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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하는 뉘앙스 풍겼던 선볼 남자.. 공기업 다니는 사람이라 그런거라는데..
주선해주신 분께 어러저러해서 못 만나겠다 말씀을 드리니
남자가 직장이 공기업이고(주택공사쪽이라는데...)
키도 크고 인물도 훤해서 좀 그런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래저래 고르다 보면 결혼하기 힘들다고
그냥 차한잔 마신다 생각하고 만나보는게 좋지 않겠냐 하시네요...
저희 엄마도 그런 사람 내키지는 않는데
저도 그 남자를 아직 본건 아니니까
만나보고 그래도 매너가 영 아니라면 그때 안만나면 되는거라고 말씀하시네요.
나이 들어가니 정말 힘드네요...
제 나이가 서른 초반만 됐어도 이런 남자 두번 다시 생각 안할텐데..
이 글 보시는 서른 초반 아가씨들...
정말 빨리 인연 찾으세요...^^;
1. ***
'10.4.16 12:34 PM (114.207.xxx.153)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88&sn=off&...
2. 보세요.
'10.4.16 12:37 PM (121.166.xxx.39)저도 제 남편도 그때 당시 서로 마지노 선 이었어요. 전 28살,남편은 31살.
저도 선보기 지쳤고 남편도 그랬고, 전 주말에 시간이 아까워서 평일날 저녁에 그냥 간단히
보자고 해서 만났고요(괜찮으면 다행이고 만일 아닌 경우 주말 기분을 내내 망치니까)
지금 이렇게 18년째 잘 살고 있습니다.ㅋㅋ
사람 인연이란거 정말 몰라요. 한 번 나가보세요. 아님 말구요.3. ***
'10.4.16 12:39 PM (114.207.xxx.153)저희 엄마도 그러시더라구요.
남자가 그렇게 하는건 엄마도 별로지만
만나보고 결정해도 된다고...
그리고 앞으로 그런건 엄마한테 묻지말고 스스로 결정할 나이가 됐다고...ㅜ.ㅜ;
제가 좀 마마걸인가봐요.4. 쿠울걸
'10.4.16 12:42 PM (119.199.xxx.249)그냥 쿨하게 사세요.
꼭 결혼해서 남자랑 같이 살 필요는 없는 세상입니다.
나이때문에 대충 맞춰서 결혼하시진 말고요.5. .
'10.4.16 12:46 PM (123.204.xxx.111)선본다고 꼭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보세요.6. 꽁
'10.4.16 12:52 PM (121.131.xxx.64)그냥 가볍게 나가서 가볍게 차 한잔 하고 오세요!!
그러다 인연일 수도 있는거고...7. ..
'10.4.16 1:01 PM (116.126.xxx.77)서른 중반 아니라 마흔 초반이라도 그런 인격의 사람은 안만납니다. 제 남편도 서른 중반에 만났지만, 거의 밤새는 연구원이었지만 활짝 열리는 마음으로 전화 통화 응해준게 이뻤습니다.
8. 만나보세요
'10.4.16 1:08 PM (112.154.xxx.221)시간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하는 남자들 많지 않나요? 나이들수록 더 한것 같던데..
칠랄레 팔랄레 하는 남자들 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은데.. 만나서 아니다 싶으면 그만이죠.9. 서울
'10.4.16 1:10 PM (124.51.xxx.120)서울인가요? 주택공사 39살 노총각에 인물 훤한...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는데요...
이런 사람이 있었나....10. 근데
'10.4.16 1:14 PM (115.86.xxx.234)선이란건 어느정도 어른들 거쳐서 오는거라 가볍게 만나긴 좀 그렇죠.. 친구 소개팅이라면 모를까..선이란게 마음이 무거울 수 밖에 없어요.. 결혼을 전제로하는 어른들이 주선한 진지한 소개팅이니까요....휴
11. 미소중녀
'10.4.16 1:35 PM (121.131.xxx.157)저도 30중반 미혼여성인데.. 예전의 저라면 뒤도안돌아보고 저런 싹퉁머리없는 사람 절대 안만났을겁닏. (제가 예의,도덕성등 좀 따지거든요). 근데 최근 드는 생각은..
오히려 더 부담없이 만날여지를 만들어준거같아 편할수 있다는겁니다.
무슨소리냐면은 너무 친절하고 자상하게 만나기전부터 전화통화하는등
좋은사람임을 팍팍 풍기면, 맞선당일날 맘에 안들어도 한번 더 만나봐야하나~ 이러면서
고민이 깃든 재고를 하는데.. 성격별로란 남자인거 이미 알아버렸으니
맞선날 맘에 안들면 전혀 미련없이 기억속에 없애버릴수가 있거든요.
또 맘에안드는 남자면 얼렁 차만 마시고 헤어지고싶쟎아요.
(전 이미 님의 맘에 안들 남자라고 생각하고있음 ㅡㅡ공기업이면 다냐~)12. ...
'10.4.16 1:40 PM (211.210.xxx.62)집안에서 반대하는
이미 마음에 둔 사람이 있을것 같아요.
혹시나 만나시려거든
다른곳에 볼일 만들어 놓고 간단히 들러 차만 마시면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그날을 위해 힘쓸 필요는 없어 보여요.13. ...
'10.4.16 2:27 PM (110.13.xxx.61)저라면 만나보겠어요.
일단 서른 넘으니까 선자리도 잘 안들어오지 않던가요?
그것도 기회라면 기회인데...놓치지 마세요.
정말 인연이 될수도 있는거고요,14. 에그나
'10.4.16 2:58 PM (124.49.xxx.81)그런 나쁜놈이 있나!
누군지 말해보세요 가서 뒷통수한대 날려주고 올게요....
가서 보고 아니다 싶으면 따끔하게 혼내주고오세요...15. 원글 읽고
'10.4.16 3:03 PM (119.67.xxx.204)쫌 재수다 생각했는데....인연이 될려면 그렇게 만나서도 인연이 되는거고...아님말고 하는 가벼운 맘으로 그냥 나가세여...
큰 기대 않고 나가 의외의 수확이 있을수도 있꼬..딱 기대만큼 그렇더라도 큰 실망없고....맘 비우고 나가셔서 차 한잔 하세여..세상 별 놈 다 있겠거니...조사 나가는 심정으로...^^16. 제 주변의
'10.4.16 4:25 PM (121.187.xxx.215)노총각들 (사촌오빠들이나 지금은 동생들..) 모두 집에서 밀려 선 봅니다
한두번 본게 아니기때문에 아직 만나기도 전인 아가씨에서 호감같은건 없죠
또 그렇게 망가지는 소중한 주말이 짜증도 날거예요
저도 늦게 결혼한 탓에 주말보단 이미 일이 있어 나간 주중에 보는 선이 좋았거든요.. ㅋㅋ
하지만 그렇게 만난 만남들 사이에 결혼했습니다
오빠들도 저도..
그리고 다들 잘 살아요
아직 만나기도 전인 나에게 어떻게 했느냐 가지고 좋은 인연 놓치지 마시고
원글님 스케쥴에 무리가 안된다면 만나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은데요....17. ㅎㅎ
'10.4.16 4:40 PM (125.140.xxx.37)처음 올린글의 댓글들은 그자리 나가지마라
이번 댓글들은 일단 한번 나가봐라
차이가 많네요 ㅎㅎㅎ18. 아까글엔
'10.4.16 9:51 PM (61.78.xxx.48)오히려 그래도 한번 만나보는게 낫지 않나 싶었는데
공기업 다니고 인물 좀 괜찮다고 무매너로 튕기는 건 좀 아니다 싶네요
한마디로 나 좀 돼는 남자야 이래서 그런식인 건가
하여간 좀 별로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