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를 입학했습니다...아이가 좀 늦되서 그런지...
아이들 무리에 적극적으로 잘 못끼는것 같아요...
제 아이는...뭐랄까...소위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주도하려하고 그런 스타일은 못됩니다...그래도 남들 괴롭히지 않고
악한말 못하고...혹시 모르죠...늦되니 분위기 파악못하고 세련되게 행동하지 못하는 점이
좀 강한 아이들에게는 무시당하게 할수는 있을것 같단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유치원부터 잘 지내는 단짝 친구도 있고...오래만난 친구들하고는 정말 명랑하게 잘 지냅니다..
그래서 그렇게 성격에 큰 문제는 없구나 생각하고...학교들어가서도 아이만 올바르게 행동하고
생활체육만 끼어서 하면 문제 없단 주위 선배말듣고 그렇게 했는데...
제 눈에 보이는 아이의 모습은 좀 겉도는 모습만 보이네요...
제가 학교 생활을 전혀 안하는것도 아니에요...어린 둘째 유모차에 끌고 매일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엄마들 모임도 빠지지 않았고...제가 나서서 집에 초대한적도 있고...그런데
제문제인지...아이문제인지...다른 아이들 보면 서로 너무 친하게(저희 애같으면 만난지 1,2년 됐을때
나오는 행동들) 지내는것 같은데...저희 애는 그런 친구가 없드라구요...아...여자아이 한명이
저희 애를 좋아해서 매일 같이 놀자고 하는데 저희 애는 얘가 딱히 좋지 않은가봐요...
얘기 들어보면 이 친구가 좀 부산스러워서(선생님께서도 하신 말씀이니..)
다른 아이들도 싫어하는 애들이 있다고 제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싫은데 억지로 걔랑 어울려라 라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여튼...아직 성급한 판단일까요? 좀 더 시간 두고 지켜보면 우리애한테 맞는 친구가
생갈까요? 오히려 아이는 아무생각 없이 잘 지내는것 같은데...오히려 제가 매일 눈에 띄는 한두장면 때문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적극적으로 친구를 만들어 줘야 하는지...아님...좀 더 두고 지켜봐야 하는지...
제가 나서서 행동하니(원래 제 성격도 좀 친화력이 좋은 편은 아니거든요) 가끔 실없는 사람이
되는것 같기도 하고...본인이 잘 해갈수도 있는데 괜히 맞지는 않는 아이
붙혀주는건 아닌가...걱정도 되구요...선배님들...!! 아직 겉돈다 어쩐다 판단하기에 이르나요?
어젠 또 좋았다가 오늘은 불안하고...제가 더 문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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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겉도는것 같아 불안합니다.
^^;; 조회수 : 721
작성일 : 2010-04-09 18:00:44
IP : 110.9.xxx.1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0.4.9 6:54 PM (125.178.xxx.192)좀더 기다리세요.
1학년 단짝친구개념 아직 없구요.
생활적응하기도 바쁘답니다.
그냥 엄마가 좋은친구 되 주시고 밝은성격으로 학교다니게 하심
친구 금방 생깁니다.2. ..
'10.4.9 7:03 PM (210.222.xxx.142)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지금도 학교생활 잘하고 있는 것 같고,
학년 올라가면 또 다른 애들 금방 사귀고 할텐데 단짝친구에 너무 목매지 마세요.
애들은 하교길 같으면 친해지고 같은 학원 다니면 또 친해지고
자주자주 바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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