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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한테 한마디씩 해주세요

... 조회수 : 2,654
작성일 : 2010-04-14 20:14:48
몸살감기가 왔나봐요,,오솔오솔 춥고 몸 쑤시고..
간신히 저녁은 했는데 찬물 만지기 싫어서 딸기 씻어먹으라고했더니
못씻어 먹는다고 씻어달래요,,
우리 남편 50대 중반입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울남편한테 보여주려구요...
IP : 124.54.xxx.3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4 8:18 PM (110.14.xxx.211)

    "먹지마라, 자격없다"

  • 2. 주지마세요
    '10.4.14 8:19 PM (221.143.xxx.113)

    딸기 옆에 가지 마시구요....

    푹 쉬세요...저녁은 왜 하셨어요...?

    남편님....너무 하시네요....저 같음....황혼이혼 생각할거 같아요.

  • 3. 뭐가 문제래
    '10.4.14 8:20 PM (124.195.xxx.140)

    못 씻으면 안 드시던가
    못 씻으면 그냥 드시던가.

    근데요
    전 사십대 중반이고 전업이라
    어지간하면 해주는 편인데요
    씻어 달라는데 못 하실 형편이시면
    못한다고 하세요

    딸기 안 먹어서 죽을 일도 아니고
    편찮으신데 딸기 먹는 것까지 신경 쓰시나요

    우리 친정 아버지 들으시면
    '인정머리 없는 사내'하실 겁니다.

  • 4. ^^
    '10.4.14 8:20 PM (221.155.xxx.11)

    딸기를 수세미를 박박 닦아주세요.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깨끗한 딸기를 바치세요!!

  • 5. .
    '10.4.14 8:21 PM (125.139.xxx.10)

    제 남편도 50인데요. 썩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내가 아프면 쉬도록 배려해요
    넘 이기적이시네요

  • 6. ..
    '10.4.14 8:22 PM (180.227.xxx.52)

    저 몇년전 심한 몸살감기로 정말 죽을것같았죠
    끙끙알는 소리까지 내면서 누워있는데 거실에서 티비를 보던 남편이 웃기는 장면이 나왔는지
    혼자 박장대소하더군요 어찌나 서운하고 서럽던지 어린애처럼 엉엉울었어요
    그게 벌써 몇년전 일인데도 전 아직도 그때일을 들먹이며 남편을 갈굽니다
    딸기씻지못하겠다면 그냥 먹으라고 소리를 냅다 질러버리세요

  • 7. 얼른..
    '10.4.14 8:27 PM (119.200.xxx.220)

    씻어서 제일 큰거 골라 사모님 입에 넣어드리세욧. ㅎ
    남편분 점수 따는 좋은 기회로 만드시고 두고두고 사랑 받은셔야죠.
    얼렁요~~~

  • 8. 저도
    '10.4.14 8:30 PM (118.223.xxx.165)

    퇴직하면 황혼이혼합니다.
    늙으면 지금보다 힘이 더 떨어지고 자주 아플텐데....계속 그러시면...버릇고치기 힘들겠죠.
    님은 힘들어서 어떻게 사시나요? 지금까지 한걸로 충분하구요.
    이참에 입원해버리세욧!!!!!!

  • 9. m..m
    '10.4.14 8:31 PM (211.223.xxx.170)

    딸기집 막내딸이 딸기 안씻고 그냥 먹는다고 합니다.
    씻지 말고 그냥 드세요.
    근데 좀 잘하시지~
    늙으면 나중에 어쩌시려고~

  • 10. 에구
    '10.4.14 8:32 PM (222.104.xxx.32)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있는 것도 몰라서 못 차려 먹는다는 큰 아들같은 남편이 있어서인지.....쯧
    나중에 늙어서(?) 구박 받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조금씩 하라고 전해주세요.
    늙어서 밥도 못 얻어 먹어봐야... 아~~~ 그 때가 좋았구나 생각하겠지요....ㅎㅎㅎ

  • 11. 저라면
    '10.4.14 8:33 PM (123.109.xxx.209)

    못난눔! 이렇게 속으로 말할거 같아요.
    저희집 안방에도 그런눔이 있거든요~ㅎㅎ

    정말... 딸기 무르기 전에 씻어다 줘야겠어요. (전 안 아프므로~ㅋ)

  • 12. 그냥
    '10.4.14 8:35 PM (218.48.xxx.191)

    먹으라고 던져주세요. ㅜ.ㅜ 알게뭐야..흠

  • 13. ...
    '10.4.14 8:42 PM (211.41.xxx.147)

    남편이 아니라도 사람대 사람으로써 섭섭한 일 ㅠㅠ

  • 14. 헐~
    '10.4.14 8:44 PM (110.12.xxx.133)

    몸살 감기기가 있는 분에게 굳이 씻어 달라고 하시는 이유가?
    남편분은 손이 없나요?

    혹시 따님이 결혼해서 사위가 딸내미 아픈대도 과일 씻어다 갖다 바쳐야 되는지,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지 남편분께 묻고 싶네요.

    어이쿠야!
    보통 몸살기가 있으면 짜증부터나고 만사가 귀찮은데..
    신혼도 아닌 결혼 15년차 우리 남편은 아프다고 하면 죽 끓여주는데
    맛없다고 짜증부리고 따뜻한 밥 먹고 싶다고 괜한 심술부리는 내가
    그동안 호강에 겨웠었나봅니다.

  • 15. 늙은아저씨
    '10.4.14 8:49 PM (58.225.xxx.107)

    눈치없는 늙은 아저씨한테 물어보세요.

    골라보라고..1번-농약+설사약 묻혀줄까? 2번-농약 + 똥(ㅎㅎ)을 묻혀줄까?

    눈치가 없는건지ㅉㅉ 몸아프면 만사가 귀찮은건 다들 아는것일텐데 어찌 그런때에도 부려먹을

    라는지...

  • 16.
    '10.4.14 8:51 PM (116.121.xxx.232)

    저 평생 전업인데 주말은 남편이 밥합니다... 남편 50세

  • 17. ..
    '10.4.14 8:59 PM (220.70.xxx.98)

    좀전에 40대인 울남편
    딸기 씻어서 꼭지까지 따서 가지고 왔던데...ㅎㅎ

  • 18. 남편분
    '10.4.14 9:16 PM (115.21.xxx.110)

    너무하시네요..............ㅠㅠ
    본인은 본인 입에 들어갈 것도 씻기가 귀찮은데 부인의 입장은 어떠할지 생각 좀 해 보시길.

  • 19. 딸기가좋아
    '10.4.14 9:19 PM (180.70.xxx.81)

    못먹겠으면 먹지말라고 하세요 ... 뭔 딸기예요? 밥은 왜 차려주셨는지...
    아픈분이 밥대접 받아야죠

    남편님..일본에 황혼이혼 당하는 기사좀 검색해보세요 ^^
    그냥당하겠어요? 다 그런 최소한의 반려자 대우도 못당하고 살면
    그렇게 되는겁니다... 본인들은 이유도 모를테고 ...
    일본인 특유의 뒷통수치는 습성과 맞물리는것같아요 ㅋㅋ
    말없이 자기계발하고 남편밥은 조미료듬뿍넣어서 입에만 달게 해주고 빨리 병나라고 첨가물넣고 ...ㅋㅋ
    그래도 한국사람은 그런뒷통수는 안치잖아요?
    부인 서럽다고 할때 새겨듣고 보살피세요.

    참..세상에이런일이..인가 긴급출동sos인가...
    아픈남편한테 설탕물만 먹이는 부인편...있대요 그거 뵈주세요.
    젊을때 너무 부인한테 못해줘서 아프고나니 그런대접 받는데
    주위분들도 설탕물이라도 얻어먹는게 다행이다 라고 한다네요 ....
    그거 한번 보세요 ^^

  • 20. ㅡ.ㅡ
    '10.4.14 9:19 PM (116.120.xxx.50)

    못 씻어 먹으면 안 먹어야죠!!
    몸살난 부인을 위하진는 못할 망정
    어째 딸기까지 씻어바치라는 건지 정말 딸기 먹을 자격 없어욧!!!ㅡ.ㅡ

  • 21. 뭥미?
    '10.4.14 9:26 PM (210.105.xxx.217)

    딸기 씻어다 부인께 바쳐야죳!
    아우 열나! 낼 아침은 차리지 마시고 푸욱 쉬세요.
    글구 당장 설거지 하라고 하시구요.

  • 22. ...
    '10.4.14 9:32 PM (125.178.xxx.243)

    우리 남편은 참 착하네요.
    무뚝뚝하고 다정스런 성격도 아닌데
    어제 아프다고 피자 시켜먹구 소파에 누웠더니
    후식으로 오렌지 깍아도 주던데..

    얼른 딸기 씻어다 드리세요.
    설겆이도 하시고.. 낼 아침 패~쑤~
    이런글 올리신거보니 거의 다 해주시는 와이프 두셨나본데..
    고마운 줄 모르시는 분은 벌 받으셔요~~~

  • 23. 안봐도 비됴
    '10.4.14 9:42 PM (125.180.xxx.29)

    50대인 울남편은 원글님같은경우라면 안먹어도되니(본인이 씻기싫어서) 저보고는 그냥 쉬라고하지 씻어달라고는 절대 안해요

  • 24. .....
    '10.4.14 9:42 PM (123.254.xxx.139)

    아저씨!!
    얼른 딸기 씻고 따뜻한 차한잔까지 타셔서 와이프랑 같이 드시구요..
    내일부터 2,3일 푹 쉬게 저녁도 시켜드세요..

    그러다 와이프 곰국 끓이는날 오면 어쩌시려구요..
    어여 움직이세요..

    아저씨니까 좋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울남편이면 이단옆차기로 벌써 날라갔어요..
    저 성질 더러워요..-.-;;

  • 25. 간이
    '10.4.14 9:56 PM (125.190.xxx.5)

    외국에 근무나갔나 보네요..
    겉은 50대시나 하는 행동은 7~80대 할아버지나 할법한 행동이네요..
    요즘 세상분이 아니신듯...

  • 26. 먹을
    '10.4.14 11:19 PM (120.50.xxx.131)

    자격이 없음

  • 27. 늙으면
    '10.4.14 11:44 PM (110.9.xxx.161)

    사람대접 못받아요.....그냥 영감탱이

  • 28. .
    '10.4.15 2:02 AM (218.236.xxx.53)

    저희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집에 시댁어른들하고 아주버님 오셔서 이것 저것 준비하느라 바빠서 딸기 좀 씻으라니까 찬물 만지는거 싫어한다고 하면서 안하더라구요. "찬물 만지는거 다들 싫어하거든" 하고 말았어요.
    어쩌다 딸기 씻는거 봤는데 소쿠리에 딸기 다 담아놓고 물을 그냥 뿌리더라구요. 손에 물한방울 안닫게. 으이구
    그래도 저 아플때는 그런거 해달라는 소리는 안해요.
    남편분이 딸기를 씻어 먹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마세요. 밥 까지 해준게 어디예요.
    부인이 감기이면 딸기 씻어서 부인 먹으라고 가져다 주지는 못할 망정 그게 뭐래요
    부인 위할 줄 알아야지 원 나 참.

  • 29. 헐...
    '10.4.15 9:45 AM (180.64.xxx.147)

    아저씨.
    주구장창 사골국에 밥말아서 깍두기만 올려 혼자 밥 먹기 싫으면 지금부터 잘하세요.

  • 30. .
    '10.4.15 10:00 AM (124.54.xxx.210)

    낼 모레 일흔이신 우리 아버지도 엄마 편찬으시면 흰죽 쒀주시거나 사다주시네요.

    울 아버지 장손으로 자라 학교갈때 머슴이 업고 다니셨다는데도 집안일 잘 도와주십니다.
    마음에서 우러나면 배워서라도 하게 됩니다.

  • 31. ^^
    '10.4.15 11:14 AM (221.159.xxx.93)

    편도선 부어 열이 39도가 넘게 올라 끙끙 거리고 누워 잇는데 밥달라는 인간 우리집에 있어요
    집에오면 손 하나 까딱 안해요..퇴직 하기만 기다리고 잇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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