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명피해없이 배만 가라앉았다면 지금처럼 파장이 컸겠습니까?
뭔 이유인지 몰라도 북풍이건 뭐건 큰 이슈가 되려면 사람목숨이 문제가 되어야하지요.
원하는대로 북풍이 불고, 선거에서 압승을 하면 그네들 입장에선 애국인 거지요.
공장을 돌릴라해도 사람이 있어야하는거고,
자신들의 수족처럼 부리려면 말귀 알아듣는 인간이 풍부해야하니까요.
자신들의 부를 지켜줄 보안요원을 고용할래도 인간이 충분히 있어야하는거고,
자신들의 질서를 지켜줄 경찰과 군대를 유지할래도 인간이 충분히 있어야 하는거니까요.
애국, 누구의 나라냐, 그게 문제겠죠.
애국, 몸바쳐 일하면 덕보는 계층이 있고, 그를 위해, 애국하기 위해 몸바쳐 일해야하는 계층이 있죠.
그럼 없는 계층 자식들 호강시켜주는게 애국이겠습니까.
물론 그런 일꾼이라도 되는게 좋지요. 그런 일자리도 없으면 굶어죽을 판이니..
지금도 실업자 넘치고 인간은 많습니다. 그래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요.
실업자가 굶어죽든 말든 그것까지 책임져야하는건 아니고, 다만 그중에 일부만 충분히 부릴수 있으면 좋은거니까요.
애국은 애국인데 어느 계층의 나라냐, 그게 관건이죠.
인간이 적당한 노동을 하고 적당한 휴식을 즐기고 적당한 부를 즐기려면 사람수가 너무 많으면 안되죠.
필연적으로 그중에 일부는 남을 위한 인생을 살아야하는거고, 일부는 위해주는 인생을 살게 되지요.
이미 낳은 애들, 일단 사람은 태어나면 누구나 인간적으로 살 권리가 있습니다. 근데 이건 좌파 휴머니즘 사상에서나 그렇게 주장하는 거고,
현재처럼 계급, 계층이 확연히 갈라진 사회에선 누구나 인간적으로 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누구나 인간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면, 빨갱이 사상이라고 죄인취급 하는게 계급사회의 지배사상이지요.
물론 평등사회라도 사람수가 너무 많으면 모든게 부족하게 되고,
그럼 과거 원시공동체사회에선 전쟁을 통해 영토를 넓혀갔지요.
허나 요즘은 넓혀갈 영토도 없습니다.
그러니 평등을 지향하는 사회주의 사회도 인구수가 많으면 인구를 줄이려 애쓰지요.
사람수가 많아 자원이 부족해져 인간적으로 살 여건이 안된다면 아예 태어나는 사람수를 줄여야 하는거고,
몰라서 이미 낳았다면 어쩔수없이 낳은 책임은 져야죠.
최대한 자식들이 그 사회에서 설움받지 않고 사랑받으며 살수 있도록 사회와 부모가 노력해야죠.
근데 한국사회에선 사회가 해주는것보단 부모한테 거의 맡겨놓죠.
그러니 이런 현실에선 무턱대고 낳아놓으면 본인 부모도 힘들고 애도 힘들어집니다.
그래도 이미 낳아놓은 애라면
최대한 합리적으로 자원을 분배해서 애들을 잘 키워야겠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셋이 애국인 이유는 요번 천안함사건보면 알수있죠
애국의 정의 조회수 : 791
작성일 : 2010-03-31 12:30:18
IP : 59.11.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부 공감
'10.3.31 12:40 PM (221.139.xxx.17)읽기 거북한 글이지만 공감은 가는 글과 환경 ㅠㅠㅠㅠ
2. 아...
'10.3.31 1:03 PM (211.193.xxx.133)오구씨빌이구나
3. 211.193.62
'10.3.31 1:46 PM (59.11.xxx.180)이글이 무지 불편한가 보구나 ㅉㅉㅉ
4. 그게 아니라
'10.3.31 1:53 PM (211.193.xxx.133)넌 좀 꺼져줬으면 싶은데 계속 들락거려서 꼴보기 싫어서 그래
5. 에궁 불쌍한 211
'10.3.31 1:55 PM (59.11.xxx.180)말해봐야 본전도 못찾을테니 근거있는 얘긴 못하고 겨우 한다는게 꺼지라는 욕이냐?
불쌍타,6. ㅂ ㅅ
'10.3.31 2:22 PM (211.193.xxx.133)말해도 알아처먹는다는 보장이 없으니 입만 아프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