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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끓여먹는게 안전할까요? 님들은 물 어떻게 드시나요?
처음 이사와서 정수기를 대여할까하다가 일단 써보자 싶어 몇년째 사용하고있어요.
한달에 만원씩 꼬박꼬박 이체되구요.
문제는 이게 3개월에 한번씩 필터를 교체하러옵니다.
교체하고나서 5분~10분정도 틀어둡니다.
엊그제도 교체를 하고나서 잠깐 물을 뺀후 바빠서 바로 저녁식사 준비를 했어요.
아기 이유식도 만들고 보리차도 끓였고요.
근데 오늘 커피 한잔 마시려고 컵에 물을 넣고 귀찮아서 전자렌지에 돌렸는데
물위에 석탄가루 또는 쇳가루처럼 미세한 검은가루가 물 경계선을 따라서 컵안에 붙어있는걸 봤어요.
혹시 컵이 더러워서 그런가하고 새 컵을 꺼내 데워봤더니 또같은 현상..
그렇다면 정수기에서 나왔다는건데 이게 왜그런건지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필터교체하고 물을 충분히 빼지 않아서 그런건지..
어쨌든 애기 이유식도 그걸로 해서 먹였는데 너무 찝찝하고
생수도 믿을수 없다는데 그렇담 대안은 수돗물뿐인가 해서요.
수돗물 끓여드시는집 계세요?
1. ,,
'10.3.7 11:38 AM (59.19.xxx.189)테레비에서 실험햇는데 수돗물 끊여서 먹는게 최고라고 하더군요
2. 저요
'10.3.7 11:39 AM (114.204.xxx.24)워낙 보리차맛을 좋아해서요
요샌 현미차도 끓여마시고 다른 것도 하나씩 끓여먹어보네요
루이보스티 같은것도..
조금 귀찮기도 하고 여름엔 걍 생수 사다가 병행해서 먹어요
저도 애기 있고 이유식은 생수사다 했네요3. 물마저
'10.3.7 11:41 AM (119.70.xxx.100)네, 답글 감사드려요. 저도 그래서 수돗물을 끓여먹을까 진지하게 고민중인데
혹시 아파트 물탱크의 오염여부하고는 상관이 있나해서요.
그리고 아까 글에 썼던 검은가루릐 정체가 뭔지 아시는분 혹시계실까요?
애기 이유식해서 먹인게 자꾸 맘에 걸려요.ㅜ_ㅜ4. ㅡ
'10.3.7 11:47 AM (125.132.xxx.138)검은 가루는 정수기필터 때문인거 같아요...
다른거지만, 우리집은 브리타 필터 갈아가면서 사용하는데요...
브리타필터 교체할때 처음은 물을 몇번은 내려서 버려요...
그 검은가루 때문에요...5. 물마저
'10.3.7 11:56 AM (119.70.xxx.100)네,윗님. 혹시 그게 쇳가루가 아니라면 이미 조금먹은거에 대해선 건강에 지장이
없을까요? 우리 애기가 이유식을 그 시커먼 물로 끓여먹었다고 생각하니
엄청난 죄책감이 밀려오고 있어요.ㅠ_ㅠ6. ㅡ
'10.3.7 12:04 PM (125.132.xxx.138)그 검은가루는 활성탄이래요...
모든 정수기 필터에 사용된다네요~
인체에 무해하다고는 해요.
앞으로는 잘 살펴보시고 사용하시면 될거같은데요.^^7. ..
'10.3.7 12:04 PM (61.78.xxx.156)필터갈고 물을 많이 빼줘야하는데
덜 빼줘서 그럴거예요..
저도 그런적 있어서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난리쳤는데
숯가루라고 하고 정제된거라 혹여 먹어도 된다고는 했지만
먹어도 된다는 말을 듣곤 더 흥분했었네요..
이미 먹은건 어쩔수없고 (우리집도 많이 먹었네요..)
필터갈았을때 물 충분히 빼주세요..
저도 정수기 바꿔야하는데 뭘로할까 맨날 고민만하죠..8. 음,,
'10.3.7 12:56 PM (220.124.xxx.239)저는 수도물에 결명자 넣고 끓여먹어요~
몇번 하다보니
생수보담 낳더라구요~9. ..
'10.3.7 1:18 PM (121.156.xxx.38)물 그냥 끓여 먹어요.
아무것도 안 넣고 끓여먹는데 서울에서는 그렇게 먹으면 뭔가 먹기 힘든 센 느낌(?) 그런게 있었는데 천안은 안 그렇더라구요.
정수기는 필터 갈 때가 되면 뭔가 비린내가 나고 전기값이 만원이상 더 나와서 조금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물 끓여 먹으니 그런게 없어서 좋더라구요.^^10. 끓여먹음
'10.3.7 1:22 PM (121.136.xxx.113)정수기는 믿을수가 없고....(아무리 청소를 깨끗이 한다고 해도 지저분하더라구요)
전엔 여름엔 물끓이기 싫어서 페트병 생수 사먹었었는데 전에 불만제로 보고 그것도 끊었어요.
작년부터는 여름엔 보리차.. 겨울엔 옥수수차 끓여먹어요.
생협이나 초록마을에서 유기농으로 사서 조금씩 넣어 끓이면 비용도 많이 안들구요.11. 제 남편
'10.3.7 2:51 PM (121.147.xxx.151)수질 관련 연구실에 있는데...
수돗물 끓여 먹어요.
여지껏 정수기 한 번도 안사보고
생수는 간편성때문에 간혹 사용하고
보리나 옥수수 넣고 끓여 먹는게 그 어떤 물보다 좋다고 합니다.12. 저두..
'10.3.7 3:17 PM (122.36.xxx.102)원래 물 사먹었는데..8년전에 딸 태어났을때부터 끓이기 시작해서..지금까지도 그렇게 먹고 있어요..8살이지만 외출할때 웬만하면 식당물 안먹이고 집에서 싸온 물 먹이게 되요...정수기 물보고 기절할뻔하고...저야 이미 썩은몸이니 대충먹지만...아이는 웬만하면..물갖고 다닙니다. 호흡기도 안좋아서 물도 자주 마셔야 하거든요.
13. ㄴ
'10.3.7 10:34 PM (210.4.xxx.154)정수기 필터에 들어있는 걸거예요..
저도 브리타 정수기 쓰는데, 그 활성탄이 조금씩 같이 나오거든요
항상 가라앉혀서 밑에 몇 cm는 먹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