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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경비 아저씨께 뭘 드리면 좋을지요?
아이 책상으로 사용할 테이블을 주문 했는데 집에 아무도 없으니 경비실에 놓고 간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집에 들어오니 경비실에서 계속 인터폰이 오더라구요
근데 우리집 인터폰이 고장이라 받아도 들리지가 않거든요
택배 때문인건 알고 있었는데 제가 허리를 다쳐서 가지러 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랬더니 경비 아저씨께서 직접 오셨어요
택배가 너무 커서 밖에 두었으니 빨리 가져 가라구요
제가 사정을 얘기하니 직접 그 무거운 것을 가져다 주셨어요
연세도 꽤 있으시거든요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서 뭐라도 드리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늘 우리 애들도 너무 예뻐해 주시는데 제가 챙기고 그런걸 잘 못해서요
그동안 마음은 있었는데 한번도 고마움을 전한적이 없었거든요
어떤게 좋을지 가르쳐 주세요
1. 맛난 반찬~
'10.4.7 1:08 AM (125.178.xxx.182)식사하실때 드시라고...
금방 조물조물 무친 나물 갖다 드리세요..
전 김치가 너무 맛있게 익어서...
한포기 썰고..오징어채 무친거 하고...콩조림 조금..
저녁 드실때 잡수세요...했더니...
좋아하시더라구요^^2. 갓난이
'10.4.7 1:11 AM (211.117.xxx.38)전 음식은 영...
창피한 얘기지만 결혼 9년차 이지만 지금까지 친정엄마께서 반찬을 해다 주세요
죄송합니다3. ..
'10.4.7 1:19 AM (119.127.xxx.157)*핸드폰 고리-연세드신분들은 불편해 하실수도 있을텐데, 의외로
누군가 챙겨주지 않으면 이런거 잘 안다시니까 좋아하실거 같아요.
*맛있는 간식 떡&음료수...
*양말-항상 필요한거니까...4. ^^
'10.4.7 1:24 AM (116.44.xxx.68)꼭 본인이 만든 음식이라야 성의를 표시하는건 아니지요~~
원글님 친정 어머님이 해주신 음식이라도 찬통에 이쁘게 담아서 한끼 식사 하시라고
드리는것...보기에도 좋고 참 흐뭇할거 같아요...
그분들 도시락 드시거나, 냄비에 라면같은거 끓여드시잖아요...
반찬도 괜찮을듯싶구,
깔끔하게 선물하시려면, 제과점 롤케이크나 센베셋트같은건 어떨까요?
너무 거한 선물보다는 받아도 부담스럽지않은 선물이 나으실거예요...
예전에 아파트 살때 호두과자나 뭐 그런 소소한 선물 자주 했었는데
항상 고마워하셨던 기억이 나네요^^5. d
'10.4.7 1:34 AM (125.186.xxx.168)빵이나, 김밥같은거 사다드려도 좋을거같아요.
6. 음식
'10.4.7 1:54 AM (218.155.xxx.224)누가 가져다 준 음식 입에 안맞는 경우 참 곤란해요
양말이 제일 무난할거 같네요7. ```
'10.4.7 2:02 AM (114.108.xxx.136)과일도 괜찮을 것 같아요.
8. ..
'10.4.7 3:54 AM (211.201.xxx.157)뭐든 고마움은 자꾸 표현하셔야 해요.
저는 나갔다 들어올 때마다 뭐든 마트에서 작은 거라도 사서
수시로 들여다놓고 갑니다.
꽤 좋아하시죠.
사람은 큰 것만으로 즐거운 게 아니거든요.
전 하나를 부쳐도 갖다드리고 고구마를 궈도 과잘를 궈도..갖다드리는 식입니다9. .
'10.4.7 6:28 AM (125.129.xxx.110)사실 경비분들 식사가 부실하더라구요.
떡집에서 따끈하게 금방 만든 쑥떡 사다드렸어요 넉넉히.
과일과 함께.. 아주 좋아하시던데요.
항상 수고하시는데 흐믓했어요.10. .
'10.4.7 8:17 AM (110.11.xxx.47)커피 사다드렸더니 엄청 좋아하시던데...
커피는 개인 돈으로 사서 드셨던 모양이더라구요.11. ..
'10.4.7 8:23 AM (221.138.xxx.230)김이 어떨까요.
누구나 식사를 하니까 경비분도 매끼 식사때마다 드시라고 1회용으로 포장된
조미김이 좋을 것 같아요.12. 음
'10.4.7 8:57 AM (121.151.xxx.154)경비아저씨들은 다들 못드신다고 생각하나봅니다
도시락이니 그렇지집에가면 다들 잘 드십니다
입에 안맞는 음식 먹는것 자체가 곤욕스러울수있어요
꼭 먹는것을 해야한다면 과일을 좋을것같고
양말이나 손수건을 해주세요13. ..
'10.4.7 9:44 AM (112.151.xxx.214)전 김장철이면 김치 한통 해드리고 평상시도 과일이나 고구마 간식거리 드려요
14. 음 님.
'10.4.7 11:39 AM (121.165.xxx.143)음 ( 121.151.247.xxx , 2010-04-07 08:57:27 )
경비아저씨들은 다들 못드신다고 생각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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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구요, 집에서야 물론 잘들 드시겠지만 나와계시는 동안에 부실하게 드시는 경우가 많으시고 하니 자주 조금씩 챙겨 드리면 좋다. 그런 선한 뜻들인것 같은데요.
그리고 집에서 먹는 반찬들이 뭐 그리 곤혹스러울만큼 입에 안맞거나 그럴까요.
정성이 보이면 서로들 감사히 나눠먹고 하는것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