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년여자의 아름아움은 어떤걸까요?

중년 조회수 : 8,591
작성일 : 2010-04-03 12:26:07
아랫글도 있었습니다만, 저 역시 막40을 진입했습니다.
중년이라는것을 이제 인정합니다.
한달전만해도 아니라고 몸부림치면서 괴로워했는데, 인정하고나니 편하네요.
그럼 이제 중년여자의 아름다움에 주목해볼까?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나이에 맞게 , 아름다워지자! 를 모토로. ^^
그럼 , 중년여자의 아름다움은 어떤걸까요?
제가 생각하는것중에 하나는 반듯함이예요.
이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자세가 많이 굽었죠. 살아온 세월이 있어서, 골반도 틀어지고, 다리도 휘고 , 어깨도 굽고.
근데 자세만 아름다워도 훨씬 덜 늙어보이고, 우아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피부는...
뭐, 피부는 솔직히 한계네요.
잡티, 기미는 포기한지 오래됐고, 탄력만이라도 살아있었으면 좋겠지만...그것도 뭐.
그다음 마음.
이게 젤로 중요하죠.
서정주의 시 국화옆에서 처럼 , 이제 돌아와 거울앞에 선 내 누님같은 마음이 제겐 없습니다.
여전히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고 있고, 제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니까요.
30대에 좀 더 다양하게 살았으면 , 이제 자신있는 눈빛이 나올수도 있을텐데... 그러지 못하니까요.
자신이 없습니다.

몇일전에 백화점 아이쇼핑갔다가, 제라드 다렐이란 브랜드에서 옷 구경을 하는데요.
거기 모델이 바뀌었더라구요.
샤를로스 갱스부르였는데, 이름모를 더 중후한 여자가 모델이었어요.
카탈로그를 좀 떠들어봤다가, 그여자의 카리스마가 너무 멌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숨이 막힐듯이 아름다웠어요.
와~ 이런게 진짜 아름다운거구나. 라고 새삼 느꼈네요.
20대처럼 이쁘고 싱싱한 것은 아니지만, 세월이 녹아내린 그 아름다움도 또 이렇게 멋지구나.
여자는 평생 아름다울 수 있구나.

제가 생각하는 중년의 아름다움은  반듯한 자세, 탄력있는 몸매( 물론 20대처럼 미끈하지는 않고 다소 크고 둔하지만),  안정감있는 인상, 그리고 아직은 촉촉하게 젖어있는 눈빛?  요정도네요.
여러분은 느끼는 중년여자의 아름다움은 어떤건가요?
IP : 211.217.xxx.83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3 12:30 PM (125.184.xxx.7)

    전 교양있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여자라는 자각도 없고, 타인에 대한 배려도 없고
    오로지 질주하고 큰소리내고 따지고 밀치고 그런 모습 보면
    참 안타까워요.

    덧붙여 깔끔함이요.
    명품 옷 안 입어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사람이 전 멋져 보였어요.

  • 2. 중년
    '10.4.3 12:33 PM (211.217.xxx.83)

    맞아요. 나이먹어 교양없는것 정말 끔찍하죠. 근데 마음이 산란해지니, 품위를 잃지 쉬운나이가 또 중년인것 같아요. 진짜로 점점 더 어려지는 구석도 있으니까. 그거 콘트롤하는게 자기수양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깔끔한것도 너무 중요해요. 완전 동감이요.
    나이들수록 깨끗한 손톱이나 청결한 머릿결, 잘 다려진 옷들 너무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잊지 말아야지. ^^

  • 3. .
    '10.4.3 12:35 PM (220.92.xxx.250)

    샹송가수 이미배씨처럼 늙고 싶어요.
    힘들겠지만.......

  • 4. 아름다운중년
    '10.4.3 12:36 PM (119.67.xxx.139)

    아까 글 댓글 달았다가 여기에도.. ^^ 제가 생각하는 중년여성의 아름다움이란..
    온화함, 지혜.. 이런 거 같아요. 중년이 되어서 너무 팡팡 튀고 너무 저돌적으로 매사에 임하는 것은, 그 나이에 안어울리는 아름다움이란 생각이 드네요.. (음.. 나도 자제해야지.. ㅠㅠ)
    개인적으로, 너무 정형화되지는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외모에서 부티, 귀티 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으로서의 신선함과 살아있는 느낌을 갖도록 (정체되지 않은) 노력해요. 이제까지 얻은 지식이나 지혜들로 예를 들면 젊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기도 하고요.. 많이 가졌든 아니든 (언제나 상대적인 것이고 또 영역별로 편차가 있지만) 지금까지 내가 받은 것들을 많이 나누어주는 중년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이제껏 나를 키워준 사회에 대한 보답이라고나 할까요..ㅋㅋ 에구.. 책 한 권이라도 더 읽으려 이만 총총... ^^

  • 5. 내면의 아름다움
    '10.4.3 12:36 PM (220.121.xxx.150)

    외면의 아름다움이야,20대 청춘을 어찌 당하겠어요. 그저 단정함 정도로 만족하구...

    시사적인 면도 관심을 좀 가지고,넘 거창 할지는 몰라도 나,가족,나라,인류..

    확장되고 건설적이며 건강한 관점들도 잃지 않았음해요 ^^.저부터가^^

  • 6. ..
    '10.4.3 12:38 PM (58.126.xxx.237)

    전 마흔둘...
    윗분들 말씀에 동감하구요.
    전 머리결 윤기나고 단정한 헤어스타일 하고 있는 사람보면 질투가 막 나요.
    지성두피에 머리카락은 건조.. 하도 많이 빠지고 새로 나서 항상 잔머리 부시시...
    이젠 묶어도 안이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나이드니 걷는 자세가 저도 모르게 이상해져요.
    배내밀고 팔자걸음(?)같이 걷고 있는 저를 볼 때마다 너무너무 싫어요.
    치마도 잘 안입으니까 걸음걸이가 정말 흐트러지네요.
    다리도 휘구요.저도 골반이 비뚤어진 건가요?

  • 7. 시절인연
    '10.4.3 12:39 PM (218.39.xxx.185)

    전 이젠 고인이 된 홍콩 여가수 "매염방"을 보면서 나이 듦이 아름답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언제나 당당하고 올곧았던 사람이라서요...나이 든 여성이 아름다울 수 있다라는 사실을 보여줄 꺼 같던 그녀의 노년을 무척이나 보고 싶었는데...40줄에 들어서자마자 그리도 황망히 가는지...

  • 8. .
    '10.4.3 12:41 PM (125.142.xxx.212)

    중년여성의 아름다움은 외모보다 분위기죠
    원글님 글 보니 외모가꾸는건 그렇게 쳐지지 않으실거같은데 외모쪽으로만 넘 신경쓰시는듯
    여유롭고 온화하며 교양있는 말투와 표정
    거기다가 시사문화적인 면까지 지적인 면을 갖추었다면
    근사한 브랜드에 반딱 빛나는 피부를 가진 있어보이는 중년여성보다
    사람을 더 깊이 울립니다

  • 9. 중년
    '10.4.3 12:45 PM (211.217.xxx.83)

    네. 점님. 저는 지금 외적인 아름다움을 여쭤본거예요. ^^
    나이에 맞는 지적인 성숙과 마음의 안정감이 최고지요. 그럴려구 날마다 머리박고 고민도 하고 부딪쳐가며 살고 있습니다. ^^
    그렇게 내적으로 성숙되어진 중년여성의 외적인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이 사회가 아직은 좀 등한시 한다고나할까?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 얘기하곤 하쟎아요.
    젊었을적 저도 그랬고.
    그래서~ 중년이어도 아름다울 수 있다, 그럼 그 아름다움은 뭘까? 같이 노력해보자.
    우리도 이쁠수있다 라는 마음에서 쓴 글입니다. ^^
    나이들수록 느끼는데, 여자는 아름다움을 포기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아! 여자 , 남자 마찮가지겠죠.

  • 10.
    '10.4.3 12:50 PM (121.164.xxx.169)

    저는 내적인것 말고 외적인걸로만 보면
    언페이스풀의 다이안레인 넘넘 멋지게 나이먹었더군요

  • 11. ==
    '10.4.3 12:53 PM (119.199.xxx.249)

    다이안 레인 다리라인이.....ㅠㅜ
    저런 다리를 가졌다면 늙어도 안서러울듯..

  • 12.
    '10.4.3 12:59 PM (98.110.xxx.187)

    저같이 매염방 좋아하는 분이 여기 계시다니....
    매염방 허스키한 저음, 당당함, 카리스마 자체죠.
    너무 일찍 가서 아주,아주 아쉽다는.
    그래도 살아 생전 화끈하게 살다 가셨다니 덜 아쉽다고 해야 할까? 그래요.

    나이 든 여자의 아름다움은,,,
    너그러운 마음씀씀이, 상대 배려하는 마음씨에다 넉넉한 주머니 확 풀면 모두가 좋아하죠.
    외모는 40 넘으면 어느정도 평정이 된후고요.

  • 13. 다이안 레인
    '10.4.3 1:04 PM (67.20.xxx.41)

    다이안 레인은, 중년의 아름다움이 아니고, 아직은 그냥 '아름다움'이던데요.
    예쁘잖아요.
    독특한 예를 들어보자면, 보그 편집장 애나 윈터요.
    단발머리 유지하고, 체중관리 엄격하고, 치마만 입고,
    거실에서 딸이랑 인터뷰 하는데도 선글라스 끼고 있고 ㅋㅋㅋ

    전 그 사람이 원래 생긴 게 조금 별난 줄 알았어요.
    나이도 있는데다가 너무 깡마르고, 본인 스타일까지 강렬하다보니까요.
    그걸 커버하려고 스타일에 집착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게 됐지요.
    그런데 깡 마르지 않았던 젊은 시절 사진 보니까, 괜찮은 미모더라고요.
    미모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 같아요.
    남들이 보기에는 별나 보일 수도 있겠지만요. ^^

  • 14. 외모
    '10.4.3 1:07 PM (211.107.xxx.187)

    중년여자는 아니었지만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정말 헉 소리나게 이쁘신 할머니들 봤었고
    서울 L백화점에서 정말 멋진 중노년의 여성분을 봤는 데
    두 경우 다 외모에서 귀티 좔좔. 현란하지 않고 단아한 고급소재의 옷 착용. 그리고 고운 피부, 과하지 않은 화장,
    단정한 매무새 였어요.
    어느정도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중년, 노년의 기품있는 아름다움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외적인 면만 말씀드린겁니다.

  • 15. 배우 문숙
    '10.4.3 1:41 PM (203.234.xxx.122)

    주름살 그대로, 흰머리 그대로..그런데도 너무 아름다우신 분.

  • 16. 40
    '10.4.3 1:47 PM (121.143.xxx.173)

    40대에 나경원처럼 늙고싶어요

    기품있어뵈고 있어뵈고 지적인 모습이 이쁘더라구요

    얼굴에서 풍기는 분위기로 보면 3~40대엔 나경원

    50~60대에는 한명숙님
    온화한 분위기가 좋아 뵈시더라구요.

  • 17. 나경원이
    '10.4.3 1:55 PM (203.234.xxx.122)

    10년 후에 과연 한명숙님같은 품위를 가질 수 있을까요?

  • 18. 40님은
    '10.4.3 2:01 PM (112.144.xxx.178)

    사람 보는 안목을 먼저 키우심이...

  • 19. 40님?
    '10.4.3 2:10 PM (122.252.xxx.76)

    혹시 나경원 본인이세요? 국민쌍ㄴ*이 괜한 말이아니지 않겠어요?
    전 나씨 얼굴보면 표독스런 심술궂음이 뚝뚝 흘러 나오던걸요..

    중년여인의 아름다움이란..... 고상하고 온화한 표정,..입매가 관건이겠죠.
    그리고 차분한 시선처리...
    가장 중요한 건 말투,어투겠죠.

  • 20. 나경원
    '10.4.3 2:12 PM (58.125.xxx.82)

    저 지금 총 맞은거 같습니다

    중년 여성의 아름다움은 자신감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인생의 비밀을 알아버린 여자의 자신감
    조금은 쓸쓸하지만

  • 21. ..
    '10.4.3 2:12 PM (124.49.xxx.89)

    나경 ㅋㅋㅋㅋㅋ
    전생에 뭔 죄를 지어서 이생에 나경*으로 태어나서 그 많은 욕을 먹고 사는지 궁금하던데요.
    남의 장례식장 가서 찍은 사진으로 싸이질이나 하는 그런사람은
    기품과는 거리가 먼거죠...
    저는 사람의 외모중에 인상이 먼저 보이던데요
    아무리 옷이나 겉모습이 고급스럽고 단정해도
    인상이 우거지상이거나 탐욕스러워 보이면 싫어요..
    못생기고 잘생긴 문제가 아니라
    항상 인자하고 웃음이 있는 그런 얼굴이요
    이런분들이면 겉모습은 중요하게 보이지 않아요..

  • 22. .
    '10.4.3 2:42 PM (121.130.xxx.42)

    중년은 아니고 노년에 접어든 분 중에 요즘은 패티김이 아름다와보이네요.
    전에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새카만 머리 올빽으로 넘기고 화장 진하게 했을 땐
    참 별로다 싶었는데 요즘 쇼커트에 백발머리 너무 멋져요

  • 23. 음,,
    '10.4.3 2:48 PM (124.195.xxx.84)

    나씨
    싫어하기도 하지만
    전 그런 중년 외모 되게 싫어합니다.
    가식적인 느낌이요.

    사십대 중반인데
    나이가 들어보니
    내적인 아름다움은
    젊어서는 잘 안보이다가 나이들때 보여지는 게 있습니다.
    반듯한 건 기본이고
    부드러움과 엄격?당당?이 함께 있는 느낌이랄까요

    잘 가꾸었는데 가벼워보이면
    젊어서는 발랄한데
    중년 이후에는 아무리 잘 가꾸어도 애들 같은 피부나 라인이 안 나와서
    철없어 보이거나 드세 보이더군요

    나이들수록 인상과 외모가 서로 가까와지더군요

  • 24. ...
    '10.4.3 2:54 PM (119.64.xxx.151)

    얼마 전에 거의 이십년만에 대학동창들을 만났는데...
    정말 이목구비 이쁜 것은 오래가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곱게 늙는다는 거...
    분위기도 한 몫하겠지만 피부와 건강미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나 인상도 중요하지요.
    나경원... 젊었을 때는 이뻤을지 모르지만 그 눈빛... 결코 닮지않은 모습입니다.

  • 25. 까만봄
    '10.4.3 2:55 PM (219.254.xxx.39)

    그러게요...
    타고난 아름다움보다...
    빛을 발하는...뭔가가 느껴지는 ...
    온화함...선함...그런 부드러운 ...lady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중년이되고 싶습니다...

  • 26. 헉 나경원
    '10.4.3 3:18 PM (115.137.xxx.196)

    저도 첨 봤을때 귀티나 보인다 생각했었는데...사람의 내면에서 오는 추악함이란...
    연륜에서 묻어나는 여유와 배려요...
    얼굴은 예쁜데 날카롭거나 가볍거나 그러면 매력이 반감되어 보여요...
    저도 그렇게 늙어야 할텐데 무지 성격 급하고 드럽고 시니컬하기까지 해서 걱정입니다요...

  • 27. 오드리헵번
    '10.4.3 4:22 PM (125.182.xxx.42)

    20년 전의 미국영화 always. 에서보면,,,,늙은 여자 천사역 키메오로 잠깐 출연해요.
    처음에 누군지도 모르고 어머나 할머니가 어쩜 저렇게 해맑고 매력적인 장난꾸러기 미소를 짓나,,,,하면서 봤는데, 나중에 보니까 오드리 할머니 였어요.

    저는 오드리 헵번처럼 늙고 싶어요. 귀엽고 장난꾸러기 미소를 가진 미인 할머니.....

  • 28. 올웨이즈
    '10.4.3 4:52 PM (122.37.xxx.197)

    티파니때의 오드리 기억하다가 올웨이즈의 너무 마르고 늙은 할머니..
    웬만한 귀여운 미국 할머니 보다 못한 외모였어요..
    유니세프 자선활동으로 유명해져 우리가 이쁘게 보아 그렇지
    제가 보기엔 너무 말라서 외모가 아름다운건 전혀 아니었어요..
    하지만 외모에만 집착한 나머지 성형으로 망가뜨린 다른 여배우들 보면...
    아름다운 오드리지요..
    근데 주위에 머리는 텅비고 겉 모습에만 집착하는 중년 보면 참 안이뻐요..
    내면이 비로소 밖으로 드러나는 나이가 40이후인거 같습니다..

  • 29. 중년은
    '10.4.3 5:16 PM (116.39.xxx.99)

    아니지만, 저는 황금연못에 나온 캐서린 헵번이 제 노년의 이상형이에요.
    늙어서도 여성성을 잃지 않은, 지적이면서 온화한...너무 멋있죠. 물론 헨리 폰다도.
    또 한 명을 꼽으라면 드라이빙미스데이지에 나온 할머니...
    까탈스러운 것 같으면서도 깔끔하고 똑 부러지는 이미지 좋아요.

  • 30. 거의
    '10.4.3 5:31 PM (116.40.xxx.63)

    외국배우네요.
    우리나라에는 모델삼을 만한 배우는 없는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다지 생각나는 분이 없네요.

  • 31. //
    '10.4.3 8:40 PM (117.53.xxx.207)

    노년이지만 나문희씨요.
    배역 속에 나문희씨 말고 가끔 인터뷰하는 걸 볼 때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소가 담겨 있는 표정과 원래는 성우여서 그러겠지만 음성이 좋고 말이 고와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안은 차림도 필요하겠고, 좋은 표정을 꼭 가지고 싶어요.

  • 32. ..........
    '10.4.3 9:05 PM (61.78.xxx.31)

    샤를롯 갱스부르 멋지죠.
    그리고 더 나이들어선.. 기네스 팰트로 엄마 같은 모습? ^^;; 인격은 모르구요, 외모만.

  • 33.
    '10.4.3 9:10 PM (125.186.xxx.168)

    윗님 빙고~~~네요 ㅎㅎㅎ. 저도 멋진 노년의 모습으로는. 기네스펠트로엄마 ㅎㅎㅎ 윌앤그레이스에서도 어쩜그리 멋지던지..

  • 34. 말을 아끼는 것
    '10.4.3 9:54 PM (219.250.xxx.148)

    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는 것 같아요...나이들면 말이 많아지니...

  • 35. 저기..
    '10.4.3 10:04 PM (219.250.xxx.121)

    교양.. 사실 옷차림이나 이런거 여기서 욕 많이 먹는데요..
    제 주변에 희한하게 옷입으시는 분도 입을 열면 교양있으시고 말도 적으시고
    미소가 아름다우시고 이러면 저절로 반하게 되고 참 곱게 늙으셨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 36. 일단
    '10.4.3 11:04 PM (220.117.xxx.153)

    아무리 예쁜 여자도 정치판에 발을 들이는 순간,,자의건 타의건,,,참,,,
    나경원,,정치판 들어오기 전에는 참 예쁜 여자가 공부도 잘했구나,,여신 소리 듣겠네 싶었고
    추미애도 애 셋낳아도 곱고 강단있어 뵈는 스타일이었고,,,
    근데 더 나이드신분들은 그래도 남눈 의식하느라 보톡스에 성형에 ,,,
    그나마 젊은 축은 핏대 세우고,,막말하고,,곱게 늙기는 어려운 환경이네요,,
    한때 훈남의 대명사(?)였던 오세훈도 ,,뭐 이제는 채널이 막 돌아가요 ㅠㅠ

  • 37. 깜씨
    '10.4.3 11:40 PM (110.47.xxx.228)

    저도 문희씨가 기품있고 아름다운것 같아요^^

  • 38. 묘적
    '10.4.3 11:51 PM (118.33.xxx.77)

    법정스님이 돌아가셔서 살맛이 안난다는 친구를 보며
    삶의 향기를 느꼈어요.^^

  • 39. 오랜만에
    '10.4.4 12:07 AM (220.88.xxx.254)

    동창들 만났는데요...
    나온 애들 중 아무도 성형이니 인공적인 시술은 안했더라구요.
    미술 전공하고 나름 심미안 있다는 여자들인데
    잔주름도 좀 보이고 하지만 보기좋고 자랑스러웠어요.
    그리고 나경원은...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지만 그런 취향도 있군요...

  • 40. 저두..
    '10.4.4 2:00 AM (116.34.xxx.53)

    나경원보고 두가지에서 신은 특정인만 편애하는건 아니구나..신은 공평한걸까..라고 느꼈거든요..

    그녀의 집안과 그녀 자신의 젊은시절까지의 능력..그러고 아름다웠던 외모
    정말 헉..이렇게 모든걸 갖춘 사람도 있구나..그랬거든요..

    서울대시절 사진보고 정말 깜짝 놀랬어요..너무 이뻐서..김태희..엇따대고..그정도이던데..

    지금보면 그녀 얼굴이 그때의 기품있고 우아하고 광채나며 그림같던 솔직히 사람아닌거 같았거든요..
    그랬던 아름다움이 정말 완벽히 사라지고 얼굴이 너무 이상해졌더라구요..
    그거 보고 사람 맘이 얼굴에 드러나나보다 했었지요..

    그러고 두번째야 뭐..언급하기는 왠지 미안하지만 아이 문제였답니다..

  • 41. .
    '10.4.4 3:03 AM (110.8.xxx.19)

    저 위 다이안레인 얘기가 나와서.. 언페이스풀에서 어찌나 스타일 멋지던지..
    옛날 스트리트 오브 파이아만 기억하다가..

  • 42. 전....
    '10.4.4 9:03 AM (124.185.xxx.199)

    배우 중에서는 이미숙이요.
    요즘 신데렐라 언니를 보았는데
    참 아름다운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기도 물론 잘하지만
    그냥 주름진 얼굴 그대로 유지하는것 보면서요.
    나이 들면서 얼굴에 보톡스 맞아서 빵빵해진 얼굴들이 싫고 설령 좀 건조해 보일지라도
    주름진 얼굴 그대로가 아름답게 느껴져요.
    세월을 이겨보려고 너무 과하게 포장한 인공 보다는 그저 다 받아들임이 저에겐 가장 아름답습니다.

  • 43. 저는~
    '10.4.4 9:38 AM (124.49.xxx.6)

    윗님처럼 이미숙이라고 하는 사람들 너무 이상해요...

  • 44. ii
    '10.4.4 10:06 AM (59.26.xxx.80)

    저도 전.....님처럼 이미숙 이미지 좋아요.
    이번에 아주 그냥 꽃뱀 역의 진수를 보이더만요. ㅎㅎ
    목소리 척 깔고 조신한 척 할때는 천상 분위기 있는 여자로 보이고

  • 45. ...
    '10.4.4 11:21 AM (125.140.xxx.37)

    매릴스트립....그나이에 적당히 편안한 외모와 몸매 뛰어난 경제력ㅎㅎ ...
    아름답고 완벽한 중년부인인듯

  • 46. 전..
    '10.4.4 12:08 PM (124.216.xxx.190)

    반효정씨 보면서 정말 기품있다 느꼈어요. 그리고 김혜자씨도 아름답죠..

  • 47. ^^
    '10.4.4 1:18 PM (221.151.xxx.105)

    나경원을 한명숙으로
    절대 길이 다릅니다
    숙님의 얼굴에 뵌 살아온 길을 아시는 분이라면

  • 48. ....
    '10.4.4 2:25 PM (125.140.xxx.37)

    예전에 반효정씨 본적있는데
    키가 크시더라구요.
    기품있다는 느낌보다는 약간 차갑고 위엄있는 느낌이었어요.
    함부로 말걸었다가는 국물도 없을거 같은 느낌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583 유치원에서 아이가 자꾸 성기를 만진다네요. 5 난감? 2010/04/03 941
531582 뭐가 원인인지????왜이런가요??? 2 ... 2010/04/03 607
531581 돈없어서 이런짓(?) 해 봤다.. 12 예전에 2010/04/03 2,130
531580 (영화)말할수없는비밀-피아노배틀 9 피구왕통키 2010/04/03 958
531579 중년여자의 아름아움은 어떤걸까요? 49 중년 2010/04/03 8,591
531578 이문세-옛사랑. 깊은 밤을날아서. 붉은노을 5 피구왕통키 2010/04/03 731
531577 메리츠 종금이요~ 조금이라도늘.. 2010/04/03 285
531576 sk 텔레콤 문자매니저 아시는분 2 rndrma.. 2010/04/03 3,230
531575 열무김치가 1키로에 15000 원 이면 ... 5 열무 2010/04/03 789
531574 김수현 드라마애기나오니 궁금해요 3 김세윤씨? 2010/04/03 1,212
531573 나의 컴플렉스 16 컴플렉스 2010/04/03 1,963
531572 대전 뮤지컬 브레맨 음악대 R석 가격이 얼마인가요? 1 .. 2010/04/03 265
531571 나이 40 넘은 아줌마 강심장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7 강심장 2010/04/03 1,490
531570 주방 가스랜지 위에 간단하게 켤수 있는 전등 있나요? 4 전등 2010/04/03 681
531569 날씨도 좋고 일하기 싫은데요? 2 여직원 2010/04/03 414
531568 양상추 한통을 다 먹었어요... 10 저 미쳤나봐.. 2010/04/03 3,057
531567 사진어떻게올리나요?ㅠ 2 브라우니 2010/04/03 316
531566 아침에 커피믹스 글을 보고도.. ㅠㅠㅠ 24 커피믹스 2010/04/03 5,538
531565 안국동까지 출근시간 1 잠실에서 2010/04/03 344
531564 펀글/ 나름대로 분석해 본 천안함 진상 1 궁금해요 2010/04/03 301
531563 em발효액 사놓고 1년묵힌것 써도 될까요? 4 헉~ 2010/04/03 857
531562 돈 돈 돈....개짓 2 사랑이여 2010/04/03 664
531561 임신중인데 감기가 왔어요. 9 . 2010/04/03 552
531560 "호우시절" 재미있어요?(스포일러예상분클릭금지) 8 스포일러부탁.. 2010/04/03 848
531559 점 말고 여드름이나 뾰루지 흉터 1 피부과 2010/04/03 555
531558 전세, 이럴 때는 어떡하나요? 2 전세살이 2010/04/03 830
531557 베란다 곰팡이때문에 공사해보신분 계세요? 11 초보 2010/04/03 1,099
531556 내 예감이 맞아 들어가길 8 밝혀지리라 2010/04/03 1,805
531555 세탁물 꺼내기가 너무 힘들어요. 22 에잇 2010/04/03 1,672
531554 반모임 안가도 괜찮을까요? 16 초등맘 2010/04/03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