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생이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쳤어요.

급해요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10-04-02 00:44:50

동생이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쳤어요. 버스에 머리를 받혔어요.
지금이 만 하루인데, ct 2번 찍고 x-ray 한번 찍고...
머리 뒤쪽의 충격으로 뇌가 앞으로 쏠리고, 뇌가 부어오른다는 설명을 오늘 아침에 들었어요.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고요.
충격으로 피도 나고, 뇌가 멍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1) 이것도 뇌출혈인가요?

현재, 지혈제와 뇌가 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하는 약물이 들어가고 있고요.

그런데, 짧은 중환자실 면회에 설명을 들으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기억도 안나고...
마음만 급하고, 내일 아침에 가서 ct촬영한 것을 보여 달라고 해야 겠는데...
본다고 뭐 알지도 못하겠지만, 판독해달라고 부탁해 보려구요.
ct찍으면 원래 보여주지 않나요?
무리한 부탁은 아닌거죠?
대학병원이라 바쁜건 알지만,
혹여나 뇌의 다른 부분이 뭐 달리 나온다거나. 출혈부분이 얼마나 큰지 보았으면 하구요.
동생은 오늘 저녁에 의식이 돌아온듯 하고, 말도 몇 마디 하더라구요.

그리고,

2) 내일 가서 어떤 사항을 물어보면 좋을까요?





IP : 122.34.xxx.1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 12:49 AM (203.229.xxx.234)

    당연히 자세한 설명을 요구 할 수 있습니다.
    우려되는 상황과 후유증, 치료 과정, 기간을 알고 싶다고 하세요.
    지금 말씀 하신 것만으로는 여기서 구체적인 답변을 얻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진단이 어떻게 나왔는지, 그 진단이 정확한 것인지가 제일 중요하지요.
    대학병원이라면 그곳에서 가장 큰 병원인가요?
    진단명이 나오면 그 계통으로 가장 권위자가 있거나 가장 시설이 좋은 곳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조금 지나면 지속적인 최선의 치료비가 큰 문제로 다가오니까 그 부분에 대한 가해자특의 보험 문제도 확인 하시구요.

  • 2. 급해요
    '10.4.2 12:57 AM (122.34.xxx.199)

    원글입니다.
    오늘 의사이 첫마디가 뇌의 충격이 상당히 심해서, 2-3일이 고비라고 했어요.
    2-3일동안 부어오른다고요... 그러다가 가라 앉는다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제가 제일 걱정인것은
    2년전 시아버지께서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셨는데, 아버님은 왼쪽뇌가 죽었어요.
    그래서 굉장히 많이 부어올랐는데,
    다행히 오른쪽 뇌에 빈공간이 있어서 3일정도 부어오르다 멈추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은 그때 젊은 사람이라면 뇌에 빈공간이 없어서, 위험했을 상황인데,
    노인이라 이런 경우가 있다고 했어요.
    자꾸 그때 일이 생각나서요.
    뇌출혈로 뇌가 부어 오르는 것과, 충격으로 뇌가 부어오르는 것은 다른 것인지....

  • 3. 요건또
    '10.4.2 12:59 AM (124.55.xxx.163)

    음... 교통사고는 아니구요, 지주막하 출혈때문에 간병을 좀 한 적이 있어서 한 몇 주간 신경외과 병동에 있어본 적이 있는데요...
    지금 제가 술을 좀 해서 갑자기 정확한 명칭이 기억나지 않는데, 뇌혈관 하나 하나까지 다 자세하게 나오는 검사 방법이 있지 않나요? 그 검사명이 뭔지 지금 기억이 안 나네요. 그것도 하셔야되고, 그리고, 그것과는 약간 다른 방식중 하나인 mri 로 찍어보는 것도 기본일테구요.
    일단 최근 현대 의학에서 가장 발달된 장비로 하는 검사가 뭐냐고 물으시고, 그런 종류의 모든 검사를 요구하셔야할 듯 합니다.
    모든 검사를 마친후에야 진단명이 나오고 향후 대책이 서는거 아닐까요?

    동생분의 쾌유를 빕니다.
    속상하시고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으시겠지만, 환자의 가족은 이성적이어야한다는걸 의지적으로라도 자꾸 스스로에게 각인시키셔야할겁니다. 어.. 어.. 하다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정말 건투를 빕니다.

  • 4. 급해요
    '10.4.2 1:05 AM (122.34.xxx.199)

    네. 고맙습니다. 너무 너무 속이 상합니다.

  • 5. ..
    '10.4.2 1:22 AM (124.49.xxx.89)

    뭐든 궁금한거는 다 물어보시구요
    병원이라는데가
    환자들이 물어보지 않으면 잘 설명 안해주는데도 많더라구요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6. 부디
    '10.4.2 2:43 AM (24.34.xxx.72)

    담당 간호사들께 그분들이 담당하는 동안 증상이 어땠는지, 혈압이라든지, 혹 별다른 이상은 없었는지..물어보세요.
    부디 후유증 없이 얼른 쾌차하시길 빕니다..

  • 7. 기도
    '10.4.2 3:05 AM (221.139.xxx.17)

    에효....
    머리를 다치셨다니 지금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지 부디 후유증 없이 툭툭 털고 일어나셨다는 후기글 보고 싶습니다

    기도 드릴께요 이 고비 잘 넘기시라고요 부디 원글님도 힘내세요

  • 8. 힘내세요
    '10.4.2 8:28 AM (122.40.xxx.21)

    제 조카가...5살때 그렇게 다쳤어요.....ㅜㅜ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뇌가 부풀어 오르는데.... 겉으론 출혈이 아예 없어서 게다가 아이라서 더 그랬는지...
    머리 크기 자체가 몇배나 되게... 저희도 못보게 할정도로 그렇게 부어올랐어요...
    너무 심한사고여서...의사들이 다 포기하라고 했는데...
    잘 버텨주고 넘어가서 지금 많이 나아서 초등학교 다녀요
    동생분은 그보다 덜한 상황이니 충분히 일어나실꺼예요.
    제발 아무이상없이 일어나시길 간절히 바래요.....
    저 그때 얼마나 힘든줄 알기에..ㅜㅜ 정말 지금도 눈물이 다 나네요.
    힘내세요 동생분도 힘내게 도와주시구요!!

  • 9. 죄송하지만
    '10.4.2 8:48 AM (121.124.xxx.5)

    마음아프시겠지만
    후유증 있을거예요.

    저 아는 분은 피 고인거 처음에는 발견못햇다가
    나중에 뭉친 피 빼내는 수술했엇고요.

    제 남편은 머릴르 다쳤었는데 위의 상황과 비슷하게 뇌가 앞쪽으로 쏠려서
    앞쪽이 부어올랐었는데 피를 약으로 빼내는 그런걸 햇어요.
    그런데 그냥 들리는 말로는 성격이 이상해질거다(난폭해질거다) 라고 했었는데
    정말 어떤 제어를 못하느 ㄴ난폭성을 가끔 보이네요.
    말도 좀 어눌해졌고요.
    그냥 후유증이다 생각하고 있긴 있어요. 본인도 그렇게 느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103 SK-II 화이트닝 소스 덤데피니션 정말 효과있을까요? 3 고민중 2010/04/02 1,195
531102 미국 이민간 50대 고모한테 선물추천 5 선물 2010/04/02 808
531101 영어 한 문장만 좀 봐주세요 5 머리 아파 2010/04/02 477
531100 우리집 전기요금 13 전기료 2010/04/02 1,990
531099 "천안함 의혹, 한국인들에게 정부는 '괴물'처럼 보인다" 9 세우실 2010/04/02 764
531098 밤에 발포 할정도로 움직이는 철새의 이름이 궁굼???? 13 궁궁이 2010/04/02 808
531097 ...82님들 충고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16 ... 2010/04/02 4,871
531096 시험관 당일날 3시간 운전 가능할까요? 3 ... 2010/04/02 490
531095 교회 전도할때. 6 궁금 2010/04/02 815
531094 너무 한거 아니에요?? 1 아직도회사에.. 2010/04/02 603
531093 천안함 침몰은 백령도 꽃게 때문 이랍니다 11 꽃게가 문제.. 2010/04/02 4,299
531092 제 아이 한테 손지검을 했습니다..죽고싶습니다.. 35 미안함..... 2010/04/02 4,735
531091 싱크대인테리어 투표해주세요~~^^ 8 결혼11년차.. 2010/04/02 1,176
531090 걱정되네요 휴~^^ 1 둘째출산 2010/04/02 284
531089 유아 우비 재질 문의요~ 1 초보맘 2010/04/02 996
531088 밥딜런공연의 실망이어 레이프가렛은 왜? 3 한국은 아직.. 2010/04/02 1,072
531087 팀호튼 3 영앤블로어 2010/04/02 634
531086 실종자 해군동기 증언 “새떼 포격? 상식적으로 불가능” 7 헐~~ 2010/04/02 716
531085 육아법에대한 책 추천해주세요.. 3 하하엄마 2010/04/02 390
531084 글 내립니다. 10 ,,,, 2010/04/02 1,213
531083 요즘 토론토 날씨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3 승무원 2010/04/02 494
531082 이사 가기 4일전 이사 날짜 변경하라는 집주인..--; 3 완전 어이 .. 2010/04/02 935
531081 수면위내시경이랑 장내시경을 동시에 해보신분 계신가요..? 경험좀 나눠주세요. 14 내시경 2010/04/02 1,594
531080 글 내립니다... 30 2010/04/02 2,049
531079 드라마 공짜로 어떻게 보죠? 5 == 2010/04/02 1,002
531078 동생이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쳤어요. 9 급해요 2010/04/02 1,945
531077 건강검진시 혹이발견..(유방암검진어디서하나요) 5 건강 2010/04/02 991
531076 급))))))))))))) 바지락살이요!! 2 .. 2010/04/02 434
531075 집나갔다가 이제서야 돌아온다는 남편 7 자유게시판 2010/04/02 1,958
531074 우울증이 오래되니 10 . 2010/04/02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