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강아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강아지]

저도 여쭤볼께요
우리집 강쥐는 정말 엄마젓도 다 먹지 못하고 왔거든요
시댁에서 키우던 발바리가 새끼를 낳았는데 2주정도후 교통사고로 죽었어요
낳는중 세마리는 죽고 두마리만 살았는데 그중 한마리를 엄마죽은후 제가 데려와서
젓병 물려서 키웠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욘석도 절 엄마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우리 애들도 동생처럼 잘해주구요
문제는 불쌍한맘에 치즈,과자,우유,.......그냥 뭐 애들먹는걸 다 먹어요
가끔 남편도 맥주안주도 주구요
그런데  사람먹는걸 먹이면 안된다고 하시길래 좀 놀랐어요
뒤져보니까 멍청한 주인.. 이래나오네요  저같은 주인....
전에는 사료를 먹는거 같더니 요즘은 전~~~~~~~~~~혀
우리 똥꼬 오래 살게하고 싶은데 제가 무지한거 같아서요
지금........
1)사료는 맛이없다
2)사람의 식사시간은 곧 나(울강아지)의 식사시간이다
3)슬픈눈망울로 보면 언제든지 준다
4)막내(우리 4살짜리 아들)를 공략하라..안주면 빼앗아라
5)아빠가 술마시고 오시면 항상 내 편이다

저도 독하게 맘먹고 우리 강아지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데 제가 버릇을 잘못드렸어요
애견인분들~~~~~~~
도움좀 주시면 복받으실겁니다!!!!!!!!!1

[,,]

저도 밥먹거나 간식먹을때 그 불쌍한 눈망울이 손가락 움직이는 데로 따라다니는거 보면 안주긴 참 힘들거든요. 그래도 건강하게 지내려면 사람 음식은 끊는게 좋으니...
물론 음식에 입맛들인 녀석이 사료처음엔 거부할듯. 그럴땐 시장이 반찬이라고 좀 잔인해도 굶기는 수밖에 없을것같네요.간식도 되도록이면 강쥐용으로 주심 더 좋고요..
가끔 돼지등뼈 삶지 않고 그냥 주는게 치석제거에도 좋다더라구요..

[,]

개들은 유제품 성인이 먹는 거 주면 안된다고 하네요
속이 안좋대요

먹이더라도 산양유나 소화잘되는 우유 이거 먹여야한다고 했어요
치즈도안되고 과자도 안됩니다

사람 먹는 과자 많이 짜요
개들의 음식의 기본은 간이 없어야합니다 .

가끔 닭고기 조심스레 살살 발라서 주는거야 뭐 가끔이니 괜찮아도
사람이 먹는 유제품이나 짠 과자는 절대 주셔선 안됩니다

그리고 교통사고라 그 강아지 불쌍하네요
개들도 아프면 ....사람처럼 비명 지르는데 훗,,,,,

[원글]

간식을 많이 먹어요 요즘은..
미치겠어요..제가 생무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우리 욘석도 생무를 환장합니다
우리 큰애 치즈주면 안된다고 해도 그 눈빛에...작은애꺼는 그냥 훅~~채가요
울남편 애견샵에서 간식 매일 사와서 요즘은 주식같고..
그럼 강쥐들 수명 짧아진다구하잖아요?
우리 식구가 변해야하는데.....
발바리견이라 털도 무지 많이 빠져서 남편이 옷도 사오고 또 굶긴다면 뭐라 할텐데....

[,,]

생과일 야채같은건 괜찮지 않나요? 초콜릿 과자 양파 오징어 포도(신장을 망가뜨린데요) 등 해로운 대표적인 음식들은 제하고 주시면 될듯...남편분이 옷사올정도면 디게 이뻐하시나봐요.
참고로 모질 좋아지는 사료 캐니대 추천. 요게 좀 비싸긴한데요 모질은 정말 좋아져요.
닥스카페에서 추천받은 사료거든요. 진짜 털이 반지지르르 윤기가 쫙 흐르더라구요.ㅋ

[.]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강아지면 강아지 간식 수제로 한번 만들어보세요.
닭가슴살이나 고구마 말린거 개들도 아주 좋아하고 몸에도 해롭지 않고 1석 2조예요.
그런거 만들어 뒀다가 사람들 뭐 먹을때 애절한 눈빛 쏘아대면 그거 주세요.
애견샵에서 파는 간식도 중국에서 더럽게 만든거라 몸에 해로와요. 그거 먹이지 마세요.

[~]

울 강쥐 3일째 단식중
이번엔 고쳐보리라 단단히 맘먹고 있는데
요녀석이 저를 이길것 같아요.
꿈쩍도 안하네요.

[개털]

털갈이 시기가 되면 털을 깍아주세요.
그럼 털이 짧아져서 길때보다는 털의 피해가 좀 덜해요

[음]

집 아이들이 먹는 치즈가 어린이용 무염치즈죠?하얀색..그거 먹는거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꺼에요.. 오히려 애견샾에서 파는 방부제 잔뜩 들어간 중국산 간식이 훨씬 안좋아요..유통기한이 1년 2년 이상이고 사람 먹는것보다 못한 재료들로 만들게 뻔하자나요..
하여간..짜고 맵고 시고 강한 간 된거는 되도록 안주시는게 좋고 솔직히 우리 큰 강아지 13살까지 살았는데 원글님네 강아지처럼 사람 밥시간= 내 밥시간 이런애였어요..우유도 마구 먹고..
우유 먹이지 말라는 이유는 설사때문이니 우유 먹어도 설사 안하는 애들은 조금씩 주셔도 되요..
대신 남편분 맥주 안주^^;;오징어 쥐포는 안주시는게 좋아요..짠걸 떠나서..강아지들은 잘 안씹어 넘겨서..그대로 토하기도 하니까요..
절대 먹여선 안된다는 과일 빼고는 사람들 먹을때 조금씩 주시는것도 크게 문제 안될꺼고
요즘은 일부러들 사료 안먹이고 생식이라고..생고기에 각종 채소와 과일도 섞어서 먹이는걸요~

[음]

아 근데..문제는 이렇게 다 먹으면..사료를 먹기 싫어한다는거..그쵸?
다행히 우리 강아지는 사료도 내꺼 사람꺼도 내꺼인데..
가끔..사료 먹는 애들 보면 이런 생각도 들어요..
너는 평생 콘푸로스트 먹고 사는구나..ㅜㅜ

[^^]

극단적으로 내가 이걸주면 우리집 강아지 오래못살고 죽는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그럼 주고싶은맘이 안들어요..ㅡㅡ;
저도 나름 챙겨가며 알아보며 키웠는데 그래도 나이들면 하나씩 아파와요.
어쩔수 없지만 함께하는 기간을 늘이는거죠~
중국산 간식 정말 재료도 모르고 썩지 않는 간식이거든요.
고구마, 바나나.. 먹여도 되는 채소나 과일은 있어요.
잘 알아보시고 집에서 좋은 재료로 수제간식 만들어 주셔도 좋아요.

[저는요]

제 얘기 들으시면...
제 개가 10일을 굶어서 탈진해도 사룔 안먹기에
사람먹는 고기 야채 ..뭐 등등 먹였는데..
이번에 가서 검진해 보니까 밥때문인지 충치가 생겨서 이를 몇개를 왕창 뽑았어요,,
정말 미안하고 얼마나 아플까 싶어서
사료먹이고 중간 중간에 닭가슴살이나 생으로 먹어도 되는 것을 조금씩 주고 있어요

[.]

저도 요즘 사료와 개간식들에 대해 회의감이 들고 있거든요. 개한테 좋다는 사료도 사실 방부제와 각종 첨가물들이 많을거 같아서 건강에 그다지 좋지않을거 같아서요. 밥에다 고깃국물(간없이)말아서 주고 사과, 딸기 같은 과일주고(집개가 과일킬러) 간식으로 양배추와 당근 삶은거 주고(이런것도 좋아하더군요) 고기도 좀 삶아서 주고... 이럼 사실 사료보단 훨씬 좋을거같아요.
그러니까 과자이런거 말고 그리고 샵에서 파는 간식들 말고 이렇게 먹이시는 것도 좋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간없는 음식이면서 영양가있는 음식들이요. 아갈이할땐 돼지등뼈같은 거 하나 던져주고요.

[울집]

큰놈 13살인데 날라다닙니다.
병원에 건강검진 했더니 무쟈게 건강하답니다.
그런데 솔직히 사람 먹는거 같이 많이 먹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거? 삼겹살에 김치!! ㅠㅠ

[울강쥐는]

돼지족발 뼈먹다가 이빨부러졌어요.
적당히 뺏어주세요.

[사료보단]

사람먹는 신선하고 짜지않은 음식 주시면 더 좋을거 같은데요.

[염분없는것]

사람먹는것중 소금기 없는 것 주심되요
단, 쪼코렛. 양파. 오징어. 귤등은 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