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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가족 첫째 사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민들레 가족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10-04-06 15:46:11
뒤늦게 민들레가족에 꽂혀서 주말부터 지금까지 쭉 감상하고 있는데요...

예상외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일담 수삼은 삼형제라 시댁 위주로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여기는 세자매라 처갓댁 위주로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ㅋㅋㅋ

특히 눈길이 가는 이야기가 첫째딸 부부 이야기인데요...

보기만 해도 너무나 선남선녀이고 잘 어울리는데다

직업,집안,돈 뭐 하나 부러울것 없는 커플인데

그 속을 들여다 보면 흥미진진하네요...

근데 실제 이런 남자들 있을까요?

그리고 거기서 맏사위 정찬이 얼마나 문제 있는 남편에 속할까요?

물론 지나친 결벽증에 아이를 거부하고 부인을 8년동안 속여온거나

부인을 자신의 인형처럼 다루는것을 보면 정신병 같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 8년이 지났는데도 아내를 몹시 사랑(집착일수도 있지만)하고

아내에게 최상의 것만 해주려 하고 또 그렇게 장인 장모에게 잘해주는

사위가 얼마나 있을까요?일단 가정에는 몹시 충실하쟎아요...

요즘 그렇지 않은 남자들이 넘 많다고 해서요...

저는 그래도 구질구질한 둘째네 남편보다는 첫째네 남편이 더 좋다고 했더니

울 남편은 둘째네가 훨씬 낫다네요...(자기랑 비슷해서 그런가 ㅡ.ㅡ)

앞으로 스토리가 김정민하고 이어질것 같은 분위기인데

제 욕심으로는 맏사위가 아내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리고 아내가 자신의 인형이 아닌 진심으로 다가설수 있도록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줬음 해요...

수술도 풀어서 예쁜 아이도 가졌음 하구요...

아무리 문제 있는 남편이래도...요즘 아무리 불륜이 대세라 해도

드라마에서만큼이라도 부부과 위기의 과정을 겪고

치유해 가는 과정을 보고 싶네요^^
IP : 116.40.xxx.2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6 3:49 PM (221.140.xxx.157)

    전 첫째네도 아니고 둘째네도 아니네요..굳이 고르라면..둘다 무서운데요..
    전 첫째 남편같은 사람과는 5분도 같이 못 있을거 같아요. 음식도 맘 대로 못 먹고, 살도 항상 마르게 유지해야 되고, 몸무게 검사받구..그렇게 숨막혀서 어찌 사남요??
    생각만 해도..무서워요.

  • 2. ..
    '10.4.6 3:54 PM (115.136.xxx.94)

    첫째는 정신병자고 둘째는 건달이죠뭐........

  • 3. ^^
    '10.4.6 3:56 PM (121.143.xxx.173)

    지원네 남편이랑 살때는 밥두 공주처럼 먹어야해요
    양푼이에 밥 비벼 먹으면 난리 나요..

    난 속임결혼이지만 셋째 재하네가 가장 이상적일 것 같아요
    가짜라 그렇지 진짜라면 여자한테 잘 해줄 것 같던데요 지금도 이해 많이 해주는것 같구요

  • 4. 첫째는
    '10.4.6 3:57 PM (220.117.xxx.153)

    일단 저같은 여자는 안 좋아할테고 ㅎㅎ
    둘째랑은 단 한시간도 같이 못있어요,,
    뭔가 개선의 여지가 있는 사람은 첫째같고,,둘째는 정말 약에 쓰려고 해도 개똥축에도 못껴요
    둘쨰딸이 이혼도 못하고,,하는데 참 와닿더라구요,,
    반대하는 결혼의 허상이 바로 그런거 같아요

  • 5. 첫째
    '10.4.6 4:14 PM (203.253.xxx.43)

    첫째 남편이 시간 지난다고 달라질꺼같아요? 유전자부터 싸이코패스같은데요...

  • 6. ..
    '10.4.6 4:16 PM (220.149.xxx.65)

    역시 돈이 있으면 개선의 여지... 그래도 가정적...
    뭐 이런 보호막이 쳐지는 건가요?
    첫째는 개선 정도가 아니고 치료가 시급한 환자고요...

    둘째는... 차라리 둘째가 개과천선하기는 빠르겠네요
    적어도 병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저는 첫째도 둘째도 싫고요
    셋째가 제일 좋네요...

    홀시아버지기는 해도 인품도 좋으시고 ㅎㅎ
    경제력도 어느 정도는 있으시고..
    시누이도 뭐 그 정도면 괜춘하고...
    인물도 셋째가 제일 좋네요 ㅎㅎㅎㅎㅎㅎ

  • 7. 민들레
    '10.4.6 4:21 PM (125.176.xxx.186)

    아, 개념찬 정찬 팬으로서.....
    원글님 말씀처럼 진실된 부부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첫째네 보고싶네요..ㅎㅎ
    정찬 화이팅!!!

  • 8.
    '10.4.6 4:29 PM (220.117.xxx.153)

    때문이 아니라 이 인간은 자기 부모의 문제점을 알고,,자기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정도의 양심은 있어요,,그래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본거구요,,
    둘째는 아예 자기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잖아요,,
    셋째는 아직 사위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ㅎㅎ근데 진짜 저런 이유로 결혼을 하는 여자가 있나요?
    들어가기 어려워도 널린게 회사인데,,그부분이 정말 공감안되요

  • 9. .
    '10.4.6 7:39 PM (58.227.xxx.121)

    가정에 충실하긴요. 술집가서 여자들 끼고 더럽게 노는거 같던데
    여자들이 그 뒤통수에 대고 진상이라고 하던데요.
    술집 여자들 끼고 놀아도 가정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전 그게 사랑으로 안보여요. 사랑이 아니라 인형놀이 내지는 애완동물 사육하는거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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