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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들 충고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1. ...
'10.4.2 4:07 AM (112.148.xxx.103)어디 애 데리고 가 있을 만한 곳 없을까요 미혼모 보호센터 같은...그런 곳 없을까요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2. ...
'10.4.2 4:40 AM (112.148.xxx.103)어떡하죠 아직도 고민하고 있어요 난 왜 고현정처럼 잘나질 못했을까..얼굴보면서 싸우기는 싫고 애가 듣쟎아요. 주말말곤 늘 술에 취해 있는 셈이라..먼 말만 하면 욱해서 덤비드라구요 댓거리 싫어서 아예 말을 안하거든요... 어떡하지..난 왜 다른 사람처럼 평범하질 못하나..내가 원한건 그냥 평범하고 조용한 삶이었는데..조용하고 싶어서 참으면 더 큰 일이 되서 돌아오는 것 같아...나 잘못 살았나봐요..아무 생각없이 싸울까..지금까지 너무 생각이 많았나..
3. ...
'10.4.2 4:49 AM (112.148.xxx.103)82님들의 의견을 기다리면서 아랫글을 읽었어요
우리들은 부모들이고 어른들이니까..
라는 글..가슴에 콕 와서 박히네요..
나는 부모니까...참아야겠어요..
아이에겐 아주 엉망인 아빠는 아니고
너무 예뻐하지만 바빠서 못놀아주는 정도의 주변의 흔한 아빠..니까..
여자 문제만 넘기면...아이에게 계속 그런 아빠가 되어 주겠죠..아마..
내가 슬프다고 부들부들 떨린다고..아이까지..그렇게는 안 해야 되는 거겠죠..
감정빼고 여자 정리하라고 말하면..다시 그렇게 일상이 시작되겠죠...아마..
가슴에 씁니다. 나는 엄마니까..4. 어매
'10.4.2 6:30 AM (222.121.xxx.116)전 아이에게 행복한 엄마가 더 중요한 것 같애요, 남편의 그런 행실로 정녕 원글님 불행하실 거고 아이한테 영향 가겠지요 무늬만 평온한 가정하면 뭣해요, 속은 아닌데.....경험상 세상에 못할 일 없어요, 더 이상 나빠질 수 없을 거라는 말씀, 독기 품고 현 상황을 시정해야
5. 한번 터뜨릴 시간
'10.4.2 8:03 AM (114.202.xxx.219)그동안 어떻게 참으셨어요. 술집가는것도 자제를 시키셨어야지요. 너무 멀리왔네요. 남자들중 일부겠지만 아내가 풀어주면 한없이 포용력있는 엄마인줄 착각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아이가 들을까 걱정되시면 잠시 친정에 아이 맡기시고 한바탕 난리를 떠세요. 용서못한다고.
더럽다고.6. 솔바람
'10.4.2 8:10 AM (125.177.xxx.47)안타까워 로긴했어요..
어매니까....참고 산다는건 아이에게도 좋지 못할것 같아요... 엄마의 감정 아이들도 다
느낀답니다...
어떻게 참아지실꺼라 생각하시나요....윗분 말씀처럼 아이 잠깐 친정에 맞기시고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하시는게 어떨지요...
기운내세요..잘못사신 건 님이 아니고 님 남편입니다.7. ㅜㅜ
'10.4.2 8:18 AM (122.40.xxx.21)진짜 보는데 제가 다 속상하네요....
아이는 잠깐 맡기시고 남편과 정말 진지하게 말씀 좀 해보세요.
아니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것도 아닌데 대체 왜 그러는건지......8. 나쁜놈
'10.4.2 9:21 AM (110.14.xxx.110)바람피면 돈이라도 많이 갖다 주던지..
솔지히 바람 돈 두가지 겹치면 못살거 같아요9. .
'10.4.2 10:21 AM (119.64.xxx.14)천하에 나쁜 놈...
저같으면 저렇게 밖에서 추잡한 짓거리 하고 다니는 남자에게 내 아이 아빠라는 호칭 붙여주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글님 평생 그런 남자 보면서 참고 사신다면, 분명 홧병, 우울증 걸리고 말거예요. 그게 결국 다 아이한테 영향을 미치는 거구요. 그리고 좋은 아빠란게 뭘까요. 가정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신의도 시키지 못하는 사람이 아이한테 괜찮은 아빠가 될수 있을까요??
그리고 지금 이런 말 다 소용없지만 애초에 술집 다니는 거 다 알고도 쿨하게 풀고 오라고 했다니.. 원글님도 도저히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지금 당장 경제적인 문제로 갈라서는게 힘드시면, 서서히 준비라도 하세요. 남편 그냥 돈벌어오는 기계 취급하고 원글님 경제적으로 자립할 준비 하세요. 그런 남편 참아주며 살 각오라면 솔직히 뭔들 못할까 싶습니다.10. ==
'10.4.2 10:23 AM (119.199.xxx.218)술집가는거 왜 허락하셨어요....ㅜㅡ
그바람이나 이바람이나 바람은 바람.11. 음
'10.4.2 11:04 AM (71.188.xxx.106)남편더러 술집가서 풀고 오라,,,,,헉.
이건 쿨한게 아니라 님이 살짝 머리 푸신듯.
쏟아진 물은 도루 담기엔 늦었지 싶네요.
누구 원망도 못하시겟어요,본인이 그라라고 했으니.12. ****
'10.4.2 11:55 AM (180.65.xxx.238)님글은 읽다보니 지금은 남편에게 기대살고
남편에게 안되면 친정이나 친구집에 얹혀지낼 생각버리세요
그꼴보기 싫으면 힘든거 두려워하지마시고 세상에 나오셔서 막노동
이라도 하겠다는 생각으로 마음 단단히 잡수시고
혼자 소설책쓰면서 고민하시면 답없네요
경제적으로 갈라지는게 힘들다면 남편포기하시고 아이와 원글님에게
돈벌어다주는 머슴으로 생각하심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집을 나가더라도 남편이 원글님을 붙잡을거란 계산하시지 말고
정확히 살고있는집 정리하시고 전세값을 나누던지 해야지요
상황은 정말 심각한데 님글을 보면 많은 생각으로 두려움만 키워놨네요
나이많으면 아무리 열심히해도 세상이 받아주질 않아서 자립하기도
힘드네요 이혼을 안해도 한살이라도 젊을때 가정이 아닌 원글님
혼자만의 인생을 생각해서 세상밖으로 눈을 돌리세요
그깟* 땜에 원글님 가슴에 상채기 내지마시고 ...결국 자식도 남편도
부모도 원글님인행에 지나가는 사람일뿐입니다13. 독립
'10.4.2 12:36 PM (122.43.xxx.29)독립하시고 홀로서기 하셔요.
어른하나가 아이하나 못 키우겠습니까?
자궁암검사 바이러스검사 잘 받으시고요.14.
'10.4.2 1:24 PM (125.181.xxx.215)결혼전에 남편 무보험 음주운전 ==> 결혼하지 말았어야할 사람이네요.
걸레같은 놈이네요... 속옷은 왜 빨아주시는지..15. .
'10.4.3 1:32 AM (110.9.xxx.186)저 생각에는 지금은 칼을 품고 참으세요... 그저 돈벌어 오는 사람으로 여기고 둘째는 절대 안되고요.. 돈만 빼돌리고 모으고... 시댁에도 이제 조금씩 무심하고 냉정하게 대하세요.. 그렇게 돈 모아지고 재산 다 돌려놓고... 그런후에 이혼이야기 꺼내세요.. 아빠 없는 아이 만들고 싶지 않는 마음 너무 이해 갑니다...
16. ..
'10.4.3 2:15 AM (110.12.xxx.31)원글님..정말 얼마나 괴로우실지...
윗분어떤말씀처럼 더 나빠질것도 없어요. 이악물고. 정신차리시고. 준비하세요.
자책하지 마세요.
여기 자게에서 이런상황에 많이들 추천하시는 책인데 꼭 읽어보세요.
"내 남자가 바람났다" (캡사이신)
대처방법, 마음잡기에 도움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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