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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 질문이요 ^^
집에서 보내준 김치를 어느새 볶음밥과 김치찌개로 뚝딱해버리고..이젠
볶음 김 밖에 안남았네요.
귀한 김(?)을 가지고 김국을 끓일까 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영양만점의 김국 레시피가 어떻게 될까요??
있는 재료는 간장, 고추장(?), 볶음김(밥싸먹는거), 계란 입니다.
저의 방법은 물 넣고 계란 두개 정도 풀고 약한 불에서 휘휘 젓어서
김을 많이 찢어서 뿌리고 간장으로 간을 본다.. 기호에 따라서 매운탕 계란국이면
고추장을 풀어서(?) 간을 해준다.
인데.. 왠지 못먹을 음식이 되어버릴꺼 같은 생각에 먼저 물어봐여 ㅎㅎ
프로님들께 물어야 건강(?)해지죠 ^^
지도 부탁드릴께요.
절대 계란국을 끓일려는건 아닙니다 ㅠ
나날이 허약해지는 자취생 올림..
1. 불량주부
'10.4.1 11:39 PM (211.209.xxx.139)제가 레시피를 알려드릴 입장은 아니구요..
자취생과 크게 입장 다를바 없는 불량주부의 경험담을 일러드린다면,
뜨거운 물에 김 부셔서 푸욱 끓이시구요~소금간 약간, 마늘 다진 것 약간..끝
혹시 길잃은 조개 비스무레 혹은 굴 같은게 있으시다면 넣어주심 더 좋겠지요..그럼,,맛나게 드시길 바라오며..ㅎㅎ2. ㅎㅎㅎ
'10.4.1 11:42 PM (121.182.xxx.91)볶음김?
그게 뭔가요? 김장아찌 처럼 볶아 놓은건가요?
암튼....
국물을 먼저 만들어요. 다시마가 있다면 먼저 우려내도 좋지만 없다면 그냥 생략~
물이 끓으면 김을 살짝 구워요.
달걀은 풀어 두세요.
두개는 좀 많으니까 하나만 풀어요.
달걀이 두개 들어가면 달걀국이 되니까....달걀국 끓이는게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ㅎㅎ
다진마늘, 다진 파 준비해 두세요.
끓는 물에 구운김을 적당히 부숴 넣고. 파, 마늘 넣고
국간장 소금을 간을 해요.
불을 줄이고 계란을 줄알 치듯이 넣어요
바로 불을 끕니다.
참기름 한 방울 떨어 뜨리고 간을 본 후에
맛나게 드시면 됩니다.
아....맛있겠다~3. 불량주부
'10.4.1 11:46 PM (211.209.xxx.139)원글을 띄엄띄엄 읽었네요^^
제 방법은 조선김이라고 하는 조미 안된 김이예요..
제가 먹은 김국은 남도지방 스탈인데,,계란 들어간 건 아직 구경해보지 않아서 원글님 의도와는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도움이 안된듯ㅋㅋ4. ㅎㅎㅎ
'10.4.1 11:46 PM (121.182.xxx.91)....매운탕 김국...?
그건 이렇게 끓여 보세요.
남동생이 그렇게 해 먹는데 개죽이라고 제가 못하게 해요 ㅎㅎㅎ
그렇지만 먹을 만 했어요.
냄비를 준비하고 육수를 준비해요.
없으면 그냥 물을 끓여서 준비
냄비에 다진 마늘을 넣어요. 참기름 반, 식용유 반 을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요.
불을 약하게 올리고 고추와 마늘이 기름에 어우러져 충분히 고추기름이 되도록 볶아요
기름이 끓으면 얼른 불을 끄시고 냄비를 들고 계속 볶으면 됩니다.
그 냄비에 끓인 육수를 붓고
구운 김을 넣고 한소끔 끓여서 위의 내용처럼 간을 하고
달걀 넣고 싶으면 넣으세요
그럼 맛나게....
에구 힘들다
개죽처럼 되지만 참 맛은 있다는 동생의 증언~5. 0_0자취생
'10.4.2 12:12 AM (119.201.xxx.141)역시 프로님들은 다르시군요.
세세히 국물을 우려내는 신과 같은 손길과 마늘,파 등을 배합하는 환상적인 앙념에
영양만점의 식단이 되어버리는 마술..
댓글을 보는것만으로도 완벽한 김국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저로써는 흉내조차 못 내겠어요 ㅠ (마늘, 파, 고춧가루, 참기름이 없다눈 ㅠ)
댓글 감사드리요 ^^6. 꼭
'10.4.2 3:24 AM (112.152.xxx.146)꼭, 내가 아는 애가 쓴 글 같네. ㅋ
7. ...
'10.4.2 4:37 PM (222.111.xxx.41)국물멸치나 황태나 북어, 다시마, 무, 감자, 버섯, 양파, 파, 당근, 호박, 김, 소금, 국간장, 후춧가루
저는 이 중에 있는 거 넣고 끓여요.
간만 맞으면 아무거나 넣고 끓여도 맛있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