.4.21 3:29 PM (116.33.xxx.18)저도 요즘 신앙강좌중 좋은 부모되기라는 걸 듣고 있는데, [순종]이라는게 어찌보면 습관 같은 걸 의미하는 거 같아요. 순종할 줄 아는 자녀로 키우라는데, 어릴 때 순종해본 아이들은 사춘기 혹은 어른이 되어서도 부모의 권위를 인정한다는 거죠. 대통령이 이상한데 국민이 바로설 수 없듯이...부모의 됨됨이는 차치하고서라도(물론 부모가 바로 섰을 경우겠죠), 순종의 경험(절제, 자기 인내, 부모의 권위인정)을 어릴 때부터 해봐야, 좋은 부모관계다라고 해요. 그러니까 자녀가 무조건 복종의 개념보다는 부모를 신뢰하고 따를 줄 아는 자녀로 키우라는게 맞는 거 같아요.
3. 미니
'10.4.21 5:11 PM (61.79.xxx.45)말씀 그대로 아닐까요? 되도록이면 부모님말씀을따르고 들어드리는것..인생을 살다보면 그렇게 살수만은없고 또 부모님 뜻을 어길때도 있겠지만,되도록이면 감사하고 효도하는것..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내 부모에게 효도하면 장수하고 땅을 이어받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효도는 당연한 것인데 장수랑 땅까지 주신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4. 그래서
'10.4.21 7:13 PM (110.9.xxx.43)장수하고 땅 받은 사람 보신적 있습니까.
그렇게 열심히 믿고 기도하고 제 모든 걸 다 교회에만 의지하는 사람의 끝이 불행한건 왜일까요?심지어 남편 죽어서 받은 2억을 다니던 교회 목사님께 맡겼는데 사기를 당하고 대구를 떠난 그 엄마의 얘길 듣고 우린 교회를 끊었습니다.5. 순종..
'10.4.21 9:25 PM (115.140.xxx.199)성경에서 말하는 '순종'이 우리말의 순종과 정확히 일치하는 뜻이 아니에요.
그런 말들이 많은걸로 알아요.
순종만 해도... 우리는 '무조건적인 따름'을 뜻하잖아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하라는대로 하라...는 복종의 의미가 있지만,
성경상의 '순종'은 그런 의미보다는 (아~주 없다는 뜻은 아니구요.)
'귀를 기울여라'라는 뜻에 훨씬 더 가깝다고 알고 있어요.
경청하는 것, 귀를 기울이는 것, 부모님의 뜻을 헤아리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각'하고 의지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주셨답니다.^^
부모님의 말씀과 뜻을 귀 기울여 경청하고, 존중하고, 헤아리는 맘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미 그것으로도 귀한 복을 가진 것이겠지요. 부모님과도 '소통'을 하라는 뜻입니다.^^6. 순종이란
'10.4.21 10:57 PM (122.32.xxx.95)성품훈련에 보면
순종은 나를 책임이지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즉시 행하는것..
저희아이들이 기독교학교라서 성품훈련을 받는데 거기 나온 정의예요. ^^7. .순종..
'10.4.22 12:39 PM (203.234.xxx.3)바로 그 뒤에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라는 구절 있는 거 아시죠?
아내에겐 남편에게 복종하라, 남편에겐 아내를 네 몸처럼 사랑하라,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라,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복종, 순종의 의미가 불쾌할 수도 있지만 성경에서는 상하관계로 보지 않습니다. 하물며 당시의 주인-종의 관계에서도 주인이 종을 함부로 다루지 말라고 돼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