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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토끼를안고왔어요..

어찌할꼬.. 조회수 : 2,111
작성일 : 2010-04-10 13:49:53


초등3학년 아이 생일이라서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한아이가...선물로
토. 끼  ....  를 안고와서 주네요....ㅜㅜ

이미 우리집엔  터줏대감  멍멍군이 두마리나 있는데
어쩌면 좋아요...

똘똘뭉쳐 한패꺼리인 강쥐두넘들
사이에서
토끼가 버틸지도 문제이고
저도 토끼키워본적도 없고......어흐흑

혹시..키우던넘을  데려왔으면 그냥 맘만 받고 돌려보내려했는데
사왔답니다.....

얠....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119.70.xxx.10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0.4.10 1:54 PM (115.86.xxx.234)

    토끼 건초랑 야채 주시면서 키워도 되긴하는데,,,,크면 냄새가 좀 날듯...초식동물이라 용변은 확실히 한곳에서 보긴하는데 ..보나마나 한달도 안된 아이토끼일듯..ㅠㅠ 불쌍하네요..

  • 2. ...
    '10.4.10 1:55 PM (112.72.xxx.85)

    두마리면 날따뜻하니 공원에 풀어놓으면 되는데요 산좀있고 한데--
    여기지방인데 아파트주변 공원에 토끼를 풀어놓았어요 개인은 아니고 시에서 한거 같아요
    잘 삽니다 심심찮게 봅니다 아이들좋아하구요
    한마리면 외로워서 죽을거같아요

  • 3. .....
    '10.4.10 1:56 PM (112.72.xxx.85)

    주택사는친구 주라고하세요 아파트에서는 못키워도 주택에서는 집만해주고 먹을것만주면
    살지요

  • 4. 어린녀석
    '10.4.10 1:57 PM (115.86.xxx.234)

    야외에 풀어놓으면 바로 도둑고양이 먹이될껄요... 혹시 시골에 사시는 분이나 토끼 키울 수 있는 사람에게 분양하시는게 젤 좋을듯...

  • 5.
    '10.4.10 2:00 PM (121.151.xxx.154)

    이제 날도 따뜻하니 베란다에 토끼장하나 사서 키우시면 안될까요
    문을 닫아놓으면 강쥐도 어쩔수없을것이구요

  • 6.
    '10.4.10 2:02 PM (116.38.xxx.246)

    헉 정말 배려 없는 선물이네요

  • 7. ^^
    '10.4.10 2:03 PM (121.161.xxx.42)

    원래 아이들은 자기가 갖고 싶은걸 선물하는데..
    그 아이가 토끼를 엄청 기르고 싶었나 봅니다.
    그 아이딴에는 자기가 키우진 못해도 놀러가서 토끼도 보고 그럴 심산이였을텐데....
    원글님 댁에 놀러가서 토끼 없는걸 보면 그 아이도 상심이 클듯~

  • 8. 어찌할꼬..
    '10.4.10 2:11 PM (119.70.xxx.109)

    베란다에 박스하나놓고 거기에 넣어뒀는데
    강쥐두넘이서 베란다문 박박 긇으며 짖어대니..나와서 문너머에서 빤히 쳐다보고있네요..
    아주 아기는 아닌것같고..
    우리애는 키우자고 난리인데..
    야생망아지같은 머스매둘에 개두마리.. 토끼까정...
    감당이 안될것같아요...
    시골 시댁에 키우시려나 여쭤보고 데려다줘야겠어요...

  • 9. ..
    '10.4.10 2:14 PM (115.126.xxx.48)

    토끼하니..예전 성남 모란시장에 일로 갔다가 할아버지께서 선물로 주신-마음의 선물이었을 거에요-정말 눈처럼 털이 새하애서 눈이 부신 너무 이쁜 토끼가 생각나네요..

  • 10. ..
    '10.4.10 2:35 PM (61.73.xxx.195)

    생일선물인데 근냥키우세요...
    선물한친구는 자기딴에는 생각해서 사왔을것 같아요..특별하게...
    토끼는 소리도 없이 먹이만주고 배설물만 치워주면되구요...
    시끄럽지도 안고..저도 강쥐와 고슴도치 키우고있는데...아뻐요..
    특히나 애들이 좋아하잖아요...강쥐도 두마리키우면서..토끼도 키우세요..
    아마 시골에주면 애가 상처받지 않을까요..

  • 11. 저라면..
    '10.4.10 2:41 PM (118.223.xxx.165)

    그 아이 부모님께 상의하고 그댁에 가져다드릴 것 같아요.
    그집 아이가 키우고 싶을 수도 있잖아요...
    강아지들이 가만히 안둘 것 같다고...너무 걱정돼서 키울 수 없다고...
    판 곳을 물어봐서 그냥 가져다주시던지요...

  • 12. 저도 통끼 키워봤는
    '10.4.10 2:42 PM (219.241.xxx.232)

    토끼 예쁘긴 하지만 냄새나고 가둬두니 불쌍하고 해서 마당있는 사람에게 키워달라다고 보냈습니다.
    토끼는 개나 다른 동물처럼 교감이 없어서 재미가 없었어요(물론 햄스터나 물고기도 마찬가지지만)
    토끼 좋아하면 모를까 키우기 쉽지 않았습니다. 제 경험상

  • 13. 어찌할꼬..
    '10.4.10 2:49 PM (119.70.xxx.109)

    으윽................이넘이.. 새싹체소 키우는거 다뜯어먹고있어서 궁뎅이 팡팡하려하니
    물어요...ㅜㅜ
    토끼도 무는군요... @.@

  • 14. ㅠㅠ
    '10.4.10 3:36 PM (218.148.xxx.200)

    정말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제가 토끼 10년가까이 키우고 있어요.

    일단 시골에 보낸다는 말은, 그냥 죽인다는 말과 동급입니다. 시골에 풀어놓으면 그날 밤에 고양이 먹이 됩니다.

    공원에 풀어주라고요? 요즘 공원에 토끼 먹을 게 있을 거 같나요? 이 역시 그냥 죽인다는 얘기고요. (두마리 풀어놓으라는 말은 완전... 토끼를 전혀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토끼는 외로움을 타는 동물이 아니예요. 두마리가 만약 암수 성별이면... 그 공원이 수백마리 토끼로 늘어날 수도 있어요)

    토끼는 손이 많이 가는 동물은 아니예요.
    먹이(건초 중심)와 집, 배변장소, 깨끗한 물만 신경써서 챙겨줄 수 있으면
    (하루 한 번 정도 들여다 보는 거죠)
    베란다나, 작은 방 구석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6각 써클 같은 곳에)
    햇볕 잘 들고, 너무 춥거나 덥지 않고 그늘막처럼 숨어 들어갈 공간만 있으면 되요.

    다만 털이 많이 빠지는 것이 좀 힘들죠. (청소 하루 한 번 해주면 괜찮아요.)

    우선... 그걸 선물한 아이의 잘못은 크지만...
    님에게 온 생명... 우주적인 인연으로 만나게 된 것이라 여겨주시고 거둬주심 안될까요.

    다음카페 중 얼토당토 라는 곳에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물론 강아지 두마리 (저도 강아지 두마리와 토끼 함께 키워요)에 아이들까지...
    무척 벅차신 것 상상이 되요.
    다만... 토끼는 그렇게 몸이 힘든 동물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부디 토끼의 눈망울을 보시고... 가족으로... 받아주시면 좋겠어요.

  • 15. ㅠㅠ
    '10.4.10 3:37 PM (218.148.xxx.200)

    참... 토끼 물어요. 화나서 물면 피도 봐요. 되게 아프답니다.
    1살이 되기전에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시면 쓸데없이 물거나 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 16. 어머나
    '10.4.10 4:17 PM (121.190.xxx.23)

    아아아~~ 난감하시겠지만..
    생각만 해도 너무 귀여워요...ㅠ.ㅠ 생일선물로 토끼를 안고오다니..아아 귀여워....
    저도 토끼 기르고 싶어요..

  • 17. 원글이
    '10.4.10 5:11 PM (119.70.xxx.109)

    배춧잎이라도 좀 주려고 마트갔더니 배추세포기가 만육천원 ~~ㅎㄷㄷ
    근처 동물병원이라도 가봐야겠어요 사료가있는지..
    선물한 아이한테 토끼좋아해...하고 물어보니 자기집에 두마리 키운다네요...
    우리아들이 거기놀러갔다가 이뿌다고 해서 사준거라고..
    아무래도 키워야할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 18. 그 친구
    '10.4.10 5:22 PM (210.113.xxx.179)

    넘 귀여워요..^^ 원글님은 머리 아프시겠지만.
    친구가 이쁘다고 했다고 기억했다가 선물해줬는데 그 마음이 너무 예뻐서라도 키우게 해야할 거 같아요.

    제 친구도 대학때 혼자살때부터 토끼 두마리 사다 키웠는데 이 넘들이 넘 잘자라서 얘네땜에 에어컨에 남방에, 설거지해도 그릇 밖에다 못 내놓고 상전처럼 키우더라구요.
    그러다가 결혼할 때 웨딩촬영도 같이하고, 데려가서 아직도 키워요..가족같대요

  • 19. 반짝별
    '10.4.10 5:23 PM (61.77.xxx.80)

    울딸이 토끼를 7년 키웠어요.(예방접종같은것도 안했는데 꽤 오래 산 것 같아요)
    강아지랑 같이 키웠는데....어흑.토끼 오줌냄새 장난아니에요. 토끼장에 하루 종일 가둬 놓는건 너무 불쌍해서 아예 딸 방에 풀어서 키웠어요. 방문앞에는 토끼가 못 뛰어넘을 정도의 철망을 구해서 막아두고요. 딸이 밤에 잘 때만 토끼장에 넣었어요. 건초와 사료등은 이*트 나 롯*마트에서 구입했구요. 딸의 성격이 밝아져서 모든걸 극복하면서 키웠답니다.

  • 20.
    '10.4.10 11:11 PM (211.208.xxx.117)

    토끼들도 청결문제에 조금만 소홀하면 냄새 엄청 많이 나더군요.
    털도 엄청 많이 날리고... 밖에 내 놓으면 여기저기 배설물도 흘리고 다니고...
    그리고 혹시라도 풀어둘 때가 있으면 전선같은것도 갉아서 못쓰게 만들기도 하고
    전선 피복이 벗겨진 걸 방치하면 위험하기도 하니까 아주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
    참. 토끼들이 번식력이 얼마나 좋은 지... 키우시려면 중성화 시술도 미리 염두에 두셔야지 싶네요.
    저라면 말리고 싶어요... 주변에서 토끼 여럿 키우는 걸 몇년 보고 나니까 아무리 동물이지만
    산 목숨 그렇게 쉽게 생각할 게 절대로 아니더라는 ...그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 21. 그러면..
    '10.4.11 10:46 AM (58.120.xxx.55)

    제가 출근하는 길이 올림픽 대로에서 노들길로 빠지는 곳인데요, 거기 개나리 있고 그런 화단 비스무리한 곳에 토끼가 몇 마리 있었어요. 전 그거 대체 어디서 왔나 하고, 뭘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이런 토끼들을 나라에서 풀어놨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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