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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벽에 확인해보니..

기뻐요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10-04-20 04:52:11
우리아이 담임선생님께서 전교조에 가입되어 있으시네요.

어제밤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좀전에 잠이 깨서 잠시 인터넷을 들어와 보니 조모의원이 전교조 명단을
발표했다기에 들어가 확인을 했습니다.

연세도 40중반 넘으시고 하셔서 별 기대 안했는데
전교조라고 나오시네요..

우리학교 전에 근무하셨던 전교조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정성을 다하셨던 기억이 있던지라
전 제아이 담임선생님도 전교조이셨음 했어요.
사회를 올바로 바라보는 시각,,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분들이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아이 담임선생님께서  학부모들의 말에 진심으로 귀기울여주시고,  
아이들에게도 인성교육 많이 시키시고 해서
좋은 선생님 만났다고 생각했었는데 전교조원이시라니
더욱 존경스럽네요.
아시다시피 한국사회에서 소신있게 산다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억울한 일들이 많습니까..

우리 담임선생님 진짜 다시 보이네요.


IP : 210.123.xxx.1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0 6:25 AM (219.248.xxx.139)

    원글님 같은 시각을 가지신 분이 부디 많기를 기대합니다.
    하긴 공정택 부류의 짓거리를 보고도 전교조는 어쩌고..하는 편견을 아직도 부여잡고 계신 분들....다른 건 몰라도 뭐든 이놈의 쥐정부, 딴날당 반대로 하는 사람들은 일단 가치관이 제대로된 사람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 2.
    '10.4.20 8:20 AM (113.199.xxx.117)

    홈페이지 조회 수 늘려주긴 싫었으나, 너무도 궁금해서 봤는데요.

    그런데, 학교 이름이 유치, 초등, 중등...이런 순서로 가나다 순 맞나요?
    저희 아이 학교 이름은 가나다순에서 건너 뛰고 그 다음 순서 학교가 나오네요.
    그러면 단 한 분도 가입이 안 돼 있단 소리인가요? 그럴 수도 있나요?
    그렇담 정말 실망인데요.

  • 3.
    '10.4.20 8:39 AM (113.199.xxx.117)

    다시 가서 학교명으로 조회해 봤습니다.
    그런데, 역시 교총 소속 교사들만 열몇 분 계시고, 전교조 소속 교사는 단 한 명도 없네요.
    이런 경우도 있나요?
    하이고, 퍽이나 실망스럽네요.

  • 4. 춯하합니다.
    '10.4.20 8:50 AM (110.9.xxx.43)

    존경하는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시라니.
    어서어서 우리나라 모든 선생님이 전교조에 가입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5. .
    '10.4.20 9:06 AM (59.24.xxx.57)

    저도 그 인간인지 짐승인지 모르겠지만 홈페이지 가보니 팬클럽인가 뭔가 가입해야지
    볼 수 있게 해 놓은거 맞죠? 그래서 안 봤어요.

  • 6. 전교조라고
    '10.4.20 9:15 AM (124.138.xxx.99)

    모두 아이들에게 정성을 다하고, 진정한 교육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상교육을 하거나 부정적인 성향을 아이들에게 교육시키지는 않는 것 같네요.
    교총도 마찬가지구요,, 각기 사람 나름이예요

    전교조교사명단 발표한 그 의원의 저의가 불순한 듯!!

  • 7. ???
    '10.4.20 9:15 AM (59.29.xxx.43)

    원글님...그* 홈페이지에 전교조 선생님만 볼수 있는건가요??

    우연히 검색하다..저희애 학교 들어가니...교장 선생님 이하..저희애 담임까지 교총 소속이라고

    나오는데..전교조 가입 선생님은 찾아 볼수가 없네요...ㅠ.ㅠ

    저도 애 선생님 좀 존경해 봤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달간 지켜 본 바로는 아니라는..

  • 8. 하핫
    '10.4.20 9:50 AM (180.66.xxx.51)

    이번에 대학 들어간 큰아이 고3 담임샘이 전교조였네요.
    그리고 초등학교 다니는 작은아이 담임샘도 전교조.....
    어쩐지......하는 마음에 그냥 마음이 놓이네요.
    차라리 잘됐다 싶기도 하지만
    작은아이 담임샘이 지금 임신중이셔서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이런저런 이야기에 맘이나 다치시면 어떨까 싶은.......

  • 9. 저는
    '10.4.20 9:54 AM (180.71.xxx.253)

    확인해봤는데...교총만 열분 좀 넘으시고..전교조분은 한분도 안계셔서..
    너무 허망해요
    솔직이 젼교조분들께 더 응원하고 싶은것은 어쩔수가 없죠,, 요즘 이 정권에서는 더욱더..

  • 10. ..
    '10.4.20 9:57 AM (125.139.xxx.10)

    우리 애가 존경하는 초등학교 6학년 선생님도 계시네요
    아이들을 두루두루 예뻐하시고 챙겨주시던 선생니이시거든요
    그런데 왜 전교조를 학부모들이 싫어하지요?/

  • 11. 서울
    '10.4.20 10:30 AM (121.138.xxx.162)

    저희 아이학교 전교조선생님 4명, 교총은 열댓명 정도네요. 홈페이지 가입안해도 다 볼수있군요.
    작은 아이 담임이 교총이에요. ㅠㅠ
    연세 좀 있으시고 좀 고리타분한 면이 있으신분인데....

  • 12. .
    '10.4.20 10:33 AM (116.39.xxx.7)

    저희 큰아이 가르쳐주셨던 선생님 마음으로 참 존경해왔는데
    전교조에 가입으로 나오네요~

  • 13. ㅡㅡ;;
    '10.4.20 11:17 AM (116.43.xxx.100)

    제동생도 아그들에게 신경 많이 쓰는뎁...넘들은 전교조인지 몰라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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