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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격적인 사람이 많네요.

82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0-03-31 23:16:00
뭐 82쿡뿐 아니겠지만요.
너무 공격적인 분이 많은것 같아요.
같은말을 해도 부드럽게 상대방이 불쾌하지않게 말해도 될것을...
유독 자게에는 독을 품고 사는것처럼 보이는 분이 많은것 같아요.

이유가 뭘까...생각해보니
살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마땅히 풀곳이 없으니깐
자게에서 글을 읽다가 조금이라도 자기의견과 다르거나 틀리다싶으면 그냥 공격!
무조건 가르치려들고 야단치려들고...
내가 누군지 모를테니깐요.
살돋이나 키친토크보면 칭찬일색이던데 말이죠.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겠죠.
경제적으로 힘들거나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에의 불만족, 부족한 자신에 대한 불만족 등
저도 몇년전 삶이 찌들고 힘들때 뭐든 맘에 안들고 짜증이 났었거든요.

여기 자게에 글좀 써본사람들중 공격적인 댓글로 맘고생 안해본 분 안계시겠죠?

매일매일 자게에 들어와 이글저글 읽어보는게 큰 낙인데 가끔 그다지 심한글도 아닌데 공격적인 댓글보고 괜히 제가 가슴이 철렁해서 두근거리고 막 그래요. 계속 생각나고...

에휴~~~이런글 써봤자 그대로일텐데....^^

(아...물론 친절하고 여유롭게 글 쓰시는분이 훨~씬 많아요! 99%이상...)
IP : 121.168.xxx.1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갈수록
    '10.3.31 11:20 PM (211.109.xxx.106)

    현실화 되는것도 있지요.
    자게 초창기에는 정말 글쓴이의 의도대로 댓글이 달렸어요.(그때 전 이런건 도움이 안될텐데...싶더라구요)

    그리고 명절전이나 특히 어떤 사건 있고 그러면 다들 예민해져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갈수록 경제가 어려워서...원글님이 말한 그런것도 있을테고..

    그리고 자게에 오는 사람은 자게만 와요. 저처럼. 저는 장터도 안가고, 키톡이나 살돋에 글 거의 안써요.

    그리고 오프에서 마음대로 내 생각(부드럽게라도) 말하기 참 어려워요.
    소고기 문제처럼요...그런게 있으니...아무래도...

  • 2. 공감
    '10.3.31 11:23 PM (211.47.xxx.113)

    82의 자게를 주변에 추천해줬을때는
    참 이곳은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얻을 수 있다였습니다.
    예의상 온라인에서 윗분말씀대로 무조건 잘했다가 아니라
    정말 어디서도 얻을 수없는 소중한 조언을요...

    그런데 정말 언제부턴가는 인신공격부터 시작해서
    글쓴이를 비난하는 댓들이 많아지더군요.
    사람 상처주는...

  • 3. 이든이맘
    '10.3.31 11:37 PM (222.110.xxx.50)

    공감합니다...

    처음에는 내 글에 악성 댓글이 달리면 가슴이 콩닥콩닥..
    속상해서 며칠간 자게에 얼씬도 안 할 정도였지만
    이젠 워낙 공격적이고 날 선 댓글들이 많아지니..
    왠만한 악성 댓글에는 놀라지도 않고 상처받지도 않게 되더군요.. 금방 아물기도 하구요..ㅠㅠ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구요..ㅠㅠ 하도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봐요..ㅠㅠ

    아직 82에서 공격성,비난성 댓글들이 아주 많이 어색합니다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82자게이다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ㅠㅠ

  • 4. 정말
    '10.3.31 11:48 PM (124.55.xxx.162)

    자기 생각하고 조금만 틀리다 싶으면 윗님 하면서 아주 콕 집어서 인신공격 하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이곳을 알게된지 얼마되지않아 그렇잖아도 조심스럽고 두려웠던참에 얼마나 놀랐던지.. 정말 왠만하면 댓글은 안달으리라 결심했구요. 나같은 사람은 발붙일 곳이 못되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공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 5.
    '10.4.1 12:09 AM (211.187.xxx.178)

    파란지붕에 사는사람땜에 스트레스가 심하긴 합니다

  • 6. 근데
    '10.4.1 12:16 AM (220.117.xxx.153)

    굉장히 눈치들이 빠르신게요,,원글에 약간 헛점이 보이면 바로 파고들어서 날카로운 댓글을 팍팍 다시더라구요 ㅎㅎ
    제가 한번 글 올렸는데 사생활 노출될까 약간 말을 뭉뚱그려 썼더니,,바로 하시려는 말씀이 뭔데요 ㅎㅎ,,,
    왜 글을 읽다보면 이 사람이 뻥을 친다,,뭘 숨긴다,,자기합리화를 너무 심하게 한다,,그런 부분있잖아요,,아주 귀신같이 캐치하시더라구요,,

  • 7. 근대요
    '10.4.1 12:16 AM (119.70.xxx.62)

    가끔 보면 조언을 구하는 글에 댓글이 consulting이 아니라 insulting을 하는경우가 종종있어요.
    글들이 옳은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insulting 수준으로 댓글다는건 좀 그렇더라구요.

  • 8. ....
    '10.4.1 12:18 AM (180.71.xxx.219)

    그래도 82는 그나마 객관적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원글이 기대하는 댓글만 달아놓고 칭찬 일색인 옛날 글들 보면...뭐 이거 쇼하느거냐 가면쓰고 아웅하는거냐...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칭찬일색인 글이 도대체 도움이 되겠어요?
    위로만 원한다면 글에 분명히 그렇게 쓰면되요.
    그러면 다들 위로만 하시고 위로 하기 싫으신 분들은 댓글을 안다시니까요.

  • 9. 82사랑
    '10.4.1 3:43 AM (183.99.xxx.93)

    예전엔
    행간까지 읽은듯 촌철일침의 조언을 해주던 머리 좋은 큰언니같은 82쿡이었는데
    정말 요즘은 글중에 바빠서 구구절절 못쓰면
    헛점이라고 파고들어 꼬투리잡고 지나치게 열내고 ... 이해안가요
    정말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들고
    덕분에 글쓸때 사족을 엄청 달게되네요.. 쓸데없는 오해를 피해서
    나에게 필요한 조언을 듣고자 --;
    칭찬이나 맞장구를 듣고 싶은게 아니라요..

    물론 원글님 말씀처럼 일부이지만..그래도 예전같진 않네요
    어쩔땐 82쿡을 망해먹으려는 꼴통세력의 방해공작이다 --; 아주 장기전으로
    스스로 붕괴하도록 하는 지능전인가도 싶고
    82쿡에 엄마즐찾보고 오는 초딩이 많아져 이렇게 단순하고 자극적인 댓글이 늘었나
    별별 생각을 다해봅니다

  • 10. 방해공작
    '10.4.1 8:32 AM (118.217.xxx.143)

    믿기어렵지만......믿어지는 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1. 원글
    '10.4.1 9:21 AM (121.168.xxx.116)

    칭찬, 동의, 위로의 글만을 원한다...는 아니구요.
    너의 생각이 틀렸다는 의견도 수긍이 가게끔 받아들일수 있게끔 하는것이 좋겠다는거죠.
    어차피 너의 생각이 틀렸다는걸 말하는건 타이르기위해서지 싸우기위해서는 아니잖아요.
    '생각을 달리해보라'고 좋게 말하면 될것을 '너 왜그렇게 사느냐!' '너 진짜 이상하다!'이런식이니까요.

  • 12. 그래도
    '10.4.1 9:58 AM (222.239.xxx.137)

    악플이건, 선플이건, 이만한 싸이트 없는거 같아요
    개념있어 좋고, 유식한분 많아서 좋고,
    살림 잘하시는 분 많아서 좋고,
    나같이 살림 젬병인 분도 많아서 좋고.

    대신, 초계함 사건같은거 났어도 그런갚다 하시는분.
    한. 일전 축구해도 그런갚다 하시는 분.
    북한 괴뢰군이 이랬단다, 하면 혹하시고 믿는분. 사절,,왕사절입니다.

    8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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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공감
    '10.4.1 11:56 AM (119.193.xxx.137)

    얼마전 고민글 올렸다가 너무 강한 댓글들 읽고
    놀랐네요
    갑자기 우울해지고 절망적이되고
    비약이 심한분들이 꽤 있는듯

  • 14.
    '10.4.1 12:17 PM (118.222.xxx.229)

    제가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거나 했을 때,
    달린 댓글들 마우스로 내려 확인하기 전에 마인드컨트롤을 한 번 합니다.
    심호흡을 후~하고 악성댓글이 달려도 흥분하지 말자,,,비방댓글이 달려도 반사하면 그만이다...하고요...
    은근 도움 됩니다^^

  • 15. 저두
    '10.4.1 1:35 PM (61.79.xxx.45)

    정말요..여기 온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제가 당장에 회원가입했던건,너무나 현실적으로 와닿는 질문들이 초속으로 쏟아지고, 댓글도 너무나 시원하게 착착 달리는걸 보고 '이런곳이 있었네?'할만큼 신선함을 느끼며 오래 마음 나누고 싶어서였는데..얼마안가 정말 보기도 싫은 너무나 찌르는 말들을 서슴없이 해대시니..요즘와서 분위기 그렇다는 말이 좀 나오니까 다시 조금씩 자정되고 있는거같아요..다행이죠..82를 우리가 놀기 좋은곳으로 항상 깔끔하게 관리해야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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