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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넷 미혼 여성인데 꾸준히 선 계속 들어오는 중이라면 괜찮은거겠죠?? ^^;;
만남의 기회가 많으니까 위기 의식을 못느끼는것 같아요.
나이가 있다보니 열번정도 선봐야 한두명 정도 적극적인 남자 만나는데...
그마저도 느낌이 안온다는 이유로 한두번 만나고 전부 거절해버리니
저희 엄마 속이 말이 아니세요. 지금...
이번달 봄을 맞이해서 거의 매주 선을 보고 있는데
다음주에 만날 남자는 39살(5살 차이..ㅜ.ㅜ) 공기업 다니는 남자이고
다다음주에 만날 사람은 35살 모 전자회사 다니는 사람이에요.
저는 그냥 중소기업 다니고 있구요.
그런데 이 두남자 모두 전화 통화 했을때
그냥 느낌이 너무 그랬어요...
별로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저 계속 이상태로 가다가는 선을 백번봐도 느낌 통하는 남자 만나기 어렵겠죠?
실은 작년에 딱 한사람 느낌 통하는 남자 만났는데...
그 남자는 제가 별로였는지 두번 만난뒤로 연락 안오더라구요.
저도 용기내서 연락 못했구요...
에궁...
1. .
'10.4.14 5:56 PM (119.66.xxx.37)제 주변에 그러다 올해 마흔 되었어요. 선 자리 안 들어온지 몇년 되어서 이제 포기 지경이에요.
2. ..
'10.4.14 5:57 PM (114.204.xxx.99)그 느낌이라는게 꼭 맞는 것도 아니던데, 무난한 사람이라면 한번 정도 더 만나보시는게 어떨까요? 첫번째 만남, 두번째 만남 느낌 틀린 사람 많던데요.
3. 사실
'10.4.14 5:58 PM (210.105.xxx.253)느낌으로 만날나이는 아니네요 ^^
직장에서 사람만나듯 만나보고 확인하셔야죠4. ..
'10.4.14 6:00 PM (110.14.xxx.211)그 느낌이라는게 꼭 맞는 것도 아니던데 2222222222
5. 죄송한데
'10.4.14 6:12 PM (115.86.xxx.234)어떤게 괜찮은건지...이해가...;;
선이란것도 부모님 인맥으로 들어와도 한 번 두번 자꾸 퇴짜놓고 깨지고 하다보면 서서히 끊기죠.. 그리고 30대 중반이면 20대중반처럼 첫 느낌이 좋은, 첫눈에 홀딱 반하는 그런 경우는 힘들죠..지금 솔로인 상태가 님의 의지인지, 의지에 의한 상황이 아닌지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결혼할 생각이 있으시다면요...6. 느낌
'10.4.14 6:13 PM (124.5.xxx.20)너무 믿지 마세요.
34살 되도록 느낌 찾는 사람치고 좋은 남자 고르는 눈 있는 사람 못 봤어요.
외려 날라리라고 불리던 노는 언니들이 좋은 남자를 잘 잡더군요.
온실속에서 자란 분 같은데 본인의 느낌을 믿지 말고 차라리 엄마의 안목을 믿으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7. ..
'10.4.14 6:21 PM (203.166.xxx.197)ㅎㅎㅎㅎㅎ...
저는 60번 봐서 48번째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서른넷이시면 거의 끝물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제생각은
34까지는 늦었지만 괜찮아..
35은 서둘러야겠네..
36은 이러다가 마흔되겠다.. 입니다..
그냥 제 생각이어요..
제가 서른다섯이라 그리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래요..8. 그놈의 느낌
'10.4.14 6:34 PM (61.85.xxx.151)맞다고 해서 결혼 했건만 망했다 하는 사람도 많이 보았고
그놈의 느낌 타령 하느라 노처녀 노총각 인 사람 많이 봐서 뭐 그닥,......9. 그러다
'10.4.14 7:06 PM (220.64.xxx.97)거짓말처럼 뚝 끊기더라구요.
두어번씩은 만나보세요. 좋은 인연 만나게 되시길...10. 그러다가
'10.4.14 7:25 PM (211.54.xxx.179)어느순간 딱 끊겨요,진짜로,,
그럼 맞선시장 퇴출이라는 신호죠,,그러고나면 정말 후진 남자들 가뭄에 콩나듯이 들어오는게 맞선시장의 생리에요,11. ..
'10.4.14 7:34 PM (222.106.xxx.148)맞선에선 지금이 거의 마지막이예요.
원글님 어머니께서 발이 넓으시고 좀 경제력이 있으신 경우엔 35에도 그나마 들어올거구요
35 넘으면 뚝 끊겨요..12. ㅠ
'10.4.14 7:44 PM (211.209.xxx.26)댓글들의 슬픈현실 이게 실상이죠
선보고 맘에 있으시면 먼저 전화도 해보세요13. ^^
'10.4.14 7:51 PM (140.112.xxx.14)느낌이 아니더라도 열심히 만나보세요.
34살에 아직 선이 들어오시니 괜찮겠다싶지만,
35,36살 되면 선도 안들어오고,들어온다고해도 정말 별로인 남자들이더라구요.
제친구는 35살에 선본 40인 남자한테 여자가 나이많다는 얘기 들었어요.
여자나이랑 남자나이가 다르다면서 여자 35은 남자 40보다도 많다는 망언을 하더군요.ㅡㅡ++14. 저도
'10.4.14 8:17 PM (93.232.xxx.190)님처럼 감정오는 사람 찾다가 그런 사람 만나 37에 결혼했구요,,
제 친구는 40넘어서 했습니다..
둘다 동갑끼리 결혼했어요...^^
그대신에 결혼은 내 사람 나타나면 하겠지란 간단한 생각으로
남편 만나기 전까지 제 인생 열심히 살았어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여행도 많이 하구요..
결혼을 위한 결혼이 아니라 이 사람이랑 꼭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 결혼하는 게
행복한 결혼을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15. 느낌 안 오면
'10.4.14 8:18 PM (125.131.xxx.199)그 느낌 영영 안올수도 있어요. 그리고 누구나 그 느낌이 왔기에 결혼까지 한거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하는 커플 많습니다. 다들 한때는 사랑했답니다.16. ...
'10.4.14 8:31 PM (221.138.xxx.254)34살 되도록 느낌 찾는 사람치고 좋은 남자 고르는 눈 있는 사람 못 봤어요 222222222
전 제 남편 처음 봤을 때 이 무리 중 이 사람이랑 사귈 가능성은 제로겠구나 생각했어요..
제로라고 생각해서 마음 편히 어울리다보니 결혼..
지금은 다들 저보고 결혼 잘했다 그래요..
착하고, 저 사랑해 주거든요..
물론 여자들 말하는 센스 이런 거 좀 부족할 수도 있고, 이벤트 이런 거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가르쳐가면서 살다 보니 이벤트 비스므리한 거 10년에 한 번은 할 수 있더라구요..
첫인상으로 보면 저도 참 보는 눈 없죠..
그러니 첫인상 생각 마시고 최소 3~4번 정도는 만나 보세요..17. 저랑
'10.4.14 8:59 PM (210.217.xxx.200)동갑이시네요. 보통은 32까지 선 들어오다가 33부터 뜸해지다 어느순간 딱 끊기는데 그래도 님은 아직 선 들어오니 다행이에요. 저도 32에 남편 만나 몇달 안 만나고 그 해 12월에 결혼했는데 32넘으면 힘들거라는 막연한 감이 있었고, 전 그 이후엔 그냥 결혼 포기하려고 했었어요. 다행히 남편 만나 벌써 애까지 낳고 살고 있는데요. 결혼생각 없으면 그냥 느낌 찾으셔도 될 듯 하지만 결혼생각 있으시면 그나마 괜찮은 사람들한테 선 들어올 때 결혼하시는게 좋아요. 나중엔 느낌은 커녕 이런 남자 만나려고 여태 기다렸나 이런 생각 때문에 영영 결혼못할지도 모릅니다. 느낌이 안와도 사람 괜찮으면 세번은 만나보세요.뭐 마흔에 동갑 만나서 잘만 살더라 그런 얘기 - 드문 케이스거든요? 제 남편 주위에 총각들이 있긴 한데 37~40 가까운 노총각들이 30초반 심지어는 20대 후반 여자들 만나요. 그래도 여자들이 좋다고 한답니다. 나이 더 들면 여자는 경쟁력 떨어지는게 현실이에요.
18. ..
'10.4.14 9:16 PM (183.101.xxx.36)에고 걱정되네요.
저희 언니 생각나서요.. 저희 언니 꾸준히 들어오는 선자리 믿고 계속 느낌찾다가 아직까지 혼자입니다.
삼촌이 국책은행(한*은행) 다니셔서 거기 총각들 꾸준히 대주었는데.. ㅡ.ㅡ 콧대 세우다가 지금은 너무 후회해요.
선자리..정말 갑자기 뚝~끊깁니다.19. 그러다마흔
'10.4.14 9:36 PM (122.35.xxx.121)저희아주버님 마흔되셨네요. 아들이 셋인데 외며느리 5년차 미치겠어요 --
저희시댁 너무너무 별로지만 ;;;;;;;;;
동네에선 알부자라 소문난 탓인지 선이 끊이지 않더만요.
저희 아주버님은 늘 싫은 사람 어떻게 만나냐고 자꾸 만나보니 (여럿을) 느낌이 온다나;;;
느낌은 개뿔.. 저도 저희 남편 만났을때 느낌 없었어요. 그냥 제 마인드가
아주 개매너 개떡 아니면 몇번은 보자였고 그러면서 알게된거고
대학때도 느낌 팍팍오는 미남선배들은 한학기 채 지나기 전에 완전 개무시 --
상태로 ' 어우 선배는 입 좀 다물어 ' 이렇게 되고 , 초반에 저거 완전 복학생 아저씨
아니야 햇던 사람들 보면 가슴이 뛰고 그렇더라구요.
초반에 밥한번 먹고 차한번 마시고?? 몰라요.
그리고 그러다 마흔되는데.. 억울하게 여자들은 어쩔수없이 출산연령때문에 제한이 있어요
마음에 들면 좀 꾸준히 만나보세요.20. 허억
'10.4.14 9:41 PM (180.70.xxx.81)댓글보니 허걱이네요 ;;;;;;;;;;;;;;;;
저랑 동갑이신데 ...친구생각나서요 ㅠㅠ
제친구도 소개팅꾸준히 들어오는데 ;;; 선은 아니고요 ....
싹싹해서 그런지 거래처 상사분들이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느낌이 안온다고 맨날 퇴짜에 ...제가 듣기엔 조건도 괜찮고 한데
우리나이에서 서너살위로가면 아저씨삘 나잖아요 ㅠㅠ .. 괜찮은남자는 다 짝있고...
저는 연애오래하다가 느낌으로 작년에 결혼해서 ;;; 걍 싫으면 결혼버티라고 했는데
제가 좀 일반회사원들과는 동떨어진 생활이라...주위에 미혼언니도 많고 ;;;
현실감이 없었나보네요 ... 결혼생각도 별로 없다가 화르륵 콩깍지씌여서 결혼했는데...
친구는 좀 조급해는 하는데 느낌안온다고 만남힘들어 하는데 ...
이러면 안되는거군요 ㅠㅠ 큰일이네 ... 제친구도 참하고 괜찮은데 ...
맨날 느낌찾다가 -_-;;;;21. ...
'10.4.15 1:33 AM (211.176.xxx.48)34살 되도록 느낌 찾는 사람치고 좋은 남자 고르는 눈 있는 사람 못 봤어요 333333333
원글님이 결혼에 조급하지도 않고 현실감각도 떨어지시는거죠.
내년엔 아마 그나마 똑 끊어질겁니다.
결혼 하시고픈 마음이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나서보세요.
까놓고 말하자면 선 시장....여자 암만 스펙 좋아도 나이 많으면 땡입니다.22. 지금,
'10.4.15 1:36 AM (117.53.xxx.246)저 37세 기혼인데, 미혼친구들보면 35세가 마지막 맞아요.
그이후는 선도 소개팅도 거의 없고, 나가도 느낌찾는 분위기는 아니고 남자들이 다 포기하고 조건만 본다고나할까..요..
지금 열심히 나가다보면 인연을 찾을 확률이 높겠지만, 몇년뒤에는 만남횟수도 부족하고,
그중 괜찮은 사람 만나기는 더욱 어렵고, 머 그런거죠..
혹시 그 느낌이라는게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갖으면 나는 느낌이 안오고,
상대방이 튕기는거같으면 나도모르게 느낌이 간다고 착각하는건 아닌지 곰곰히생각해보시구요.23. ..
'10.4.15 9:12 AM (218.50.xxx.93)저도 29살부터 34살까지 그냥그냥 들어오는 선이나 소개팅계속하다가 35살에 결혼했는데요..
정말 신기한게...남자들 나이는 항상 일정하더라고요...
29살에도 35살, 30살에도 35살, 31살에도...34살에도...항상 제일 많이 나오는 나이도 35살이에요. 남자들이 35살까지 제일 열심히 선을 보나봐요.
그러니 보통 연하를 선호하는 분위기에서...35살이 넘어가면 40대 남자들이 나오지않을까요...
그때 싱글남자들이 느낌 올만큼 멋지게 하고다닐 남자는 드물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