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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7은 현실적으로 결혼 못하는거 맞지요?
생리도 가물가물 하고...
만나는 사람이라곤 과외하는 남학생들 뿐..
이렇게 제 청춘이 다 가네요...ㅠㅜ
학생들도 젊은 과외샘을 좋아하니 이 짓도 오래는 못하겠다 싶네요.
인생은 참 허무한 것 같아요.
젊었을 땐 그저 좀 더 폼나게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 했는데,
정해진 팔자를 한치도 못벗어나는건지 결국 이렇게 시시한 인간으로 시들어가네요.
아.. 인생 허무해라.. 여자로서의 가치도 끝나가는 시점이다보니 요즘 참 힘듭니다...
1. ^^*
'10.4.13 12:58 AM (221.139.xxx.17)여자로서의 가치는 무엇이며 그 가치는 누가 정하는건가요?
적지않은 나이로 확실한 직장이 없는 독신여성이 잠시 울적해서 적으신거지 진심은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연은 아무도 모릅니다
제 친구 41에 같은 41 남자 만나 결혼해서 지금 아들 하나 낳았습니다 ^^*
제 친구도 35 넘으니 결혼 포기했는데 인연이 될려니 이상하게 되더랍니다 부디 울적한 마음 버리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37 너무나 이쁜 나이에요2. 윗님 동감
'10.4.13 1:11 AM (121.150.xxx.212)여자의 가치가 젊음만은 아니지요.
원글님보다 나이 많은 싱글이지만 나이 들어가는 제가 좋습니다.
결혼은 못하든 혹은 안하든...
점점 더 내 맘에 드는 내 자신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즐기고 있습니다.
청춘은 마음이 만듭니다.
팔자는 성격이 만들고요.
기운내세요.^^3. *^^*
'10.4.13 1:13 AM (121.140.xxx.10)아...내가 37살이라면...
정말 좋은 나이입니다.
저는 30대의 나이는 진주 같다고 말하고 싶어요.
희망을 가지세요.
결혼을 하거나 안하거나
빛나는 인생, 멋진 인생을 사시길...4. 안그래요
'10.4.13 1:15 AM (220.117.xxx.153)우리애 과외선생님도 원글님 나이정도인데,,생리는 뭐 모르지만..
돈벌어 일년에 몇번 해외여행 가시고,,남의 집 다니기 싫다고 예쁜 카페같은 학원도 내서 혼자 개인으로 지도하시고,,
여자애들은 선생님이 제일 부럽다고 하고,,남자애들도 저런 선생님같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답니다.인생 즐기면서 잘 사신다구요,,
원글님도 제 보기에는 충분히 즐겁게 사실수 잇을것 같은데,,결혼,,인생에서 필수는 아닙니다.5. 안그래요님 말처럼
'10.4.13 1:30 AM (115.86.xxx.234)말처럼 결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죠.. 미혼은 미혼대로 기혼이 누릴 수 없는것들을 할 수 잇잖아요.. 여행이나 취미 등등... 솔로라면 일만하지 마시고 여가생활 많이 하세요..
30대 후반 40넘은 총각들도 디따 많아요..ㅋ
아무리 이쁘고 잘나도 남자 만날 기회가 없으면 못만나는거죠.. 동호회같은거 알아보시고 활동해보세요. 재미도 잇고 잘되면 남자친구도 사귈 수 잇고 말이죠..
참고로 친구 언니 39인데 올 2월에 결혼했네요.. 엄마가 다니는 수영장에도 38 처녀 총각이 서로 눈맞아서 올해 결혼한다더군요.. 화이팅 하세요...6. 결혼이
'10.4.13 1:45 AM (115.41.xxx.10)전부는 아닌데..
가지 않은 길이라 그런가,
그 나름을 또 누리며 살거 같은데, 꼭 그렇지는 않은가봐요.
결혼과 함께 얽키 설키는 관계에 신경쓰고 힘들어 하는 것에선 자유로우시잖아요.
나를 구속하는 사람도 없고, 내가 책임져야 할 사람도 없고..
다르게 생각하면 인생을 맘껏 누릴 수 있지 않나..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짱 박고 할 수 있는 일을 위해
매진하시는 것도, 그러면서 사람도 만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7. 긴머리무수리
'10.4.13 8:41 AM (218.54.xxx.228)제 친구 45에 결혼한 친구가 있어요...
무신 콩깍지가 씌였는지..5살 연하에 외아들에, 시엄니에,...으으구..
친구가 벌어 멕여살려요..
결혼이 전부는 아니예요..
제 친구 보석디자이너예요..
프~~리하게 싱글로 살다가 지금 시집살이 말도 못하죠,,,
오죽하면 걔 결혼할때 친구 엄마가 우리한테 와서 제발 결혼 좀 말려보라고 했겠어요..8. 언닝
'10.4.13 9:28 AM (61.72.xxx.9)저희 회사언니도 37에 결혼하셨는데 너무 사람 잘만나셨더라구요..사람일은 아무도몰라요
9. 쑥부쟁이
'10.4.13 9:45 AM (124.0.xxx.94)제가 결혼이 늦은 사람들에게 자주 하는 말입니다. 결혼을 몇살에 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혼해서 몇년동안 행복하게 살았느냐가 중요하다. 늦은 결혼이라도 행복하게 오랫동안 사는게 얼마나 중요할까요?
10. 옆집 아짐
'10.4.13 10:08 AM (125.131.xxx.199)울 옆집 아짐도 40살에 결혼 41살에 큰아이 45살에 둘째 아이..
큰아이는 거의 영재 수준..반짝빤짝.. 주변에서 엄청 부러워합니다.
30대가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아직은 계절로 치면 여름..젊은 나이예요. 웬 그런 우울한 생각을 하시나요?
제 나이 37살엔 27살이라고 거짓말 해도 많이들 믿었다우..===333 돌 던지세요~~~11. 화이팅
'10.4.13 10:09 AM (180.69.xxx.124)누군가를 꼬옥 만나고 안만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더 중요할 듯 싶어요.
혼자여도 행복한 사람... 둘이라서 불행한 사람도 있듯이...
많은 나이가 누군가를 만나는데 큰 제약이 된다 생각했었는데
주변을 보니 아니더라구요... 물론, 드물긴 하지만... 분명 있어요.
저 아는 분도 37살 어느 날 드라마틱하게 남편분을 만나 예쁘게 잘 살고 있어요.
짝이 안나타나서 인연이 없나보다 하고 혼자 살 생각하고 계셨을 때에요.
저도 30대 중반 넘겨 신랑 만나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결혼생각 없었구요.
일 하느라 바빴는데 옆에서 자길 봐 달라고 하는 신랑이 나타나대요...
신랑이 다섯살 어려요. 전 도둑*...후다닥=3 =3 =312. .
'10.4.13 10:23 AM (125.184.xxx.7)결혼을 선택사항이지만
연애는 하고 살면 좋을 것 같아요.
남녀간의 뜨거운 관계만이 주는 그 무엇이
사람을 더 젊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분명 좋은 분 만나실 거에요.13. 저
'10.4.13 11:06 AM (58.237.xxx.150)39에 결혼해 10년 넘게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윗님들 말씀처럼 결혼도 독신도 다 하나의 생활 방식이고 나름대로의 선물이랍니다.
인연이 나타날지도 모르고 아니면 싱글 즐기면 되는 거고...
좋은 봄날에 힘내시구요.14. 제 사촌 동생
'10.4.13 11:44 AM (110.10.xxx.216)마흔 다 되어서 동갑나기 신랑 만나서 잘 살고 있어요~
15. ...
'10.4.13 12:37 PM (211.176.xxx.48)제 동서 38에 동갑인 시동생이랑 결혼했어요.
그리고요. 제가 결혼해서 살아보니 결혼이 그렇게까지 중요한것 같지는 않아요.
친구들에게 그냥 편하게 살려면 혼자 살라고 말해줘요.16. ..
'10.4.13 3:00 PM (110.14.xxx.110)솔직히 결혼여부를 떠나 슬슬 나이드는게 보이죠
더 늦기전에 열심히 만나보세요 주변에 40 넘어 결혼한 처녀 총각도 많아요
내 눈에 차는 남자가 없는거지 노총각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