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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형제들의 종교가 기독교
이번주말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둘다 만혼이라 결혼이 급하네요^^;;;
남자분은 2남 2녀중 막내인데 부모님은 몇해전 돌아가셨습니다.
남자분은 혼자 살고 있고요.
남자형네 가족은 기독교라 제사를 지내지 않고 (추도회?? 그런거 하나봐요)
명절때도 가족들이 모이는 것 같지 않더라고요.
돌아가셨지만 남자어머니도 기독교인이셨구요.
당사자인 남자분은 무교인데 어머니제사때 홀로 간단히 음식차려 절을 한다고 하네요.
그냥 자신이 엄마생각나서 그런다네요.
전 독실한 불교신자인데 교회사이트에도 가고 교회에도 몇번가고 그랬어요.
하지만 교인들하고 대화하면 참 짜증나대요.
공부하는 모임에서 상대방이 교인인줄 모른상태에서 주말에 뭐하셨냐고 질문하길래
아무생각없이 사실대로 절에 다녀왔어요. 바람도 쐴겸이요. 하고 했더니
분위기 싸~아 해지네요.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때 충격받아서 절대 절에 다녀왔어도 다녀왔다는 말을 모임에서 안합니다.
결혼해도 남자가족이랑 마주칠일 적으니 별 문제 없겠지요?
제가 신경안써도 되겠나요?
1. 그냥마세요
'10.4.21 2:57 PM (121.161.xxx.14)서로를 위해 그냥 다른 사람을 찾아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남자분이지금은 교회에 안 간다지만
살아생전 그 어머니의 기도가 아들 인생에 영향을 반드시 미칠 거예요.
독실한 불교신자시면 같은 불교신자를 만나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2. 긴머리무수리
'10.4.21 3:02 PM (218.54.xxx.228)님,,기독교가 아니라 개신교 즉, 프로테스탄트입니다..
기독교는 천주교, 개신교 다 포함됩니다.3. ..
'10.4.21 3:38 PM (118.32.xxx.168)종교문제는 서로 힘듭니다..
아마 원글님은 저 사람들은 조상에 대한 예의도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시구요..(지금은 아니어도 그런 생각이 무의식중에 들지도 몰라요..)
식구들은 원글님은 구원하겠다는 명목하에 말은 안해도 뭔가 불편함을 느끼실겁니다..
원글님은 독실한 불교시라면서요..
저는 무교지만 기독교집안에서 자랐고 독실한 불교 신자 시어머니를 두고 있는데..
무지 힘들어요..
무지무지 힘들어요..
남편은 제 편인데두요..4. ..
'10.4.21 3:38 PM (118.32.xxx.168)원글님은 구원->원글님을 구원
5. 원글이
'10.4.21 5:52 PM (121.131.xxx.107)아~ 어째요...
남자분이 너무 너무 맘에 드는데...^^;;;;
일단 한번 더 만나보고 얘기해봐야겠어요.. 악...6. ..
'10.4.21 6:39 PM (114.202.xxx.254)남편될분이 기독교도 아니고,
형제가 그렇다는데,
너무 예민하신거 아닌가요,,,,
형제분들이 무슨 광신도가 아닌이상, 무슨 문제가 있을거라 생각하시는지,7. ..
'10.4.21 8:27 PM (125.139.xxx.10)남자분과 진지하게 그 부분을 나눠 보셔요
그런데 아직 그런 이야기를 하기엔 좀 빠르지 않을까요?
그냥 가족들이 모이면 교회 나가라고 강요 안하나요? 이렇게 운을 떼어보셔요
그리고 원글님이 겪었던 이야기도 살짝 하시구요
만약에 정말 열심하고 가족을 구원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형제들이 모였을때 혹시라도 원글님을 구원하고자 벌떼같이 달려들 수 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남자분이 단호하게 우리를 건들지 마라 라고 말할 정도면 괜찮지요
그자리에서 아무말 못하고 있다면 벼엉신 인증이구요8. ..
'10.4.22 2:05 AM (118.32.xxx.168)위에님.. 종교때문에 고통을 겪어보시지 않았죠??
남편종교랑은 아무 상관 없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9. 원글이
'10.4.22 6:30 AM (121.131.xxx.107)댓글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남자분과 통화했는데 본인은 교회 안다니고
형님네도 종교 강요안하신대요~
가족이라도 강요안한다네요~~~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