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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들 알약 잘 먹나요?
생각보다 알약이 커서 반을 잘랐더니 거기에서 농축액이 흐르더라구요.
그래서 반으로 잘라먹일수는 없고, 그냥 통째로 삼켜야하는데
이거 약먹이다가 애잡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어제 반으로 잘라먹였을때도 목구멍이 아프다. 토할것같다 하는데... 통째 약한알을 먹일려면 전쟁을 치룰것같네요.
9살이라 아직 알약이 무리인건 알겠는데 시력때문에 먹이는거거든요,
친구가 자기애는 잘먹는다고해서 주문했는데
아무래도 무리일까요?
1. 비결
'10.4.2 12:40 PM (116.34.xxx.144)제 아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어느 날부터 알약을 잘 먹었어요.
비결을 물으니,
학교 급식 때 콩을 남기지 않으려고 삼키다가 기술이 늘었다더군요..ㅋㅋ2. ...
'10.4.2 12:42 PM (180.65.xxx.238)저희아이들에게 병에 있는 음료수를 먹는 느낌으로 먹으라합니다
목젖으로 바로 골인하는 느낌 ...아이앞에서 시범도 보여줍니다
그까이꺼3. ㅇㅇ
'10.4.2 12:51 PM (118.40.xxx.207)작년 여덟살부터 감기 걸렸을때 타이레놀을 알약으로 먹이구 있어요
처음 알약 보여주고
'어머나 우리 ㅇㅇ이가 벌써 다 자라서 알약으로 처방을 해주셨구나
엄마 너무 기쁘고 대견하네~' 하며 조금 감격한 표정으루 지긋이 바라 봤더니
그냥 꿀꺽! 했어요 ㅋ4. --
'10.4.2 1:11 PM (119.192.xxx.73)5학년 여학생. 아직 못먹어요.
알약 하나 먹다가 500리터 생수 원샷;;;;
그래도 약은 남고..배만 빵빵..
영양제도 못먹여요 ㅠㅠㅠ5. 아나키
'10.4.2 1:18 PM (116.39.xxx.3)우리딸은요 .
4살인가 5살살때부터 알약 먹었어요.
시럽에 가루약타면 자꾸 토했거든요.
그후 전 의사선생님게 말씀드려 알약이 가능하면 알약으로 처방해달라고 말해요.
누나보더니 6살 아들도 알약 잘먹어요.
근데 제가 알약을 한번에 못넘기고 한알씩 물이랑 먹는데, 우리 애들도 그래요.
그래도 가루약보다는 낫네요. 제 입장에선.......6. ㅋㅋㅋㅋ
'10.4.2 1:36 PM (59.5.xxx.157)아이고 댓글 읽다가 푸하하하 하고 웃었네요. 위에 --님... 제딸하고 똑같네요.
전 4학년 딸인데요 정말 약하나 먹다가 배터져 죽을지경입니다.
목이 바늘구멍인지 물도 평소에 아주 조금씩 조금씩 넘기는 편이라
정말 알약은 잘 못먹네요. 목을 위로 지켜들고 먹으라고 해도 잘 안되요...7. 저희애들은
'10.4.2 2:14 PM (125.177.xxx.215)9,10살인데 작년부터 알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큰애는 처음부터 쉽게 먹는 편이였고 작은 애가 좀 힘들어했는데 처음에는 한알씩
입 크게 벌리라고 해서 목구멍에서 가까운 곳에 약을 올려놓고 물을 마시라고 해서
한 알씩 먹었어요. 지금은 익숙해져서 제 도움없이도 혼자서도 잘 먹는데
큰애처럼 한꺼번에 여러알은 힘들고 작은 알 몇 개정도는 가능합니다.8. 6학년
'10.4.2 2:30 PM (211.61.xxx.22)저희 아들 아직도 못 먹어요. 못먹는다고 본인이 아예 정해놔서 감기 때문에
병원 가면 그냥 가루약 처방 받아와요.
구충제 먹여야 하는데 걱정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