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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같은거 잘 맞나요? 너무 속상해요

과연 조회수 : 3,862
작성일 : 2010-04-17 00:32:27
오늘 본의 아니게 점을 보게 되었어요
앞 얘기는 별거 아니니까 생략할께요
근데 너무 안 좋은 소리만 들어서 기분이 나쁘네요

저희가 결혼한지 4년차에 접어들었는데 대뜸 궁합은 보고 결혼한거냐고
재미삼아 연애때 궁합봤을때 좋다 했었거든요
연애도 3년 정도 했는데 정말 안 싸우고 재미나게 만났거든요.
그래서 궁합 좋다 그랬는데..그랬더니 혼인신고는 했냐고 -ㅅ-;;
뻔히 나쁜얘기 나올거 같더라구요
그랬더니 그냥 저랑 건너건너 아는 사이라 그런가 내놓고 나쁘겐 얘기 안하는데

운이 나쁘다. 재산을 모아봤자 안 모이고 다 나간다. 남한테 손 안 버릴정도로 산다.
남편이 지금 힘든 시기다. 뭐 이런 얘기만 잔뜩 들었어요

근데 저 작지만 강남에 아파트도 있고(대출은 조금 있어요) 아직 30대 초반인데 이 정도면
그냥 괜찮은 정도다 하고 사는데 이런얘기 들으니까 기운이 쑥 빠져요
남편이 지금 회사에서 힘들어하긴하는데 사실 30대 남자들 중에서 직장생활 안 힘든 사람도 있나요?
글구 저흰 정말 제가 생각하기에도 참 부부사이가 좋은데 괜시리 오늘 그런 말 듣고와서
남편이랑 싸웠지모예요(그냥 작은 짜증)

사주나 이런거 잘 맞나요?

위로 받고 싶기도 하고. 정말 별루려나 싶기도 하고.

그냥 보지 말것을..너무 속상해요..

IP : 220.75.xxx.15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주도
    '10.4.17 12:39 AM (124.54.xxx.91)

    통계라지만.
    누가 보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얘기가 나오지 않던가요? 점이란게 말이죠.
    신경쓰지 마세요- 그거 신경쓰다가 점쟁이 말처럼 될듯.

  • 2. 과연
    '10.4.17 12:41 AM (220.75.xxx.159)

    네. 정말 믿지 않을려구요
    근데 그냥 짜증나서 글 올렸어요
    미래라는게 정해져있다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 3. 스니프
    '10.4.17 12:52 AM (210.97.xxx.195)

    본인 점이나 잘쳐서 잘살라고 하세요.
    별 이상한 사람 다 보겠네요.
    눈버리고 귀버렸다 생각하자구요.

  • 4.
    '10.4.17 12:55 AM (118.218.xxx.156)

    사주도 제대로 보는 사람 말을 들어야지요.
    볼 줄 아는 사람은 나쁜 게 있어도 직언을 안 해요. 돌려돌려서 이런 건 이렇게
    하는 게 좋고 저런 건 저렇게 하는 게 좋다고 하지.
    저는 나쁜 게 나오면 흘려 듣고 좋은 것만 들어요. 그리고 사주 본는 사람도
    그렇게 말하던데요. 자기 말에 30%만 듣고 나머지 70은 본인이 만들어 가는 거라고.

  • 5. 과연
    '10.4.17 1:01 AM (220.75.xxx.159)

    (원글이)
    자기가 나쁜걸 좋다 말해줄순없지않냐면서...ㅠ.ㅠ
    정말 저 결혼도 제가 직장생활 한 돈 모아서 했거든요
    근데 돈이 안 모인다는둥
    정말 한 10분 얘기 들었는데 가슴이 벌렁거려 죽는줄알았어요

  • 6. 무시
    '10.4.17 1:14 AM (218.186.xxx.247)

    하세요.
    좋은것만 듣고 나쁜 건 잊으세요.가치 없는 말이거든요.일생에 도움 안되는...
    그리고 그 말 다 맞는다면 전 지금 이렇게 살면 안되요.
    엄청 떵떵 거리고 돈벼락맞고 살아야하거든요.
    우우....
    싹 잊으세요.
    여기서 점 맞는 사람들 있음 다 떼부자로 재대로 살 사람 많아요.

  • 7. 에그..
    '10.4.17 1:14 AM (122.32.xxx.10)

    이제 점보러 가지 마세요. 그렇게 용하면 벌써 빌딩 올렸게요...
    그리고 우리 가족의 구성원은 나와 남편, 내 가족 입니다.
    그 가족의 일을 왜 생판 모르는 남에게 묻습니까?
    같은 사주에 얼마나 천차만별 다른 인생들이 많을텐데요... 털어버리세요..

  • 8. 뭔이야기인지?
    '10.4.17 6:23 AM (123.99.xxx.190)

    사주를 보았나요?
    점을쳤나요?

  • 9. ^^
    '10.4.17 8:08 AM (58.123.xxx.51)

    님..저도 님 나이에 보구 정말 정신나간사람처럼 집에 왔던게 기억나요
    남편과저를 어쩜 똑 같이 말한거 같아요.."궁합봤냐"ㅎ
    정말 아무 걱정마세요..저희 잘 살고 있습니다..
    다시생각하니 화가 ~~울 나라에서 아주 유명한 사람이엇어요..저..이젠 안봅니다..
    아이들 수능이라도..(다들 보거든요 )

  • 10. 하루히코
    '10.4.17 8:08 AM (112.150.xxx.76)

    심상이 최고라고합니다.
    사주보다 관상보다 손금보다... 마음가짐이 최고래요...
    긍정적으로 즐겁게 잘될거다 생각하시면 좋은일만 있을거여요.

  • 11. t
    '10.4.17 8:17 AM (124.5.xxx.93)

    사주는 대체로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해석 풀이하는 사람의 능력이나 의도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고 압니다.
    다시 말해 존재하는 사주와 크게 다른 인생을 사는 경우는 없지만
    그 천기를 제대로 누설할만큼 내공이 큰 역학자들은
    만나기 어렵다는 의미고 그 틈에 여기저기 장삿속 챙기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죠.
    나쁘게 말하는 곳에서 액을 면하려면 부적이나 천도제 등을 해서 정성을 쏟아야 한다며
    결국 자기네들 영업으로 이끄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본인 사주가 나쁜 쪽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면 그냥 그 부분 정신차리고 더 알뜰하게 검소하게 부지런히 살면서 건강챙기고 그리고 굿을 하기 보다는 그냥 조용히 기부나 봉사활동 다니면서 덕을 쌓고 사랑을 실천하고 살다보면 공덕이 쌓여 좋은 인생을 살게될 겁니다.

  • 12. 그런..
    '10.4.17 9:32 AM (58.120.xxx.55)

    그런 사주나 점보는 분들 중에 부자 되신 분도 극히 일부잖아요..

    그리고 사주란.. 대략의 공통점인 거지..

  • 13. 원글이
    '10.4.17 9:59 AM (220.75.xxx.159)

    아 점을 봤어요
    근데 저는 생년월일을 넣구 보는거라 사주라고 생각했구요
    신내림 받으신분한테 봤느데 그런분들은 철학이랑 다른가요?
    암튼 이제 그런 생각 안할려구요..

  • 14. 저도
    '10.4.17 10:31 AM (222.108.xxx.130)

    얼마전에 어떤 사주쟁이가, 공부할팔자가 아니다. 자살할만큼 팔자가 안좋으니
    비방을 써줄테니 어쩌고 하길래
    그냥 돈버렸네 -_- 했습니다.
    근데 어느집에서는 이쁘고 공부도잘했고 집안도 좋고 나중에 남편돈으로 자선사업까지 한다길래 아 넵 했습니다. 똑같은 사준데요 ㅋㅋ

  • 15. ...
    '10.4.17 12:23 PM (121.168.xxx.229)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세요.
    정히 찜찜하면.. 그냥 신내림 점 보지 마시고..
    사주 풀이 꼼꼼하게 하는 철학원에서 보세요.
    사주꼼꼼하게 풀어주시는 분이면..
    길흉화복.. 이딴 걸 맞추는 것도다..
    내 성격이나 본성.. 이런 걸 정리해주시고..
    살면서 주의할 점 정도.. 어드바이스 해주지..

    무조건 나쁘다 어쩌다 하질 않아요.

    제가 보긴에.. 그 사람.. 신내림 제대로 받은 사람 아니예요.
    남의 운명을 그렇게 쉽게 얘기하는 건..
    아직 누군가의 점을 제대로 볼 자격이 없는 돌팔이죠.

  • 16. ...
    '10.4.17 4:48 PM (220.72.xxx.167)

    꽤나 용하다는 점집을 물어물어 찾아갔습니다.
    사실은 전 별로 관심없는데, 절실히 무슨 말이라도 원하고 필요한 사람이 있어서 그냥 따라간거죠.
    결론을 말하자면, 말하는 도중에 사깃꾼이구만 생각이 딱 들더이다.
    우리 둘다 얼굴에 별로 내색을 안하는 스타일인데다가, 그날 옷도 후지게 입고갔거든요.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알바아줌마같은 행색... ㅎㅎㅎ
    정말 하나도 못맞추더이다.
    같이 간 분의 남편이 S대출신 의사선생님에 별탈없이 병원 잘 운영하는 분이었는데, 돈못벌고 꼬장부리는 남편때문에 힘든거 안다나? 그래도 어쩌냐 다독이고 잘 살아라 그러데요. 거기갔던 진짜 고민은 그게 아니었는데...
    저는 뭐라는지 아세요? 팔자에 아들만 여섯이랍디다. 너무 많으니 둘만 낳으라나?
    저 아직도 노처녑니다. 그로부터 10년이나 지났는데 아들은 커녕 남편도 없습니다. ㅎㅎㅎ
    우리 둘다 나오면서 그돈으로 맛있는거나 사먹을껄 하고 나왔답니다.

    아무래도 원글님은 제가 만난 그사람처럼 어정쩡한 신내림 받은 사람이 던진 투망성 질문에 그냥 낚이신겁니다. 그런 얼뜨기들은 점보러 간 사람의 외모, 차림, 말씨 등등에서 꽤 많은 정보를 캐서 투망성 질문을 툭 던집니다. 투망성 질문이라면 웬만하면 여기저기 걸칠수 있는 두루뭉술한 그런 질문...
    거기서 뭐라고 하나 딱 집으면 막 엮는거죠.

    하나도 신경쓸거 없어요.
    우리가 평생에 천기누설이 가능한 고수를 정말 만날 일이 있겠습니까?
    정말 만났다면 그런 분은 돈을 안받고 우리들한테 뭔가를 알려주고 싶어하겠죠.
    그냥 돌팔이한테 걸렸다 생각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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