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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들지 않은 사람이 없네요.

으응? 조회수 : 13,346
작성일 : 2010-03-31 13:52:40
유치원 엄마들 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옷들은 후줄근해도 가방만은 빤딱빤딱 명품가방이더군요.

명품백 들려면 거기 맞는 옷차림도 신경쓰여 저는 명품백엔 신경끄고 살았는데,

이거 뭔가 트렌드라는걸 놓치고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트렌드라는게 별건가요...

나한테 편하고 잘 어울리는 옷과 가방 등등을 걸치고 다니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왔고,

앞으로도 그럴거지만.

뭐랄까... 말로 표현하기 힘든 왕따가 된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남편한테 얘기 했더니,

너도 갖고 싶으면 하나 사라- 이러는데.

갖고싶으면 하나 살 가격도 아니고... 그 돈이면 아이 책을 얼마를 살텐데.

거기 모인엄마들 동네가 고만고만해서 사는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대강 아는데,

명품백은 다들 곗돈타서 마련한건지. 그것도 신기했어요.

다들 명품백 하나씩은 갖고 계신가요?

적어도 서너개는 있어야지 달랑 하나만 있으면 쪼끔 불행한건가요?-_-

IP : 180.65.xxx.183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31 1:54 PM (61.38.xxx.69)

    다들 진품이라는 건가요?
    경제력이 그만하다면 짝퉁이 많은 것 아닌가요?

  • 2. 저도..
    '10.3.31 2:00 PM (122.32.xxx.10)

    아이들 엄마 모임에 로고가 찍힌 명품백은 안 들게 되요.
    그냥 평범하거나 잘 보지않으면 모르는 백이라면 모를까요...
    괜히 스스로가 꺼려지더라구요. 척 보면 아는 것들은요... ^^;;

  • 3. ..
    '10.3.31 2:00 PM (210.57.xxx.140)

    지하철 타고 출근하다보면 대학생부터 할머니까지.. 나이불문 다들 명품백인거죠..
    저도 명품백 사고 싶었는데.. 명품백보다 제 천 가방이 더 유니크하단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안샀어요..
    머..
    그래도 서너개 살 여유는 있으니 쪼끔 행복한거죠? ^^

  • 4. ==
    '10.3.31 2:01 PM (125.134.xxx.167)

    저도 서른 이전에는 루이비통이니 몇개 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홈플러스에서 산 만오천원짜리 인조가죽가방 들어요.
    그냥 골드미쓰도 아닌 고철미쓰인데 노후를 생각하면 돈 아껴야 될 것 같고
    좀 위기감도 들고 그래서요.
    그래도 친구들은 예전보다 지금이 더 럭셔리해졌다고 하던데... 흠.
    머릿결, 피부관리 열심히 하고 살빼고
    화장도 볼터치 립스틱이나 칼라풀한 아이섀도 이런거 사용안하고
    그냥 연한 스모키로 차분히, 속눈썹만 힘준 스타일?

    아 우리 그냥 대충 들자구요,
    가방은 인격이 아닙니다 ^_^b

  • 5.
    '10.3.31 2:01 PM (220.79.xxx.115)

    저도 옷차림과 어울리는 백이 좋다고 봐요.
    명품백을 캐쥬얼로 소화할 정도까지는
    경제적 능력도 안 되고요~
    그냥 매스티지급? 그 정도만 해도
    제게는 고급스럽고 좋더라구요.

  • 6. 불행하다뇨.
    '10.3.31 2:02 PM (119.70.xxx.180)

    인생의 가치관에 따라 다 다른거죠.
    저같으면 짝퉁이나 남에게 겉모양수준맞추려고 힘들여 사서 드는 폼새가
    더 불행하고 초라하게 느껴질겁니다.
    속으로 힘겹게 사시지도 말구요.
    겉으로 당당하고 내멋대로 살아가셔요.
    그러다가 가방하나 사는 것 쯤은 별거아니게 느껴질 때
    그때사시면 뭐 어떤가요.

  • 7. 명품
    '10.3.31 2:04 PM (124.199.xxx.22)

    기준이 뭔가요?
    어디부터 명품인지..
    외국 브랜드라고 다 명품이라는 것은 아닐테고..국내 브랜드도 허걱~하는 가격인데..
    암튼..에르미스, 루이비똥이나 샤넬, 디올정도 급을 명품으로 보는 제 눈에는.
    학교에서는 잘 봐야~코치나 에트로, MCM이던데...
    암튼,,,,저도 그냥 일상이나 학교 다닐때는 롱샴이나 키플링이 제일이던데요~

  • 8. .....
    '10.3.31 2:16 PM (112.72.xxx.85)

    저는 왜 똑같은무늬의 명품백이 많이들고들 다녀서그런지
    촌스러워보이는걸까요 비꼬는건 절대아니고요

  • 9. 나이45
    '10.3.31 2:21 PM (163.152.xxx.251)

    이제까지 그런가방한번 들어본적없습니다.
    하지만 싸구려 가방이라도 사는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 10. 놀부
    '10.3.31 2:24 PM (220.83.xxx.56)

    지난주에 신세계 강남점 가니 루***백을 젊으나 나이드신분이나 넘 많이 들어서...가짜도 진짜두 잇겠지만 별루던데요...본인이 어울리는 이쁜 백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 11. 하바나
    '10.3.31 2:25 PM (116.42.xxx.48)

    마음이 명품이네요

  • 12. 간만에
    '10.3.31 2:29 PM (221.160.xxx.249)

    저위에 ==님 때문에 로그인했어여 고철미스에서 푸학터졌습니다..재밌네요...전 폐차미스정도 될라나요...명품백하나 없는 폐차미스요.....

  • 13. ==
    '10.3.31 2:34 PM (125.134.xxx.167)

    올드미스 -> 골드미스 요렇게 되었다가
    요즘은 아류작들이 많이 나왔어요.
    실버미스, 양은미스, 고철미스 등등 으로ㅋㅋ

  • 14. 명품백이뭐길래
    '10.3.31 2:36 PM (203.249.xxx.21)

    전 촌스러워서 그런지 로고 팍 박히거나 티 팍 나는 명품(?)가방 쪽팔려서 못들겠어요...ㅜㅜ 물론 뭐 저는 명품백 3-4개 펑펑 살만큼 부자 아니고요, 서민이지만요.
    돈 있어도 명품백 안살꺼예요. 쪽팔려요.

  • 15. 옷이
    '10.3.31 2:42 PM (218.186.xxx.236)

    후줄근한데 웬 명품백? 짝퉁이 대부분일듯...ㅋㅋ

    그리고 진짜 멋장이는 전체적인 조화를 생각하지 백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 엄마도 한 멋장이 이신데....결국 나이드시니까 다 힘들고 귀찮다 키플링이나 레스포삭 드세요.가벼운게 최고라고.
    물론 결혼식때는 쫙 빼시지만요.
    그외는 관심 없으심.

    저도 명품백보다는 옷에 어울리는걸 들게 되는걸요.
    나이가 드니 그눔의 명품이란게....가죽이 죄다 무거운게 대부분이여서...ㅡㅡ
    큰 가방은 가지고 다녀야겠고....
    일단 전 옷에 맞춥니다.

  • 16. 좀 그렇죠..?
    '10.3.31 2:45 PM (218.186.xxx.231)

    저도 요즘들어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도 하나 있어야 하나..? 하구요.
    그냥 중간 정도는 사는 수준인데, 난 가방 신경안써~ 하고 살다가 어느날 주변을 보니 다 있는거에요.
    외모 가꾸기에 관심없는 옆집 언니도 장농속에 숨겨놓은 백수십만원 하는 명품백이 두개.
    저처럼 정말 하나도 없는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최소 제 주변에는요.
    저랑 같은 파 인 윗짐 아짐마저 C사 백을 구입하고..
    저도 애 학교 따라가서 충격받으면 하나 사게될지도 모르죠.

  • 17. ...
    '10.3.31 2:46 PM (119.64.xxx.151)

    유치원 엄마들이 다들 에르메스를 들어나온 것도 아닐텐데...
    어떤 수준의 명품백을 봤다고 왕따, 곗돈, 불행, 트렌드 이런 상념까지 하시나요?

    나만 잘하고 살면 됩니다.
    남이 드는 가방에 뭘 그리 흥분을 하고 촌티 운운하십니까?

    옷은 후줄근해도 가방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짝퉁을 들고 온 사람도 있을 거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살면 훨씬 살기 편할텐데요...

  • 18. 딸랑하나
    '10.3.31 2:53 PM (180.71.xxx.86)

    저도 명품로고 다 똑같은거 쪽팔려서 안산다고 했던 사람중에 하난데요.
    가방이 하도 후줄근해서 안돼보였는지 언니가 하나 사줬어요. 90만원정도 하는 루비똥으로요

    소위 명품가방 딸랑 하나 있는데요, 루비똥중에 기저귀가방 그거거든요. 정장이나 캐쥬얼이나
    신경안쓰고 암때나 들고다녀요. 쇼핑가방으로 아주 좋아요. 커서 막 아무거나 넣구요.
    나이드니까 좋은 가방 하나쯤은 있으면 좋더라구요.

    아직 너무 정장풍의 명품가방은 별필요 없다고 생각하구요.
    삼백오백 천만원씩 하는 가방은 정말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 19. 근데
    '10.3.31 2:56 PM (211.204.xxx.252)

    요즘은 국산브랜드도 디자인은 대부분 명품?카피더만요...더구나 싸지도 않아요..

  • 20. 저는
    '10.3.31 2:57 PM (210.217.xxx.158)

    결혼할때 샀는데요. 사실 결혼전에는 명품 몰랐어요. 제가 좀 짠순이였거든요.
    *찌, 펜*, 보테*베*타 요렇게 있는게 그냥 편하게 들고 다녀요.
    근데 이글을 읽으니 옷 후줄근하게 입고 들고 다니면 안될거 같네요 ㅎㅎ
    지금은 주부 몇년차라 살림살고 하다보니 돈아깝죠.
    그래도 큰맘먹고 검정가죽백으로 하나 장만할거에요^^

  • 21. ^^
    '10.3.31 3:04 PM (210.98.xxx.101)

    정말 요즘 백화점 가방 매장을 둘러보면 모두 명품백 카피해놓거 천지더라구요...왜 디자인 개발을 안하는 걸까요?
    그리고 가방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려 하지 마세요...사람마다 관심분야가 있잖아요...자동차,카메라,여행,책 등... 그러면 그런 사람중에 예쁜 가방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거고 그러다보니 명품 카피한 고만고만한 절대 싸지 않은 국산브랜드 드느니 명품백 몇개 사서 들겠다 하면 그 사람은 그렇게 사는 겁니다.
    그런데 명품백 얘기 나오면 왜 이쁘지도 않는거 들고 나니냐, 명품백이 별거냐...이러면서 난 그런 허영끼 있는 여자가 아니다 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걸 꼭 허영이나 속물근성이라고 봐야하나요? 내가 빚져서 사는 것도 아니고 내 돈내고 내가 이뻐서 사는데 그걸 꼭 그런식으로 비꼬아야 하는지...

    그리고 명품을 들던 안들던 사람이 명품이면 되는 겁니다...본인이 사고 싶지 않으면 주변에 다들고 다녀도 난 안들고 다니면 되는 거구요...가방 하나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 22. 무크
    '10.3.31 3:06 PM (124.56.xxx.50)

    명품백 꽤 많이 있긴한데요, 전 로고가 있거나 말거나 제 눈에 이쁜 거 사네요.
    20대때부터 명품백 여러개 들고 다녔는데(외국에 살았음) 지금도 꽤 많이 있지만, 제가 가진 디자인은 들고 다니는 사람 아무도 못봤네요 아직까지 ㅋㅋㅋ
    걔중에는 로고가 쫘르륵 박힌 펜디백과 루이비통 빼고는 눈에 띄게 로고가 박힌 가방은 없고, 남이 보거나 말거나 별 신경 안 써요. 제가 이쁘다고 생각해서 산 가방들이라 그런지 손에 다 잘 붙고, 옷차림과 TPO 에 맞춰서 많이 들고다니네요.
    명품을 좋아해서라기보다는 제 눈에 이뻐서 산 가방들이니 당연한거기도 하구요.
    남들이 들었다고 휩쓸리지만 않으면, 천만원짜리던 만원 짜리던 무슨 상관인가요?
    어차피 내가 들 백인데 제 맘에 들면 되죠
    원글님도 브랜드 신경 쓰지마시고 이쁜 거 사세요~*

  • 23. 근데
    '10.3.31 3:09 PM (118.176.xxx.227)

    진짜 루이가방 전 정말 별로던데,,,다들 진심 이뻐서 들고 다니는걸가요 아님 걍 명품이니하고 좋다이런맘에 들고 다니는걸가요 아무리 봐도 전혀 안이쁘던데요 취향이 다른건가,,,

  • 24. ㅋㅋㅋㅋ
    '10.3.31 3:10 PM (211.221.xxx.203)

    갑상선암 수술 한후에 형편이 아주 좋은 여동생이
    언니 건강하라고 선물한 진품 +++똥 가방
    당체 내가 좋아라하는 구조(?)가 아니라 통으로 된것이
    뭐좀 찾으려면 성질 급한사람 숨 넘어가기 딱 좋은것이
    특히 휴대폰 찾으려다 가방 그대로 쏟아 부은적이 여러번
    사용하기에 불편해서 장농에 보자기 쓰고 드러누워 있어요

    너도나도 들고 다니기도 하고
    그래서 중저가 브랜드꺼 들고 다닙니다.

  • 25. ..
    '10.3.31 3:15 PM (58.141.xxx.254)

    전 옷 후질그레한데 백만 명품..이런건 별로 보이지도 않고 신경쓰이지도 않는데
    아줌마나 아가씨들 4~5명 다니는데 그중에 루이나 버버리가 3명정도(교복도 아니고)같은 브랜드 들고 다니는거보면 솔직히 좀 웃겨요
    한시즌 컬렉션에서 협의하에 이거저거샀나..싶은게 좀웃기더라구요
    너도나도 명품 없음 이 무리에 끼지못한다..이런 심정이 보여서 좀 씁쓸하기도 하구요
    전 로고가 박으로 보이는거 안 좋아해서 로고 없는 가방으로 열심히 골라 들고 다니는데요
    로고 떡허니 박혀서 나 100만원, 나 150만원 이런식으로 가격보이는것도 좀 싫어요

  • 26. 저는
    '10.3.31 3:24 PM (59.3.xxx.189)

    한 때 루이비*이 예뻐보여서
    나름 몇 개 사서 잘 들고 다녔는데요

    요샌 창피해서 못들고 다녀요.
    그래서 시누이랑 아끼는 후배가 좋다길래 선물했어요.

    가끔 독특한 에코백이나 감각있는 퀼트가방 보면
    그 사람 얼굴을 다시 한 번 봐요. 명품스러워서요. ^^

  • 27.
    '10.3.31 3:39 PM (125.184.xxx.7)

    명품백 가져본 적 없지만
    한번도 그것에 대해 고민하거나 생각해 본 적 없어요.
    내 형편에 맞고, 내가 보기에 이쁘고, 내가 행복하다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전 빨리쿡을 너무 사랑하지만
    가끔
    옷이나 가방 이야기 읽다 보면
    마음이 좀 그럴 때가 있어요.
    전 정말 형편이 좋은 편도 아니라서
    옷도 만원 이만원 짜리 입고 다니고
    신발이니 뭐니 다 그렇거든요.
    그래도 한번도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거나 그런 말 들어본 적 없어요.
    그렇다고 그런 걸 막 내세우면서
    비싸고 좋은 것 들고 다니는 사람들 비난한 적도 없고요.

    자신이 행복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도
    원글님께서 행복하신 대로 결정하세요.
    그것의 결론이 명품백이든, 시장표 가방이든요. ^^

  • 28. .
    '10.3.31 3:50 PM (121.135.xxx.172)

    그냥 하나의 유행인거같아요. 비싼 가방 드는것. 너도나도.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요.
    이 유행, 얼마나 갈지 모르겠어요..

  • 29. 할머니들도
    '10.3.31 4:00 PM (125.190.xxx.5)

    너도 나도 명품가방이네요..
    시엄니 명품가방 하나 내놓으라고 어찌나 눈치 주는지 못들은척은 하고 있는데.
    참 답답네요...
    젊은 나도 하나 없는것을..왜 탐을 내는지..쯧쯔
    정 그렇게 갖고 싶으면 본인 남편한테 사달라하지
    왜 쌩뚱맞게 며느리한테 사달라고 하시나.....
    제발 그런 것들은 본인이 사서 들고다니자구요..

  • 30. 정말
    '10.3.31 4:03 PM (58.29.xxx.19)

    정말 그렇죠
    고등학교 아이 총회 때 갔었어요. 강당 꽉 찼으니 그 어머니들의 수가 얼마겠어요
    그 많은 어머니들 명품백 많이 들고 오셨더라구요
    나 혼자서 명품백 질시할 수 없겠던 걸요
    여기저기 똑같은 똥가방 든 아줌마들 보고 애들도 손가락질하며 킥킥거리구요
    여고라서 애들이 엄마들 가방부터 보는지...

    우리 딸도 그러더군요
    명품가방 없는 사람 엄마밖에 없다고 하면서 하나 사서 학교올 때는 그거 들고 오라고...
    저희 아이가 정신없는 애는 아닌데
    특히 학교 갈 때는 명품 가방 갖고 가는 거 같아요.
    짝퉁인지 옆집에서 빌린 건지 모르지만 아무튼 학교 갈 때는 엄마들 명품 가방 놀랄만큼 많이 들었던 데요...

  • 31. 소싯적
    '10.3.31 4:21 PM (61.83.xxx.123)

    그러게.... 저도 지나다보면 명품백 아지매들을 많이 보긴 하는데... 소싯적 생각이 나서..^^;;ㅋ
    대학가니 다들 명품 들더라구요. 그래서 기죽지 않으려고 많이도 사댔죠. 그리고 아지매가 되면서 참 개성없다 생각들더라구요. 같은 옷에 같은 백에... 어릴때 철이 없어서 적당히 겪어봤더니 이젠 부럽다는 생각도 없고 명품이라는 생각도 없고... 핸드메이드 백이나 에코백 은근 부럽더라구요. 디쟌 특이한 백도 끌리고... 암튼 이제 명품백은 창고에서 잠자고 있어요. 나중에 딸 생기면 소싯적에 경험해보라고 슬쩍 줄까봐요. 나이 먹어서 똑같이 드는 명품백은 좀 그래요...

  • 32. 명품과 진품
    '10.3.31 4:29 PM (119.196.xxx.239)

    구별 방법:
    비올 때 짝퉁은 머리에 쓰고, 진품은 가슴에 품는다...
    몰라서 그렇지 짝퉁도 꽤 많을 거란 생각.

  • 33. ㅎㅎㅎㅎ
    '10.3.31 5:33 PM (221.146.xxx.74)

    안 든 사람이 왜 없겠어요
    바로 접니다 --;;

    근데 왕따 아닌 왕따 되는 거 같은 느낌은 압니다.
    모임이 길어지면
    마지막에 백 이야기와 연예인이 등장하고
    그러면 그때가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이라는 농담 들은 적 있어요
    그럴때 좀 그렇긴 한데요...

    사람마다 돈 쓰는게 좀 다른 거죠
    저도 비슷비슷하게 살고, 나이대가 40대 중반이다 보니
    주변에서 한두마디씩 지청구를 듣습니다만
    내가 원하고 내 경제력에 맞으면 들고
    관심없거나 내 씀씀이에 과하면
    안 들고 그런거죠

    제 친구는 저 다른데 돈 쓰는게 되게 이상하다고 합니다.
    저 옷은 꺅~ 너무 비싸군
    그럴때
    난 너 뭐뭐 하는게 너무 비싼 거 같아
    이러죠

  • 34. 똥가방
    '10.3.31 5:41 PM (124.53.xxx.107)

    저도 하나 있는데 잘 안 들고 다녀요
    너무 흔해빠진 시류에 한몫하는 촌스러움때문이랄까 좀 꺼리게 되네요
    그냥 편한 가방이 최고에요
    저는 제가 만든 가방이 제일 예뻐요,,,퀼트는 아니고요

  • 35. 럭셔리백이
    '10.3.31 5:50 PM (180.64.xxx.147)

    언제부터 명품백이었나요?
    말 그대로 사치품 백이지.
    사치품 백이 한개도 아니고 몇개씩 있어야 초큼 행복한 건가요?
    학교 총회에 가면 대부분 들고 옵니다만
    그런 거 안들어도 별로 왕따 같지 않던데요.

  • 36. 저도
    '10.3.31 5:53 PM (124.51.xxx.120)

    저도 한개도 없는데 명품백...별로 부끄럽다는 생각도 없고요..
    대신 여행은 남들보다 훨씬 많이 다녀요...
    돈 쓰는게 남들과 다른거죠...
    근데 제 주위에는 다들 돈이 많아서 그런가 명품백 들고 다니는 사람 별로 없던데...
    아니면 제가 명품백을 보고도 흔한게 아니라 잘 모르는건가..ㅠ
    아무튼 루이나 샤넬로고 팍팍 박힌 거 들고 다니는 사람 별로 못봤어요..
    학생때는 좀 들고 다니던데..지금은

  • 37. ~~
    '10.3.31 6:02 PM (121.147.xxx.151)

    가방은 인격이 아닙니다 ^_^b 222222222222222222

    그깟 가방에 쪽팔리시다니
    자존감을 가지세요.
    그깟 가방이 몇 백씩 하는 거
    좀 우습지않습니까?

    그 가방 안들고 안사도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전 몹시 부럽더군요

  • 38. 과연
    '10.3.31 6:07 PM (121.144.xxx.37)

    진품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지?
    제 주위 친구들은 거의 모조품이라 고백합니다.

  • 39. ~
    '10.3.31 6:22 PM (121.136.xxx.46)

    꼭 갖고 싶어 사는것이라면 모르겠는데 남들 시선 때문에 사는 건 좀...

  • 40. 신발조아
    '10.3.31 6:23 PM (114.108.xxx.51)

    명품가방...오히려 짝퉁이 넘 많아서
    들고 다니기 싫던데요..
    의상과 어울리는 가방이 최고라 생각해서
    명품이든 싸구려든 그날그날 의상에 매치해주는 센스!ㅎㅎ
    가방도 좋지만 전 교통사고로 다리가 좀 약하고
    오래 걸으면 발이 아파서 신발을 좋은걸로 신고 다녀요.
    좋은건 내발에 편한거...
    아무리 비싼 페*가모 구두라도 내발에 불편하면
    그 편한 크락스보다 못한거 아닌가요~
    나한테 좋은게 명품아닐까요? ^^

  • 41. 전 아이데리고
    '10.3.31 6:28 PM (119.67.xxx.252)

    다니려면 짐도 많고 힘들어서
    야쿠르트 천가방, 맥심사은품 천가방, 동생다니는 암웨이서 나온 천가방 세개 돌려가며 써요.ㅋ
    마트가면 장바구니 50원 할인 저절로 받구욧~
    본인이 명품가방 신경안쓰면 다른 사람꺼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나만 떳떳하믄 되었지요

  • 42. 그쵸?
    '10.3.31 6:41 PM (110.15.xxx.141)

    이거 어디꺼야~ 팍팍 티나는 가방도 웃기지만 더 한건 그런 코트나 외투를 입고 다니는 거요.
    직업상 초등 엄마들을 많이 만나는데 유독 깃에서부터 밑단까지 버버리의 커~다란 체크무늬가 있는 반코트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네요. 별로 이쁘지도 않고 눈에만 띄는데 맨날 그 옷만 입고 오더라구요.

  • 43. 원글이
    '10.3.31 6:57 PM (124.54.xxx.91)

    헙.
    글이 대문에 올라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야말로 개나 소나 명품백을 들고다니든 말든 나는 나대로 사는게 중요하겠지요.
    그것 때문에 불행하다거나 뭐 그런 생각한건 아니구요. 개콘 행복 전도사 따라해 본건데. ^^;;;;

    또, 명품백의 기준이 뭐냐 에르메스 들고나온것도 아닌데 그게 명품이냐 하신분들도 계신데,
    백만원대만 되어도 명품백이건 뭐건 제 기준에서는 좀 과한거라고 생각되어서요.
    얘기하는데, 1억정도 30평 전세에 사시며 관리비가 40만원 나왔다며 속상해 하더라구요.
    물론 개인이 어떠한 삶의 의미에 중점을 두는가, 어디에 목돈을 쓰는가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이건 뭐... 전국 아줌마의 삶의의미 수준 아닌가... 좀 과장해서 보면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러거나 말거나.
    무리하든 하지 않든, 그 때문에 행복하면 또 그만 아닌가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 44. 그러거나 말거나
    '10.3.31 7:03 PM (112.152.xxx.77)

    아기 낳고 나니 명품가방 들고 나갈 데도 없고
    그냥 가볍고 넉넉한 천가방이면 만족해요..
    우리아기가 나에게는 명품보다 귀하니까 그런거 신경안쓰고 다녀요.

    근데 주위 엄마들은 기저귀가방으로 명품 몇개씩장만하더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 45. 짝퉁천지
    '10.3.31 7:09 PM (125.183.xxx.9)

    오죽하면 길거리 다니다보면 5초마다 보인다고해서 일명 3초백. 5초백.이라고 한답니다..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사는냐가 더 중요할듯 합니다..

  • 46. caffreys
    '10.3.31 7:19 PM (203.237.xxx.223)

    저도 없는데... 기죽어본 적 한 번도 없고,
    누가 뭐 들었는지에 신경써본 적도 없는데...

    저같은 사람이랑만 만나면 될텐데...

    제 친구 중 하나 멋쟁이구 큰 부자인데...
    반포 지하상가에서 넘 이뿌다고 하면서 몇만원 안주고 산 백
    정말 이뿌더군요. 명품이란 말 안쓰고 백화점서 산 백은 잘 안들게 되더라고
    이뿐거는 이런 데에 더 많다고 하면서요.

  • 47. 있는척
    '10.3.31 7:49 PM (115.139.xxx.2)

    없는데 있는척하는 그냥 그런거 같아요. 옷은 후줄근한데..로고 선명한..진품이라면 꽤 비쌀 그런 가방..죄다 똑같이 들고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웃겨요.. 코메디죠 코메디요.

  • 48. 저희 동네 맘들도.
    '10.3.31 8:13 PM (220.121.xxx.150)

    명품백 몇개씩이더군요.

    저는 10만원짜리 쌈지백이지만 기안죽어요.

    울애가 붙박이 전교 1등이거든요.

    푸하하 ( 봉창두드리는 자랑질,죄송 ^&^)

  • 49. 그런데
    '10.3.31 8:23 PM (218.103.xxx.94)

    다 좋은데요 고가의 백을 든게 왜 비웃음거리가 되야하는지 생각해보셨나요?
    결국 그게 눈에 촤르륵 들어오고 거슬리는 그 불편함도 그리 쉬크하지 않아요.
    너는 너,나는 나...이게 되서 서로 무심하게 살았으면해요

  • 50. 이런
    '10.3.31 8:29 PM (220.127.xxx.185)

    얘기 나오면 꼭, 가품은 비오면 머리에 쓰고 진품은 가슴에 품는다는 얘기 나오는데
    그건 진품이 하나밖에 없는 사람 얘기지요. 돈이 정말 많아서 그런 가방 별 것 아닌 사람들은 진품으로도 비 가립니다.

    명품 좋아하는 세태를 비꼬는 얘기인 것은 알겠는데, 그게 정말 명품 좋아하는 사람을 비꼬지는 못하고 열심히 돈 모아서 하나 사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만 비꼬게 되니 별로 잘된 유머 같지는 않네요.

  • 51. 후~
    '10.3.31 8:33 PM (118.38.xxx.118)

    전 이번에 면세점에서 친언니한테 그 흔한 루이에서 나온 다미에 스피디를 선물할려고 했는데
    댓글들을 보니 갑자기 고민이 되네요...

  • 52. 지나가다
    '10.3.31 9:00 PM (61.253.xxx.24)

    학부모모임에 가서 보니까.....
    우리반엄마들 가방만다 모아도....몇천만원은 족히 넘겠던대요...
    ㅎㅎㅎ

  • 53. ...
    '10.3.31 9:52 PM (124.54.xxx.122)

    저두 L 사 가방이 5개.지갑이 4개...ㅎㅎ 요샌 퀼트 사이트서 이쁜 가방 패키지 찾고 있네요.학교 엄마들 모임에 나가니..진짜 원글님 말처럼 명품 가방..솔직히 지겹더라구요...퀼트 가방 하나 만들어서 나만의 가방을 들고 싶네요.

  • 54. 나만의 명품가방
    '10.3.31 10:17 PM (125.184.xxx.162)

    저는 십몇년째 명품가방만 들어요.
    진~짜 아무도 못들고 저만 들수있는 명품중의 명품!
    짜잔~ 바로 퀼트가방이지요.
    십몇년동안 만들어댔으니 얼마나 명품가방이 많겠어요?ㅎㅎㅎ
    작년에 지인에게 버버리하나선물받았는데 같은 디자인으로 조금 큰 사이즈로 바꿀려니
    30만원이나 더주고 바꿨는데 그돈이면 내가 가방을 열개는 더 만들겠드만..
    가죽도 아닌것이 무겁기는 얼마나 무거운지 몇번들ㄷ고 옷장속에 박아뒀어요.
    대신 버버리체크천으로 버버리가방을 종류대로 4개나 만들어서 골라들어요.

  • 55. 천지에
    '10.3.31 10:20 PM (222.239.xxx.137)

    깔린 누런 황토색에 로고박힌 그 가방, 또 딱보면 똥인 그 가방,
    코지인지, 귀지인지, 고거이..
    나도 한 장만 하고픈데, 정말 나만의, 나만의 가방 하나 사고파요
    흔한 그런거 말고...

  • 56. 진품 아닐걸요.
    '10.3.31 10:23 PM (114.204.xxx.116)

    전 생활권이 강남 잠실 인데 진품들고 다니는분 적어요,,
    전 샤넬과 루이는 구별 잘하거든요.....물론 강남족에는 그나마 진품 들고 다니는분도 눈에 자주 보이지만...전체 확율이 매우 떨어진다는...정말 우리나라 짝퉁 왕국,....

  • 57. 지겨운
    '10.3.31 10:31 PM (125.135.xxx.179)

    가방...질리지도 않나봐요..
    별로 예쁘지도 않고 어울리지도 않는 흔히 보는 값만 비싼 가방...
    전 그거 든 사람들이 좀..그래 보이든데요..
    차라리 그돈으로 옷을 잘 입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너무 흔해서 안 예뻐요...

  • 58. 한번씩
    '10.3.31 10:32 PM (125.135.xxx.179)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디자인이 있든데...
    너무 흔해서 부끄러워서 못 들겠어요..
    꼭 따라하는거 처럼 보이잖아요..

  • 59. 귀할때나
    '10.3.31 10:33 PM (180.66.xxx.4)

    명품이지 흔하다면 그건 명품이 더이상 아니지요..ㅎ
    저 대학다닐때 뤼비똥 하나 가지는게 소원이었는데 20년전..ㅋ 그떈 정말 꿈이었는데 지금은 완전... 엄마가 사주신 거 하나 있는데 완전 국민가방 되어 버렸어요. 같은 물건이라도 이렇게나 가치가 하락되는지.. 돈이나 싸나.. 그냥 미국 아울렛에서 산 10불짜리 레스포삭 시장가방같은 모양 이 가장 편하더이다..

  • 60. 규미
    '10.3.31 10:35 PM (180.66.xxx.68)

    전 제가 든 가방 브랜드를 의식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이 제 가방을 쳐다본다고도 생각 안해요.
    저도 다른 사람들 가방 자세히 보지 않아요.

    가방에 관해선,,,, 전 자유예요.^^

  • 61. 없는사람
    '10.3.31 10:36 PM (180.68.xxx.196)

    명품백 하나 없는사람 여기있습니다.
    명품백의 필요성을 아직 절실히?느끼지 못하고있구요.
    정말 그돈이면 제가 사는가방 십만원대 몇개를 사고, 옷을 사겠어요..ㅋㅋ

  • 62. ..
    '10.3.31 11:36 PM (119.67.xxx.141)

    저는 명품백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서 봐도 모르는데요... 왜 가방에 목숨거는지 이해가 안됨.
    그냥 편한 시장바구니가 제일이던데.... 전 시장바구니를 아이데리고 다니며 맨날 1년 넘게 들고다녔더니 너덜너덜 헤졌는데 그래도 그게 편해 그것만 들고다녀요...
    명품들면 내가 명품같아 보이나요? 명품가방 찾는 심리가 궁금해요...

  • 63. eunj00
    '10.3.31 11:39 PM (121.167.xxx.132)

    아기가 어리다보니 처녀때처럼 외모에 신경을 많이 못 쓰게 되요.. 물론 명품백아니어도 예쁘고 자신한테 잘 어울리는 가방 잘 찾아서 가지고 다닐수 있겠는데 쇼핑할 여유도 없고 신경쓸 여력도 없어요. 그래서 전 츄리닝에도 작은 기저귀 가방으로는 루이비통(갈리에라), 큰 가방으로 만다리나덕 솔더 이렇게 들고 다녀요. 명품 든다고 넘 비난하지 마세요..... 이것저것 예쁜 가방 골라들 수 있는 여유맘이 더 부럽습니다.

  • 64. ㅋㅋㅋㅋ
    '10.3.31 11:51 PM (124.199.xxx.235)

    명품백 알아보지도 못하는 사람 여기 또 추가요.
    들고 다니는 사람이 화날듯...ㅋㅋㅋ

  • 65. ㅋㅋㅋ
    '10.4.1 12:14 AM (114.206.xxx.213)

    저도 추가 할께요..명품인지...머시긴지..
    그만한 돈 이 생기면 동대문가서 퀼트 천 무쟈게 질러오렵니다.리본도 같이.ㅋㅋㅋ 그래도 남으면
    구슬들도.ㅋㅋㅋㅋ

  • 66. 코스트코
    '10.4.1 12:23 AM (116.121.xxx.202)

    상봉 코스트코에서 에레베이터 4명 탓는데 나 포함해서 4명이 다 루이비통 스피디였어요
    정말 기가 막히더라고요
    근데 저는 진짜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가품인지 진품인지 구별 못하겠더만요
    그리고 제가 백에 욕심이 좀 많아서 명품백 몇개 있는데
    학교에 갖고 다녀도 다른 사람들이 명품백인지 아닌지 잘 모르던데요

  • 67. ,,근데
    '10.4.1 12:23 AM (124.54.xxx.122)

    근데 쫌 웃긴건요..퀼트가방 패키지도 L 사 카피한거 있더라구요..ㅋㅋㅋ

  • 68.
    '10.4.1 12:35 AM (110.8.xxx.19)

    골드미스 참 부담시러웠는데 실버미스, 양은미스, 고철미스??.. 아주 좋네요. 소박허니..

  • 69. 승리
    '10.4.1 12:44 AM (112.154.xxx.26)

    갖고싶으면 하나 살 가격도 아니고... 그 돈이면 아이 책을 얼마를 살텐데.

    ---->> 최후의 승리는 원글님이실꺼에요.
    그깟 명품백에 흔들리지 마시고 지금처럼 꿋꿋하게 멋진 아이로 키우세요 ^^

  • 70. 전...
    '10.4.1 1:38 AM (118.37.xxx.95)

    백화점에서 썰스데이 가죽빅백하나 큰맘먹고 구입해서 아주 행복하답니다...
    볼때마다 가슴이 뜨뜻해지는것이 제겐 요가방이 명품이네요...

  • 71. -_-
    '10.4.1 2:49 AM (97.113.xxx.143)

    전 하나도 없어요.
    남들이 다 들고 다니는거 오히려 갖기 싫어요.
    차별화되고 싶어서..

  • 72. ...
    '10.4.1 5:28 AM (220.118.xxx.199)

    없으면 하나 사세요
    정신건강에 좋아요
    카드긁으면 되요
    6개월부터 이자가 많다고 해요
    5개월 끊으면 되고
    다른 거 지지한 거 안사면 되지요
    사고싶으면 하나 사서 들고 다니세요
    갖고 있으면서 안들고 다니는 것과
    없어서 못가지고 다니는 거
    차이 많거든요

  • 73. 원글님~
    '10.4.1 7:57 AM (218.153.xxx.105)

    아이가 유치원 들어갔군요
    여자들이 모양내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엄마의 차림이 곧 가정형편을 나타내 보이기 때문에 신경쓰는 거지요
    옷차림은 개인의 취향으로 어떻게도 보일 수 있지만 백은 가치계량이 쉽잖아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꾸미기 쉬운 명품백들 사는 겁니다
    별거 아닌건 맞는데...
    윗님 말씀마따나 있고 안드는 거랑 없어 못드는 건 다르니... 하나쯤 구입하시는 것도 좋겠죠
    다만 하나 살거라면 누구나 다 드는 유행 안타는 걸로다가...

  • 74. 그리고...
    '10.4.1 8:00 AM (218.153.xxx.105)

    원글님이 유치원 엄마니까...
    대충 댓글도 유치원 엄마 입장으로 봐야합니다
    아가씨들 생각이나 다 큰 자녀있는 나이든 엄마들의 생각은 사실 별 도움이 안되지요
    기본적으로 시선이 다르거든요

  • 75. 가방홀릭
    '10.4.1 9:15 AM (175.114.xxx.25)

    저는 흔한가방은 다 팔아먹고있네요... 정말 귀할때나 명품이지...어디서 카피가 흘러넘치고.....너도나도 들고있다면........더 이상 가지고 있을만한 가치를 못느끼겠더군요....

  • 76. 제눈에는
    '10.4.1 9:24 AM (124.49.xxx.81)

    이상하게도, 로고있는 명품가방이라는것들 시골 할머니가방 같아보여요...
    그게 비싼거라해서 비싼거구나하지 그거 모를때 딱 시장가방같아보였어요
    제가 그걸 실제로 본게 70년대였는데, 그렇게 보였어요...

  • 77. ^*^
    '10.4.1 9:33 AM (118.41.xxx.23)

    저 24평 잠깐 살때 돈 없어서 거기 사는줄 알고 은근 무시하던 엄마 있었는데 집 분양 받아 중도금 내느라 거기 살았는데 나중에 자기집 보다 큰거가니 헉...동네가 고만고만해도 집에 얼마 있는즐은 모르지요. 난 남이 명품을 들던멀던 신경 안써요, 내 핸드백 명품부터 마트 제품까지 다양해요, 내꺼에 만족하니 그러거나 말거나,,원래 없는 사람이 더 떠든다고 친구가 그러네요

  • 78.
    '10.4.1 9:39 AM (118.32.xxx.251)

    저 30대 중반 넘어가는데...
    명품가방 안이쁘고, 별로.. 뭐가 먼지도 잘 몰라요.ㅋ

    제 완소가방은 네이비색 7만원짜리 나일론 가방. 숄더 토드 다되는 빅백.
    전 아줌마들 비똥가방보다 제 가방이 더 이쁘던데요.ㅋ
    솔직히.. 돈 아깝구요. 남편 유럽출장이 잦아서, 사다줄까 하는데,
    전 솔직히 돈 아깝고 하나도 안이쁘고, 또 가죽가방은 무거워서리..

    신경쓰지 마세요. 다 가짜일거예요.ㅋㅋ

  • 79. 그냥
    '10.4.1 9:45 AM (125.142.xxx.212)

    어느동네인데 그렇게 명품가방들을..
    전 유치원이고 학교고 엄마들 모임에 가봤는데 옷차림들도 별로 신경안쓰고
    가방들도 그냥 아무거나 편하게들 하고 오시던데요
    뭐입을까 고민한 제가 괜히 우습더라구요 ㅎㅎ

    근데 사실 누가봐도 진짜든가짜든 명품 브랜드인거 확 티나는 가방은 전 좀 촌스럽더라구요
    어느브랜드인지 모르는 그런 심플하고 옷차림에 잘 어울리는 가방을 든 분보면
    센스있어보여요
    그리고 말씀들하신 퀼트가방 어떤분이 정말 센스있게 드셨던데
    예뻐서 한참쳐다봤네요...어디서파나.. 난 만들자신 없는데 --;

  • 80. 음..음..
    '10.4.1 9:47 AM (122.35.xxx.156)

    저는 명품가방 하나 없습니다.사본적도 없고요. 짝퉁도 하나 없어요
    그런데요.. 저의 소비행태를 보면 싼거 여러개 사는 스타일이였어요
    몇만원짜리 몇개, 큰맘먹고 몇십만원짜리 하나 뭐그렇게요
    명품가방이라고 하는 똥가방 하나 사고싶은 맘 있었으나 비싸서 그렇게 하고다녔는데
    지나보니 차라리 자질구레하게 그런가방 안사고 똥가방 하나 살껄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다 갖고 있다는 명품(?)가방 하나 없어서 그런가봐요
    구두나 악세사리도 그래요. 싼거 여러개 사면 항상 한철이고요
    나중엔 버리더라고요. 가격 따져보면 비싼구두 하나나 악세사리 하나 사는 가격과 맞먹어요
    그래서 저도 이젠 갖고 싶은거 딱 한두개만 살려고요
    싼거 여러개 사는것이 결국 사치더군요(티도 안나고.)

  • 81. 가방은
    '10.4.1 9:53 AM (110.10.xxx.216)

    가벼운게 최고...라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들어봐서 제일 가벼운거 고르는 스타일이라서
    루이비똥은 로고가 싫어서 들고 다닐 생각안하네요

    남들 들고다니는 명품인지 뭔지 나는 이름도 모르니 그냥 가방 들고 다니나보다.. 하지요
    아는 아줌마가
    울 시가는 짝퉁 사다줘도 이게 명품 카피인지도 모르니까 짝퉁 사는데 부담없다 하더군요
    딱 제짝이지요...ㅎㅎ

    옷이 못받쳐주는 명품가방 든 사람이 더 웃기는 것 같아요

  • 82. 굳세어라
    '10.4.1 9:58 AM (116.37.xxx.227)

    제가 보기엔 그 명품백이라는게.. 것도 유행이 있는듯 싶어서 하나사고 유행지나면 옷처럼 촌스러운듯 느껴지던데요.. 전 하나도 없고요. 케이블패션방송보니.. 그래서 뭐 돈많은 사람이야 계속적으로 살수있겠지만.. 어쩌다 장만한 사람은.. 계속 살수도 없고 또 유행지나면 들고 다니기 좀 뭐하고 유행이야 돌고 돌아 다시 사용하면 되겠지만.. 이건 저같은 사람에게 딜레마인듯 싶어요. 그리고 흔히 말하는 스테디셀러 사라고 하던데.. 그거는 짝퉁이 넘쳐나는것 같고.. 아이가 같은 유치원 다니는 엄마중에도 아주 고가의 명품은 아니더라도 츄리닝입고 메이커 있는 가방 들고 다니는거 종종 보긴 하는데.. 아 생각보다 여기도 싶긴 하더라고요. 저는 가방 무거운건 아주 질색이라.. 그냥 평상시엔 야쿠르트에서 준 에코백 들고 다녀요.

  • 83. 편한가방
    '10.4.1 10:29 AM (59.15.xxx.30)

    직장 생활을 오래했던 지금은 전업인 엄마인데요.. 그래서 아무래도 명품백이 많은 편이죠..
    유난히 가방을 좋아하기도 했구요.. 지금은 다 쌓아놓고 가족 외출시에만 맵니다.
    엄마들의 눈총(?)이 정말 무섭더라구요 가방 많은거 가지고 입방아에도 올라봤네요..
    편하고 어떤 브랜드인지 모르는 그런 가방이 젤 좋아요
    내가 내 가방도 맘대로 못갖고 다니네요ㅠㅠ

  • 84. 내가더웃겨...
    '10.4.1 10:40 AM (114.205.xxx.180)

    정말 길에 흔한 그 가방들보고 한번도 맘에 안들었는데
    어느날 이름 모를 아가씨가 티볼리 작은가방을 들고 있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자꾸 눈길이 가는거예요...

    정말 꼭 사고 싶지만 길에 너무 흔해서 못사고 있는
    웃기는 아줌마도 여기 잇어요...

  • 85.
    '10.4.1 12:10 PM (61.98.xxx.142)

    명품이 넘 흔하다! 흔하다는 말씀들 하시네요. ^^;;
    보세도, 백화점서 파는 브랜드도 명품처럼 넘~ 흔하긴 하져 ㅋㅋ
    명품백 들었으면 코트, 신발까지 좋은걸로 써야 부티는 나요.
    근데 명품 들고서 어설프게 백화점브랜드 또는 보세꺼 구두 신은분들이 많더라구요.
    구두도 좋은건지 판단할줄 아는사람은 다 압니다.
    저도 명품도 에코가방도 다 들고 다닙니다.
    남을 뭐라 하지 마시고 자기가 만족하며 살자구요-!

  • 86. 명품백이 흔한게
    '10.4.1 12:23 PM (118.47.xxx.52)

    아니라, 모방품이 너무 흔해서 그런거 같은데요...
    옷들은 후줄근해도 명품가방은 살까 싶네요.

  • 87. 저요~
    '10.4.1 1:22 PM (125.246.xxx.130)

    옷은 후줄근한데 명품가방 축에 드는 거, 두어개 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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