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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또 뭘 해서 때워주나요?
남편은 결혼후 지금까지 20년간 매일 "냉장고 꽉 차 있는데 뭘 고민해? 그게 다 뭐야?"라고 하지만...
아무리 열어도 당장 먹을 것은 없다는 거.
동네마다 저녁만 되면 일정 금액을 내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식 뷔페 식당이 있으면 딱 좋겠어요.
여러분 댁은 오늘 저녁 뭐 하시나요?
아이디어 좀 나눠주세요.
가뜩이나 주부감각 제로인 저는 이젠 정말 생각하기도 싫네요. 에휴~
1. 이든이맘
'10.4.14 5:50 PM (222.110.xxx.50)돼지 간장 불고기..
시금치된장국, 콩나물미나리무침, 계란말이, 마늘쫑장아찌, 김치....................... 요 정도 입니다...
아는 분들은 가끔 저희 집 식단을 급식실 식단이라고 놀리기도...(고가의 반찬이 없다구요-_-;;)2. 고민
'10.4.14 5:52 PM (121.153.xxx.110)콩나물과 미나리를 함께 무치셨군요. 상큼하겠어요.
급식실 식단...그게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 건데요. 나물 다듬는 건 아무나 하나요? ^^3. 궁금..
'10.4.14 5:53 PM (203.237.xxx.76)저두요저두요저두요......동감 백배.
전, 김치 들기름에 볶아서,,두부 따뜻하게 데친후 쌈싸 먹으려구요..
우리 아이들은 참치캔 따서 볶은김치에 올려먹는걸 좋아하구요.
고등어 반토막도 구울까......이정도면 우리집은 진수성찬 --4. 고민
'10.4.14 5:56 PM (121.153.xxx.110)역시 김치만사성! 우리는 들기름이 없어서 참기름으로라도 신김치 좀 볶아야될라나...
5. 같은맘
'10.4.14 5:57 PM (122.100.xxx.27)저흰 오늘 카레..
6. 저희집은
'10.4.14 5:59 PM (125.180.xxx.29)콩나물김치국 장조림 고등어구이 열무김치 부추부침개 준비끝~~
7. ..
'10.4.14 6:02 PM (110.14.xxx.211)아키라님의 닭튀김으로 어제부터 정했어요.
교촌치킨 양념 발라 먹을거에요.8. @@
'10.4.14 6:03 PM (125.187.xxx.195)집에 감기환자 2명 있고 날씨도 별로라
뜨끈한 무우국 생각이 나서 소고기 넣고 무국 끓여 놨어요
고기는 쬐금만 넣고 다시마 넣고 푸욱 끓였는데 지금 먹어보니 달아요.
남편은 저녁 먹고 온다고 하니 ( 일 년에 한 번 정도만 있는 횡재일)
야자 땡땡이 치고 오는 육식고등학생에게 삼겹살 딱 한토막만 구워주고
저는 무국에 밥말아서 김치랑 먹어야겠네요
남편이 있었으면 어제 해 놓은 오이깍두기,진미채,멸치견과류볶음,호박나물,고등어구이
상추쌈 콩조림, 마늘대 등등 놓고 먹었을거에요 김구이랑 콩장도 ㅠㅠ
저는 남편이 원하는 반찬들 만들고 차리는거에 질려서 김치 한가지만 먹어요 젠장!9. ..
'10.4.14 6:06 PM (180.227.xxx.52)저오늘은 저녁안하고 남편들어오면 설렁탕 먹으러 갈꺼에요
맛있는거쫌 먹고 싶은데 제가 만드는 음식이 맛이 없어요10. 오늘은
'10.4.14 6:10 PM (116.37.xxx.70)스파게티랑 지난주 코스코에서 사다놓은 립 해동해서 양념에재웠다 구웠어요
두 아드님 열씸히 뜯고 있네요^^11. 고민
'10.4.14 6:10 PM (121.153.xxx.110)아아....다들 잘해드시네요. 우린 매일 1식2찬인데....
그래도 아이디어 얻어서 좋아요. 며칠은 또 버티겠네요. 감사합니다.12. 곰취쌈
'10.4.14 6:12 PM (121.165.xxx.143)등산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장터에서 곰취 사왔어요.
돼지고기 볶아서 곰취쌈 싸먹어야죠. 새우젓 넣고 두부찌개도 끓이구요^^13. 초록마을
'10.4.14 6:14 PM (125.177.xxx.70)세일할때 사다놓은 곰국먹으렵니다. 세끼를 해먹으려니 미치겠습니다.
14. ..
'10.4.14 6:22 PM (203.166.xxx.197)밥, 김치, 김, 간장돼지불고기, 미역국 계획중인데 아직 쌀도 안 씻었어요..
15. 고민원글
'10.4.14 6:30 PM (121.153.xxx.110)저도 이제 막 쌀 씻어서 불에 올려놨더니 딸래미가 군만두가 먹고싶다고 하고 남편님은 술자리가 있다며 늦게 온다고 전화왔네요.
전...군만두 좀 얻어먹고, 어제 먹던 김치찌개 남은 거 처리할까봐요.
이렇게 오늘 걱정 내일로 옮겨가네요.
내일부터 님들이 올려주신 것들 순서대로 할 거예요. 감사합니다. ^^16. 전
'10.4.14 6:33 PM (125.184.xxx.25)바지락 된장찌개,갈치구이,깻잎나물,부추겉절이^^
17. 간단
'10.4.14 6:35 PM (58.141.xxx.71)신랑은 늦는데구. 나 혼자만 해결함 되니까
고구마 삶구 상추겉절이해서 먹을라구요18. 전
'10.4.14 6:48 PM (114.206.xxx.134)...........쑥인절미 다섯개 궈먹었고...좀 있다 과일하고 우유 한잔 먹을 생각이고
...........두 시간 후에 올 남편은 미역국 끄려놨고, 미나리무침하고 김치, 삼겹살 두줄 궈주려구요.19. .
'10.4.14 6:50 PM (125.139.xxx.10)남편 회식한다네요~ 아유, 좋아요
20. 전
'10.4.14 6:55 PM (180.70.xxx.69)게찌개 ,임연수구이,오징어오이 도라지무침,쥐포무침,시금치나물해서 먹었어요..오늘 간만에 음식 좀 했네요...
21. 비슷
'10.4.14 6:56 PM (123.213.xxx.111)비슷한 식단이 눈에 보이네요.
남편은 약속이 있어 나갔구요.
우리 아이랑 둘이서 식사~~
들기름랑 참치통조림, 김치 넣어서 볶았구요. 콩나물국,
뭐 기타 반찬이 있지만, 우리딸 아예 손도 대지 않는 관계로,,^^
딸랑 두가지 놓고 먹을려구요~~22. ^^
'10.4.14 7:21 PM (119.196.xxx.17)다들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날씨가 이래서인지 약간 매콤한 소고기무국이랑 김치 연근조림 김 멸치볶음 이요.
그리고 오후에 오징어 불려서 꽈리고추랑 볶음?조림? 했어요~ 국에 말아서 얹어먹으니 짭쪼롬하니 좋네요^^23. 전
'10.4.14 7:42 PM (118.222.xxx.100)버섯넣고 한 버섯밥에 양념간장.... 차돌박이 구이랑 허브쏠트.. 끝~!
24. echo
'10.4.14 7:58 PM (219.254.xxx.139)구이용 돼지목살 할인하는거 한근 반, 버섯이랑 사다가 세 식구 궈먹고 지금 배 두드리는 중...목살 처음 사봤는데 생각보다 퍽퍽하지 않고 기름이 많고 부드럽던데요.
25. 고민원글
'10.4.14 9:01 PM (121.153.xxx.110)역시 간단하면서 성취감 있는 식사는 고기반찬이나 생선이군요. ^^
26. 우리집은
'10.4.14 9:31 PM (221.150.xxx.28)콩나물국,가지나물,갓김치,꽈리고추멸치볶음,달래무침,이렇게 해먹었네요>>
27. 근대국
'10.4.15 1:40 AM (211.176.xxx.48)몇치 다시마 육수 많이 내놓고 냉장고에 두었던거 냄비에 붓고 된장 체에 걸러 간 맞추고 마늘 고추(이것도 냉동실에서...쌀떄 좀 많이 사둡니다.) 고추장 조금 넣어서 칼칼하게 만든후에 근대 숭덩숭덩 잘라 넣으면 끝.
요즘 끓이는 국중 가장 간단하고 맛있는 국이라고 생각되요.
엊그제 맘 잡고 진미채 사다 간장, 고추장 두가지 양념으로 무쳐놨고요.
돼지고기 꽈리고추 넣어서 자스민님 레시피로 장조림 해놨고요.
무 채칼로 쓱쓱 밀어 참기름으로 볶다가 소금물 부어 익히다가 한켠으로 밀고 콩나물 마저 넣고 좀 오래 끓여 나물 두가지 만들어 뒀고요.
김도 있고요.
급하면 참치캔 따서 기름 쪽빼서 김밥 싸면 되고요.
어제 느타리 세일하는거 사다 살짝 데쳐서 소금 후추 참기름만 넣고 무쳤더니 그것도 맛있네요.ㅎㅎㅎ28. 긴머리무수리
'10.4.15 9:44 AM (218.54.xxx.228)전,,혼자 먹어야해요..저녁 같이 먹어 줄 살마이 없어요..외로버요,,ㅠㅠ
딸래미 대학생이라 독립했고요..
아들,,고3이라 새벽2시에 들어옵니다...
울 영감님..
몇년전부터 자전거에 필이 꽂혀서리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자전거 타고 집에 옵니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아줌마입니다..29. 원글
'10.4.16 9:54 PM (121.153.xxx.110)근대국님과 긴머리~님의 글을 오늘에서야 봤네요.
근대국님네 밥상 화려할 듯...솜씨가 부러워요.
긴머리님, 우리도 딸래미까지 대학가면 저 혼자 먹겠죠? 그 때 생각해서 부지런히 해야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