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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해서 미치겠어요! 도와주세요!
제가 스텐제품이 없었는데 비싸서 못샀거든요.
암튼 일요일부터 자알쓰고 있었답니다.
문제는 어제 점심때 아기 점심으로 주려고 훈제닭가슴살을 팬에 굽고 있었어요.
이 팬은 현대홈쇼핑에서 산 팰러스 코팅팬이에요. 많이들 아시죠.
근데 지글지글 소리가 나서 아기가 깰까봐 옆에 찌개 담아두었던 스텐냄지 뚜껑을 올려두었어요.
크기가 딱 맞네, 이러면서요.
근데 뒤집을때 되서 뚜껑을 열려고 하니 꽉 끼어서 안빠져요.
순간 생각난것이 얼음물에 담가봤는데 안되요.
과학적 지식은 없지만 뭔가 공기 팽창을 이용해야 될 것 같아
냉장고에 넣었다 뜨거운물에 담가보고
반대로도 해보고 그러는데...
암것도 안되요.
훈제 닭가슴살 썩으면 어떻하죠.
남편이 와서 했는데도 안되요.
팬도 뚜껑도 다 거의 새건데...
어떻게 하면 둘다 열수 있을까요?
1. ...
'10.3.23 12:11 PM (123.204.xxx.79)그럴때는 다시 불에 올려 주면 되는데요.
2. ..
'10.3.23 12:13 PM (114.207.xxx.200)뜨겁게 해야죠. 그래야 공기가 팽창해요.
웬 얼음물?
고기는 태울셈 치고 불에 올려요3. 원글 뜨겁게
'10.3.23 12:23 PM (211.206.xxx.65)계속 달구고 있었는데 타는 냄새만 나고 뚜껑이 안빠지네요.
뜨거우니까 한손으로 잡고 한손으로 당겨야 하는데 더 힘들고요!4. 비눗물이나 퐁퐁
'10.3.23 12:26 PM (125.187.xxx.175)제가 해본 방법은 아니고 원글님이 이것저것 해봤는데도 안됐다고 하시니
손가락에 꼭 낀 반지 뺄 때 처럼 비눗물이나 기름을 가장자리에 발라 보시면 어떨까요?
얼른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5. .
'10.3.23 12:43 PM (115.128.xxx.36)제가 그런짓(?)을 아주 잘 한답니다... 대부분은 빠지는데요. 만약에 진짜로 안빠지면요.어쩔수 없어요.
망치하고 뽀족한 송곳으로 옆구리 찔러서 대리면서 배줘야해요.
제가 밥통을 산지 한달도 안되서 냄비를 그위에 놓고 꼭 기어버렸거든요.
서방님한테 되지게 혼났어요. 당연히 이방법 저방법하다가 끝내는 망치 들었습니다.
밥통 볼때마다 아주 가슴 아프답니다. 마지막으로해보세요. 새 제품인데 이 방법 알려드려 죄송합니다.6. .
'10.3.23 12:44 PM (115.128.xxx.36)대리면서=때리면서
기어버렸거든요=끼어..(죄송)7. ...
'10.3.23 12:45 PM (123.204.xxx.79)불에 올려놓아도 안된다니...
뚜껑이 냄비에 끼어버린건가요?
불에 올려놓는건 살짝 덥히는 정도로..온도만 약간 올라가면 되기 때문에 금방 떨어지는데요.
불로는 해결이 안되는거 같으니...차라리 내려서 밖에 하루쯤 놔둬보세요.
시간 지나면 저절로 떨어질지도 모르니까요.8. 팬은
'10.3.23 12:52 PM (125.187.xxx.68)은근히 덮혀주고, 뚜껑은 찬수건으로 냉각시키면 ... 될것 같은데요..
아래는 팽창, 위는 수축!!!9. 21
'10.3.23 12:58 PM (61.38.xxx.69)윗님 말씀이 맞죠.
아래 부분을 따뜻하게 해야지
타도록 하면 위도 뜨거워지니 안됩니다.10. 송곳
'10.3.23 1:12 PM (58.125.xxx.225)송곳이나 날카로운걸로 틈새를 찔러보세요.
11. .
'10.3.23 1:31 PM (110.14.xxx.110)한참 끓여야 해요 그러다 보면 열려요
저도 그런적 있어요12. 이도저도
'10.3.23 1:41 PM (110.15.xxx.203)안된다면 잊어버리고 며칠 둬 보세요.
그냥 열리기도 합니다.
새 뚜껑에 흠집내지 마세요.13. 참고로
'10.3.23 2:05 PM (152.99.xxx.41)백화점에서 행켈 스텐냄비 시연하시는 분께서 ..
그럴때는 불에 좀 데피면 열리는데..
안열리면 진공상태라..
베란다에 두고 삼박사일 휴가 다녀와서 끓여 먹어도 된다고 ..그랬어요.... 시연하시는 분께서.
맞는 말일지.......올 여름에 함 해볼까 해요14. 너무
'10.3.23 2:48 PM (218.155.xxx.224)조바심 내지 말고 그냥 놔둬보세요
새거 망가뜨리면 아깝죠15. 에고
'10.3.23 6:03 PM (125.177.xxx.193)저도 전에 그런 적 있었네요.
별 수를 다 써도 꼼짝도 안해서 결국엔 버렸어요. ㅠㅠ
근데 그것들은 새 것도 아니고 저렴한 거였거든요. 팬도 냄비뚜껑도..
원글님꺼는 새 거라니까 만약에 해체 안되면 아깝네요. 잘 한 번 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