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물어보고 고민하다가...글 올립니다..
친정아빠가 올해 70되셨구요...치아공사(?)가 이제 시작이네요.
몇달전 아래 앞니가 흔들거려서 4대를 발치하고 이번에 부분틀니(브릿지)를 해서 넣으셨어요.
브릿지 하는 과정에서 많이 고통스러우셨나봐요...몸살도 나고 입맛고 없고....ㅡㅡ;;;
문제는 지금 어금니 한대가 없으십니다. 몇년전 신경치료까지 받으시고는 그냥 방치하셨대요.
제 생각에는 임플란트(가능하다면...)를 해 드리고 싶은데, 아빠는 그냥 두시겠다고 하시네요.
아빠도 주위 친구분들에게 여기저기 물어보신 모양인데, 임플란트 하고 나서도 고생하신 분들도
계시고, 이번에 부분틀니 한번 하고 나더니 다시 그 고생을 또 하고 싶지는 않으신듯...
아빠의 친한 친구 한분은 부분틀니가 몇년도 못 쓰고 망가져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분도
계셔서 아빠는 지금은 인공치아에 회의적인 반응이십니다...-.-
기왕 해 드리는거 시간이 더 걸리기 전에 임플란트까지 해 드리면 좋겠는데,
임플란트도 성공률이 100%가 아니라는 얘기도 들리고...
아빠는 어금니 한 대 없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하시고...
중요한건 어차피 연세 있으신거 어떤 방향으로든 최대한 고생하지 않고 지내시는게 제일 좋을텐데...
그 힘들다는 임플란트를 제가 또 억지로 끌고가서 시작해야 하는가...고민입니다.
부모님께서 인공치아 경험 있으신 분들 아무 말씀이나 좀 해 주세요. 참고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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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발치 조회수 : 208
작성일 : 2010-04-07 13:21:47
IP : 110.11.xxx.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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