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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너무 경쟁심이 심해요!
에미라고는 조회수 : 689
작성일 : 2010-04-06 15:55:39
초 4 아들 녀석때문에 입맛이 떨어졌어요!
라고 쓰고 싶지만, 그럴 리는 없구요. 속상해서 양껏 먹으며 몇 자 적어요.
수학 문제를 풀 때 계산이 까다로워서 틀리거나 하면 심할 정도로 짜증을 내고
왕수학, 문해길 같은 문제를 풀 때 얼굴이 푸르락 붉으락, 문제지를 구멍내놓기도 하구요.
뭐든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너무 커서 걱정입니다.
특히 남보다 떨어지는 음악, 미술, 체육 때문에 무진장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입니다.ㄹ
보다 못해 당분간 공부를 시키지 않기로 마음 먹고 며칠 놀게 해줬더니 되게 좋아하네요.
멀리 보았을 때 그깟 공부 며칠 않한 걸로 뭐 대수겠냐 싶어서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냥 놀면서 지켜볼까요?
너무 지기 싫어하다보니 친구들과의 사이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닌가봐요.
봄은 오는데 마음은 썰렁합니다요.
IP : 125.149.xxx.1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6 4:37 PM (180.227.xxx.53)어머?!!
우리 큰집 아들이 어려서 그랬어요 아마도 성겪만큼 크게 될겁니다
그런 애들이 욕심도 많아서 하고싶은것도 하는것도 많더만요
큰집 아들은 지금 신촌 세브란스 내과에 있습니다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만...2. 우리 아들도
'10.4.6 4:40 PM (119.67.xxx.204)꼭 그런데.....문제는....공부만 빼고 애살이 많다는거.....^^;;;
공부는 쿨하네여..다른건 절대 지기 싫어하면서..3. 울집 큰아들과
'10.4.6 4:42 PM (125.178.xxx.182)딱 반씩만 섞어놓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아들과 아주 반대거든요...ㅠ
욕심이 없는것보단...있는게 나아요...
그걸 잘 조절해주세요....
스트레스 덜 받게 하는게 젤 좋지요...
너무너무 안받아서...세상이 온통 해피한...
암생각없는 울집 아들보단 나아요...4. 에미라고는
'10.4.6 4:44 PM (125.149.xxx.100)에고,
저 지금 위로해 주시는거지요?
정말 제게 큰 선물 해주신 거랍니다.
성질 부리는 녀석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냥 확 #$%@#^^^@#$%
에고, 이미 자식으로 낳았으니 어쩌겠어요.
열심히 살아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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