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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럴줄 몰랐네요.

빈둥지 증후군 조회수 : 11,810
작성일 : 2010-04-01 23:57:35
큰애가 대학가고 부모는 완전 똥친 막대기 취급입니다.
옷 필요할때 택배보내랄때나 저 필요할때만 간단히 문자보내고
어쩌다 전화해도 항상 바쁘다고 퉁명스럽게 대꾸하고
정말정말정말 최선을 다해 키워놨더니 ...
빈둥지 증후군 엄마들 말 나올때 전 엄마들이 쿨하지 못하군, 난 안그래야지, 내자식은 안그럴거야...
그랬었는데
정말 쪼잔하게 아이의 사소한 것들이  괘씸하고 밉고 분하고 억울합니다.
내 생각엔 애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싸가지없네요.
지난 20년 내인생이 허무하고 억울하고 웬지모를 서러움에 통곡을 하고 울었는데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갱년기 우울증일까요?
어떻게 지 친구들과는 수십통씩 문자하고 통화질이면서
에미에게는 하루 한번도 안한단 말입니까.
내가 제일 경멸하던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란 말이
내 마음 속에서 온통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인생선배님들 모두 이러시진 않으셨을텐데
극복해야하는데... 내 자신이 싫어 죽겠습니다.
왜......이제와서 이렇게 밉고 억울할까요.
내 정신세계가 아무래도 지금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
딸이 좋다더니 개뿔~ 아주아주 못됐어요.흑흑 ㅜㅜ
IP : 112.149.xxx.75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2 12:00 AM (125.181.xxx.215)

    하루한번 전화.. 포기하세요.. 며느리한테 바라지도 마시구요. ㅎㅎㅎ

  • 2. ..
    '10.4.2 12:01 AM (121.129.xxx.3)

    자연스러운 모습 아닌가요?
    아이가 멀어지면 당황스럽고 속상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부모라면 당연히 겪고 넘어갈 일이겠지요.
    아마 원글님도 원글님 부모님께 그러셨다면 좀 위안이 될까요?
    저도 아이 키우면서 정떼는 연습이 잘 안 되어 걱정입니다.

  • 3.
    '10.4.2 12:02 AM (117.53.xxx.148)

    잘해주시면 더 퉁퉁거릴 가능성이...
    일부러 터프한 척이라도 하세요. 이거저거 해달라고 하면 ... 좀 무시고 하시고 집에 와도 특별식 같은 거 해주지 마시구요...

  • 4. ..
    '10.4.2 12:02 AM (221.140.xxx.206)

    저도 같은 맘 느낄 날이 오겠네요
    엄마표 공부다 뭐다 요즘 다들 최선을 다해 키우는데
    품안에 자식이란 말이 맞네요
    저또한 그랬을 것이고..

  • 5. .....
    '10.4.2 12:07 AM (112.149.xxx.70)

    대략 어떤 느낌일지
    감이 와서.......이상하게 아릿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먼훗날 이럴것 같은......ㅠ

  • 6. 음,,,,
    '10.4.2 12:07 AM (221.146.xxx.74)

    전 새내기 엄마에요^^

    뒤집어 생각하면
    이젠 좀 해방 아닐까요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요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우시겠지만
    또 나가서 적응 못하고
    날마다 품으로 파고들면
    그건 또 얼마나 걱정이겠습니까

    걍,,,,,
    그렇게 생각해 보려구요

    그리고
    뭘 맨날 해줘요
    니 필요한 건 좀 니가 챙겨가라 도 더러 하시구요

  • 7.
    '10.4.2 12:08 AM (116.121.xxx.232)

    주말에도 안오려는 딸아이 얼굴 잊어버릴까봐 과외를 하나 구해주었어요...
    용돈 넉넉하게 쓸려면 과외하러 주말에 꼭 와야 하지요...ㅎㅎㅎ
    전 제 성격이 대면대면하여 연락안와도 괜찮은데요...
    둘째 신경 쓰다보면 금방 주말이고...
    집에 오면 입학생이다 보니 이야기거리가 많아서 밀린 이야기 한다고 바쁘답니다...
    쇼핑도 같이 가고...

  • 8.
    '10.4.2 12:10 AM (118.38.xxx.176)

    저는 돈필요할때만 연락와요. 평소에는 무뚝뚝, 용돈필요하면 애교살살, 엄마밖에 모르고 속깊던 아들이 대학가더니 딴사람됐어요. 언제나 철들려나 생각뿐이에요

  • 9. 19년전
    '10.4.2 12:17 AM (119.149.xxx.105)

    제가 대학신입생이었을때, 울 아부지가 5월달인가는 저랑 한달만에 통화를 하셨답니다.
    삐삐고 뭐고 하숙집 전화말고는 암것도 없던 때였지요.
    열두시전에 겨들어오질 않으니, 아침엔 일찍 깨움 힘들겠지싶어 좀 기다렸다 전화하면 또 나가고 없고.

    그래도 요샌 얼마나 부모님 챙기는 딸이 됐는대요. 원래도 그랬지만, 20살 초중반 잠시 외도뒤엔 다시 부모님의 살가운 딸로, 전화비 맨날 걱정스런 딸로 돌아왔답니다. 그냥 한때일거예욧.

  • 10. ^^;;
    '10.4.2 12:18 AM (119.67.xxx.204)

    그래그래..그렇지...안타깝게 읽다가...

    마지막줄....
    딸이 좋다더니 개뿔~~아주아주 못됐어여 흑흑ㅜㅜ ....에서 웃음이 나네여...^^;;;

    첨부터 아주 쿨~~한 엄마들도 있겠지만...원글님처럼 그러면서 스스로 맘을 비우고 단련시키고 그렇게 조금씩 떠나보내는 연습을 하는거아닐까여??
    아직은 초2아들이지만....그리 멀지도 않았을듯해여..
    지금은 마구 좀 내 손을 떠나가 주기도 바라는데...잠자는 모습보면..괜히 낮에 구박하고 야단친거 미안하고 이렇게 옆에서 속 썩이는 시간도 길지 않을텐데..싶은 맘에 짠하네여...

    어쩌겠나여...아이들 키우면 이제 떠날 시기도 오는걸.....왠지 남일 같지 않아 저도 맘이 아프네여...
    엄마들 갱년기 시기와 아이들 떠나는 시기가 겹치면 정말 많이 힘들거같아여...
    일단 바쁘게 사시는게 좋을듯한데...갑자기 바쁘기도 쉽지 않져?^^
    햇볕도 보시고 걷기 운동이 울적한 맘에 꽤 도움이 되더라구여 ..아직 그런 나이 아닌데 갱년기 우울증같은걸 겪던중...집앞 30~40분씩 저녁에 해떨어질때 걸어보니 기분이 상쾌하고 좋아지더라구여....심장이 뻥 뚫린거처럼 허하고 외로울때여...

    화이팅하세여~~!!^^

  • 11. [[[
    '10.4.2 12:20 AM (211.200.xxx.48)

    울 엄마 집착때문에 저는 사십대 후반인데도 미칩니다.
    아직도 내가 당신 딸인줄 알아요.
    결혼하기 전 25년 엄마하고 살고
    남편하고 25년 살아서 저는 그냥 저 일뿐입니다.
    아직도 딸노릇해야하고 기대치 만족시켜야하고 진짜 피곤합니다.
    엄마들은 왜 이유기를 못할까요?

    정말 저도 묻고싶습니다.
    반대로 저는 아이들 아들만 둘인데 사춘기부터 터치하지 않아요.
    너희들 뜻을 존중한다..그래요.

  • 12. 30살 울딸아이
    '10.4.2 12:21 AM (125.180.xxx.29)

    대학다닐때 물론 집에서 다녔지만
    친구들하고 노느라 엄마를 원글님표현대로 똥친막대기취급했어요
    대학들어간 3월말에 제가 자궁축출수술했을때 병원에 입원해서 아빠가 며칠 휴가내고 조리해주다가 출근해서 하루밤만 아빠랑 교대해주면 다음날부터는 어느정도 회복기니 혼자있겠다고
    했는데 친구들이랑 노느라고 밤 12시에( 환자들 다 잠든시간에)왔을정도였어요
    얼마나 괘씸하던지...
    그런데 대학졸업하고 사회생활하면서 엄마랑 친구처럼 재미있게 지냅니다
    (둘이서 해외여행도 몇번 다녀왔어요 ㅎㅎㅎ)
    그당시 본인도 철이없어서... 신입생이라 노는데 정신팔려서 그런것 같다고그러네요
    제 경험상...그시기지나면 다시 사랑스런딸로 돌아오니 너무 서운해하지마시고 원글님도 아이들한테 해방되세요^^

  • 13. 그런데
    '10.4.2 12:28 AM (210.124.xxx.92)

    그런딸도 결혼하고 철이 나서 엄마의 절친이 됬어요..접니다ㅋ
    아직 따님이 젊고 친구 좋아할때고 남자 좋아할때고(연애할때)
    그런 때(!!)에요..

    죄송하지만,가슴에 손을 얹고 원글님도 그런때가 없었나요??
    다 그렇게 지나가고 나중에 반성도 하고 자기 자리로 돌아오는거 같아요...

  • 14. 저도 그랬어요.
    '10.4.2 12:30 AM (70.26.xxx.69)

    제가 대학때 집을 떠나 혼자 자취, 하숙,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대학마치고 직장 다니고 했거든요.
    저도 살가운 성격이 못되서 엄마한테 전화 한번 하는게 그리 어려웠답니다.
    근데 따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대학 신입생으로 일단 생활패턴이 완전히 달라지니
    그자체로 해방감이 큰데다가 미팅이며 뭐며 새로이 재밌는 일들도 생기고 해서 많이 바빠질 거예요.
    그러니 본래 살가운 성격이 아니었던 자식들은 부모님과 더 연락이 뜸해지고 간혹 연락해도 생각이 다른 데에 가있으니 부모의 걱정하는 마음을 헤아리기가 어려운듯 해요.
    저희 부모님도 물론 한번씩, 전화 쫌 해라! 너는 집생각도 안나니! 하고 말씀도 하셨지만
    그냥 얘는 그런 애려니 하시고 별탈없이 잘 있으면 됐다 모드로 대해주셨습니다.
    맘이 그리 괴로우시다면,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하고 홀로 속상해하지 마시고
    따님과 기회있을 때 한번 차분히 앉아 이러이러해서 엄마가 좀 서운한 맘이 드네 하고 솔직하게 얘기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너의 사생활은 충분히 존중한다는 걸 일단 알려주시구요.

  • 15. ..
    '10.4.2 12:32 AM (180.227.xxx.11)

    품안에 자식이란 말이 괜히 나왔겠습니까...

  • 16. .
    '10.4.2 12:51 AM (175.114.xxx.234)

    하루에 한번 전화는 너무 과해요. 1주일에 한번 전화 하시는 걸로 하세요.

  • 17. ...
    '10.4.2 12:58 AM (121.140.xxx.10)

    저는 큰 아이는 외국 보내고
    작은 아이는 올해 대학 갔는데요...
    같이 살아도 얼굴보기 힘듭니다요...그런데 정말 편해요.
    제가 해방 된 기분이에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전화 안한다고 하시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자녀들도 이제는 좀 자유롭고 싶을텐데...

  • 18. ..
    '10.4.2 1:53 AM (222.234.xxx.109)

    고이고이 키운 아이 이제 멀리 보낼 때예요.
    아이는 부모를 떠나야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딸이라면 결혼할 때,아기 낳을 때 정말 엄마가 어떤 존재였는지 마음 깊이 깨닫겠지요.

  • 19. ㅎㅎ
    '10.4.2 3:44 AM (122.35.xxx.121)

    제가 이젠 남매 키우는 입장이라 (어리지만 ㅎㅎ) 어우 대학갔다고 돈만타가냐..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그랬네요.

    그런다고 엄청나게 놀줄알고 그런것도 아니었는데요.
    그땐 그래요 정말...
    아주 엇나가는것만 아니고, 학점 잘 유지만 한다면 (이건 좀 잘 보셔야죠 ㅎㅎ)
    그게 정상인가봐요. ㅎㅎㅎ 저도 두살위의 친오빠가 대학가고 자꾸 뜸해지고
    집은 휑해지고 그래서 괘씸해했는데 저도 대학가보니 별반 다를것 없더라구요.바빠요...
    그땐 더구나 휴대폰도 없이 삐삐만 있던때라서 ㅎㅎㅎ

    더구나 대학후반기되고 직장생활 접어들면 정말 통화안하게 되거든요.
    낮엔 회사고 저녁땐 퇴근하는 지하철 안.. 밤엔 쓰러져자기 바쁘고 아님 데이트중???ㅎㅎ

    정말로 결혼하고 애낳고 산후조리하면서 엄마랑 다시 가까워져서 멀리살지만
    매일매일 엄마랑 통화해요.

  • 20. 아마도
    '10.4.2 5:09 AM (116.122.xxx.139)

    올해 대학엘 들어갔나봐요.
    처음엔 다 그렇습니다.
    저도 처음 아이 기숙사 데려다 놓고 일주일을 울었어요.
    웃다가 울고 밥먹다 울고 ㅎ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 지실거에요.
    항상 끼고있던 자식 처음으로 곁에서 떠나가서 그럴거구요.
    입학해서 1학년때 특히 첫학기때는 아이들 정신없더라구요.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하랴 친구들 사귀랴...
    올 1년 지나면 아이도 안정되고 님도 맘이 많이 안정될걸요.
    엄마가 자기만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들면 더 부담스러워 할지도 모르니
    무심한듯 그렇게 대해 보세요.
    우리딸아이도 1학년은 정말 정신없이 보내더라구요.

  • 21. 추카드려요
    '10.4.2 5:11 AM (118.222.xxx.229)

    해방되신 겁니다...^^
    결혼하면 돌아오니 걱정 마세요^^

  • 22. 아마도2
    '10.4.2 5:21 AM (116.122.xxx.139)

    윗 댓글중 어느분 말씀처럼 대학생 됐는데도 엄마품만
    파고 든다면 그게 더 큰 걱정이지요.
    아이 기숙사 1년 있을때 저는 전화 안했어요.
    컴켜놓고 있으면서 요일문자, 월요일 아침이면 일주일 힘내자
    뭐 이런식으로 주로 문자를 했어요.
    바쁘면 답이 안오고 좀 여유 있으면 답문자 보내더라구요.
    지금은 3학년이고 집에서 다니는데 공부 열심히 안하는거 빼고는
    세 여자가 아주 즐겁게 잘 지내요.(딸둘하고 ㅎㅎㅎ)
    셋이서 외출도 잘하고 맛난것도 사먹고...이렇게 셋이 어울려 다니는거
    우리 신랑도 꽤 좋아해요. 보기 좋은가보더라구요.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하니 넘 노여워 마시구요.

  • 23. //
    '10.4.2 5:33 AM (219.255.xxx.58)

    전 아직 갈길이 멀지만요.
    애들 키우면서 웃고 행복해 하면
    그걸로 다 보상 받는거라네요.
    이젠 힘들게 키우셨으니 원글님 본인을 위해 열심히 사시면 어떨까 싶어요.

  • 24.
    '10.4.2 6:48 AM (175.117.xxx.40)

    원글님도 친구만나서 수십통 문자질?도 하시고 재미있게 사세요. ㅎㅎ
    원글님이 자식에게 기대하고 바라는만큼 자식도 힘들수 있어요.

  • 25. 하이디
    '10.4.2 7:04 AM (79.210.xxx.248)

    저도 오늘 딴도시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아이에게 전화했다가 님과 비슷한 느낌을
    가졌어요. 제가 살고 있는 독일에서는 부활절휴가가 4일 연휴라서 연락을 했는데
    제출해야할 레포트도 있고 등등 ... 오기가 힘들다는거죠.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 아이가 부모가 걱정이 되어 자주 전화하고, 부모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안타깝겠죠.
    탯줄을 두번 끊는다는 말도 생각나는군요.

  • 26. ^^
    '10.4.2 7:51 AM (221.159.xxx.93)

    내새끼들은 언제나 엄마좀 안찾을랑고..원글님 부럽네요

  • 27. 울 엄마
    '10.4.2 9:03 AM (119.196.xxx.239)

    말씀이 '자식들 다 소용없다'라고 늘상 하셔서 저도 결혼하고 웬수같은 남편이지만 그래도
    남편 밖에 없어 하며 자식보다 남편과 더 살갑게 지내니 애들에게 서운하지않고 좋네요.

  • 28. 이런..
    '10.4.2 9:06 AM (211.41.xxx.59)

    저도 올해 대학입학한 딸아이가 있어서 그마음 잘 알아요.
    매일 늦게 들어오시니 대화할 시간이 없어 낮에 문자 한번 보내면
    이삼일에 한번씩 답문자 옵니다. 이것도 고맙다 생각해야할까요?
    마음이 휑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 29. 긴머리무수리
    '10.4.2 9:14 AM (218.54.xxx.228)

    저도요,,
    작년 딸아이 대학보내 독립시키고..
    올 고3인 우리 둘째..새벽 2시 가까이 들어오죠..
    퇴근하고 집에가면 참 휑하니 쓸쓸해요..
    영감도 늦게 들어온다고 하고....
    이방, 저방 문 열어보며 없는거 뻔히 알면서도 확인합니다..
    8시에 운동가기때문에 밥한술이라도 떠야겠기에..
    어제는 김치하나 밥한공기 앞에 놓고,
    혼자 스릴러물 영화한프로 봤어요..

    그렇죠..
    자식들 내 맘 같지않아요..
    내가 궁금해 문자보내고 전화하지.. 지 필요한거 없으면 전화 먼저 안해요..
    이번주,, 울 애물단지 집에 온다고 하네요(집밥이 그립다나,, 뭐래나..)
    오랜만에 시장 좀 봐야것어요...

  • 30. 걱정마샴
    '10.4.2 10:17 AM (121.130.xxx.5)

    그나이때 잠깐 그러다가 다시 엄마친구로 돌아옵니다...걱정마세요. 저도 대학때는 날마다 나이트 갔다가 새벽에 기어들어왔네요...^ ^;

  • 31. .
    '10.4.2 11:05 AM (61.38.xxx.69)

    까짓 엄마친구 안해 주면 어떨까요? 그냥 제 몸 하나 건강하면 좋지요.
    저도 올해 기숙사 넣고 있는 엄마예요. 제 친구 만난다고 한 번 왔다 갔고요.
    그래도 제 방 드나들면서 기도합니다. 건강해서 재미나게 살아줘서 고맙다고요.

    일부러 그 방에 티슈 뽑아 써요. 애 방에 들어 갈 구실 만들려고 제 방에는 티슈 안 두고 산답니다. 아이들도 역시 자신의 아이들에게 이런 느낌 느끼게 되겠죠. 그게 정상일겁니다.

    원글님 우리 건강 챙기고, 행복 챙겨요.
    이만하면 행복한 것 아니겠습니까?

  • 32. 지금 같아선
    '10.4.2 11:12 AM (211.244.xxx.198)

    빨리 크고 대학가서 애 학습 매니저 역할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막상 닥치면 안그런 모양이네요...

  • 33. busybee
    '10.4.2 11:27 AM (211.109.xxx.9)

    에고 맘이 아프네요... 그래도 퉁명스럽게 구는 딸이 무슨 이유가 있는지 함 얘기해보심이 어떨지요?? 아님 윗분들 말씀처럼 그냥 그렇게 남남처럼 같이 툴툴거려야 하는건가??

  • 34. ^^
    '10.4.2 11:35 AM (114.202.xxx.87)

    저도 마음 아파하며 읽다가 마지막 문장에서 웃었네요..^^..제 경험을 되돌아보자면, 지금은 처음이라 설레고 신나는 마음에 엄마 생각 안나다가 한 두어달 지나면서 슬슬~엄마 생각 집생각 날 겁니다~ㅎㅎ 그리고요..결혼하고 아기 낳으면 다시 엄마홀릭으로 돌아온답니다..딸들은요..^^;;;;

  • 35. ...
    '10.4.2 11:36 AM (122.153.xxx.162)

    본인은 부모에게 어떤 자식인가요?? 또는 어떤자식 이었나요???
    그럼 딱 답 나오는거 아닌가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인것 같은데요...

  • 36. 힘들어서
    '10.4.2 11:37 AM (110.9.xxx.199)

    딸래미 대학졸업하고 대학원 교수때문에 힘들다고 그만두고싶다고 맨날 울면서 징징....지가 엄마필요할때는 엄마엄마 하다가 어쩌다 제가 전화할라치면 바빠 툭

    지금은 회사다닌다고 늘 힘들다고 툴툴 전화 왠만하면 안해요.....괜히 걱정해서 전화해봤자 마음에 상처만 남아요...

    늘 걱정인게 다른사람한테도 저러면 어쩌나 하는데 딸아이 하는말이 어른들한테 자기가 얼마나 이쁨을 받는지 모를꺼라고 ..엄마한테도 잘해줌 안되겠니???딸아

  • 37. ^^
    '10.4.2 12:08 PM (183.102.xxx.153)

    극복하셔야 됩니다.
    이제 고3 끝내고 대학 막 들어갔으니..그 생활이 얼마나 재밌겠어요.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교수님, 새로운 수업, 새로운 학교, 미팅도 할거고
    소개팅도 할거고 술도 마시고 노래방도 가고..같이 어울려서 친구들끼리 맥주 한잔 하며
    얘기만 해도 시간이 금방 갑니다.

    그 시기가 인생의 황금기에요. 아이가 얼마나 즐겁고 설레겠어요?
    신세계를 경험하느라 잠시 딴건 뒷전인거에요. 걱정 마시구요.
    이제 직장생활하고 결혼하고 하면 다시 엄마 찾습니다.

    원글님도 그 전까지 본인 생활 열심히 하시면서 시간 보내세요.
    자식과 이제 슬슬 분리 될 준비를 하셔야죠.

  • 38. dd
    '10.4.2 12:12 PM (122.37.xxx.148)

    아아아...개를 안겨드리고 싶다...
    시츄 한마리 키우세요~

  • 39. 어매
    '10.4.2 12:19 PM (222.121.xxx.116)

    저도 새내기 대학생 엄마예요 발언권 엄청 떨어져 속상해했던 엄마로서 요새 발언권 다시 회복 중이예요 쉿 돈줄로요 쫌 치사하지만 아빠 돈이 아닌 제가 알바 해서 번 돈으로 네 용돈 줄라니까 엄마 일에 협조좀 해달라고 했더니 신경질 덜 부려요
    ㅎㅎㅎ 엄마가 일로 힘들어 하는 걸 보더니 협조 잘 하네요 아빠와는 달리 엄마가 일하면 아들들은 동정심이 생기나봐요 언제까지 이 방법이 먹힐지 그 다음은 뭘로 잡지 흠흠흠

  • 40. aa
    '10.4.2 12:19 PM (112.222.xxx.219)

    아...어쩜 ,,5살 6살 연년생 빨리 크기만을 바라고있는데..
    이런날도 오는군여,,ㅎㅎ
    이제 당신 삶을 사셔요~~

  • 41. ..
    '10.4.2 12:23 PM (180.71.xxx.167)

    마음을 비우세요 그러면 편해집니다
    전요 무덤덤 합니다
    우째거나 연락 없더래도 잘하고 살길 바라는 맘뿐
    애들이 친구랑 수다떨고 그러지 엄마랑 수십통씩 주고 받고 잘하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요
    그러려니 하세요
    내생활 취미 찾아 열심히 살아야 할 시기가 찾아 왔나봐요
    내자신을 사랑하면서 내시간으로 채우시고 맘푸세요.

  • 42. 우리도 예전엔
    '10.4.2 12:27 PM (222.109.xxx.93)

    ㅎㅎ 공감돼요.
    얼마전 지방 사는 친구가 딸이 서울로 대학 가더니 방학돼도 안내려올라고 한다며
    서운해하길래 너두 옛날에 서울로 대학가서 시골집에 잘 안내려갔잖니? 했더니
    그 친구가 푸하하 웃으며...하긴 난 우리 딸보다 더 심했다 써클 선후배들하고 어울려다니느라
    정신없었지...
    우리의 젊은 시절 돌아보면 우린 더했던 거 같아요...그땐 80년대라 사회니 민족이니 생각하느라 부모님, 가정...그런것은 나몰라라 햇으니까요.
    따님도 더큰 세상으로 나가서 아마 살짝 부모님을 잊은 듯 해요...조용히 기다리시다보면 반드시 돌아옵니다. 원글님도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해보세요. 더 넓은 세상과 접속하며.

  • 43. 당신의 황금기
    '10.4.2 12:33 PM (222.109.xxx.93)

    축하드려요...원글님의 제2의 인생이 시작된 겁니다.
    제가 애가 대학간 뒤로 그림을 시작했는데요.
    같이 그림 그리시는 백발이신 할머니가 절 보고 하시는 말씀이
    지금부터 손자 볼때까지 10년간 인생의 황금기니
    하고싶은 거 다하고 배우고 싶은 거 다 배우고 가고싶은 곳 다가라고 하대요.
    요즘은 대개 맞벌이하니까 손자 낳으면 봐달라고 해도 골치 아프고
    안봐준다해도 맘이 안 편하고...뭐 이래서 안좋다구요
    앞으로 10년...원글님은 해방이십니다.
    딸만 쳐다보고 계시지 마시고 10년간의 황금기를 무엇을 할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바로 시작하세요...~~홧팅!!!

  • 44. 클로스
    '10.4.2 12:53 PM (211.227.xxx.10)

    떠나는게 자식아닌가요. 동물중에 어미모시는 동물있나요? 자연의섭리아닐까하네요.

  • 45. 저도
    '10.4.2 1:03 PM (211.200.xxx.110)

    큰아이가 이번에 대학새내기 되었어요
    저는 아직 둘째가 중딩이고
    큰애는 집에서 통학하는 터라 그런지
    빈둥지 증후군은 안느껴져요
    하지만 제가 대학 신입생때,
    그 이후 연애하고 할때 생각해보면
    부모님께 안부전화니 곰살맞게 딸노릇하니
    하던 것 보다는 제 인생살기도 벅차고
    바쁘고 또 재밌고 그랬던 것 같아요
    전 오히려 아이가 새벽에 나가 밤중에 들어오니
    더 좋던데요.
    한가로운 저 혼자 시간도 좀 생기고...
    아이한테는 이제 뚝 떨어지세요

  • 46. 건강
    '10.4.2 1:17 PM (112.155.xxx.50)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미국에서는 애들이 대학 들어가면 다 집을 나가 기숙사 생활하는데 아주 춤을 추면서 나갑니다. 집에서 가까운 대학이 있어도 절대로 어플라이 안 하고 먼데로 합니다 부모랑 살기 싫다는 거죠. 자기의 독립적 정체성을 찾아가는 심리적으로 건강한 딸입니다. 그 시기에 엄마에 착 달라 붙어 있는 애가 오히려 정신적으로 유아적 애착 증세를 넘어서지 못한 애죠.

  • 47. 동감
    '10.4.2 1:27 PM (124.28.xxx.148)

    원글님 심정 충분이 이해합니다^ㅁ^
    그런데,아이들이 한때인거 같습니다.상심마시길~~~~~~~~
    저 딸둘 엄마입니다.
    큰애는 독일유학가있고 작은아이는 대학2학년입니다
    오히려 독일유학간 아이랑 더 대화를 한다니까요.집에있는 막내는
    집에서 학교 다녀도 뭐가 바쁜지 집에서 밥먹는거 일주일에 한두번이예요.
    아이가 아토피가 심해서 집에서 꼭 밥을 먹게해도 (잔소리 엄청하거든요^^)엄마는 해라 난 바쁘다 입니다^^
    큰애도 금쪽같이 키워서 유학보냈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모두 엄마 욕심이더라구요
    다 지나고나면 부모 자식사이이기 때문에 괘씸한 생각도 들다가도 타국에서 얼마나 외로울까 하는 생각에 제가 마음을 접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요 아이귀국하고 취직하면 오피스텔 얻어서 내보낼 생각이예요.
    떨어지는 연습도 해야 되겠더라구요^^
    지금도 저 삐져 있거든요. 제 생각에는 예쁘다고해서 보낸 신발인데 초등학생이 신을 신발 보냈다구 징징징~~~~
    그래서 요즘 연락 내가 끊었어요^^
    그랬더니 하루에 문자가 열통이 넘게 오네요 ^^
    그것도 머나먼 독일에서~~~~~~~~
    엄마가 먼저 중심잡고, 아이는 놓아줘야 서로 편한거 같습니다~~~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이들도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넘 서운해하지 마시고, 성장과정이라 생각하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세욤^--^

  • 48. 원래 그런 것..
    '10.4.2 1:45 PM (112.148.xxx.28)

    아들 둘 대학생인데 처음엔 정말 이것들이 날 무시하나...싶은 생각에 많이 우울했는데 이젠 이해합니다. 고등학교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아이들 앞에 있잖아요. 우리에겐 여전히 '내 아이'일뿐이지만 이젠 '사회적 인간'이 되어야 하는 아이들이니까요..
    첫 신입생 땐 새친구에, 새로운 공부 방식에, 새로 접하는 문화에, 어쩌면 새로운 도시에...얼마나 놀랍고 재밌겠어요. 우리 큰 애 말로는 그것도 한 때라 그러네요. 중간고사 치르고 나서 정신차리면 똥인지, 된장인지 보인다나요?ㅋ
    다른 님들 말씀대로 이젠 엄마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해방되는 시기라고 생각하세요..
    서울이면 저랑 놀러다니면 좋을텐데 ㅋㅋ 저는 혼자서도 잘 놀아요~

  • 49. 문자
    '10.4.2 1:54 PM (125.240.xxx.218)

    우리집에서는 휴대폰을 만들 때 매일 문자 한통을 보내게 교육시켰답니다.
    요금은 부모가 부담하는데 필요할 때만 문자 보낸다고 남편이 이렇게 약속을 하고
    휴대폰을 사 주었어요
    각 가정의 형편이 다르겠지만
    이 방법 추천합니다.

  • 50. 음.
    '10.4.2 2:14 PM (163.152.xxx.7)

    저 어릴 적 생각납니다^^.
    지금이 딱 그럴 때예요..
    평소엔 바쁘고 뭐 할 게 그리 많아 잠은 항상 부족하고
    부모님 전화는 어쩌면 그렇게 딱 자고 있을 때 오든지,
    너무 바쁠 때 오든지...
    그러다 힘들고 지칠 때는 딱 부모님만 생각나고 그럴 때지요.
    전화 오는 건 힘들고 지칠 때니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 한 달에 한 번도 하고 그랬네요..

    그러다가 결혼하면서 다시 엄마 생각 많이 하게 되고, 효녀 되구요.
    애 낳으면 애 맡긴 천하의 불효녀 됩니다.
    대학때는 학기중에 한 번 갈까말까하던 지방 친정에
    애 맡기고는 죄송해서라도 최소 격주로는 갑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10년 황금기예요.
    아껴서 잘 쓰세요^^~

  • 51. 저는
    '10.4.2 2:26 PM (123.212.xxx.38)

    큰아들이 이번에 대학 갔는데, 매일 밖에서 저녁 먹고 늦게 들어옵니다.
    작은아들은 고 2라서 야간자습 후 수영까지 하고 밤 11시나 되어야 들어옵니다.
    남편은 월~금요일중 한 2,3일 일찍 들어와서 집에서 저녁밥 먹습니다.
    남편이 늦게 오는 날은 정말 하루종일 혼자 지내지요.
    근데, 저는 이 생활이 너무 좋아요.
    오전에 수영/요가중 하나 골라서 하고, 샤워하고 나오면서 친구들이랑
    커피 한 잔 마시기도 하고 또 가끔은 점심도 먹고요, 오후에는 이렇게 82cook이랑
    다른 인터넷 카페에 들러서 글도 읽고 독서도 하다가, 남편 없는 저녁에는 혼자
    간단히 저녁 먹고 저녁에 다시 헬스하러 갑니다.
    어쩌다 저녁에 수영반 회식이나 카페 정모가 있으면 나가서 사람들 만나 즐겁게
    놀다 들어오구요...

    자꾸만 혼자서 할 일을 찾으셔야 합니다.
    남편이나 아이들 없이도 혼자 재미있게 할 일을 만들어서 즐기면서 살다 보면,
    애들이 문자를 안해도 하루종일 전화 한통 없어도, 혼자 나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살다 보면, 가뭄에 콩 나듯이 큰아들이 저녁 안먹고 일찍 들어온다고
    연락오면 반찬할 생각에 머리가 아프기도 해요...^^

  • 52. 기다리세요
    '10.4.2 5:14 PM (211.43.xxx.130)

    곧 돌아옵니다. 엄마아아아아 하고요.

  • 53. ^^
    '10.4.2 5:38 PM (202.156.xxx.103)

    제가 그런 딸년이었는데요,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엄마랑 참 오랜시간 통화를 해요.
    자주 하기도 하고, 무슨 일 있으면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이젠 엄마 고민도 들어주고
    엄마한테는 손녀인 제 딸 흉 보면서(그래봐야 너 클때랑 똑같다~ 소리만 듣지만)..

    저희 엄마도 님같은 그런 기분 느끼셨을거예요.
    그래서 모임도 많이 만드시고, 취미생활도 찾으시고 그러셨어요.
    지금도 젊은 저보다 바쁘셔서, 전화할때마다 집에 안계신다고 오히려 제가 투덜거려요.
    자기만을 위한 일을 찾으세요.. 그러다보면 딸내미! 꼭 돌아옵니다 ^^

  • 54. 저도..
    '10.4.2 6:08 PM (121.179.xxx.205)

    그랬어요.
    대학때는..
    그런데 결혼하고 애 낳고 그러면서 점점 철이 들더니 엄마만 생각하는 딸로 변했네요..어느새..

  • 55. 해결책은
    '10.4.2 8:15 PM (218.53.xxx.116)

    용돈 주지 마세요.
    저희 부모님 제가 잘 안 내려오거나 집에 잘 못하면 용돈 딱 끊으셨어요.
    덕분에 4학년때빼고는 부모님께 자주자주 내려갔어요. -_-;;;;
    서운하다고 얘기하시고, 부모한테 잘 못한다면 용돈 미루겠다고 엄포놓으세요.
    그렇다고 제가 막 나진 않았고요.
    부모님의 공로를 알기에 또 자주 보고하시는 마음을 알기에 잘했습니다.

  • 56. 세상의 딸
    '10.4.2 9:25 PM (119.64.xxx.180)

    님 글을 읽으니 저희 엄마도 저에게 그런 심정이셨을거란 생각에 가슴이 아파요.
    대학다니면서 남자친구한테 빠져 엄마랑 엄청 싸웠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땐 엄마가 왜 나한테 그러나 싶었는데 바로 님 같은 심정이셨나봐요.
    결혼해서 아이낳고 나니 이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친구는 바로 엄마밖에 없어요.
    지금은 오히려 바쁜 친정엄마덕에 완전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되었죠 하하
    대학때 한창 좋을때잖아요. 즐기고 싶고 멋부리고 싶고 연애하고 싶고......
    힘드시겠지만 마음 비우시고 딸을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님도 님만의 좋은 취미생활 꼭 가지시구요.
    이제부터 제 2의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시고 멋진 인생 펼치시길!^^

  • 57. 깜짝 놀랐어요
    '10.4.2 10:26 PM (221.140.xxx.150)

    전, 제가 비몽중에 쓴글인줄 알았다니까요!!
    완전 똑같아요, 똑같어.. 지필요할때만 짧게 문자, 뭐 사게 돈달라. 아님, 피부과 델꾸가달라.
    순전 이딴거 할때만 찾아요.
    근데...그게 한달쯤 되니까, 오히려 편해지더라구요.
    첨엔 넘 섭섭하고 서러워서 전화로 막 울면서 따졌어요(?)
    넌, 가족을 뭘로 아냐고.. 나중에 생각한건데, 얼마나 유치했는지...
    그게 불과 한달전인데..지금은 이리도 편하네요~

  • 58. ......
    '10.4.4 5:18 PM (113.60.xxx.125)

    내리사랑이잖아요...너무 기대마셔요...
    저도 아들보면서 늘 나자신을 쇄뇌시킵니다...집착말자고...
    그래...난 더했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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