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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오른 남편에게 차액분 쓰라고 했는데 잘한걸까.. 고민되요.

.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0-04-16 10:29:13
남편네 회사가 올해 전체적으로 감봉을 많이 했어요.
그동안 남편이 그래도 자기는 감봉 안하고 동결은 될꺼다 라고 했는데
웬걸 갑자기 특진을 하면서 승진도 하고,
(전의 직급 단지 단 2년만에 이번 직급으로 오르는거기 때문에.)
연봉도 1000만원이나 올라버렸네요.
그런데 1000만원 올랐다고 하더라도 실수령액은 월 40만원 정도 오르는 정도네요.

저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회사가 감봉분위기가 닥쳐왔을때 어떤지 알아서
이번 연봉 인상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었거든요.
사실 기대를 전혀 안했던 돈이기도 하고, 아마 회사에서 고마운 분들에게 쏠 일도 있을 것 같아서
저희가 큰 돈이 나가게 될 9월 이전까지는 인상분 맘대로 쓰라고 통 크게 얘기해버렸어요.
5개월 정도니까 200만원 정도일꺼에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내가 너무 퍼준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이렇게 특진하고 그런 경우 200만원 정도 남편이 알아서 해도 되는거겠죠?
제가 너무 물러터진 아내는 아닌거죠?
IP : 121.166.xxx.2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
    '10.4.16 10:33 AM (61.254.xxx.129)

    잘하셨어요.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승진하고 부서에 쏘는게 수십만원에서 1~2백 드는 회사들도 있답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그정도 당장 급하지 않으시면 아량을 베풀어주면
    와이프 선물이라도 사오지 않을까 하는 ㅎㅎㅎㅎ

    저도 자잘하게는 기본용돈만 챙겨주는데,
    가끔 목돈들어올때 크게(?) 떼어줍니다.
    그렇게 준 돈은 알아서 알콩달콩 쓸데 잘 쓰더라구요~

  • 2.
    '10.4.16 10:34 AM (115.136.xxx.24)

    그 정도는 쓰게 됩니다,
    승진 턱 내고 어쩌고 하다 보면 일이백 우습게 드는데
    더구나 특진이면 크게 쏘셔야 할 거 아니에요 ㅎㅎ

  • 3. ...
    '10.4.16 10:34 AM (121.130.xxx.81)

    아주 잘하셨어요... 기 팍팍 받아서 더 열심히 회사생활 하면 돼죠??

  • 4. ..
    '10.4.16 10:35 AM (114.206.xxx.241)

    특진에 대한 보너스라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사실 남자들 주머니가 두둑하면 딴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동안 고생했으니 수고로 아내가 주는 상이라고 해두죠.

  • 5. .
    '10.4.16 10:36 AM (125.184.xxx.7)

    잘 하셨네요. ^^
    남편분께선 더 고마워하고 어깨에 더 힘도 들어가고
    자신감 넘쳐 더 잘 하실 거에요.
    저도 얼마전에 생각지도 못한 돈이 생겨서
    그냥 남편에게 다 주면서
    그 동안 못했던, 하고 싶었던 것 하라고 그랬어요.
    그렇게 큰 금액도 아닌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 6. ..
    '10.4.16 10:41 AM (180.68.xxx.29)

    계속도 아니고 당분간이고 다해서 200만원이라면 님이 마음을 비우세요.
    괜히 번복하면 아예 얘기를 안꺼내느니만 못하게 되요.
    아마 승진턱 몇번 낼텐데 그 돈 안에서 메꿔야 하는 거라고 암시만 주심이..

  • 7. ..
    '10.4.16 10:41 AM (222.107.xxx.125)

    제가 전에 남편이 승진 했다고 여기 저기 불려다니고 술사고 해서
    잔소리 했더니
    제 동생이 그러더라구요, 원래 승진하면
    연봉 오른 인상분만큼 술 사게 되는 거라고...

  • 8. 박수 짝짝
    '10.4.16 11:22 AM (123.204.xxx.111)

    아주 잘하셨어요.^^

  • 9. 우와
    '10.4.16 9:17 PM (61.78.xxx.48)

    멋지시다
    남편 분 좋으시겠네요. 센스있는 부인 두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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