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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배우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수영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0-03-30 12:57:39
제대로 할 줄 아는 운동 하나도 없어요.
몸이 좀 유연해서 요가 정도는 비디오 보고 따라해도 잘 되구요. 요가 강좌도 몇달 듣긴 했지만...
이건 혼자서도 할 수 있단 생각에 별로...

수영을 생각 중인데...
직접 해보신 분들....좋은 점이 많나요?
IP : 119.69.xxx.20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0.3.30 1:01 PM (211.200.xxx.48)

    활력이 생기고 호흡기가 좋아져요. 살은 안빠져요. 그리고 샤워 자주한다는 장점...
    말고는 별로

  • 2. 저는요
    '10.3.30 1:05 PM (125.180.xxx.29)

    수영해보니...s라인이 살아나구요
    물이 안무서워지니깐 레프팅같은 레저스포츠가 재미있어서 도전하게되네요 ㅎㅎㅎ
    동남아나가도 물만난 물고기처럼 신나게 물놀이하다가 옵니다

  • 3. ..........
    '10.3.30 1:07 PM (110.10.xxx.91)

    운동을 하면 몸에 좋겠지요. ^^
    그런데 체질을 생각하며 하는게 좋은 거 같아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몸이 찬 분이면 수영을 권하고 싶지않아요.
    수영 후 사우나에서 충분히 땀을 뺄만한 시간 여유가 있다면 모를까
    몸이 찬 사람에겐 맞지 않은것같아요.
    제가 자궁이 약한데 한의원에서도 그랬고 종합병원 나이많으신 산부인과 선생님도
    제게 수영을 하지말라 하셨거든요.
    근데 제가수영이 너무 좋아 몇년동안 했다가 나중에 수술까지 했었어요.
    뭐 확실이 수영이 문제여서 그랬다는 증거는 없지만 몸을 차게했던게
    도움이 안된 건 확실할거에요.

  • 4. ..
    '10.3.30 1:10 PM (118.32.xxx.176)

    특별한 질병(중이염이나 피부염등)이 있는신거 아니면 건강에 좋아요..
    살은 안빠지구요..
    처음 한동안은 힘들지만 자유형 팔꺽기 정도만 하셔도 즐기기 좋지요~~

  • 5. 저는
    '10.3.30 1:14 PM (218.55.xxx.207)

    비염이 완전 심해져버려서 관뒀어요.
    그게 코에 안좋은가봐요.

  • 6. .
    '10.3.30 1:20 PM (120.142.xxx.138)

    저두 딱 자유형만 배우고 말자 싶어 강습시간에 맞춰서 나갔어요,
    할줄아는 수영이 없어서,
    정말 자유형만 배우고 관두고 혼자서 그뒤로 수영할수 있어서 참 좋은데,
    런닝머신 뛰는것보다는 덜힘들고 좋긴해요,
    윗님들 말처럼 살은 안빠져요, 저두 그거 쓰려고 들어왔더니만
    다들 같은 생각들이셨네요, 저두 한동안 했었거든요, 사우나도 끝나면 하고,
    암튼 글고 사우나 하시면 살이 더 찌는 체질이되니, 절대 사우나는 있어도
    들어가지 마세요, 저는 거의 달인수준, 찜질방, 한증막서부터, 사우나
    엄청 다녔어요, 회원권도 있었구요, 그시절이 얼마나 안타까운 시절인지 몰라요,
    오히려 살이 더 찌구요, 조금만 먹어도, 그냥 집에만 있어도
    먹을거 조금씩 다 먹어가면서도 가만있어도 그때보다도 유지되고 아주 좋아요,
    물 많이 마시면요,
    암튼 수영은 자유형만 하셔도 괜찮은데, 저라면 시간이 되시니 동네한바퀴 돌고 말겠어요,
    자전거나, 수영끝나고 나면 샤워 할때마다 느끼는건데, 몸이 엄청 무겁게 느껴져요,

  • 7. 국민학생
    '10.3.30 1:35 PM (218.144.xxx.98)

    놀러갈때 끈내줍니다!
    전 신혼여행에서 남편 수영하는거 구경만 하며 이를 갈고선 한국 돌아오자마자 수영 배웠어요. ㅎㅎ

  • 8. ...
    '10.3.30 1:40 PM (180.64.xxx.147)

    살은 정말 안빠집니다.
    그렇지만 놀러가서 빛을 발해요.

  • 9. 수영짱
    '10.3.30 2:13 PM (222.101.xxx.248)

    물만 만나면 뛰어들고싶어요. ㅎㅎ
    그리고 꾸준히 하시면 살은 안빠지지만 체지방이 근육으로 바뀌어서 kg은 그대로여도
    옷맵시도 나고, 살빠져보인답니다.
    또 하나, 스트레칭동작이 많아서 그런지, 한 3년 지나고 체지방측정을 하다보니 키도 2cm가
    늘었더군요. 이건 저 말고도 열심히 한 다른 친구도 그랬어요.
    아마도 구부정하게 다니다가 자세교정된듯해요. ^^

  • 10. 수영짱
    '10.3.30 2:15 PM (222.101.xxx.248)

    그리고 저도 비염심했는데요, 전 오히려 수영이 잘 맞아서 비염증상 많이 완화되고 좋았어요.

  • 11. 저는요
    '10.3.30 2:17 PM (121.167.xxx.251)

    운동 정말 못하는데 수영만 4년했어요.
    몸무게는 안빠지지만 확실히 싸이즈는 줄고요
    제가 아침에 붓는 스타일인데 아침에 수영하고나면 붓기가 빠져요..^^

  • 12.
    '10.3.30 2:17 PM (71.188.xxx.106)

    * 체력이 좋아진다,표 안나게.
    * 일단 물에 움직이고 샤워 하니 피부가 점점 빛난다.
    * 머리결이 나빠진다, 색도 바래짐.
    *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해서 왼종일 기분이 좋다.
    * 부지런해진다-운동가야하니 바삐 집청소하고 나가게 된다.

    그런데,,,,
    수영장에서 배운 수영은, 바닷가 같은데 놀러가서 빛 발휘하기 어렵지 않나요?.
    왜냐면 우린 수경,수영모 쓴채 올림픽수영을 하고,
    놀러간곳은 수영모,수경 없이 말 그대로 서바이벌 수영이라 생각보다 그 차이를 극복하기 힘들어요.
    참, 살은 거의 안 빠지고요, 몸무게 변동이 거의 없음.
    대신 옷입으면 전체적인 스타일은 좋아지고요.

  • 13. 팔뚝
    '10.3.30 2:20 PM (210.206.xxx.130)

    이 날씬해 지는거같아요. 자유형하면서 팔을 많이 움직여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혈액순환이 되서 그런지 피부도 좋아지는거같아요.
    물론 수영장물은 그린 좋지않지만요...

  • 14. 몸무게는
    '10.3.30 2:24 PM (118.223.xxx.194)

    안빠져도 몸매는 좋아집니다. 자세도 그렇구요. 제가 어깨 구부정해서 다녔는데 거의 펴져 반듯하게 보입니다. 어깨 근육도 좀 붙어서 좋구요.(어깨 좁은 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싫으실수도 있겠군요) 꾸준히 하면 몸매에 볼륨감이 생깁니다.

    바다수영도 파도가 세지 않은 바다라면 수영장에서 배운 걸로도 됩니다. 보통 동남아 놀러가서 노는 바다들은 조금 깊은데서도 머리 내놓고 슬슬 수영하면서 다니기 좋던데요.

    그리고 미국에선 천식 있는 애들한테 수영이 좋다고 일부러 많이 하던데요. 펠프스와 박태환도 천식이 있었죠. 비염 심해지셨다는 분은 아마 수영장 소독약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요즘은 해수풀도 많으니 찾아보세요.

  • 15.
    '10.3.30 2:37 PM (112.152.xxx.146)

    수영 하면서 식단 살짝(많이 아니고 살짝) 조정했는데 살 빠졌어요,
    한 4킬로 넘게 빠졌는데...

    수영 끝나고 배 많이 고파요. 이 때 수분/다른 음식들
    많이 먹지 말고 좀 참았다가 닭가슴살이나 두부 많이 넣은 샐러드로 점심 먹었어요.
    수영장 라커룸에 모여 앉아 커피랑 다과 즐기는 아줌마들 많이 봤는데...
    그럼 평생 안 빠지거든요. 식단 조절하면 어느 정도는 몸무게도 변화 있다고 전 생각해요.

    머릿결, 피부는 좀 거칠어졌고요(소독약 때문인 듯)
    몸매 라인 예뻐지고요
    몸이 무겁다시는 분들도 있는데... 6개월 넘게 꾸준히 꾸준히 하면서
    시작할 때랑 마칠 때 스트레칭을 제대로 해 주면
    어느 순간 오히려 더 가볍게 느껴질 거에요.

    저는 좋았어요. 저도 운동치, 몸치, 할 줄 아는 운동 하나도 없음, 이었거든요.

  • 16. ^^
    '10.3.30 3:15 PM (121.88.xxx.28)

    수영하면 우선 수상레포츠에 자신이 생깁니다.
    물이 두렵지 않으니 스상스키니 이런걸 자신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저 처럼 맥주병인 사람도 6개월 정도 배우니 놀러가서 신나게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20대때 이야깁니다.)
    그 당시는 살빼려고 했던게 아니라 몸무게 변화는 없었던것 같구요, 건강은 좋아집니다. 천식 이런 병이 없는 사람은 괜찮겠지요.
    운동을 하면 활력이 생기잖아요. 저는 직장다니면서 새벽반 다녔었는데 꽤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아, 윗분 어느분께서 수영장에서 배운 수영은 바닷가에선 사용 못하잖냐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틀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확실히 수영 할 줄 안다는 자신감에 별로 두려운 줄 모르고 놀게 됩니다.^^

  • 17. 체력, 몸매
    '10.3.30 3:20 PM (180.71.xxx.219)

    제가 튼실해보여도 한 골골하는데요.
    5층 아파트 계단을 2~3층 올라가면 쉬어가야 하는데 수영 서너달하고 5층까지 뛰어 올라갑니다.ㅎㅎㅎ
    살이 좍좍 빠지는건 아닌데요. 팔뚝이나 배의 군살이 좀 제거 되고 전체적으로 라인이 매끄럽게되어 옷태가 삽니다.
    애 낳고 수영 못한지 10년되어가는데요. 요즘 무릎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병원에서 수영하라고 권합니다만....주변에 수영장이 없습니다...ㅠ.ㅠ

  • 18. 개인적으로
    '10.3.30 3:53 PM (110.8.xxx.19)

    비상시 대비 배워둬야 한다는 종목이 운전과 수영이에요..
    급히 이동해야할 때와 물에 빠졌을 때 대비..

  • 19. 수영
    '10.3.30 3:58 PM (218.145.xxx.234)

    팔,다리 가늘어집니다. 수영장 물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운동하고 나니 생활의 활력이 생깁니다. 어깨통증이 없어집니다.

  • 20.
    '10.3.30 10:34 PM (211.219.xxx.185)

    저 꾸준히 수영한지 2년 다되어 가는데요. 음님 말씀이 제 생각과 완전 일치하네요.
    참 신기한게 40분 꽉 채워 정말 열심히 일주일에 주 3회 이상 꼬박꼬박 운동하는데,
    왜 살은 안빠질까요... TT
    그치만 혈색 좋아지고 몸 건강해져서 감기 잘 안걸리고 기초체력이 좋아지니 쉬 피곤해지지 않아 참 좋아요.
    수영 마친후 샤워하고난 후 상쾌한 기분은 나도모르게 중독수준이 되어버린것 같아요.
    근데 남들이 보기에 편안하게, 그리고 자유형 잘 하려면 5년 이상은 꾸준히 해야하더군요.
    2년이나 배웠는데 매번 자세 교정에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음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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