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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식단대로 밥이 나오는지 걱정이에요...
꽤 오래 된 곳이고 선생님들도 좋아 보이고 하는데
요즘 흉흉한 얘기들이 많아서 식단을 영,,,믿을 수가 없네요.
이게 서울시 보육정보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 주는 거라는 사실도 얼마 전에 알았거든요.
아기가 말이나 술술 잘하면 물어라도 볼텐데
이건 뭐, 밥 먹었어? 뭐 먹었어? 하면 네! 이러고 있고
간식 먹었어? 하면 까까! 이러기만 해요.
식단표에 과자 간식은 없는데...
선생님한테 한번 여쭤볼까요?
밥 시간에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한데, 중문도 있고 아이들은 방안에서 밥을 먹기 때문에
확 들어가서 보면 정말 '급습' 느낌이 날까봐 꺼려지네요.
아우...믿고 맡기는 게 젤 맘 편할까요?
1. ...
'10.4.6 11:38 PM (110.9.xxx.186)도움 안되는 이야기 이지만 점심시간가도 밥 안보여 주던데. 불쑥 급한 일 있다고 아기 데리고 가야겠다며 점심시간에 가보세요 그 방법 말고는.. 25개월짜리는 알 방법이 없으니.. 대부분 식단대로 나오기는 해도 질이 문제이죠 ... 야채 없는 된장국.. 이런식..
2. 식단대로
'10.4.6 11:51 PM (119.70.xxx.90)하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놀이방은 식단대로, 그때 그때 언제나 새로한걸로
아이들 먹을 수 있게 했어요.
근무하는 동안 살이 많이 불었지요.^^;
원장님이 워낙에 철저하게 지키셨지요.3. 저도 궁금.
'10.4.6 11:56 PM (211.212.xxx.97)저희집 아랫층에 놀이방이 있었는데 지나가다 놀이방전단지를 보니 매끼니 유기농식단이라 써있었지만 옆집 구멍가게에서 계란사는거 몇번 봤어요..(옆집 구멍가게물건들 오래되서 왠간하면 저도 안가는 곳이거든요)..원장님은 참 싹싹하고 좋은 분이셨지만..ㅜ.ㅠ;;
4. 음.
'10.4.6 11:56 PM (211.244.xxx.144)저두 놀이방 근무했었는데.. 원장님께서 식단표대로 하셨구요,,항상 매일 음식 준비를 새로 하셨답니다. 맛도 있었구요.. 아이들이 더 달라 해도 항상 듬뿍씩 주시고,, 편식하는 아이들은 조금씩 맛을 알아가게 하였고,, 뭐.. 그 정도면 된거 아닐까 싶어요.. 정말 아닌 곳이 있는 반면, 정말 양심적인 곳도 많답니다.
5. 우리
'10.4.7 12:04 AM (119.192.xxx.195)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먹거리에 관해선 엄마들이 걱정 안해요.
재료 어디서 조달해 오는지 확인 가능하도록 다 알려주시고 식단대로 다 나오고, 초등학교처럼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두분씩 들어가서 급식조력해요. 매일같이...
아이들 급식하는동안 테이블에 같이 앉아서 엄마와 선생님도 같이 식사하구요. 주방도 전문식당 주방처럼 잘되있어요. 위생 깨끗하구요. 식기세척...제가 급식할때마다 꼼꼼하게 행주까지 살펴보는데 정말 깨끗해요.
초등어머님들 급식 힘들다 하시는데 여기 유치원은 급식조력 서로 하시려고 해요...아이들이 엄마 조력오는거 좋아들 하고 다들 우리아이 잘 먹는지 가끔씩 살펴보고 싶어하시거든요.
어디든, 자신있으면 교육환경이든 급식시간이든 다 오픈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꼭 조력하지 않아도 우리아이 먹는게 궁금하면 언제든 참관하실 수 있어요. 아이들 교실에선 거울벽이고 참관실 안에선 유리벽이라 아이들 몰래 먹는모습 보실수도 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그런 부분에선 정말 만족하는 부분이네요...6. 선생님
'10.4.7 12:52 AM (118.222.xxx.38)한테 물어봐야 사실대로 말하겠어요?원장 무서워서..식단표대로 주는게 정석이지만 집에서 하는 놀이방의 경우 식단표와 상관없이 원장맘대로 주는 경우도 목격?했습니다. 옥수수캔에 단무지를 반찬으로 주는 일도 봤구요 원장이 볼일이 있을땐 파는김밥 사다가 반줄씩 주는경우도 있었답니다. 제가본경우는 정말 비양심적인 곳이였어요.
7. 직접
'10.4.7 12:56 AM (203.234.xxx.122)가서 보는 게 가장 좋아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거의다 식단대로 합니다.
그런데 막상 보면.. 황당한 데도 없진 않을 거에요. 식단 그대로인 건 맞긴한데..
식단에는 된장국, 계란찜, 생선구이, 김치, 등등..인데
막상 보니까 건더기 없는 된장국물에 계란찜은 어른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정도와 생선은 반의 반의 반토막..--
이유는 애들은 조금 먹기때문에 남기지말라고 조금 주는 거랍니다.
집에서 먹일 때 반찬으로 치면 모두 합해서 두어 젓가락쯤 되는 양이죠.
간식을 꼭 만들어서 준다고 자랑하고, 간식 메뉴는 야채부침개였는데
막상 보니까
당근채 두 개정도, 양파채도 두세개 정도 들어간 그냥 밀가루전.
그리고 식단도 꼼꼼히 봐야하는데요.
어느 날 식단에는 오징어젓갈이 있었어요.
왜 애들에게 이 짠 걸 먹이냐니까
집에서 안먹는 것 골고루 먹이는 훈련중이라고..--8. 아는곳
'10.4.7 12:58 AM (110.9.xxx.245)아는이가 아르바이트하러가는데 아이들하고(유아들) 놀아주는 프로그램이 없어서 그렇지 원장님이 아이들 먹을것 신경쓴다네요.
아이들 어리다고 음식에 간도 못하게하고......되려 다른선생님이 본인이 국끓이기싫다고 소금간에 계란국 긇여달라고...... 물론 아는이는 거절했다네요.9. 헉 심하다
'10.4.7 1:16 AM (119.71.xxx.171)옥수수캔에 단무지 반찬이라...
본인 자식들도 그렇게 먹여 키웠을까요???
좀 전 뉴스에 나온 유치원도 탈지분유대신 자판기 크리머 타 줬다던데
도대체 왜 아이들을 돈으로만 볼까요???10. 유치원
'10.4.7 9:08 AM (118.41.xxx.198)작년에 유치원에서 한달 일한 경험이 있어요.
식단대로 안나오던데요.
말만 유기농,텃밭에 시들어빠진 채소 뽑아다 조리하면 그게 유기농..
하루는 감자조림에 감자볶음이 동시에 나오고 ,간식은 부추만 넣은 부침개 서너 조각,다음날엔
전날 재료를 재활용했는지 또 부추 들어간 고추장 부침개,자기집 냉장고에서 굴러 다니던 물러터진 복숭아 를 가져와서 간식으로 주라고 내밀기도 하고,삶은 계란,고구마,식빵....
양도 병아리 눈물만큼 주면서 신선한 재료는 절대 아니었어요.
그렇게 해서 돈 많이 모았는지 유치원을 여러개 가지고 있답니다.11. ..
'10.4.7 9:57 AM (124.49.xxx.89)유치원 여러개..
이런 원장들보면 전 사실 믿음 안가요..겪어봤기때문에...
어린이집 돈 벌려면
애들 먹는거 교사 월급
인원수 조작..
이거 말고는 없는듯해요
양심적으로 하면 딱 본전치기 정도...12. 저도
'10.4.7 10:14 AM (211.47.xxx.35)어쩔수 없이 아이 유치원 보내지만 100프로 믿진 않아요.
제 친구가 어린이 교사 하다가 얼마전에 그만 뒀는데.
그 이유가 원장하고 마인드가 안 맞아서 입니다.
이친군 아이들 먹거리 굉장히 중요시 하는데.원장이 아이들 먹거리를 장난쳐서
넘 열받아 하더군요..
어린이집도 이윤이 있어야 운영이 되니까, 대부분 먹는거에서 많이 남겨 먹는다고
하데요.13. 그러게요
'10.4.7 11:17 AM (124.54.xxx.18)만약 보내고 있다면 점심 시간에 불시에 방문 해보는 것도 괜찮은데..
저는 5세에 처음 원에 보냈는데 거의 매일 뭐 먹었는지 물어보고(규모가 좀 큽니다)
식단표 보고 내일 반찬은 뭐뭐네 라고 아이랑 얘기해요.
지금은 6세인데 아직까지는 99% 똑같네요.
말은 한우 쓴다고 하는데 소고기 반찬은 한달에 한번 나올까 말까,것도 소고기국.
저는 차라리 고기 안 주는게 좋거든요.미쿡소 걱정도 되고,
어차피 요즘엔 집에서도 고기 충분히 먹으니깐..
여긴 나물이랑 버섯 위주로 나오니깐 전 도리어 좋더라구요.
간식은 전혀 안 주는 곳이라 애가 배고파 하는데 제가 한번씩 만들어서 보내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