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파김치가 싫어요.

자취생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0-03-30 12:26:36
해마다 이맘때면 엄마가 파김치를 담아서 택배로 보내주네요.
근데 저는 파김치가 싫어요ㅠ
한번 맛만 딱보고는 두번 먹고 싶지 않아요.
엄마 섭섭해할까봐 말도 못하고....
친구 주고 싶은데 그집에서도 파김치 담궈서 나 좀 주고 남은 파까지 파전부쳐먹으라고 주더라구요.
파김치 맛있게 해치우는 방법 뭐 없을까요?
제가 생각해본 바로는...
삽겹살 구울때 곁들이로 먹는 정도?
IP : 58.141.xxx.5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취생2
    '10.3.30 12:29 PM (211.47.xxx.223)

    저는 파김치 느무느무 좋아하는데 없어서 못먹거든요..
    가까우시면 저주시면 안될까요...? ㅎㅎ

  • 2. 익혀서
    '10.3.30 12:30 PM (221.141.xxx.199)

    익혀서 먹으면 완전 맛나는데... ㅎㅎ 파김치에 애정을 줘보세요

  • 3. ,,
    '10.3.30 12:32 PM (61.81.xxx.29)

    장터에 내 놓으세요
    제가 살께요

  • 4. 해리
    '10.3.30 12:32 PM (221.155.xxx.138)

    국물 빼고 파만 건져서 꽁치나 고등어 조림에 넣기.

    근데, 파김치가 너무 안 익어도 먹기가 그렇고 너무 팍 시어도 먹기기 힘들어요.
    적당히 익었을 때 라면이랑 같이 드시고
    시어지면 생선조림에 넣거나 삼겹살에 같이 드세요.

    엄마~ 파김치가 맛있긴 한데 맛이 세서 그런가 잘 안 먹히네.
    먹고 싶을 때 연락할테니까 그 때 담가주세요.... 라고 얘기하세요.
    엄마도 고생, 싫어하는거 처치하느라 자취생님도 고생. ^^

  • 5. 아직은
    '10.3.30 12:33 PM (211.215.xxx.52)

    파김치 좋아하실 나이가 아니신 듯
    어려서 고추장은 먹지만
    된장도 파김치도 청국장은 냄새만 맡아도 토하던 사람이
    나이들면 기름기 없는 된장국 청국장 그리고
    더 나이들면 파김치의 맛도 알아집니다.
    젊은 나이 그때 좋아하는 음식 즐기고
    나이들면 또 그 나이때 좋아하는 음식 즐기면 되지요.

  • 6. 파김치에든
    '10.3.30 12:34 PM (125.178.xxx.192)

    파는 안먹어도
    그 안에 넣은 무는 정말 환상적으로 맛있는데^^
    혹 어머님이 무는 안넣으셨남요..

    파김치 국물에 밥 비벼먹어도 넘 맛나구요.
    암튼.. 파는 나두 싫어요^^

  • 7. 엄마한테
    '10.3.30 12:39 PM (118.46.xxx.110)

    파김치 엄마가 해 주는거 너무 맛있는데 이번엔 배추김치 좀 보내주세요. 해 보세요..
    아님, 보내주신다고 할때 지난번 것 남았다고 하시던가요
    저는 울엄마의 밑반찬 3종 세트, 멸치/오징어채무침/콩조림이 너무 질려서 버리거나 남주기도 엄마 정성 생각에 힘을어하다가 엄마한테 넌지시 말씀드렸거든요
    딴것도 먹고 싶다고....그랬더니 엄마가 푸하하 웃으시면서 어째 안질리고 오래 먹더라..하시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줄 알았다고요
    근데 3종 세트 이외에는 엄마가 아이디어가 잘 없다고 늘 고민하시긴 하더라구요

  • 8. 하늘하늘
    '10.3.30 12:43 PM (124.199.xxx.29)

    로그인 안 할 수 없게 만드십니다. 파김치가 뭘 잘못했다고! 얼마나 맛있는데욥!!

  • 9. ..
    '10.3.30 12:49 PM (114.207.xxx.163)

    읎서서 못먹는 사람 여기에 하나 추가!!

  • 10. 헉~
    '10.3.30 12:50 PM (110.12.xxx.133)

    파김치가 싫다니.......
    전 정말 파김치 없어서 못먹어요.

    장터에 내 놓으세요
    제가 살께요2222222

  • 11. ...
    '10.3.30 12:59 PM (180.64.xxx.147)

    제가 사면 안될깝쇼?
    파김치 담그는 거 귀찮아서 못먹고 있어요.
    먹고 싶다. 추릅....

  • 12. 저도
    '10.3.30 1:00 PM (203.236.xxx.107)

    파김치 좋아해요.
    떨어질때쯤 엄마가 담가주시는데
    오늘로 다 먹고 이번주에 또 가지러 가는데..

  • 13. ...
    '10.3.30 1:02 PM (114.205.xxx.182)

    위에 아직은 님 글을 보니 울 아들 생각이 나는구만요...어제 저녁에도 오늘아침에도 무국에 파김치를 얹어달라던 녀석...올해 7살됐어요...얘는 식성이 이미 40대 흑!

  • 14. 서경맘
    '10.3.30 1:06 PM (211.252.xxx.35)

    저희딸 올해 8살인데 5살때부터 파김치 먹었어요.. 제가 좋아하니 딸도 같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생김치 였을때의 맛, 그것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껄요??? 환상이예요^^

  • 15. 나중에
    '10.3.30 1:15 PM (211.114.xxx.82)

    파김치 맛을 알때가 있겠죠..
    공들여 담으셨을텐데 너무 아깝네요...

  • 16. 파김치
    '10.3.30 1:16 PM (220.78.xxx.59)

    삼겹살 먹을때 얼마나 유용한데요
    그리고 파김치는 그 자체로도 너무 좋아요 ^^ 윗님들 말씀대로 먹기곤란하시면
    장터에 내놓으시는것도 한 방법일것 같아요

  • 17. ^^
    '10.3.30 1:20 PM (211.201.xxx.157)

    뭐든 먹고 싶을 나이가 있지요.
    아직은 그거 먹고 싶을 나이는 아니신듯해요.
    반면 엄마 나이엔 너무 좋을 나이..그래서 맛나니 우리 딸도 먹게 해주겠다 싶어
    보내시는 거죠.
    그냥 장터에 파세요. 그러다보면 먹고 싶은 나이가 되겠지요.

  • 18.
    '10.3.30 1:36 PM (210.96.xxx.223)

    정말 사고 싶은데, 어떻게 안 될가요?

  • 19. .
    '10.3.30 1:39 PM (122.36.xxx.16)

    그냥 드림한다고 자주가시는 사이트에 글 올리시면 될 듯해요.
    근데 어머님이 자녀 식성을 잘 아실텐데 굳이 해마다 잘 먹지도 않는 파김치를 왜 보내실까요

  • 20. ..
    '10.3.30 2:26 PM (121.163.xxx.176)

    김치전처럼 파김치를 썰어서 해물좀 넣고 부침개 해드세요.
    빵가루는 부침 마지막과정에 술술 뿌려주면 돈까스 같기도 해서 바삭하고 맛있어요.
    파전의 변형이랄까?
    저도 파김치를 담았는데 좀 짜서 안먹게 되더라구요.
    김치냉장고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데 양념이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했는데....
    그렇게 한두번 해먹으니까 국물까지 깔끔하게 비우게 됬지요.
    이젠 없어서 못해먹어요. ㅎㅎ~~

  • 21. 추억만이
    '10.3.30 2:40 PM (210.94.xxx.89)

    아 침고인다..꿀꺽...

  • 22. ..
    '10.3.30 2:48 PM (121.124.xxx.251)

    이곳에 파김치싫다 쓰시는것보다는
    직접 말씀하세요, 파김치는 싫어하니 다른 김치 보낸달라구요,

    엄마입장에서는 자식 생각해서 보내는건데,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제대로 알려주실 의무도 있는것 아닌가요,
    싫어하는 김치 싫어한다는데 왜 섭섭하게 생각하시겠어요,
    알려줘서 다행이다,,,, 생각하시죠,,,,,

    안먹고 놔두는것보다는 좋은건 좋다 싫은건 싫다 말씀하시는것이
    좋습니다,,,,,

  • 23. ```
    '10.3.30 3:21 PM (203.234.xxx.203)

    역시 세상은 불공평 하군요.ㅠ.ㅠ
    파김치를 싫어하시는데 끊임없이 공급을 받으시다니.

    저는 물론이고 남편도 잘 먹는데 제 시어머니는 파김치를 싫어하시고
    당신 아들이 좋아한다는 것도 인정을 못하시겠나봐요.
    얻어 먹을 일도 없어 직접 담갔더니 맛도 없고 재료비만 날린
    슬픈 사연이 떠오르네요.ㅠ.ㅠ

  • 24. ...
    '10.3.30 4:16 PM (125.140.xxx.37)

    파김치가 건강에 엄청 좋은거래요
    삼겹살 드실때 팍팍드세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900 MB"내가 밤새도록 생각해 봤는데....." 26 잠이나쳐자 2010/03/30 2,681
529899 "더 못참겠다, 대통령 나와라" 실종 가족들 분노 폭발 12 쓰레빠애비 2010/03/30 1,631
529898 생리가 늦어질때 ~ 4 후후 2010/03/30 1,715
529897 초2 아들이 학교에서 맞는대요. 8 고민 2010/03/30 1,347
529896 탐색선 늑장 투입·함정간 교신일지 미공개 왜? 4 세우실 2010/03/30 436
529895 디카 메모리카드 쓰기금지가 되어있다고하는데 어떻게하면풀수있나요 3 3 2010/03/30 1,262
529894 남자는 다 똑같네요 24 그 사람은 .. 2010/03/30 3,823
529893 네티즌도 기자도 일반인 2010/03/30 339
529892 파김치가 싫어요. 24 자취생 2010/03/30 2,147
529891 경기도 안양 백영고 의무적으로 전교생이 성경을 배워야한다네요. 25 ኽ.. 2010/03/30 1,412
529890 매복된 사랑니 뽑구나서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8 .. 2010/03/30 1,303
529889 침몰함 함미 진입 애로..함수 진입 준비(종합) 1 함미에 집중.. 2010/03/30 394
529888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교환학생 2010/03/30 350
529887 실종자 수는 46명인데 함미에는 32명 이라는 건? 1 이해불가.... 2010/03/30 1,117
529886 부동산하시는분들께 질문. 신축빌라 중개하시면 수수료 얼마씩 받으세요? 1 .. 2010/03/30 735
529885 딸아이 귀뚫는거(귀걸이_) 5 질문 2010/03/30 895
529884 많이 흐릿하지만...지금 엠비씨에서 해경이 찍은 사고 구조 동영상 나와요 2 슬퍼요 2010/03/30 1,287
529883 언론에 묻혔다고 국민들도 묻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7 ss야~ 2010/03/30 691
529882 어제오후부터 계속 먹으면 구토하네요. 9 열감기? 2010/03/30 912
529881 세일을 달력에 체크해 놓은 곳이에요. 2 초이스 2010/03/30 797
529880 미국 대학원 입학 조언 11 대학원 2010/03/30 1,727
529879 아들을 가진 엄마라서.. 17 .. 2010/03/30 2,684
529878 `친일행각' 윤선도 후손 땅은 국가귀속 제외 2 세우실 2010/03/30 527
529877 어두운 세상에 불을 켭시다. 2 ... 2010/03/30 388
529876 일본 빙상계 참 추하네요.. 13 마오 2010/03/30 2,737
529875 해군 미니홈피에서... 79 ㅠㅠㅠㅠ 2010/03/30 11,738
529874 [퍼옴]김제동이 사재 털어 대안학교 세우겠다.. 11 와우 2010/03/30 1,641
529873 수술비 어느 정도 들까요? 12 갑상선암 2010/03/30 1,382
529872 kbs 열린음악회!!! 7 열린음악회 2010/03/30 847
529871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잊지말아주세요 3 독도 2010/03/30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