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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아줌마 때문에 저도 고민입니다. 82쿡님들 좀 봐주세요......
일주일에 두번오시는 아줌마에요..
저희집 39편이지만 주상복합이라 보통 아파트보다 작은편이에요,,
방하나는 창고로 거의 쓰고, 하나는 옷방. 하나는 침실 이렇게 씁니다
남편이랑 저랑 둘이 살고요...
방 3개에 화장실 2개 에요..
사실 거실도 그리 큰게 아니여서 별로 일할껀 없어요.
1시에 와서 5시에 갑니다 4시간이요...
그리고 4만원 드립니다.
아줌마가 50대 후반이세요
아줌마 쓴지는 일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딸뻘보다 나이가 많지만 저에게 "응 그랬어~ 알았어~ 그럴게~ 난 버렸는지 알고~
완전 딸 대하듯 반말을 하세요~ 이랬어~ 저랬어~
호칭도 언니 라고 하면서
"언니 이거 버려도돼?" 이러십니다
저번주에 오셨을때 친구에게 전화가 오는데
시시콜콜한 중요하지도 않는 이야기로 주방에서 일하시면서 5분가까이 잡담을 하더라고요..
친구가 어디냐고물으니 --------"날씨 좋아서 바람쐬러 밖에 나왔지" 라는둥.
주위사람들은 그 아줌마가 가사도우미 일하는지 모르는듯 싶었어요..
전화하시면서 5분동안 슬렁슬렁 하시는데..
이게 정말 일터에 와서 하실일은 맞는지..잘 모르겠습니다.
전화하시는거 여러번 봤어요........
일은 잘하시는편인데.. 좀 불청결 하다고 해야하나..
음식물쓰레기 비닐봉지를 스텐볼에 넣으셨는데..
그옆에 멀쩡하게 아침에 쓰다가 남은 야채를 옆에 씻어서 놓으셨더라고요
바로 냉장고 직행해야될것이 쓰레기 비닐봉지 옆에 떡하니..놔두셨더라고요
옷방에도 정말 대충 옷 개어놓고 그래서 저번주에느 신경좀 써서 해놓으라 했더니 해놨네요..
눈이 잘 안보이시는지 냄비나 주걱 이런데...음식물 찌꺼기가 자주 있어요....
나이드신분은 별로 청결에 별로 신경을 안쓰시는건가요?..^^;;
아시는분이 아무리 그래도 도우미가 그랬어~저랬어 윗사람처럼 대하는건 아니라고 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1. ,,
'10.4.19 3:05 PM (116.126.xxx.69)맨 마지막 문장은 좀...
도우미라서가 아니라요, 타인이 원글님에게 ~라,~어 하면 안되는 거죠. 서로 언니 동생 하기로 한 거 아니면. 처음부터 "서로 존대말 쓰기로 해요"라고 했어야 하는데,,, 사실 원글님도 그사람이 그렇게 얼척없이 말 놓아버릴 줄 상상 못하셨을 듯...
저라면 정중히 내보내겠어요. 청결 같은 건 자분 자분 얘기하면 되는데... 이미 놓은 말을 거두는 건 ㅎㅎ 서로 웃기기도 하려니와....2. ..
'10.4.19 3:10 PM (110.14.xxx.206)바꾸세요. 도우미에게 끌려가시는거 같습니다.
3. ...
'10.4.19 3:20 PM (115.86.xxx.36)바꾸세요.
4. 저
'10.4.19 3:51 PM (211.54.xxx.179)아는 언니도 도우미한테 사모님 소리 하게 교육시킨다고 해서 제가 기함했어요,
저는 12년째 같은 아주머니 오시는데 저는 존대말하고 아줌마는 섞어서 하세요,
아무리 제가 돈주는 입장이라도 엄마뻘이신데 ,말 높이는거 싫거든요,
제가 너무 반직업적이고,,가족적으로 가는건지요,,,5. ...
'10.4.19 4:13 PM (152.99.xxx.167)어쨌든 서로 친하게 지내자고 암묵적 합의도 안된상태에서 반말들으면 기분 나빠요.
근데 요즘 많은 도우미분들이 그러신듯.
서로 높이는것이 정답인거 같은데요.
울언니네도 그런데 듣는 제가 다 기분나쁘더라구요. 업무적으로 만난 관계는 서로 높이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라면 새로 구할듯합니다.6. 저라면 바꿉니다
'10.4.19 4:41 PM (121.181.xxx.102)참고로 여러분 바꾸다 이제 한 분에게 정착해서
3년동안 별 탈없이 잘 해주시는 분있는데
서로 존대합니다
전 도무미분 나이가 저보다 많으니 존대하고
도우미분은 그래도 월급을 받는 입장이니 존대하는듯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7. 바꾸세요.
'10.4.19 5:35 PM (202.20.xxx.231)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일로써 맺어진 관계입니다. 회사에서 그런 거 통합니까?
그리고 피고용주가 고용주에게 말을 놓는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그리고 그 말을 놓는 것에서 그 분의 일에 대한 자세가 보이는 겁니다. 일에 있어서 프로가 아닌 거지요. 그냥 바꾸세요. 좋은 분 구할 수 있을 겁니다.8. ...
'10.4.19 6:29 PM (180.227.xxx.33)당장 바꾸세요
공사구분도 못하는 사람 채용하실 이유 전혀 없습니다!!9. 체인쥐
'10.4.20 12:05 AM (124.54.xxx.167)바꾸세요.
뭘 고민하십니까.
내 돈쓰면서 왜 힘들게 사세용?10. 아아
'10.4.20 1:26 AM (121.138.xxx.60)반말하면 안되는군요.
제 후배는 아이봐주는 도우미한테 '이모님'이라고 호칭하고 그분은 저한테까지 아예 말 다 놓고 편하셔서 친이모님인줄 알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