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가려는데.. 몇가지 알려주세요...

[미국가려는데]

제가 올여름에 미국에 가려는데..아이 연수겸해서..
아는집에 간답니다

이 집이 미국시골같은곳인데...
휴스턴에서 좀 가깝거든요...물론 대한항공 검색하면 되겠지만....
일단 여기에서 좀 여쭈어요

한국에서 휴스턴...가는 직항이 있나요 ?
아는집분은 미국에서 오래사시고 한국 잘 모르셔서..댈러스를 얘기하시는데
아마 댈러스에 한국비행기가 오는것만 아셔서 그런가봐요...
댈러스에서도 차로 거의 10시간거리이고 휴스턴은 6시간거리랬는데..
왜 휴스턴이 아닌 댈러스를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이메일로만 이야기를 주고받는입장이라..아직 다 못믈어봐서요

휴스턴 직항이 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미국에갈때 이것저것 가지고가고싶은데
짐가장에 유자차, 미숫가루, 율무차, 된장, 고추장 등등 가지고가고싶은데
미국 입국시 허락되나요 ?

2달정도이지만...우리아이 책도가지고가고 제 책도있고..또 그집에 부탁받은 책을 가지고가야하는데
짐가방따로 박스에 책만 포장해서 짐에 실어도 될까요 ?
아님 박스말고 이민가방 같은걸 하나 따로 사는게 좋을까요???
저도 돌아올때..뭐 이것저것 먹거리부터 사올껀데...
가끔 몇년에 한번은 미국오고가는데...남편출장떄 부탁할께있고...또 제가 갈떄 사는게 나은것도있고해서
실은 지난번에도
각종 소스등등...슈퍼에서 장봐서 온 수준이었거든요
그런면에선 이민가방..얇은 그 가방 있잖아요..그런걸 남대문시장에서 하나 살까요 ?

며칠 여행이 아니고 두달간 머무르려니...짐싸는것도 좀 고민스러워요
옛날처럼 혼자서 가방싸서 가는거아니고..아이와 둘이서 미국가는건 처음이에요
가족끼리 미국다녀오는건 가끔있어요..그건 일주일-이주일정도 여행삼아서였고

이번처럼 미국의 한국사람없는 동네에 이렇게 가는건 처음이라..그래요
아이가...더 걱정해요...엄마를...ㅎㅎㅎ

각종 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

휴스턴에는 제가 아는 한 없을겁니다.
달라스는 American Airlines의 본부이기 때문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원글]

대한항공에 알아보려고 하던차에 답글 봤습니다.
아 그래서..댈러스 얘기를 했나보네요
9시간거리의 댈러스에 마중을 나와주신다기에 너무 불편할것같아서...
더듬거리는 영어라도 해서..그 동네 공항을 찾아서 가야겠어요
뭐...어디가 더 가까운지 도통 알수가 있어야지요....LA 에서는 얼마나 걸리나도 알아보고..
감사합니다...

[..]

텍사스에서 대한 항공 직항 있는 공항은 달라스밖에 없습니다.

[원글]

아...윗님......저 이런...무식이.......달라스가 텍사스인지 몰랐어요
저 가려는곳이 텍사스주 인데..................
그분 사시는곳이 어디길래...댈러스 공항이 9시간 걸리다고 하셨을까 ?
제가 메일을 잘못읽었나 ???????
휴스턴은 차로 6시간이라고해서.....그럼 휴스턴은 무슨 주 인지....
이런....무식한.....아이고 창피합니다....ㅎㅎㅎ
그집에서 제일 가까운공항이 9시간 거리의 댈러스인지...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어머 창피해.....지금 제 얼굴이 뻘개졌습니다 ㅠㅠ;;

[원글...]

감사합니다...지금 지식검색으로 제가 가려는곳의 위치 파악했습니다
무슨 주 인지도 모르고 댈러스, 휴스턴...운운 했네요...ㅎㅎㅎ
같은 주라도 댈러스와 제가 가려는곳은 끝과 끝이네요
제가 가려는 집과 의논해야겠어요..댈러스에서 비행기타고 갈수있는곳인지...ㅎㅎㅎ
감사합니다...
댓글님들의 글떄문에 .. 게으른 저...검색도하고...^^

다음댓글은...미국에 가져갈수 있는 짐에 대한 질문답 기다리겠습니다 ^^

[음]

저기 무식타고 부끄러워 하지말고 여름에 가신다니
지금부터라도 정보 수집하고 준비하세요.
댈러스,휴스턴이 텍사스에 있는지도 모르고 간다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휴스턴]

도 텍사스주에요. 텍사스주가 넓으니 그렇게 걸릴거에요.
달라스에서 휴스턴이 차로 6시간 넘게 걸린다고 저도 들었어요. ^^;;

그리고 책은 무거워서 따로 박스로 만들어 가시는것도 괜찮아요.
저는 애들하고 다닐땐 책만 박스 만들어 보내요.
이민가방은 하나 접어서 가져가시고 올때는 지퍼 풀러서 높게 하셔서 필요한거 담아오시면 되구요. (근데 남대문서 파는것들은 정말 약해요..한 2번 쓰면 찢어지거나 지퍼가 망가지거나 머 그렇더라구요)

[원글]

바로 윗윗 댓글님...저 좀 창피합니다만..
남편과 상의끝에..어제 가기로 완전결정해서 그렇습니다...ㅠㅠ
뉴욕과 LA 를 늘 다니던 저로서는...다른 미국도시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거든요
음...저의 무식도 그렇지요...따끔한 질책도 감사히 수렴하겠습니다

바로윗님..감사합니다..저를 감싸주시는군요
제가 가는곳은 휴스턴도아니고 댈러스도 아닌...더 밑동네네요...
이민가방 튼실한아이로 하나 사서 책좀 싸고 가야겠어요
이민갈껀아니지만...한달조금넘는 기간이지만 저도 아이도 둘다 공부할꺼라...
가지고갈 책은 좀 있네요
그리고 그 집아이가..한국아이긴하지만 미국사람으로 자란아이인데...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책을 좀 가지고가서 주려고해요...기특한아이거든요..공부도잘하고..

[책은]

지금 미리 배로 부치시면 안되나요?
수하물 무게 제한도 있고, 운반도 힘드실텐데.....

[갈아타세요]

픽업하러 왕복 20시간을 운전한다는 건 정말 너무 민폐네요. 2시간도 미안할 판에요.
그냥 국내선 한번 갈아타서 그집 근처에 있는 공항으로 가세요.

[음식물]

유자차, 미숫가루, 율무차, 된장, 고추장
모두 허락 안 됩니다.
유자차는 당연히 검사시 화면에 나타날거구요(물 종류 잖아요.) 유자차 나타났다 하면 테러범인지 수색 당하느라 힘드실거예요. 마시던 물도 버리고 가야 하고 샴푸도 안 되는데 유자차라뇨..
음식물은 당연히 안 되요. 운 좋게 통과할 수도 있지만 운 나쁘게 걸릴 수도 있어요.
다 놓고 가시든지 아니면 미리 배로 부치세요. 배로 부치는 건 되니까요.

[..]

휴스턴 없어요 달라스 공항서 내려 차로 최소 5-6 시간 걸린거 같아요
국내선이 있다면 가능하면 갈아타시고요
픽업 문제 확실히 하세요
박스에 넣은 짐은 열어보기 쉽고요 먹거리는 신고서에 없다 하세요 괜히 신고 했다 열면 골치아파요
휴스턴에 한국 사람 많이 살고요 아무리 시골이어도 한국 인 있어요
짐은 1인당 화물 23 키로 두개씩입니다 넘지 않게 하시고요 넘으면 풀어야 해요
갖고 타는건 1개씩 10여 키로 정도로 가벼워야 하고요
미리 2달 전쯤 배편으로 부치는것도 좋을거에요

[.]

물 종류 화물로 보내는건 상관없어요 가지고 타는게 안되는거지요
먹거리 다들 가져갑니다 과일이나 육류만 아니면 괜찮아요 과일 육류 있냐고 묻거든요 그럼 아니라고 하면 됩니다
그게 병충해 때문이거든요 미숫가루 고추장 유자차..이런건 괜찮아요 근데 박스에 담은건 열어보거나 뭐냐고 묻기도 하니 박스엔 옷이나 책같은거만 담으세요

[검색해 보시면]

미국에 갖고 갈 수 있는 식품들 많아요. 말씀하신 것들은 다 되고요, 입국 신고서에 식품없다고 했다가 가방 검사당했다 식품 나오면 거짓말한게 상당히 나쁘게 작용해서 더 피곤해져요.
갖고 갈 수 있는 식품을 갖고 가신 것이니 솔직하게 식품있다고 하시는게 더 나아요.

[미국이]

땅덩이가 워낙에 크다보니까 같은 주에서도 끝에서 끝까지 9~10 시간 걸리는 곳도 흔하답니다. ^^;
음식물 쌀 때는 안이 잘 보이는 투명한 봉투에 넣으셔요.
할 수만 있다면 음식물은 같은 가방안에 몰아 넣으셔요, 혹시라도 검색에 들어가면 가방마다 다 안 뒤집고 그 가방 하나만 열면 되니까요.
대개는 검색없이 통과입니다만,,,

조심 할 거는 생과일,생채소,육류입니다.
이런 거만 안 갖고 오신다면 수화물 통과 걱정은 안 해도 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