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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금지나 낙태금지가 사회의 필요악을 은폐시키는 건 아닐까요?
성폭행이 요즘 많아진 것인지, 신문에 기사화되는 건수가 늘어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돈없고 무능한 남자들의 배출구가 막혀 이런 일이 더 횡행하는 게 아닌가 하는 논지었지요.
조두순이나, 김길태나 다 그런 부류의 남자들이긴하네요.
세상에는 필요악이 있어야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낙태를 금하는 것도 어떤 부작용을 낳을지 고민이 됩니다.
오히려 버려지거나 학대받는 아이들이 느는 것은 아닐지,
낙태 금지가 오히려 여성의 인권이나 위상을 위축시키는 건 아닌지.
머리가 아프네요.
1. .
'10.3.12 10:29 AM (112.72.xxx.100)성매매가 우리나라에서 불법이긴 해도, 할려고 마음만 먹으면 다 할수있지 않을까요?
낙태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조두순같은 강간범과 성매매자는 사실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봐요.
김길태가 성관계를 못해서 그런짓을 저지른게 아니니까요.2. .
'10.3.12 10:42 AM (112.72.xxx.100)그렇지만 성매매를 완전 금지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여지는 많을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성매매는 법적으로는 불법이지만 사실 알게 모르게 할사람들은 다 하고 있죠.
우리나라의 성매매금지법과 그 실상은 참 애매하고 엉거주춤하는 거예요.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은 성매매를 완전금지 시키면 사회적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는 정치권의 우려와, 성매매를 완전 허용하면 돈으로 여성의 몸을 사고팔수있는 풍조가 만연해남자들의 여성과 성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수 있다는 여성계의 우려가 절충된 결과인거 같습니다. 일종의 정치적 타협의 결과인듯 하기도 하고..
사실 여성계인사들도 이런 성매매실상을 바보가 아닌 이상 그들도 잘알고 있을걸요. 그냥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한번씩 본보기로 성매매 단속하고, 언론에서 좀 터뜨려 주고 거런거죠.3. .
'10.3.12 10:47 AM (112.72.xxx.100)그리고 연애 제대로 못해본 남자나 결혼못한 남자들, 아마 습관적으로 성매매하는 사람들 꽤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고 보니 낙태도 성매매랑 비슷한 구석이 있네요.
이제 성매매에서 낙태로 그 문제가 옮겨 지려나 봐요.4. 성매매
'10.3.12 12:42 PM (115.136.xxx.24)성매매가 쉬운 사회일수록, 여성을 성적인 대상, 상품으로 비하하기 때문에
성폭행 사건도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압니다,,
우리나라 성폭행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성매매가 금지되어서라기 보다는
그만큼 여성을 '우습게' 보기 때문이 아닌가 해요,,
성폭행을 감소시키기 위해 성매매를 합법화 하기보다는,
성폭행에 대한 처벌을 그만큼 무겁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일생에 상처를 안고 가는데
성폭행의 가해자는 겨우 몇년 정도의 징역에 그치니,, 정말 지나치게 가벼운 처벌입니다,,5. 원글이
'10.3.12 1:20 PM (115.95.xxx.139)여성을 가볍게 보아서 사건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힘없는 아이들에게 추행을 하니 걱정인겁니다.6. 그럴거
'10.3.12 5:47 PM (218.159.xxx.160)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여자와 성관계를 맺는 성매매 보다는 비정상적이고 가학적인 야동이 오히려 여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거 같아요. 일본야동 저도 본적이 있는데 거기 나오는 여자들 보니까 완전 개취급 당하면서... 세상에 누가 그렇게 쎅스를 하나 할정도로.. 잠깐이었지만 보는 동안 정말 불쾌했어요. 그걸 좋다고 보는 남친이 이상하게 보이고 실제로 할때도 남친머리속에 그런 장면을 생각만 한다고 해도 기분나쁠거 같아요.7. 그리고
'10.3.12 5:53 PM (218.159.xxx.160)아무리 낙태예방을 위한 피임교육을 확실히 받는다 해도 피임성공률이100% 인건 없다고 들었어요. 애를 낳으면 정부에서 대신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국가가 개인사에 너무 간섭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가 무슨 공산국가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