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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이 초등학교 일년 일찍 입학시키신분 어떤가요?
근데 큰애가 지금 2학년인데, 제 생각에는 그냥 내년에 보내서 같이 다니게 하면
중고등학교때도 좋을거 같은데... 제가 어릴때 동생이 저랑 2년 차이가 났는데,
학교 다닐때 저랑 친구들이 그래도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서요.
작은아이가 여자아이라 똘망똘망하고 한글도 다 떼긴했는데,
아무래도 키가 7살짜리보단 작거든요.
남편은 그냥 내년에 보내자고 하는데,
혹시 아이들 1년 일찍 입학하면 적응 못하고 그런거 없을까요?
1. 음
'10.4.7 9:49 AM (121.160.xxx.58)적응 못하는것은 없지만 힘들지요.
요즘은 1월생들이 늦게 들어오기때문에 차이가 더 커요.
따로 볼 때는 모르지만 무리속에 있으면 확실히 어린게 표시가 나요.
놀때도 어린애들끼리 놀더라구요. 그게 더 어울리고요.
천천히 간다 생각하고 늦춰서 보내시라고 하고 싶네요.2. ..
'10.4.7 9:50 AM (110.14.xxx.168)지금 대학 3학년잉 제딸이 2월말이 생일이라 7살에 보냈어요.
전교에서 키가 3번째로 작더군요.
그래도 똘망하니 부반장도 하고 잘 지냈습니다.
힘으로 해야 하는거 빼고는 다 따라 잘하던데요.3. **
'10.4.7 9:56 AM (119.196.xxx.57)그동안 자주 얘기되었는데 댓글 중 열에 아홉은 좀 별로다.. 아무래도 뒤떨어진다..란 얘기였어요. 전 반대로 너무 좋아던 경우라 아무 말 안했구요.
저희 2월 말 생이고 지금은 중학교 다니는 남자애예요. 저희 아이 때는 원래 일찍 가는 게 규칙이었어요. 1학년 담임께 아이가 생일이 늦어서 잘 못할지 모르니 양해해 달라고 하니까 눈을 동그랗게 뜨시면서 아이들을 그렇게 받는 이유가 다 있다고 당연히 따라가게 되있고 늦춰온애(그 때 당시 제 나이 1,2월생)들이 비정상이다.. 그러시더라구요.
암튼 유치원도 다 전년도 아이들과 다녔고 학교도 그렇게 가서 다르다는 느낌없이 잘 했고 중간에 외국 살 일이 있었는데 부담없이 갈 수 있었어요. 돌아와서 힘들면 한 해 꿀자 .. 싶어서 마음 가볍게 떠났고(돌아와 그냥 제 학년 다녔지만) 고등학교 가서 교환학생으로 가고 싶다고 해도 한 해 늦추면 되니까 별 걱정 없어요.
둘째 3월생이라 꽉 채우고 갔는데 다른 애보다 잘하는 거 없고 일찍 간 첫째가 잘한다는 소리 많이 듣고 학교 다녔네요. 별 상관없는 것 같아요. 1월생이면 12월생들과 차이도 안 나는 걸요.4. ......
'10.4.7 9:57 AM (221.151.xxx.19)요즘 추세를 따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희 다닐때는 7세 입학이 좋아보였는데 요즘 아이들은 일찍 들어가는 아이들 버거운거 같아요.
저희 아이반 보니 1~6월달 생일이 대부분이고 7~12월달에 딱 3명있더라구요.
요맘때 몇개월은 큰 차이나요.
그리고 요즘은 다들 일찍부터 학습에 힘쓰기에 처음에 못 쫒아가면 자신감 상실 문제 될 수도 있어요.5. ....
'10.4.7 9:59 AM (124.51.xxx.31)작년 딸아이 7세때 같이 유치원 다닌 남자아이가 원글님 아이처럼 1월생이었어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구요. 그 엄마도 엄청고민하더니 끝내는 7세때 다니는 유치원을
여름방학때 그만두고 2학기를 쉬고 다른유치원에 원서를 넣었는데.. 그아이가 그 유치원 오리엔테이션에서 새유치원 다니기 싫다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그래서 다시 예전 다니던 유치원 급하게 전화해서 사정설명하고 다시 7세로 2번째 입학금까지 다시내고 입학을 해서 올해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요. 그 엄마는.. 다른건 괜찮은데 아이가 키가 워낙 작아서 초등들어가서 남자또래아이들 한테 치일까봐 그렇다는데... 만약 저라면.. 그냥 순리대로 학교에 보낼것 같습니다. 다른 학습적인 부분이랑 아이의 심리등,, 고려했을때 그아이가 또래아이들보다 뛰어나거든요.6. 제가
'10.4.7 10:07 AM (116.37.xxx.159)7살에 학교 들어갔는데요.키도 작았고요..
한글 다 알고 읽을줄 알았고요.
그런데,학교생활 내내,사회에 나와서도 계속 뭔가 찜찜해요.
우리나라는 처음 만나자리에서도 몇년생이냐고 물어보잖아요.
그럼 74라고 하면 73들은 언니라고하라하고 74는 말트자라고 하고...
나이물어보는게 제일 싫어요.
전 아이들은 다 제나이에 보낼꺼예요.7. .
'10.4.7 10:25 AM (218.144.xxx.67)저 1월생이라서 학교 일찍 들어갔는데요. 완전 좋았어요.
키나 몸무게 이런거는 보통이었고,
초등학교 다닐 때 부터 반장, 부반장했어요.
학교생활 할 때는 언니라고 부르라는 경우 없었고...
사회생활하면서는 (껄끄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그냥 언니라고 부릅니다.
이제는 한살이라도 어린게 좋아요 -_-;;
재수는 안했는지만 재수 할 때도 부담감 없었을 꺼 같고...
어학연수 다녀왔는데도 나이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좋았어요~
전 아직 아이는 없는데..
1월 생이면 학교 빨리 보낼겁니다.8. 아이를
'10.4.7 10:28 AM (203.249.xxx.21)아이마다 다른 것 같아요. 아이를 잘 봐야할 것 같아요. 발달이 빠르고 어울리는데 무리가 없으면 보내도 무방하구요...너무 작거나 차이가 난다면 제때 보내야겠지요. 일단 아이를 잘 보고 유치원샘이랑도 상담해보시고요. 또 아이 의견도 물어보세요. 아이가 어느 나이때 아이와 잘 노는지도 한번 살펴보시고요. 정답은 없는 듯해요.
9. 저는
'10.4.7 10:41 AM (125.186.xxx.11)저희 둘째 6월생인데...7세에 보낼 생각이에요.
제 주위에 1월생인데 늦춰서 보낸 아이(전에 3월생까지 7세입학일때)도 결국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다니고...또 2월생인데 7세에 보낸 아이, 심지어 8월생인데 7세에 보낸 아이도 결국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다니고 있어요. 고등학교때부터 절친인 제 동창은 9월생인데 7세에 들어와 사실 저랑 한살 꽉 채워 차이나는데,뭐...어른되고 보니 그냥 친구고.ㅎㅎ
첫째랑 둘째가 터울이 많아서, 전 둘째는 너무 작거나 약하거나, 머리가 둔하거나..이러지 않으면 7세에 보낼 생각하고 키우는 중이에요. 조만간 입학시킬 준비해야할 시기가 옵니다.10. 흠
'10.4.7 10:46 AM (61.32.xxx.50)조카가 1월생인데 괜찮던데요. 처음에 조금 걱정했는데 너무 잘 하고 있어요.
저도 7살에 들어갔고 언니는 6살에 들어가서 수학경시대회나가서 우승도 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저희 집안은 지금도 7살에 대부분 다 보내요.
사회생활 하면서 학번은 상관없던데요. 워낙 재수삼수 많이 하니 나이 많으면 존대하고 그래요.
저랑 동갑인 동료들중 제가 학번이 제일 빨라요. 전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생각해요.11. 9
'10.4.7 10:54 AM (110.13.xxx.188)울아이 1월생인데 유치원 보냈어요. 전 별로 고민 많이 안했어요. 또래보다 야무지긴 해도 어찌 보내나 싶은것이. ㅋ 이젠 바뀌었잖아요. 1월부터 12월생이 동급생으로. 대세는 ? 그냥 따라가는것이 .
왜냐면 울 애를 올해 초등입학시켰으면 2003년 1월생과 동급생이 되는건데 완전 1년 차이라고 생각하면 참 그래요. 정말 헷갈리죠 ㅋㅋ
글고 다들 공부 따라가니까 괜찮다는 말만 하는데 학교가 뭐 공부만 잘하면 다인 곳은 아니죠 .12. 대구맘
'10.4.7 10:58 AM (121.151.xxx.133)눈에는 자기자식은 유난히 여려보이고 약해보이고 치이는것 같고 다른아이는 드세보이고 약아보이는것 같아요.....특별이 늦지 않다면 7세에 보내도 좋아요 ...여자아이 둘 다 1월생인데 빨리 보냈어요(태어난 해만 다를뿐 음력 띠는 같아요)...11,12월생이랑은 한두달 차이쟎아요...
원래 7살에 들어온 친구들이 어릴적부터 무지 부러웠거든요...그아이들보고 언니라 불러 한적은 없어도....중고등 가면 공부도 잘하는것같았고..대학땐 휴학해도 표안나고 편입해도 표안나고 1년이 금쪽같아보이더군요.....
그리고 다들 기억날까 모르겠는데 90년대 초반엔 조기입학이 유행이었어요 ...하다못해 6살 아이도 입학시키고..붐이었어요..
결국은 3학년 지나면 비슷비슷 해집니다...아이에게 자신감을 팍 심어주고 어머니도 자신감을 갖자구요...
---전 아이 둘다 1월생 갖으려고 4월에 임신했어요...계획임신이 성공했죠...저같은 사람도 있어요13. ..
'10.4.7 10:59 AM (220.149.xxx.65)저희 애 1월 초반 생이에요... 12월 31일생하고 정말 몇 시간 차이 안날 정도로...
저희 애가 또래보다 키가 작고, 발달이 느렸다면 제 나이에 보냈겠지만
저희 애는 키도 또래보다 크고, 발달은.. 뭐 말할 것도 없었고요
그래서 고민하다 그냥 7살에 보냈는데요
지금 초4구요..
키도 반에서 제일 큰 축에 속하고, 공부는 그냥저냥 하는 편이고
반 아이들, 친구들과도 별 어려움 없이 지내요
문제는... 아이가 왕따 같은 것에 예민해서
자기만 생년이 느린 걸 친구들이 알까봐 무척 겁나해요
요즘 아이들이 7살에 학교 들어온 아이들에 대해서 자주 놀리고
심하면 왕따시키기도 하고 그러나봐요...
그래서, 너도 음력으로 하면 12월 생이니까
주민등록번호만 어린 거지...... 네 친구들하고 나이 똑같다고 얘기는 해주네요14. 흠
'10.4.7 11:19 AM (61.32.xxx.50)저희 언닌 6월생인데 6살에 들어가 공부도 전교1등했지만 전교부회장(남자가 당연히 회장인 시절)도 했어요.
일찍 학교 보낸다는거에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적응을 잘 한다는 것이 공부도 잘 따라갈뿐만 아니라 생활도 잘 한다는 뜻인데 공부에 제한한 분이 계셔서 덧글 답니다.15. 우리아이...
'10.4.7 12:21 PM (113.60.xxx.125)1월생이고 그냥보냈어요..3월~다음해2월까지 학년으로 끊던해에 걸려서 학교를
가야한게 정상이었어요...지금은 1월~다음해12월이죠?
할 수 없이 보류시킬까하다가 그냥보냈어요...
지금 초3인데...기냥저냥 잘 지내요...골고루...적당히 하는편...
후회는 안합니다...그런데 친구들끼리 서있는거 보면 조금 어려보이긴해요...ㅎ
장단이 있겠죠...16. 원글
'10.4.7 12:40 PM (122.35.xxx.18)집안일하고 와서 보니 답글이 많네요. 이렇게 시간내어주셔서 답해주셔서 감사하구요. ^__^
아이가 지금 6세반을 다니는데, 유치원7세반으로 옮길까도 고민중이거든요.
아이 키우는것이 이렇게 고민거리가 많네요.
유치원 선생님께는 말했는데, 제 뜻에 따른다는 식으로 말씀하셨거든요.
고민 고민 입니다.
위엣분이 왕따얘기하셔서 그것도 좀 걱정이긴한데..요즘 그런일이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