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군대

솔직히 조회수 : 1,109
작성일 : 2010-04-13 08:13:51
님들,,

솔직히, 아들 군대 문제, 기회가 된다면, 안 보내는게 낳겠죠?
예를 들어 외국 시민권을 취득한다든가해서요.

하나뿐인 아들.. 군대 안보내도, 죄책감 안들어도 되나요?
IP : 60.242.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안보내시려는지
    '10.4.13 8:19 AM (147.47.xxx.23)

    왜 안보내시려는지 모르겠군요.
    아들이 특출나서 2년이라는 시간이 아까우신지
    아니면 군대가서 죽을까봐 그러시는지......
    첫번째라면 국내에 있어서 한달 훈련으로 때울수 있는 방법 많습니다.
    두번째라면 군대내에서 사람 죽는일 많지 않습니다.
    저라면 그냥 건강하게 보내고 말겠습니다.
    그리고 외국 시민권 취득하는 것이
    이른바 비싼 국가에서는 힘들고 남미라던지 치안이 허술한 지역이 가능하 걸로 아는데
    군대보다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 2. 군인엄마
    '10.4.13 8:53 AM (58.230.xxx.37)

    저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마땅히 하는 것이라 생각해서 당연히 아들을 군대에 보냈습니다. 중간에 보직 배정과정에 있었던 웃기는 일을 생략하고도 이번 천안함 사건을 보면서 아들 군대 보낸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 귀한 아들을 누구의 손에 맡긴 것인지 제대하는 그 날까지 살얼음판에 사는 듯 합니다. 요즘 제 심정은 아들이 또 있다면 절대 군대에 보내지 않는다입니다.

  • 3. 아들 군대를
    '10.4.13 9:01 AM (211.207.xxx.110)

    내가 보내고 싶다고 보내고
    보내고 싶지 않다고 안보내고 하나요?

  • 4. 지금 같으면
    '10.4.13 9:09 AM (110.9.xxx.43)

    안 보내고 싶을 겁니다.
    안 보낼 방법도 부지런히 찾고 있을 것 같네요.
    천안함 실종자 가족분들도 잘은 모르지만 우리같은 서민들만 있는 것 같아 더 불끈했었는데.

  • 5. 특례
    '10.4.13 9:32 AM (202.20.xxx.231)

    제 주위에는 속된 말로 널린 게 박사입니다. 박사 비율 60% 정도, 아무래도 남자 비율이 높은 곳이니, 대부분 박사 특례 받은 분들이지요 (4주 훈련, 그리고 연구소에서 5년 근무 - 그렇지만 박사 수료후부터 인정되니, 회사 온 다음부터는 한 2년 정도?). 그리고 지금은 거의 없지만, 7~8년전까지만 해도 석사 특례도 있었네요. 4주 훈련, 그리고 회사에서 5년 근무.

    이런 식으로 해서 대부분이 4주 훈련으로 끝낸 사람들입니다. 제 아이가 나중에 군대 갈 때도 이런 제도가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합법적인 제도입니다. 이런 방법도 있어서, 굳이 외국 시민권까지야.. 물론..애가 이공계를 가야 한다는 최대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 6. 반반
    '10.4.13 9:56 AM (121.160.xxx.58)

    애가 어렸을때는 절대 안보낸다였는데 지금 고3 보내야겠다 생각해요.
    군대갔다오면 철이 들까 싶어서.
    또 직장이나 친구들과 이야기할때 평생 죽을때까지 군대가서 축구한 이야기 못 할까봐.
    사람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은 해야 어처구니없는 큰소리라도 나중에 칠 수 있다는거.
    스스로 군대 다녀왔다는 만족감 느끼라고.
    지금 고3 꼴도 보기 싫어서 어서 군대라도 보냈으면 싶어서.

  • 7. 당연히
    '10.4.13 10:58 AM (117.53.xxx.243)

    군대에 보내야한다고,
    그래야 된다고 생각햇고
    제 아들놈도 힘들게 2년보내고 막 제대햇습니다
    그 2년이 앞으로의 인생에 어떤 작용을 할지는 모르겟지만.
    천안함 사건이나
    군면제 받은 정치인들 꼬라지 보면
    만약 아들 하나 더 있다면
    안보내고 싶습니다

  • 8. ...
    '10.4.13 11:59 AM (110.10.xxx.158)

    카츄사나 기무사(맞나?) 같은데 보내세요. 카츄사는 토익 700 넘으면 초첨으로 가구요. 미쿡 군인들하고 있으니 명령체계가 달라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지만 그리 위험하진 않겠죠. 글구 대학 후배가 과고 나온 엘리트인데 군대 가서도 피복비까지 지원받으면서 장군님 논문 대필해주고 그러더라구요. 같이 일한 동료들 전부 해외 유학파 엘리트들이고...

  • 9. ...
    '10.4.13 12:00 PM (110.10.xxx.158)

    초첨->추첨

  • 10. jk
    '10.4.13 12:23 PM (115.138.xxx.245)

    어휴...

    군대 가고싶어서 가는 사람들 없어효!!!!
    군대 안가기가 쉬운줄 아시네용..

    박사특례(기간 줄어서 4년으로 아는뎅)가 쉬운줄 아시는데 4년간(이전엔 5년이었어요) 꼼짝없이 있어야 하는게 얼마나 괴로운지..

    안보낼수 있으면 안보내야죠.. 근데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쉽지가 않음.
    사람들이 그 방법을 아는데 안해서 군대를 가는지 아시는 모양인데..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 11. **
    '10.4.13 12:44 PM (110.35.xxx.120)

    '카츄사'아니고 '카투사'구요....
    경쟁률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 쉽게 갈수있는게 아니예요
    그리고 원글님...죄책감은 본인이 느끼는거지
    누가 느끼라고 하는건 아니니.... 뭐라 할 말이 없는데요
    없는 외국시민권을 사서(?) 군대 안가는거면
    원글님도 아이도 어쨋든 '죄책감'느끼실수도 있겠네요
    힘들겠지만 그래도 정당하게 안갈수있는 방법을 모색하시는게...
    박사특례나 산업체근무...의대가도 안갈수있는거니까요

  • 12. 군대
    '10.4.13 1:30 PM (122.35.xxx.106)

    나라에서 빌려간 내목숨과도 같은 아들
    어이없는 일로 떼먹지말고
    관리잘해서 꼭 다시 반납해달라는 글이 군관련까페에 있더군요~
    지금 아들 군대보낸 부모들의 마음일겁니다.
    위정자들이 군대안간방법은 참 다양도하고 쉽더구만
    우리같은 서민들은 군대안보내기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습니다~
    누가하든 나라는 지켜야하는 일이고 보내긴 보내야죠
    그래도 진짜~ 보내기싫은게 군대입니다~
    군 의무대에 의사도 필요하니 의사들도 군대 갑니다~ 장교로...사병보다 복무기간이 좀 길죠~

  • 13. 군대보낸엄마
    '10.4.13 4:01 PM (175.118.xxx.190)

    지금 아들아이가 군에 가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별 문제 없이 있을땐 걱정되고 보고싶고
    하는 마음들은 꾹 누르며 별 탈없이 제대하기만
    기다렸는데... 아이가 훈련받다 다쳤는데
    손가락 열몇바늘 꿰매고 세군데 뼈에 금 갔는데
    군 병원에서 꿰매놓고 몇 번 가서 물리 치료 받은게
    전부... 정말 억울하고 속터졌습니다
    다친지 두달 반 되었는데 아직도 손가락이 부어 있고
    꽉 오므리지도 못하고 쫙 펴지지도 못하는 손...
    누군 이런 군대 보내고 싶어 보내겠습니까..
    아이 생각하면 분통이 터지고 억울한 맘만 듭니다
    이번 천안함사태에 비할 바는 못하지만요
    실종자 부모님들 마음이 더 절절히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 14. ...
    '10.4.13 4:26 PM (211.214.xxx.186)

    '우리 안의 이명박'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 15. 아들 둘 동시입대한
    '10.4.13 9:52 PM (115.41.xxx.2)

    저흰 제작년에 두살터울 형제 동시 입대 시켰습니다.
    정말 우리안의 이명박이...........
    이번 가을 동시제대하는...
    부모가 못나서 미안한 마음이 가끔 들기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033 시모가어려워하는 며늘얘기요 14 밑에글에 2009/02/10 2,049
439032 TV안보는 가정에선 주로 저녁에 무엇을 하고 지내시나요 9 TV 2009/02/10 1,030
439031 예단비로 드리는 선물.. 7 ^^ 2009/02/10 738
439030 원세훈 국정원 내정자, "용산 책임론 없다" 반박 1 세우실 2009/02/10 130
439029 저기 혹시 미국에서 겨울에도 따뜻한 곳이 있나요? 겨울에 따뜻한 곳 아무데나 좋으니 알려.. 8 이런 2009/02/10 1,008
439028 신영철 대법관 후보, '농지법 위반·쌀직불금' 도덕성 논란 1 세우실 2009/02/10 103
439027 평촌에서 제과제빵 재료 살수 있는곳 5 급해요 2009/02/10 644
439026 진중권 "이명박 국정운영, 후진기어놓고 전진하는 꼴" 3 세우실 2009/02/10 232
439025 벨벳말고 실리콘재질로된거는 없나요? 매직행거 2009/02/10 72
439024 혹시 가슴 확대 수술 하신분 안계신가요? 15 우울.. 2009/02/10 1,278
439023 건강검진 받으려는데 1 제비꽃 2009/02/10 278
439022 "불법에 무릎 꿇어서는 안되지만 진퇴 둘러싼 갈등확산 원치않아" 1 세우실 2009/02/10 119
439021 피죤 신마그마그 빨대컵 물이 새나요?? 5 궁금이 2009/02/10 209
439020 과외비 얼마정도 드나요?? 10 중1 2009/02/10 1,310
439019 신경치료 끝내고 이번주에 씌운다는데요...금에도 세종류가 있네요..어떤걸 선택해야 하는지?.. 6 어떤걸로 2009/02/10 756
439018 13년된 고물차..남편이 바꾸자고 할떄 바꿔야 할지? 말지? 17 고물차 2009/02/10 1,035
439017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신림고등학교에 대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1 zennia.. 2009/02/10 310
439016 사랑니를 뽑았는데요... 13 끔찍>.. 2009/02/10 709
439015 어제 새벽 저희 아파트에 불이 났었어요 불조심 2009/02/10 682
439014 아이가 놀이방에서 이가부러졌어요.손해배상 어떻게하죠?? 5 아이맘 2009/02/10 337
439013 아파트 구입시 집안 내부의 어떤 부분을 유심히 봐야할까요? 12 도움요청 2009/02/10 1,325
439012 이모의 역할은 어디 까지 일까요? 12 슬픈이모 2009/02/10 2,097
439011 결혼하려니 깜깜해요;ㅠ_ㅠ (조언 부탁드려요) 32 냐옹~ 2009/02/10 2,026
439010 동국대학교 근처 맛있는 집(족발빼고) 5 음식점추천많.. 2009/02/10 431
439009 박달대게는 어떤 건가요? @_@ 3 2009/02/10 455
439008 생리예정일이 2주나 지났는데... 8 ^^;; 2009/02/10 3,974
439007 천정형 에어콘 써보신 분 계세요?> 6 . 2009/02/10 808
439006 거주상태에서... 2 도배와 마루.. 2009/02/10 358
439005 등록할때요~ 3 방통대 2009/02/10 153
439004 어린이집 이사가기전까지 한두달 더 다니는거 괜찮을까요?? 1 궁금이 2009/02/10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