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로 이사하고 얼마 되지 않아 아랫집에서 누수가 된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내려가 보니 뒷베란다 위쪽 천장에서 물이 똑똑 듣고 있는데
신기한건 저희가 세탁기를 놓은 자리도, 수도꼭지가 연결된 부위도 아닌 맞은편 벽쪽 정중앙 쯤에서 물이 새고 있는거지요...
누수 탐지 기사를 불러서 확인해보니 저희집이 아니고 저희 앞집의 온수 수도관이 새는건데
그 파이프가 저희집쪽으로 이어져서 우리집 베란다 벽 안쯤에서 흘러서 아랫집으로 새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공사는 앞집 베란다 벽을 허물고 하되 비용 부담은 저희집에서 (저희집 위치에서 아랫집으로 물이 새므로..) 부담하는거라 합니다. 약 60만원이 든다네요 @.@
여기서 여쭙고 싶은건,
새기는 저희집에서 아랫집쪽으로 물이 새서 공사를 하면서 앞집 베란다를 헐게 됬으니 앞집 아주머니께 불편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인사를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아주머니네 집 수도관이 새서 공사하게 됬으니 공사 비용을 좀 부담해 달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사실 이사 온지 얼마 안되고 앞집 아주머니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전 그냥 좋게 좋게 지냈으면 하는데요..
이사비용도 비용이고 집 수리하느라 돈도 많이 들었는데 뜻밖에 목돈 들어갈 생각에 심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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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베란다에서 아랫집으로 물이 새요
이를 어째? 조회수 : 790
작성일 : 2010-04-20 17:06:53
IP : 210.105.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20 5:30 PM (125.139.xxx.10)원래 물이 새는 집에서 비용 부담 하는 것 아닌가요? 한번 잘 알아보시지요
2. 이를 어째?
'10.4.21 9:14 AM (210.105.xxx.253)새긴 옆집 배수관이 새는거라도 저희집 벽을 타고 흐르는거면 저희가 부담하는거라 했다는데요...어디다가 알아봐야 할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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