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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어머니라도 해야하나요?
역시나 교실에서 샘이 이것저것 도와달라고 엄마들 하나씩
시키고(자원했지만)이름적더군요.
예절, 마미캅, 녹색등...
채워야하는 할당량이 꽤 있나보더라구요..
그래도 다른엄마들 자원해서 이것저것 맡더군요.
그 분위기에서...정말 고민되더군요..
저도 뭐하나 맡아야하나...
두돌 안된 동생이 있는데 어떻게 하란말인가...
안하면 도움안되는 엄마로 찍히게 되는건가..?? 등등
직장맘도 여러분 자원하시던데...전 끝내 손 못들었네요..
지금도 아침에 아이 데려다주고,
학교에 갈일이 있을때 둘째땜에 쩔쩔매는데
이 애를 데리고 학교일을 도와줄 자신이 없더라구요..
어린둘째있다고 제가 넘 몸사리는건 아닌가 살짝 그런생각이 들었지만...
제경우의 엄마들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요...?
녹색은 얼마나 자주 해야하는건가요>?
너무 자주하면 못하구요..
이제라도 선생님께 녹색하겠다고 말할까 고민이네요....
1. 학교마다...
'10.3.12 6:57 AM (222.108.xxx.244)다르지 않을까요?
저희학교는 일년에 2번~3번인데요.
녹색도 알바해주시는 분이 있고 아빠들이 대신 나오시는 것도 봤어요...2. ..
'10.3.12 8:39 AM (125.188.xxx.65)찍히고 그런 거 없어요..걱정마세요.
일단 선생님도 인원수만큼 채워서 적어 내야하는거라 권하는거예요..
물론 녹색해주면 선생님이 엄마들에게 고마워하죠.하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랍니다..
둘째 어림 하지 마세요..안 하셔도 괜찮아요..
여유있게 둘째 크면 그때 봉사해야지..하는 마음으로 생활하세요
둘째 어리고 누가 봐줄 사람 없음 하지 마세요..3. ..
'10.3.12 8:43 AM (180.227.xxx.49)저도 매년 학교 도우미 2가지씩 하고 있는데요 전혀 걱정 안하셔도 돼요..
어린 동생 없어도 학교일에 전혀 참여 안하는 엄마들도 많아요..
동생이 어리면 엄마들 다 이해 해요..
근데 녹색 서고 있을 때 아이들이나 엄마들이 고맙다는 인사
건네면 참 좋더라고요..4. 어린동생
'10.3.12 9:10 AM (219.250.xxx.121)동생이 어린데 녹색을 어떻게 하세요.. 못하죠. 저도 애들이 커서야 맘놓고 했답니다.
이미 고학년 엄마들은 잘 안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았죠. 저학년땐 지원자도 많거든요.
애 키워놓고 하시던지..못하면 어쩔수 없고 그런거에요.5. 저도..
'10.3.12 10:12 AM (125.128.xxx.61)담주에 총회있는데,
직장맘에, 아이하나 이번에 첨 입학이라 총회분위기가 어떤지 잘 몰라 궁금했는데,
이렇게 여러가지 맡아야 하는군요.
학교분위기도 전혀 모르고,,약간 긴장됩니다.6. 안하셔도 되요
'10.3.12 10:36 AM (125.131.xxx.199)저도 큰아이 초등 입학때 둘째가 두돌이었어요.
어린이집도 못 보내는 나이라 큰아이 입학식이건 등교건 둘째 업고 다녔지요.
지금 큰아이 초등 4학년이예요. 둘째 어린이집 보내고 올해는 학부모회 하나 맡았네요.
저도 큰아이 보낼때 원글님 같은 맘이었어요. 주변에 둘째 학교 보내신 엄마들이 제게 걱정말라고 둘째 어린 엄마들에겐 아무도 그런거 기대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그렇게 말해주는 엄마들이 너무 고마웠도 선생님도 제가 그런 걱정하니 안하셔도 된다고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그때의 고마움 갚으려고 열심히 학교봉사 하려구요.
주변에 원글님 같이 첫아이 보내는 맘 보이면 제가 받았던것 처럼 따듯하게 걱정말라는 말 꼭 해주려구요.7. 낯선환경
'10.3.12 10:40 AM (152.99.xxx.174)적응하는데 아이도 지금 한참 예민한 시기이고 저도 첫아이 학교 입학시키고
보니 정말 신경 엄청 쓰입니다. 직장다니면서 학교 봉사 힘들거 같아 아무것도 생각 못했지만,
그래도 뭐 하나는 해야 제 스스로 마음이 편할거 같아 오늘 녹색 어머니회 신청서 보냈습니다.
우리애 학교의 경우는 1학기에 2-4일 정도 봉사하게 된다고 적혀있더군요.
(아침8시부터 8시 30분) 저야 둘째가 유치원을 다녀서 원글님과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직장 맘으로 출근시간이 빠듯할거 같아서 많이 부담되긴 하지만, 주부교실, 명예사서 같은건
더더욱 시간 안나서 참여 못할거 같았어요.
자모회는 더더욱 못할것이구요..(제 지인은 그래도 자모회에 가입해놓고 모임에 가끔이라도
나가봐야 정보도 듣고 한다고 가입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 이름만 걸쳐놓고 열심히
활동 못할거면 다른 엄마들한테 민폐끼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가입 생각 안하고 있구요.)
참 이건 다른 이야기 인데.. 선생님께 문의 드릴게 있어서 아이 알림장에 포스트잇 붙여서
간단한 메모를 보냈는데 아무런 대답 없으신거면 그런거 싫어하시는거죠?
아이는 또 잘한답시고 그 쪽지를 떼서 아침에 가자마자 보여드린모양이에요.
쪽지받고 기분 나빠서 답변 없으신건지...
핸드폰 번호를 입학식날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는데 알려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핸드폰 소리 나면 깜짝깜짝 놀란다. 교실로도 웬만하면 전화 자제해달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셨거든요.불쑥불쑥 전화하면 받는 사람이 스트레스 받는다고요. 학부모가 아무 생각없이 선생님한테 불쑥불쑥 전화 맘편하게 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약간 떨떠름 하더군요. 그말에 더 괜히 위축되서 전화로도 편하게 못 물어보고 한참 고민하다가 쪽지써서 보낸건데 답변도 없으시니 저도 답답하고 그러네요.
선생님도 정년 얼마 안남으신 나이가 많으신 여자선생님이신데 너무 엄한 분위기라
위축되기만 하고 학교 분위기가 어떤지 몰라서 괜히 예민해지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