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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가 싫어요.
근데 저는 파김치가 싫어요ㅠ
한번 맛만 딱보고는 두번 먹고 싶지 않아요.
엄마 섭섭해할까봐 말도 못하고....
친구 주고 싶은데 그집에서도 파김치 담궈서 나 좀 주고 남은 파까지 파전부쳐먹으라고 주더라구요.
파김치 맛있게 해치우는 방법 뭐 없을까요?
제가 생각해본 바로는...
삽겹살 구울때 곁들이로 먹는 정도?
1. 자취생2
'10.3.30 12:29 PM (211.47.xxx.223)저는 파김치 느무느무 좋아하는데 없어서 못먹거든요..
가까우시면 저주시면 안될까요...? ㅎㅎ2. 익혀서
'10.3.30 12:30 PM (221.141.xxx.199)익혀서 먹으면 완전 맛나는데... ㅎㅎ 파김치에 애정을 줘보세요
3. ,,
'10.3.30 12:32 PM (61.81.xxx.29)장터에 내 놓으세요
제가 살께요4. 해리
'10.3.30 12:32 PM (221.155.xxx.138)국물 빼고 파만 건져서 꽁치나 고등어 조림에 넣기.
근데, 파김치가 너무 안 익어도 먹기가 그렇고 너무 팍 시어도 먹기기 힘들어요.
적당히 익었을 때 라면이랑 같이 드시고
시어지면 생선조림에 넣거나 삼겹살에 같이 드세요.
엄마~ 파김치가 맛있긴 한데 맛이 세서 그런가 잘 안 먹히네.
먹고 싶을 때 연락할테니까 그 때 담가주세요.... 라고 얘기하세요.
엄마도 고생, 싫어하는거 처치하느라 자취생님도 고생. ^^5. 아직은
'10.3.30 12:33 PM (211.215.xxx.52)파김치 좋아하실 나이가 아니신 듯
어려서 고추장은 먹지만
된장도 파김치도 청국장은 냄새만 맡아도 토하던 사람이
나이들면 기름기 없는 된장국 청국장 그리고
더 나이들면 파김치의 맛도 알아집니다.
젊은 나이 그때 좋아하는 음식 즐기고
나이들면 또 그 나이때 좋아하는 음식 즐기면 되지요.6. 파김치에든
'10.3.30 12:34 PM (125.178.xxx.192)파는 안먹어도
그 안에 넣은 무는 정말 환상적으로 맛있는데^^
혹 어머님이 무는 안넣으셨남요..
파김치 국물에 밥 비벼먹어도 넘 맛나구요.
암튼.. 파는 나두 싫어요^^7. 엄마한테
'10.3.30 12:39 PM (118.46.xxx.110)파김치 엄마가 해 주는거 너무 맛있는데 이번엔 배추김치 좀 보내주세요. 해 보세요..
아님, 보내주신다고 할때 지난번 것 남았다고 하시던가요
저는 울엄마의 밑반찬 3종 세트, 멸치/오징어채무침/콩조림이 너무 질려서 버리거나 남주기도 엄마 정성 생각에 힘을어하다가 엄마한테 넌지시 말씀드렸거든요
딴것도 먹고 싶다고....그랬더니 엄마가 푸하하 웃으시면서 어째 안질리고 오래 먹더라..하시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줄 알았다고요
근데 3종 세트 이외에는 엄마가 아이디어가 잘 없다고 늘 고민하시긴 하더라구요8. 하늘하늘
'10.3.30 12:43 PM (124.199.xxx.29)로그인 안 할 수 없게 만드십니다. 파김치가 뭘 잘못했다고! 얼마나 맛있는데욥!!
9. ..
'10.3.30 12:49 PM (114.207.xxx.163)읎서서 못먹는 사람 여기에 하나 추가!!
10. 헉~
'10.3.30 12:50 PM (110.12.xxx.133)파김치가 싫다니.......
전 정말 파김치 없어서 못먹어요.
장터에 내 놓으세요
제가 살께요222222211. ...
'10.3.30 12:59 PM (180.64.xxx.147)제가 사면 안될깝쇼?
파김치 담그는 거 귀찮아서 못먹고 있어요.
먹고 싶다. 추릅....12. 저도
'10.3.30 1:00 PM (203.236.xxx.107)파김치 좋아해요.
떨어질때쯤 엄마가 담가주시는데
오늘로 다 먹고 이번주에 또 가지러 가는데..13. ...
'10.3.30 1:02 PM (114.205.xxx.182)위에 아직은 님 글을 보니 울 아들 생각이 나는구만요...어제 저녁에도 오늘아침에도 무국에 파김치를 얹어달라던 녀석...올해 7살됐어요...얘는 식성이 이미 40대 흑!
14. 서경맘
'10.3.30 1:06 PM (211.252.xxx.35)저희딸 올해 8살인데 5살때부터 파김치 먹었어요.. 제가 좋아하니 딸도 같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생김치 였을때의 맛, 그것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껄요??? 환상이예요^^
15. 나중에
'10.3.30 1:15 PM (211.114.xxx.82)파김치 맛을 알때가 있겠죠..
공들여 담으셨을텐데 너무 아깝네요...16. 파김치
'10.3.30 1:16 PM (220.78.xxx.59)삼겹살 먹을때 얼마나 유용한데요
그리고 파김치는 그 자체로도 너무 좋아요 ^^ 윗님들 말씀대로 먹기곤란하시면
장터에 내놓으시는것도 한 방법일것 같아요17. ^^
'10.3.30 1:20 PM (211.201.xxx.157)뭐든 먹고 싶을 나이가 있지요.
아직은 그거 먹고 싶을 나이는 아니신듯해요.
반면 엄마 나이엔 너무 좋을 나이..그래서 맛나니 우리 딸도 먹게 해주겠다 싶어
보내시는 거죠.
그냥 장터에 파세요. 그러다보면 먹고 싶은 나이가 되겠지요.18. 저
'10.3.30 1:36 PM (210.96.xxx.223)정말 사고 싶은데, 어떻게 안 될가요?
19. .
'10.3.30 1:39 PM (122.36.xxx.16)그냥 드림한다고 자주가시는 사이트에 글 올리시면 될 듯해요.
근데 어머님이 자녀 식성을 잘 아실텐데 굳이 해마다 잘 먹지도 않는 파김치를 왜 보내실까요20. ..
'10.3.30 2:26 PM (121.163.xxx.176)김치전처럼 파김치를 썰어서 해물좀 넣고 부침개 해드세요.
빵가루는 부침 마지막과정에 술술 뿌려주면 돈까스 같기도 해서 바삭하고 맛있어요.
파전의 변형이랄까?
저도 파김치를 담았는데 좀 짜서 안먹게 되더라구요.
김치냉장고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데 양념이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했는데....
그렇게 한두번 해먹으니까 국물까지 깔끔하게 비우게 됬지요.
이젠 없어서 못해먹어요. ㅎㅎ~~21. 추억만이
'10.3.30 2:40 PM (210.94.xxx.89)아 침고인다..꿀꺽...
22. ..
'10.3.30 2:48 PM (121.124.xxx.251)이곳에 파김치싫다 쓰시는것보다는
직접 말씀하세요, 파김치는 싫어하니 다른 김치 보낸달라구요,
엄마입장에서는 자식 생각해서 보내는건데,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제대로 알려주실 의무도 있는것 아닌가요,
싫어하는 김치 싫어한다는데 왜 섭섭하게 생각하시겠어요,
알려줘서 다행이다,,,, 생각하시죠,,,,,
안먹고 놔두는것보다는 좋은건 좋다 싫은건 싫다 말씀하시는것이
좋습니다,,,,,23. ```
'10.3.30 3:21 PM (203.234.xxx.203)역시 세상은 불공평 하군요.ㅠ.ㅠ
파김치를 싫어하시는데 끊임없이 공급을 받으시다니.
저는 물론이고 남편도 잘 먹는데 제 시어머니는 파김치를 싫어하시고
당신 아들이 좋아한다는 것도 인정을 못하시겠나봐요.
얻어 먹을 일도 없어 직접 담갔더니 맛도 없고 재료비만 날린
슬픈 사연이 떠오르네요.ㅠ.ㅠ24. ...
'10.3.30 4:16 PM (125.140.xxx.37)파김치가 건강에 엄청 좋은거래요
삼겹살 드실때 팍팍드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