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덩달아 1학년이 되어서,
생활패턴도 달라지고, 나름대로 긴장도 하고,
아이가 얌전하니 잘 하겠지 .. 라는 생각은 여지없이 깨지고,
엄마들과의 만남도 많이 이루어지면서,,
제가 제일 스트레스 받는건, 선생님도 아이의 학교생활도 아닌
엄마들과의 관계네요..인간관계..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정답도 없고, 대학때부터 항상 고민하지만 힘든...
내가 바뀌지 않으면 남도 바뀌지 않는다고 하지만,,
엄마들이 말을 좀 심하게 한다.. 저 상처잘받거든요.
그렇다고 그 엄마들한테 나 상처잘받으니, 조심하세요..
할수도 없는거고,,
예를들면, 저번에도 올렸지만
"몇평사냐"
"아이가 하나라 애지중지한다" 외동남자아이인데, 청소
하라고 해서 오늘은 봐줄사람이 없어서 힘들겠다 하니..이러고,
"차갖고 다닌지 별로 안됬나보나" 제차가 쏘나타인데,
좁은길을 가려고 하니, 못가겠다고 하니 하는말..그래서 새차라
좀 아껴야 된다고는 했는데,,
한달정도 되니, 나이마흔두살먹은 엄마는 말을 확내리더라구요.
어.. 얼른와.. 그뒤로 이틀뒤, 서른아홉먹은 엄마도 말을 확내리네요.
다른 모임에서도 같은아파트사는엄마가
아이가 아토피네... 하면서....
"음... 엄마가 신경을 많~~~이 써야 겠네.." 그런 뉘앙스...
결론은 엄마들이 하고싶은말 그대로.. 하더라구요.
전 말하고 싶어도, 되도록이면 좋은 소리만 하려고 하고,
운전못해도. 운전못하네 이런말 안하거든요.
한편으로는 나도 저렇게 해야되나..내가 사람들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나도 되도록이면 신경질적으로 말할까.. 까칠하게 대할까...
그럼 나한테 쉽게 말하지 못하겠지.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너무 소심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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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을 한달 보내고 난뒤 ..
휴..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0-04-03 16:38:27
IP : 211.223.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요.
'10.4.3 5:06 PM (211.223.xxx.147)아이가 하나고, 여기저기 들은 이야기로,, 엄마들도 중요하다고 해서..
좀 무리해서 만났더니.. 그러네요..
젊은 엄마들은 나오지를 않네요. 제가 35인데, 젊은편이고,,
나이가 많은 엄마들은 여러가지로 힘드네요..
정말로, 엄마들 중요하지 않나요? 저 사실 혼자놀기의 고수거든요..2. 뭐하러..
'10.4.3 5:15 PM (110.15.xxx.203)굳이 그런 엄마들고 만나시나요?
전 궁금한거 있음 학교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별로 엄마들 만날필요 못느끼는데요.
아이 키우는것도 힘든데 그런 엄마들까지 상대하는거 넘 힘드죠.
혼자가 편해요.
겪어보고 낸 결론이예요. 전 앞으로 쭉~혼자놀려구요.3. 다른사람
'10.4.3 7:16 PM (114.206.xxx.213)이 직접 말하지도 않은걸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닐까하면서
고민하는건 저도 소심하기때문에 그럴때가 있지만 고민하지 마시고,
소신껏 하고싶으신 만큼 하세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 원글님만 피곤하세요.4. 저도
'10.4.3 9:00 PM (125.187.xxx.175)인간관계에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어서
유치원 엄마들도 그냥 마주치면 인사하고
한두사람하고만 가끔 통화하고 그래요.
학교 다닐때도 그러려구요.5. ..
'10.4.3 9:11 PM (110.14.xxx.110)전 같은 라인이나 너무 가까이 사는 엄마랑은 일부러 안 친해요
사정 다 알고 자주 왔다 갔다 하면 말이 나서요
다른 단지 엄마 1-2 명이랑만 ..가끔 만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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