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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여러분.. 입주아주머니 월급제하고 얼마가 남아야 일할 만 한걸까요?
대충 180-200 이라 치면요.
얼마 남아야 일하는 보람이 있는걸까요??
제 옷값에 왔다갔다 교통비에 스트레스에, 애들은 애들대로
엄마손길 못받고 자라니..
일을 계속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거든요.
얼추계산해보면 아줌마 비용만 치자면 (옷값제외) 월평균 200정도 남는거같은데.. 관두려고 생각하는게 배부른 생각인건지,
아님 200남기자고 괜히 애들만 고생시키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유치원다니는 애 둘이거든요.
남편벌이는 그저그렇구요.. .
저랑 비슷한 처지 이신분들이나 인생선배님들..
어느정도이상 남아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전문직 제외 ^^. 주5일 풀타임근무 우울한 회사원을 대상으로 여쭙니다. )
1. 음
'10.4.9 4:29 PM (222.120.xxx.176)그냥 저람 집에서 애 키우겠어요
2. ..
'10.4.9 4:37 PM (115.23.xxx.206)전 제 용돈 50만원이랑 옷값 정도..
3. g
'10.4.9 4:37 PM (61.72.xxx.9)헉..생각보다 비싸네요 입주아주머니비용이...ㅠ
200남는다 하시니 월 순수 380은 받으시는거같은데..
전 280도 안되는데 회사다니려고했거든요..ㅠㅠ
충격받고가요..ㅠ 답변도움못되서 죄송해요4. 험
'10.4.9 4:41 PM (119.207.xxx.51)절반 남으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전에 회사사람들이랑 이야기 했을 때 아이 맡기는 비용에 두배는 벌어야 직장다닌다고 했는데
200이면 많죠...
좀만 더 힘내세요.저도 300정도 받는데 지금은 육아휴직중이지만
의심의 여지없이 다닐려고 하고 있어요^^;;;5. ..
'10.4.9 4:43 PM (110.14.xxx.110)그정도면 괜찮긴한데
남편 월급이나 다른 형편이 넉넉하고 성취감.. 꼭 하고 싶은일이 아니라면 아이 키우는게 낫다 싶기도 해요
사실 아이랑 같이 하는 시간도 직장만큼 보람있는 일이거든요6. -
'10.4.9 4:48 PM (221.155.xxx.11)멀리 보세요.
지금이야 도우미 급여, 교육비 기타등등하면
왜 직장다니나 싶겠지만
몇년 시간이 흐르면 입주도우미 없어도 되고
아이들 스스로 할 나이 되고
원글님은 연봉 오르고 사회적 성취감도 생기고..
저도 그런 경우거든요.
그냥 다니세요!
연봉도 좋으신것 같네요^^7. 우왕
'10.4.9 4:51 PM (218.38.xxx.130)도우미+옷값 교통비 그러고도 2백 남으신다면
한 5백은 버시나봐요. 부럽다..전 그정도면 안 그만둘 것 같아요.8. .....
'10.4.9 4:52 PM (112.72.xxx.85)조금이라도 남고 직장이 본인한테 맞아서 놓기싫다면 아주머니 쓰시는것도 괜찮다고 봐요
아이들 보는것이 얼마나힘드는지--돈을 지불하는 대신 육아는 어느정도 해결되는거잖아요
돈벌을래 애기볼래 하면 돈번다는 사람도 있을만큼 많이 힘든거아닌가요
아이들크면 차츰 도우미아줌마의 손길도 적어질테구요 직장도 가지고계시는거구요9. ..
'10.4.9 5:07 PM (115.23.xxx.39)옆에 많이 읽은 글에 올라온 글에 월 200에 감격스러워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적게 버는 것 아니세요....10. 원글이..
'10.4.9 5:09 PM (211.178.xxx.91)월 200에 감격..글 방금 읽어봤어요..
에구 웬지 제가 부끄러워지네요.11. 돈이 안남아도
'10.4.9 5:10 PM (115.178.xxx.253)경력이 남습니다.. 아이들 고학년만 되도 엄마손이 필요하기 보다는 집중도 있는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지요...
그냥 다시셔도 되지 않을까요12. 멀리
'10.4.9 5:14 PM (121.162.xxx.172)돈이 얼마가 남으면 다니느냐로 결정하기보다는 본인이 일에서 성취감을 얻고, 장기적으로 커리어를 쌓을 수도 있는 직업이라면 돈이 얼마가 남든 다녀야죠. 지금 당장 한 푼도 안 남는다 해도, 아니 마이너스라 해도 다니는 게 나을 수가 있는거니까요.
13. 우선순위의 문제죠
'10.4.9 5:17 PM (61.80.xxx.112)제 친구 아줌마 비용에 애들 하루종일 학원 돌리는 비용에 차비빼니 50남는데요, 그러고 다니는데 길게 볼 직장은 아니라 제가 보기엔 왜 그러나 싶긴해요. 200남으면 얘기가 좀 다르네요.
14. ..
'10.4.9 5:38 PM (163.152.xxx.239)보통.. 과장하면 입주아주머니 월급 빼면 큰애 유치원 비용 남는다고 해요
그런데 맞벌이 안 하고 전업하면 남편 월급에서 큰애 유치원 비용만큼 제하고
시작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크게 와닿을지도요
그리고.. 집에서 육아하는 게 정말 답답한 이들은 나가서 일하는 게 더 좋을 수도요15. 제 경험
'10.4.9 7:08 PM (125.131.xxx.199)제 경우엔 아주머니 비용과 기름값 그외 옷값 화장품값 그리고 외식비(제가 피곤하니 자주 외식) 빼면 한달 100만원 조금 넘게 남았었어요.
그 100만원 꼬박 저축했고요. 남편 월급에서도 생활비와 교육비 빼면 100만원 저축 가능했고요.
그래서 월 200만원 이상 저축하니 꽤 모이더군요. 근데 큰아이 초등 입학하니까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차라리 아이들이 아가땐 아주머니께 맡기면 되는데, 아이가 학교가니 공부도 봐줘야하고, 아이도 이젠 더이상 아주머니와 있는걸 싫어하고 자꾸 엄마를 찾고요.
학원 보내도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적응을 못해서 아무래도 정서적으로 안정이 안된거 같아 아이 초등 3학년때 관뒀네요.
결론은 돈은 좀 모으는데, 엄마는 피곤에 쩔어 살고,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 안되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남편월급이 많이 올라서 외벌이어도 웬만큼 저축 가능하기에 100만원 더 저축하자고 애도 나도 힘들면 안되겠다 싶어 미련은 없네요.
맞벌이 얻는것도 있고 잃는것도 있다 생각해요.16. ^^
'10.4.9 7:09 PM (211.46.xxx.253)저희 선배 중 한 분은 아이가 셋이었는데
셋째 낳고는 정말 월급에서 한 푼도 안 남았어요.
입주 도우미에, 큰 애들 어린이집, 교통비 등등 해서 오히려 마이너스였어요.
그래도 입주도우미 필요한 시기는 몇 년이면 끝나고
그 몇 년 지나고 나면 내 월급은 더 올라 있죠.
지금 당장 얼마 남고 어쩌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직장일이 더 적성에 맞는 건지, 육아와 살림이 더 맞는지,
지금 직장이 앞으로 계속 경력을 쌓으며 일할 수 있는 곳인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저라면 계속 직장 다닐 거예요.
월 급여가 최소 400만원은 넘으시는 것 같은데
그냥 단순 사무직은 아니실 거고,
계속 일하시면 내 경력도 쌓고,
아이들 커서 정말 과외 등 경제적 지원이 필요할 때 훨씬 수월하죠 ^^17. 음..
'10.4.9 7:29 PM (202.20.xxx.231)그런데, 아이들 커가면서 더욱 엄마 손이 필요합니다. 어릴 때는 학습이라는 게 없는데, 학교 가면, 알림장 챙겨야 하고, 아이 숙제 해 가야 하고, 학원 숙제도 챙겨야 하고, 학원 숙제 중에 영어 부분은 어차피 도우미가 챙기기 어려운 부분 많습니다. 경력이 쌓이면서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라는 건, 일도 그에 걸맞게 해야 하는 걸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돈은 남는데, 아이는 제대로 관리 안 되고 뭐 그런 구조가 되는 거죠. 내가 경력 쌓일때 같은 또래의 남자 직원들은 그 보다 더 노력하죠. 보통 회사에서 노력하는 구조가 되지 않으면 사실 경력 쌓기도 어렵지요.
제가 다니는 부서의 여자 부장님은 아이들 초등, 중등인데 입주 아주머니 있습니다. 집에 가는 시간이 밤 12시에 가깝고, 토요일도 출근이니 당연히 입주 아주머니 계신데, 아이 교육에 대해서는 아쉬워 하는 부분 많지요. 아무리 엄마, 아빠 영어에 능통하고 학벌 좋고 학위 가지고 있음 뭐해요. 아이들은 결국 아주머니와 생활하고, 숙제 혼자 해결해야 하는 걸요.
제 아이도 초등학생인데, 지금 하는 일의 규모로는 계속 아주머니 있어야 할 것 같고, 요즘은 과연 언제까지 출퇴근 아주머니로 버틸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조선족 아주머니는 학교 관련해서 하나도 대응이 안 될 테니 안 되고, 한국분으로 할머니 아닌 입주 아주머니를 구할 수 있을 까 싶기도 하고, 어쩌면 돈으로 다 떼워서 입주 도우미에 학습 시터를 고용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밤 늦게 들어갔는데, 아이 학교에서 하는 영어 숙제 안 되어 있고, 아이는 자고 있고, 테스트는 봐야 하고.. 아.. 진짜 엄마, 아빠 잘못 만나 아이 고생하는 것 같더군요.
저를 포함에서 연봉 억에 가까운 아줌마들, 모이면 다 이런 얘기 합니다.. 우울 모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