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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이 밑줄을 쳐주시는데 단 서너마디 뿐이더군요
이번 선생님은 꼭 밑줄을 그어주시는데 참 단순하더군요.
다음부터 사 달래지 말아야겠다
또 하고 싶다
재미있었다. 또 해야겠다.
선생님이 화 나셨겠다.
초4인데도 이런 정도밖에 자기 생각 못 쓰면 어떻게 다시 가르쳐야할까요?
1. ..
'10.4.7 11:30 AM (58.236.xxx.158)어떤 기분이었니? 왜 그런 생각을 했어? 그래서 어땠어? 등등 사실만 쓰고 느낌이 부족하면 이것저것 질문을 해주면 자기 생각을 더 적어 넣더라고요. 우리애 담임선생님은 아이가 디자이너가 돼서 예쁜 옷들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일기에 쓰니까 예쁜 옷 그림도 그려주시고 이런 옷들 많이 만들었음 좋겠다고.. 일기에 그림이랑 같이 코멘트 적어주시니깐 아이가 참 좋아하네요.^^
2. 혹시
'10.4.7 11:40 AM (222.101.xxx.142)남자 아이인가요?
남자아이는 감정표현을 세밀하게 쓰는걸 힘들어하기도해요
만약에 오늘 게임한걸 일기로 쓴다했을때
친구랑 게임할때 속상했던것, 엄마가 그만하라고 했을때의 기분,
새 게임팩을 받았을때의 느낌 같은 것들을 쓰라고하시면 좀 힘들어해요
남자아이들은 차라리
오늘 누구랑 게임을 했고 그래서 재미있었다 쓰면 그 뒤에
다음엔 게임을 할때 더 재미있게 하기위해서 어떻게 하고싶은지..
누구랑 같이 대결하고 싶다던가 어느 레벨까지 올려보고싶다던가 등등 앞으로 계획
또 게임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어느정도 게임을 하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앞으로 어떤 새로운 게임이 나오면 좋겠는지
만약에 내가 게임을 만든다면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은지
이런 것중 하나를 덧붙이라고 알려주세요
자기생각이라는 것이 꼭 느낌은 아니거든요
구체적으로 뭘 써야하는지 몰라서 못쓰는 경우도 많으니까 요령을 알려주신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그리고 아이들 일기모음집같은 책도 읽히면 도움이 되구요
아이랑 일상생활에서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요3. 희중부인
'10.4.7 12:26 PM (218.39.xxx.30)저희 담임은 도장만 찍어 주세요 그런 선생님이 더 많은 같아요
4. 도장만~
'10.4.8 8:41 AM (121.129.xxx.64)콕~~찍어 주시니 정말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