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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부음....어찌할찌 모르겠어요.

ㅠㅠ 조회수 : 2,554
작성일 : 2010-04-15 23:48:40
요즘 나라도 뒤숭숭 한데 ...집안에도 일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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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떨리네요..우리가족에게도 이런일이 ......


ps  82여러분 정말 감사해요. 그 새벽에 여기 아님 어디다가 조언을 구할까요.
      여러님의 도움말씀으로 조금은 준비를 해서 3일장 치뤘어요.
      절차야 끝났지만 이제 맘을 어찌 추스려야 하는지는 숙제네요.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나 싶네요....
IP : 222.233.xxx.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5 11:51 PM (211.211.xxx.42)

    정신이 하나도 없겠네요....안타까워요...어쩐대요.
    저리되면 초상?준비 기간에 관련자(가족들)들은 또 경찰서 들락거려야 돼요.
    왜 자살했는지? 진짜 자살했는지 그런거 조사한다고 하더라구요. 며칠 걸리나 보던데요.

    저희 친척중에도 자살한 분이 있는데,,,자살하면 초상 치를때도 경찰서 가야한다는걸 보고는

    자살은 가족을 두번 죽이는거구나,,정말 할 짓 아니다 싶더라구요 ㅠ.ㅠ
    게다가 복중 태아까지.......혹시나 싶어서...동서에게는 님이 알리지는 마세요....

  • 2. 에고
    '10.4.15 11:54 PM (119.71.xxx.17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단 내일이면 빈소가 차려질테니 빈소에 계실 동안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세요
    요즘엔 장례식장에서 알아서 다 해주더군요
    동서분께 알리는게 큰 일이겠네요
    잘 치르세요...

  • 3. ...
    '10.4.15 11:55 PM (125.130.xxx.37)

    가족들이 많이 놀라셨겠어요
    부부싸움후 이런 황망한 일이 생겼다니 동서분께 이 모든 일의 화살이
    돌아갈까 그것도 걱정되네요...
    식구들.. 위로 잘해주시고 누구를 원망하고 미워하는 상황까지 안가도록
    중재 잘해주시면 좋을텐데요,, 참 어려운일입니다.

  • 4. 아름다운귀농
    '10.4.15 11:55 PM (121.154.xxx.181)

    안타깝네요.... 아내가 임신중인데 그런..결정을 하시다니..

  • 5. ㅠㅠ
    '10.4.15 11:55 PM (222.233.xxx.36)

    점한개님 고마워요.. 지금 막 알려야 할 것 같은데 막상 알릴 수가 없어서 가슴이 아파요...

  • 6. ㅠㅠ
    '10.4.15 11:58 PM (222.233.xxx.36)

    빈소가 차려지면 뭐가 필요할까요?

  • 7. 명복을
    '10.4.16 12:10 AM (116.38.xxx.42)

    빕니다.
    빈소가 차려지면 사실 장례절차는 장례식장에서 문의해서 의례대로
    진행된다고 보면되고
    현실적인 문제에선 장지가 시급해요
    보통3일장이면 3일째 아침일찍 발인이 되니까
    장지를 결정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짧아요(미리 가보는것도
    시간내기가 좀 힘들구요)
    화장한다면 발인시간에 맞춰서 화장장 예약해야하구요

  • 8. .
    '10.4.16 12:13 AM (119.71.xxx.171)

    요즘엔 검은색 상복을 많이 입으니 검은색 상복 안에 입을 검정티셔츠, 양말, 빈소에서 밤에 덮을 얇은 이불 정도요
    나머진 돈이 다 해결해주더군요
    아이들이 어리면 빈소에 있는 동안 가지고 놀 수 있는 책이나 장난감도 조금 챙기시구요

  • 9. 꺼꾸로
    '10.4.16 12:19 AM (125.180.xxx.29)

    요즘은 화장장도 바뻐서 화장장 예약하고 그시간에 맞춰서 발인해야해요
    빈소를 병원영안실에 차리게되면 음식이나 기타 준비물은 영안실에서 구입해야할거예요
    밖에서 못들어오게할겁니다
    그나저나 돌아기신분...어찌 자녀들도 어린데 그런 몹쓸 선택을 했답니까?
    아이들이랑 동서가 불쌍해서 어떻한대요?
    시부모님은 동서를 얼마나 원망하실가요?
    원글님이라도 동서편이 되주시길...

  • 10. ㅠㅠ
    '10.4.16 12:23 AM (222.233.xxx.36)

    ...말씀들 감사해요.. ....

  • 11.
    '10.4.16 12:33 AM (61.78.xxx.2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세상에,, 너무 놀라셨겠어요.
    동서가 꼭 알아야 할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실 동서가 모를 순 없겠죠 ㅠㅠ
    동서와 남편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절차 등 모든 것은 장례식장 직원들이 제일 빠삭합니다. 남편분이 장례식장 직원들과 얘기하면서 처리가 될 거에요.
    일단 현금을 좀 넉넉히 준비하셔야 해요. 부모님이 하시든 원글님네가 하시든요.
    유골함, 꽃값 등 카드결제가 안되는 것들이 꽤 있어요. 장례식장마다 다르지만.
    그리고 양말이고 조의금봉투고 뭐고 어차피 일반 유족들이 다 필요한 것은 장례식장에 전부 준비되어 있어요.
    그러니 일단 돈과 신용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조의금으로 해결하고 나서도 좀 부족할겁니다.
    이번처럼 주변에 널리 알리기 힘든 경우에는 조의금도 많이 부족할 수 있거든요.
    또, 부모님이 너무 경황이 없으시면 원글님네 부부, 특히 남편분께서 부담하실 부분이 있을겁니다.
    아이가 있다면 아이 용품도 준비하시고요. 빈소에 좀 계셔야 할 테니까요. 원글님 힘드시겠네요.

    또, 남편분, 시댁, 누구쪽이건 영정사진 준비하시구요,, 반명함판 조그마한 것도 괜찮아요.
    장례식장에서 연계된 사진관 사람이 와서 돈 받고 확대해서 갖다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 빈소를 차리실 거면 장례식장 직원분들께 좀 차분하고 꼼꼼하게 여쭤보셔야 해요.
    영구차도 계약해야 하고, 화장장도 예약해야 합니다. 장례식장 직원분들이 도와주세요.
    벽제 화장장은 화장비용이 30만원으로 저렴해서 많이 밀려있고, 3일장을 치르지 못할 수도 있어요.
    다른 화장장은 비용이 1백만원이에요.

    좀 연차가 되시는 장례식장 관계자들은, 자살은 가족끼리만 알고 주변에는 알리지 말라고들 조언하기도 합니다.
    그게 다 가족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고요. 그분들은 많이 봐서 경험으로 아는거죠..

    원글님네도 일단 가족끼리만 알고 있자는 얘기를 남편분께 꺼내시고 가족회의를 짧게라도 한번 하셔야 할거에요.
    가족들이 경찰서 한두번은 가셔야 할 거구요.

    아랫사람의 사망인 경우에는 딱히 상복을 입지 않기도 합니다. 그냥 검은 옷 차림으로 있기도 해요.
    시부모님과 임신한 동서가 너무너무 힘들어하실 겁니다. 원글님 남편분도요. 병원일이나 경찰서 등은 남편분이 처리하시겠지만,
    그나마 시동생과 심리적 거리가 좀 있으면서, 정신차리고 매사를 챙길 수 있는 사람이 원글님이네요.
    아이가 있어 힘드시겠지만 가까운 남편분께라도 많이 힘이 되어 드리세요..

  • 12. 음...
    '10.4.16 12:50 AM (218.37.xxx.3)

    윗분께서 잘못알고 계신부분이 있어서 한말씀만 드리자면...
    벽제화장장외에 다른 화장장 비용이 1백만원이라고 하셨는데
    아니에요.... 저희 친정아버지 화장하는데 그리 비싸게 들지 않았답니다

  • 13. 화장터는
    '10.4.16 1:23 AM (125.180.xxx.29)

    돌아가신분이 사시던 지역 화장터를 사용하면 가격 저렴해요
    타지역에 가서 화장하는경우나 100만원이 나오는거지...
    그래서 화장터가 밀려도 줄서서 자기지역에서 화장하려고들 하는거예요

  • 14. 등본
    '10.4.16 1:54 AM (222.112.xxx.88)

    화장하실 때 등본 필요해요. 윗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화장터 이용시 저렴한 비용에 이용가능하고 타 지역 화장터 이용시에는 비용이 엄청나게 차이나거든요. 그래서 주민등록등본 필요합니다. 화장터에 사망진단서와 함께 제출해야 하거든요. 목/금/토 이건 금/토/일이건 발인일이 주말일테니 낼 등본 준비하세요. ㅠㅠ 경황 없으시겠지만 기운내세요.

  • 15. ///
    '10.4.16 2:10 AM (119.207.xxx.107)

    정말 황망하시겠네요.
    저 방금전에 아는 사람 할머니 장례식장에 다녀왔어요.
    낼 발인인데 충청도로 가서 화장하고 다시 고양으로 와서 모신다 하더라고요.
    가까운 곳에 예약이 다 되어 멀리 가서 화장하는 거랍니다.
    화장할 거라면 시댁분들과 상의해서 그거부터 알아보시라고 말씀드려요.

  • 16. ...
    '10.4.16 8:40 AM (220.120.xxx.5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경황이 없으시고 황망하시겠어요.
    동서분과 그 아이들 어쩌면 좋아요...
    홑몸도 아닌 아내를 두고 어찌 그런...
    시부모님이 어떤 분들인지 모르지만...행여 동서분한테 평생 마음의 상처가 될 만한 일을 하시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원글님 신경쓰실 분 많으시지만, 특히 동서와 조카들한테 마음 많이 써주셨으면 싶네요.
    부부가 살다보면 싸울 수도 있는거지 그렇다고...ㅜㅜ

  • 17. 명복을 빕니다.
    '10.4.16 11:21 AM (124.54.xxx.1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의 자살은 유족들에게 평생 가는 심각한 정신적 상처를 남긴다고 해요.
    모두들 충격이 클텐데 잘 치유하시기 바랍니다.
    일 다 치르고 나면 유족들에게 남는 정신적 상처와 치유에 대한 책, 정보 찾아보시면
    남편과 시댁 식구들 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시면 원글 지우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흔한 사건이 아니라 나중에라도 혹시---하면서
    누가 물어보면 예상치 않았던 분란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사람들이 상처를 입으면 예민해져서
    터무니없는 오해를 하는 일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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