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지러워 심난한데 옆집에 불까지 나고
작성일 : 2010-04-03 23:58:55
843910
어젯밤 12시가 될 무렵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화재경보가 울리더라구요. 18층 꼭대기에 사는데 당황하여 남편보고 나가 보라고 하니
바로 옆옆옆집, 복도식이거든요. 연기는 복도에 자욱,, 프라스틱 탄내.
아파트 관계자들은 어떻게하라 방송도 없고..
떨며 28개월아이 옷입히고 저 옷입고
대피 가능한가 남편보고 나가 보라고 하니
소방관들이 와서 상황 종료 되어감..
그래서 나가다가 유독가스 아기가 마실 것 같아 안나감...
그런데!! 얼마후 (상황종료 되고 한3분후)
현관문으로 유입된 연기가스를 뺄려고 환기를 시켰어요.
피곤에 쩔어 자고 아침 9시경 일어났는데
집안에 엄청난 사태가 벌어졌어요.
회색 재먼지가 온집안 살림을 뒤덥은 거예요
도우미 불러서 대청소하고 지금 이글을 써요.
아기 장난감 책 닦을 엄두 안나고 싼 것들은 다버리고
아휴 넘 힘들어요.
도우미 가시고 아직도 덜 닦은데가 많아 걸레질하고 있어요.
그 집에 보상요청할 수 있나요?
주인이 부재중이었는데 전열기구 과열이 원인이었대요
우리아이 이 먼지 엄청 마셨을텐데 괜찮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
IP : 58.120.xxx.2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휴
'10.4.4 12:14 AM
(123.111.xxx.11)
정말 하루종일 애 많이 쓰셨네요.
거기다가 어린 아가가 어른들때문에 고생 많이 했네요..
하지만 큰일이 아니어서 정말 불행중 다행이에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저는 이정도일이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2. .
'10.4.4 12:36 AM
(119.71.xxx.171)
윗집이 없어 다행이네요
화재시 윗집이 가장 큰 피해를 본다던데
고생하셨어요
3. ..
'10.4.4 9:39 PM
(125.139.xxx.10)
아파트에 화재보험 들어있어서 불이 나도 보상이 되니까 알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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