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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남자아이, 수학을 넘 못하는데.. 과외선생까지...
못하다 보니 하기도 싫고 하기 싫으니 학원을 다니나, 과외를 하나 제대로 숙제도 안해가고
악순환이네요.. 문과가야할것 같기는 한데, 문과를 가도 수학을 잘 해야 대학을 간다니
수학을 포기할 수도 없네요...
현재 서울대 대학원생에게 과외를 받는데...
이 학생이 자기 공부가 바빠서인지, 이렇게 공부 못하는 아이를 가르쳐본적이 없는건지,
아님 원래 이런 스타일인지... 도무지 알 수 없네요..
3월부터 지금까지 아직 2단원도 못끝냈어요.. 3주후면 시험이고, 시험범위는 3단원까지인데
정석으로도 진도가 멀었고, 쎈수학도 2단원을 못끝내고 있네요..
너무 답답해서, 제가 아이가 풀어놓은것 채점 해놓고, 표시까지 해 놓았어요..
두번씩 틀린 문제... 오답 설명 좀 해주라고.. 2주째 오답설명 안해주네요..
제가 두번째 과외비 줄때 선생님이 바쁘셔서 오답체크를 못해주는것 같으니
제가 채점까지는 해놓겠다. 틀린부분을 중심으로 좀 봐달라고까지 했는데....
아니 2단원의 문제 풀이는 지금 2주를 넘어가고 있어요.
이 사람이 이 부분을 모르나?? 그래서 2주째 오답 설명을 안해주나...
아이에게 처음에 풀어놓은거 가져가서 자기가 채점하고 첨삭해서 다음주에 준다더니
한번도 준적이 없다네요...
이 과외샘..... 문제 있는거죠? 저도 대학다닐때 과외 해봤고, 우리 아이도 가르쳐봤지만
이렇게 가르치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요..
일주일에 두번 1시간반씩 60만원, 하.... 어이없는게 시간은 또 칼같이 지켜서 딱 1시간 반만...
그만 두고 싶은데 시험이 3주밖에 남지 않아서 다른 선생님도 못 구하고...
그 전에 동국대 여학생에게 과외를 몇달했는데, 그 여학생이 훨씬 꼼꼼하게 잘 했네요.
숙제 체크며, 오답 체크도 다음 시간으로 미루는거 없이 그때 그때 다 해결해줘서
그나마 그 여학생에게 과외할때가 성적이 제일 나았어요. 그 학생이 취업준비한다고
그만뒀는데, 아쉽네요.. 과외비도 덜 받았는데....
이렇게 무책임한 서울대 대학원생은 정말 처음이라, 넘 화가 나요...
오죽하면 제가 서울대 홈피까지 가서 확인해봤어요.. 혹시 가짜인가....
가짜는 아닌가봐요.. -_-+
암튼 선불로 과외비를 줘서 그만 두기도 애매하고, 다시 선생님을 구하기도 애매하고..
아들넘이 친구네 과외선생이라고 지가 소개할때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제가 한심한거죠...ㅉㅉ 그 친구네 엄마에게 전화하니, 선생님은 좋아요.. 라고할때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제가 넘 성급했던거죠...ㅉㅉ
그래서 학원으로 다시 보낼까.. 다른 선생님을 구할까... 고민중입니다.
학원을 보낸다면 1대1 방식으로 하는 학원을 가야할것 같은데
대치동에 홍익학원이라는데가 있더라구요.. 거기로 보내야 할지..
꼼꼼하게 봐주시는 좋은 선생님(찾기 진짜 어렵더군요.)을 찾아봐야 할지...
아니면 그냥 수학은 포기하라고 해야할지...
과외샘포함 고1 아들의 수학에 관하여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정말 꼼꼼하게 봐주시는 분 아시면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1. ...
'10.4.11 12:48 AM (119.64.xxx.151)저렇게 불성실한 선생님이라면 서울대가 아니라 서울대 할아버지라도 사절이네요.
그 선생님에게 더 배운다고 해서 이번 중간고사 잘 나올 거 같지도 않은데...
얼른 정리하시고... 정리할 때 눈물 쏙 빠지게 할 말 다하세요.
돈 60만원이 얼마나 큰 돈인데... 저렇게 한답니까?2. ..
'10.4.11 12:54 AM (112.149.xxx.133)저도 서울대 대학원생이고, 30분전쯤 과외를 마치고 와서..글을 읽고 댓글을 남김니다.
일단 학생이 중하위권이라면 쎈수학을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학교가 강남이라면 다소 시험 난이도가 높겠지만 그래도 중하위권에게는 쎈수학은 무리입니다. 차라리 교과서+학교보충교제+ 정석(혹은 개념원리)로 나가든지, 아니면 교과서+학교보충교제 반복학습이 더 나은 것같네요.
그리고 중하위권 학생은 내신진도 맞추는 것보다 우선 체질 개선이 더 중요하기때문에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그냥 단순히 시간채우고 돈벌 생각만 하는거라면, 깔끔하게 정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3. ..
'10.4.11 12:58 AM (112.149.xxx.133)그리고 대충 느낌이 오는게..아마 학생이 제대로 못따라가서 2단원에 머물러 있는 거 같습니다. 학생에게 맞는 선생님은 같은 학교이지만 좋은 학벌의 선생님보다는 오랜시간 옆에서 지켜보면서 하나씩 문제를 풀어주고 확인해주는 선생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방금..거의 수학이 꼴지인 학생집에 가서, 오늘은 편하게 놀면서 하자라고 말하고 4시간동안 진도조금 나가고, 문제 풀어주고 문제 풀라고 하고, 또 설명해주고..이러다 왔네요.(일주일 6시간 지도한답니다. 3시간+3시간 혹은 4시간+2시간) 부모님께는 학교진도가 아닌 학생진도에 맞추겠다고 말했는데 의외로 잘따라줘서..진도는 근근히 따라가지만요.
성실한 선생님으로 주 6시간정도로 잡고..차근차근 지도해주는 분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단기간에 성적 올리는 욕심은 조금 낮추시고 조금씩 체질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셨으면 좋겠어요.^^4. ..님
'10.4.11 1:07 AM (122.35.xxx.86)저도 ..님과 같은 선생님 찾고 있습니다.. ^^ 아이가 제대로 못 따라가서 2단원에 머물고 있는건 아니에요.. 도대체 2단원을 아이가 두번이나 다시 풀고 제가 두번 다 채점해놓고 두번째도 틀린 문제까지 표시해놓았는데도 두번 다 오답 설명을 안하고 정석으로 진도만 나갔답니다.. 성의가 없고 준비가 없는거죠... 잘 모르나보다.. 싶을만큼.... 오죽했으면 제가 가짜인지 홈피까지 가서 확인했겠어요..
저도 성실한 샘으로 2시간씩 3번 오시는분이면 좋겠어요. 아들넘이 지구력부족에 산만해요.
수학적 머리도 좋지 않고... 그래서 동네 분을 찾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5. ..
'10.4.11 1:13 AM (112.149.xxx.133)아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선생님을 바꾸세요. 깔끔하게 잘 맞는것으니 한부분에 대해서는 돈을 드리고, 나머지는 돌려달라고 말씀하심이. 그리고 동네사람이 서로 편합니다. 저도 과외 1원칙이 돈을 적게 받더라도 같은 아파트서 구하자인데..그게 밤늦게 시간잡기도 편하고, 서로서로 편한점이 많거든요.
너무 학벌 보시지말고, 과외비 넘 비싸게 주시지 말고..(고1이면 강남이어도 비쌉니다. 서울대 박사과정인 저포함, 후배, 동기, 친구까지 주 3시간에 60만원 받는 사람 못봤네요.;; 제가 고3 가르칠때 받은 적이 있지만..보통 40만이면 4시간에 구하고, 6시간이면 60만원 정도 주시면됩니다.) 과외 시장에서 항상 학부모가 선택권이 있다는 걸 명심하시기 바람니다. (싸게 구하고 좋은 성적올리면 가끔 10만원씩 인센티브 주시는게 훨씬 효과가 큽니다.)
아드님과 그냥 편하게 하나씩 친절하게 가르치는 분 만나길 바랄께요. 제 주변 사람을 추천해주고 싶은데..지금 다 너무 바빠서..소개시켜 드리기는 힘들지만, 좋은 선생님 찾기를 바랄께요.6. 제가 아는 꼼꼼한
'10.4.11 1:16 AM (110.9.xxx.233)여대생(연세대 공대 2학년)이 나을 것 같네요.
이메일 주소 알려 주시면 연락 드릴게요.7. ;;
'10.4.11 1:27 AM (112.144.xxx.167)자기가 문제 잘푸는거랑 남 잘가르치는거랑은 별개잖아요. 좀더 꼼꼼하고 성실한분 찾아보시는게 좋겠어요. 오히려 서울대 외에 다른 대학 나온분들이 더 성의있게 가르칠것도 같고
8. 음
'10.4.11 2:12 AM (121.151.xxx.154)고등학생인데 대학생에게 맡기는것은 좀 아니죠
대학생인 자기공부는 잘했지 모르지만 아이를 다루는법도 고등공부도 잘모릅니다
입시를 많이 치룬 제대로된 과외선생님을 구해보세요
대학생과외가 아닌 일반입시선생님요
그런선생님은 학벌이 안좋더라도 지금 대학생보다는 낫습니다
입시전문선생님을 구해보세요
그리고 고1이라면 중등수학이 제대로 되어있지않아서 그럴수도있어요
그러니 중등수학을 과외로하고 고등수학을 인강으로 하시면 어떨까싶네요
중등수학을 일반과외쌤으로 알아보시고 기초가 단단하면
고등수학을 인강으로해도 따라갑니다
대학재학생들은 믿지마세요
저는 고딩엄마이지만 대학재학생을 고딩 아이들에게 붙이는것처럼
무모한 엄마들 없다고 생각합니다9. ..수학
'10.4.11 2:13 AM (69.250.xxx.1)위의 서울대 대학원생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서울대 재학생이 1만명이 넘습니다. 1년에 3000명 가까이 들어오거든요. 그것도 줄어든겁니다. 예전엔 1년에 4천400명까지 뽑았죠. 다만 예전에 수험생이 100만이었다면 요즘은 20만밖에 안되니까 들어오기는 1/5정도로 쉬워진거죠.
그리고 요즘 서울대 대학원생중에는 타대출신이 많습니다. 대학원 정원이 학부정원보다 많거든요.
일단 서울대생이라고 해도 인간이 많으니까 별의별 인간이 많다는걸 알려드리고 싶고..
대학원생이라면 그 학생이 학부는 서울대 나왔는지 알아보라고 권하고 싶더군요. 제 남편이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부 출신인데, 예전에 자기 연구실에는 본교생(서울대) 출신들만 왔는데, 얼마전에 예전 연구실 방문해보니 대부분 타교생출신이라고 해서요.. 그런사람들이 많은듯 합니다.10. 맞아요
'10.4.11 2:14 AM (151.16.xxx.57)서울대라고 너무 믿지 마세요. 서울대생이라도 자기 공부하는 거랑 가르치는 건 다를 수 있는 거고, 거기다 서울대생도 아니고 서울대 대학원생이면 학부는 서울대 안 나오고 다른 학교 나왔을 수도 있다는 건데 전공 따라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안 좋은 학부 나오고도 들어 갈 수도 있어요. 대학 입시 공부랑 대학원 들어가는 건 다르니까... 차라리 그 돈이면 전문 과외 선생님께 맡기는게 훨씬 낫겠네요.
11. 학원강사
'10.4.11 2:30 AM (115.143.xxx.231)저도 지금까지 계속 고등학생만 가르쳐온 수학강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르치는 건 어려워요.
최근에 고3이나 상위권 위주로 가르치다가 새로운 학원에서 못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려니 얼마나 어렵던지.... 학생들이 왜 모르는지, 뭘 모르는지 이아이들의 눈높이를 어떻게 맞추어야 할지, 등등. 한 달 정도 가르치니 겨우 파악이 되더라구요.
제가 가르쳐 본 결과, 상위권 보다 하위권 가르치기가 더 어렵습니다.
특히, 사고력이 없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끈기있게 생각하도록 만들어 주고, 기다려줘야 하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전문과외선생님을 추천해요.
이번에 제가 가르친 학생들 중 서울대에 간 학생들은 벌써 과외를 2~3개씩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누누이 책임지고 가르치라고 하는데, 걱정스러운건 사실이예요.
본인이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정말로 천지차이입니다.12. 비슷한
'10.4.11 4:37 AM (112.152.xxx.146)비슷한 말씀에 조금 더 보태려고 로그인.
서울대 쪽이면 오히려 더 못 가르칠 가능성도 있답니다.
왜?
자기가 잘 했으니까 하위권 학생이 왜 모르는지를 몰라요.
아 이 쉬운 걸 왜 몰라~! 이런 학생도 많습니다.
오히려 최상위권 학생들과, 눈빛과 약간의 첨삭 정도로 서로 감탄사를 주고받으면서
즐기듯 문제 푸는 게 더 체질에 맞는, 공부 원래 잘 했던 대학생 중에는 그런 과외 선생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기가 한때 잘 못 했었으나 노력으로 올라간 케이스... 이게 제일입니다.
애들이 왜 모르고 얼마나 지금 답답한지를 차근차근 짚어 줄 수 있으니까요.
서울대보다 아래 학교 출신 + 성실하고 꼼꼼한 사람
거기에 대학은 졸업한 일반 입시 과외 강사를 구하는 게 나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윗분이 쓰신 것처럼 60만원이 비싼 건 아닙니다. 대학생/대학원생 과외 아니고
일반 입시 강사가 고등학생을 가르친다면... 특히 강남권이라면
그 정도는 주셔야죠. 같은 금액에 시간을 두 시간 정도로 하면 더 좋긴 하겠네요.
한 시간 반은 좀 부족하긴 합니다. 특히 설명할 게 많은 학생인 경우엔.
학년이 올라가면 금액도 올라갈 거구요.13. 뻘댓글
'10.4.11 6:02 AM (116.37.xxx.3)갑자기 설대 나온 지금은 설대 선생인 친구말이 생각나요
학력고사세대인데 당시에 네개 틀린 아이였어요
참 겸손하고 그런 친구였는데
대학원 다니면서 용돈 모자랄 때
제가 왜 과외알바 안하냐고 물었더니
심각하게 대답을 하더라고요
' 왜 설명을 해줘도 이아이는 모를까 '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 번 한 달하고 그만뒀다고 하더라고요
잘 가르치는 선생 ..전문선생을 구해보세요..14. 저도 비슷한
'10.4.11 8:09 AM (59.15.xxx.204)저희 아이도 서울대학원생에게 과외를 받았는대요 성적도 안나오고 시간도 잘 엄수 안하고 해서 힘들어서 6개월 하다 그만뒀답니다.
지금 과외 선생님을 주변 소개로 받고 있는데 학교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수학과라서 가르치시는게 틀리겠구나 싶어 맡겼어요.
근데 우리 아이 말로는 지금껏 가르치신분들보다 정말 잘 가르치신다고 하네요.
한달에 한번 아이 수업태도 주단위로 시험 결과 테스트를 같이 해서 파일로 주시는데 선생님이 아이에게 필요한것도 메모해서 주시더라구요. 부모님 싸인도 꼭 받고요.
그리고 공개수업도 했어요 . 제가 수학은 넘 젬병이라 좀 힘들었지만 정말 전 만족하고 있고요.
아이한테도 멘토 역할을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리고 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문 과외 선생님이나 주변에서 검증받은 선생님이 제일로 나은것 같아요.15. ...
'10.4.11 8:59 AM (58.234.xxx.17)공부 아주 잘하는 아이들 중에 못하는거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경우 많아요
그리고 쎈수학 교재를 선택한거 부터 문제가 있네요 정석도 그렇고......16. 제 경험상
'10.4.11 9:11 AM (124.199.xxx.24)지기 공부 잘한다고 가르치는것도 잘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서울대생에게 수학 과외 했었는데 정말 1시간반 수업시간 엄수.. 꽤 오래 했었는데도(중2 여름부터 고1 여름까지) 시험때 보충 한 번 없고 오는 시간 계속 안지키고 무엇보다도 자기공부에 치이는듯한 느낌.. 지금은 서성한 중의 수학전문 선생님에게 하고 있는데 훨신 나은거 같아요.
17. 원글입니다.
'10.4.11 9:17 AM (122.35.xxx.86)일요일 아침인데도 답글 많이 달아주셨네요.. 기왕이면 선생님도 소개 시켜주시면 좋겠습니다.
못하는 아이를 기초부터 다져주실 좋은 선생님 만나기가 너무나 어렵네요.. 메일로 연락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lucid.ko@gmail.com입니다...^^18. 펜
'10.4.11 11:14 AM (221.147.xxx.143)대학생들한테는 그렇게 거금(?) 주고 과외하지 마세요. (전문과외도 아니고 뭘 60만원씩이나-_-;;)
완전 돈낭비입니다.
얘네들 아이를 가르치는 데에 아무런 개념 없어요.
어찌 하면 데이트 가나, 취직하나, 오늘 모임 있는데 아씨 가지도 못하고 과외 하러 가네 등등..
생계유지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가 책임질 일이 크게 없기 때문에 보통 무관심 합니다.
전 대학생들에게 과외 하는 것만큼 돈 아까운 게 없더라고요.19. ...수학
'10.4.11 11:32 AM (69.250.xxx.1)전문과외선생은 무명도 기본이 한달에 100입니다. 이름 알려지면 뭐 천문학적이고..
책임감이 있다면 대학생도 괜찮아요. 전문과외선생으로 나가려고 자기관리 철저히 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다만 대학생 선생 구할때는 과목의 전공의 사범대 출신 구하세요. 얘네들은 가르치는거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니까 아무래도 낫습니다.20. ㅎㅎ
'10.4.11 12:39 PM (125.177.xxx.13)제 남편도 고등학교때 전국석차를 따지던 사람이고 정말 성실한데..
과외하던 학생마다 다 성적이 떨어졌다고 하대요.
정말 열심히 가르쳤는데두...
1학년때 몇 번 해보고 과외는 다신 안 했대요.
자신이 아는 것하고 학생 가르치는 것하곤 많이 다르긴 해요. ^^;21. 존심
'10.4.11 12:44 PM (119.148.xxx.202)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정말 다릅니다...
선생은 아무나 하나...22. ...
'10.4.11 1:12 PM (119.64.xxx.151)서울대 대학원생 중에 학부가 서울대 출신 아닌 경우도 많아요.
23. .
'10.4.11 2:24 PM (59.10.xxx.139)글을 쓸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제 생각을 써 볼께요.
그 정도 성적의 아니는 남이 가르치는 것 보다는 자기가 스스로 연필을 들고 푸는 걸 앞에서 지켜보면서 틀리거나 막히는 부분을 그 떄 그떄 지적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해 주셔야 해요. 교과서로 진도를 나가더라도, 연필을 선생님이 들고 푸는 게 아니라, 아이가 염필을 들고 선생님은 아이가 틀리는 부분이나 머뭇거리는 부분에서 방향을 잡아주는 거죠. 일종의 운전연습과 같이 아이가 스스로 운전대를 잡고 운전을 해야하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강남권에서 쎈수학 B단계를 넘어서지 못하면 과외를 하나 안하나 성적변화는 없을 거예요. 교재가 너무 수준에 비해 높지 않느냐는 댓글이 있는데, 쎈수학 B단계를 ㅎㅐ결하지 못하는 수학 공부는 그냥 하나마나예요. 시험칠를 때에 풀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으니까요. 그냥 대충 찍는 거나 푸는거나(풀 수 있는 게 1/3도 안되니까) 점수차이는 크게 없을 거라는 거죠. 푼다고 다 맞는 거도 아니고... 그러니 무슨수를 쓰더라도 쏀수학 b단계는 마스터해야 하는 거죠.
이미 1학기는 준비할 시간이 지났기에 경쟁력이 없으니, 마음을 비우시고, 찬찬히 쎈수학(혹은 그에 준하는 교재)을 차근차근 풀게 하세요. 쏀수학은 B단계 문제가 너무 많아서 벅찰거예요.
교재를24. .
'10.4.11 2:31 PM (59.10.xxx.139)'나수학'으로 바꿔보세요. 같은데서 나온 교재인데 문제수가 적어서 시험범위를 커버하기는 훨씬 수월해요. 수능단계 문제를 빼고 일단 시험범위 훑으시고 없게 오답을 반복하여 풀고, 그러고도 시간이 남으면 수능단계문제 풀어보거나, 너무 어렵다고 하면 쏀수학 B단계의 중레벨 문제만 뽑아서 풀어보세요. 요즘은 답지가 너무 잘 나와서, 아이가 스스로 답지보면 어느정도 이해해요. 그러고도 해결 안되는 문제만 모아두었다가 과외시간에 한꺼번에 해결해 달라고 하세요. 그런데 이런 벙법은 아이가 스스로 문제푸는 시간이 많아야 하니까, 엄마가 학습관리를 하던지 아이가 공부 의지가 있던지 둘 중의 하나는 있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