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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한식집 서비스 때문에 부글부글... 님들같으면 어떻게 하세요 ?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0-04-04 01:28:54
이런걸로 기분나빠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친정아버지 생신으로 가족모임을 했어요
저희가 케익사가느라 10분정도 늦었는데 ..
동생이 전화로 먼저 시키겠다고 하길래 그런줄 알았어요..
근데 와보니 음식은 없고 배고프다고 동생은 절절 매고 --;

서비스하는 분한테... 한 사람이 (제부가) 30분-1시간쯤 늦는다고
그사람껄 따로 덜어놓겠다고 했더니만...
그냥 나중에 한꺼번에 가져다 드리겠다고
음식은 바로 내올 수 있으니 조금 기다리시라고
한꺼번에 다 같이 드셔야한다고... 하더라나요

울 친정식구들 아무 말 못하고 '네...'하고 기다렸네요
제가 가고 30분정도 있다 제부가 와서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그런데 8시 40분쯤 저녁 식사가 끝날때 후식을 좀 달라고 했어요
(다들 바빠서 빨리 가야해서요)
그랬더니 아까 그 아줌마 왈...' 지금 드실래요? 상 좀 치우고 드릴까요??'
하길래...
제가 '아이들이 많이 졸려하고 좀 바빠서 지금 좀 주세요 ~ '
하고 말했더니만...
'부엌 정리할 시간도 있어야하니까.. 상 좀 치우고 드릴께요 '
(9시반이 자기들 퇴근이래요)
헐...
그럼 이럴까 저럴까 왜 물어봤나요?
그냥 처음부터 ... (아까 음식 내올때처럼) 안된다고.. 상치우고 드셔야한다고
할것이지 -_-

석달전에 왔을때도 비슷한 불쾌한 일이 있어 (잊어버렸어요:)제가 부글부글하니까
친정엄마가 뜯어말리셔서 그냥 왔거든요
그런데 오늘도 좋은 날 그냥 가자고 .. 찍소리도 못하게 하셔서
(그런다고 제가 소리치고 싸우지도 않는데...)
우씨.. 다신안온다.. 우리끼리만 그러고
컴플레인도 못하고 왔네요

그런데 이 아줌마는 왜 이럴까요... 정신세계가 조금 특이하신분 같기도 하고..
묘하게 사람을 약올리는거 같아요 --;
IP : 112.170.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4 2:01 AM (211.186.xxx.104)

    속상하네요..그럼 왜 물어보셨어요 하고 따져야 속이 시원한건데--;;...자리가 자리인만큼....
    참...그런경우가 많은거 같아요..정말 문제있는 직원들 있어요...기분나쁜경우 종종 있더라구요..특히 음식 자기들이 생각한 이상 안시킬땐 자기들만의 진상부림이 있더군요....--;;
    님같은 경우는 정당하게 묻길래 처신한 부분인데 직원이 그런식으로 대처를 하다니 어이없네요--;;인터넷으로 그 음식점 홈페이지에 글올릴순 없나요...정말 중요한날땐 그런일 속상해요--;

  • 2. 원글
    '10.4.4 2:06 AM (112.170.xxx.89)

    음식은 아이들도 한 식성해서 아가들것까지 다 일인분 시키고..
    친정아부지가 중간에 팁도 주고 그러셨답니다 .. 이유를알수가 없어요;;
    지금 찾아봤더니 홈피가 없네요 --;

  • 3. 직원
    '10.4.4 2:10 AM (220.117.xxx.153)

    뿐 아니라 학생도 학부모도,,,선생님도 저렇게 물어놓고 딴소리 하는 사람 부지기수에요,,
    그래서 종업원 이상한 사람 쓰면 장사 망한다는 말이 있는가봐요 ㅠ

  • 4. 근데
    '10.4.4 2:13 AM (218.155.xxx.224)

    분당 어디에요 ? 이니셜로 해도 될텐데 ..

  • 5. 사장님한테
    '10.4.4 6:51 AM (211.54.xxx.245)

    정식으로 항의하시지 그랬어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그런 일을 겪으셨으면
    저라면 한마디 하겠어요. 종업원이 어떻게 하는지 사장도 알아야 주의를 줄거 같은데요
    내가 안가면 그만이지하면서 묻어버리면 또 다른 손님이 원글님과 같은 불쾌함을 경험하실수도 있고 식당운영을 위해서도 접대불만족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을 사장님에게도 알려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바쁘지 않을 시간에 전화하시거나 편지정도어떨까요...이런점이 불편했는데 어른들도 계시고 좋은 자리 불쾌하게 끝내고 싶지 않아 참고 왔는데 이번이 벌써 두번째다 앞으로 개선하는게 좋지 않겠느냐. 손님이 왕이 아니라 종업원 편의를봐가며 식사를 해야 하는 거 이해가 안 된다. 묻지를 말던가. 물어서 이리 해달라 요구하면 묵살할 질문은 왜하는 거냐하구요

  • 6. 컴플레인
    '10.4.4 10:21 AM (118.222.xxx.229)

    은 그럴 때 필요한 겁니다...식당 사정 봐주는 손님은 으레 뒷전으로 밀리더군요...필요한 것 부족한 것 제때제때 지적해주어야 해요. 특히나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는데 그런 식으로 서비스 부족하면 정말 짜증이 납니다. 중간에 큰 소리 낼 수도 없고...
    그럴 땐 식사자리 아니고 직접 카운터로 가셔서 사장(있으면)한테 지적해주시고요. 최소한 지배인한테라도 단단히 한 소리 합니다. 좋은 게 좋은 거다 넘어가 주어도 아무도 그거 고맙게 생각하지 않아요.

  • 7. 컴플레인
    '10.4.4 10:26 AM (118.222.xxx.229)

    대신 지적은 정확하게 하지만, 감정적인 말은 안합니다.
    친구들끼리 왔으면 그냥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지만, 어른들 모셔온 자리에선 더 까칠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어른 모시고 와 조심스러운 자리인데 이러이러하면 다시 이 식당에 올 마음 생기겠냐,,,음식 장사가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가 기본인데, 이런 서비스 받을 거 그냥 시장통 순대국밥집에 가지 여기올 이유가 있겠느냐...사장 없어서 배째라 식이면 식당 전화번호라도 챙겨가며, 내일 다시 사장님하고 얘기해야겠다 합니다.

  • 8. 원글
    '10.4.4 1:04 PM (112.170.xxx.89)

    방금 전화해서 사장이라는 분하고 이야기했어요
    시정하겠다고 죄송하다네요
    그냥 넘길까하다가 댓글보고 마음 고쳐먹고 전화했네요 . 제가 좋아하는 음식점이라
    아쉬운 마음도 있었구요
    시간내어 써주신 댓글 잘봤구요.. 고맙습니다

  • 9. 원글
    '10.4.4 1:06 PM (112.170.xxx.89)

    hs에요.. 수내동에있는

  • 10. 저두
    '10.4.4 9:34 PM (61.79.xxx.45)

    잘하셧어요! 저런곳은 꼭 일침을 가해줘야 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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