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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세상,제발 우리 엄마들은 자식교육 똑바로 시킵시다!!!

주아마미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0-03-07 00:24:38
세상이 어째서 이렇게 돌아갑니까...

게임 그만하라 혼내는 엄마를 죽이지 않나..
자기 속에서 낳은 자식 컴터게임에 목메 영양실조로 3개월만에 하늘로 보내질 않나
밀린급여 내놓으라 소송했다고 여직원에게 황산테러를 하지 않나
50대 버스기사 껴들었다고 술취한 30대 외제차놈 기사를
버스안에서 죽도록 때리고 기사양반 무릎꿇고 빌지를 않나..
째려봤다고 공기총으로 한 집안의 가장을 쏘질 않나,,
그리고 오늘 부산 실종소녀 물탱크에서 발견되었다죠..
그 외에도 정말 입에 담기도 힘든 엽기 살인...너무 많습니다.

두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무섭습니다...세상이 정말 미쳐가는것 같습니다.
세상에 당당하게 할말하면서 두려움없이 살라...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누구든 절대 째려보지마...밤늦게는 절대 다니지마...ㅠ.ㅠ

우리 엄마들 사교육에만 열올리며 공교육이 무너졌다 말만 하지 맙시다...
위아래 계층 만들고 저 부류랑은 어울리지 마라
누구누구는 이렇더라 비교하고
남보다 더 우월해야 한다는 경쟁의식만 가르치면
우리 자식들과 그들의 자식들...삶이 너무 전쟁터가 되버릴것만 같습니다.

어릴때부터 잘못된건 혼내되 사랑으로 감싸주고
죽도록 국영수 특목고 명문대 대기업을 위한 입시 공부가 아닌 정말 창의적으로 사고할 줄 아는 사람,
남과 더불어 행복해지는 방법을 아는 사람.  어느 분야에서건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고 만족할 줄 아는사람
가족의 따뜻한 힘을 느낄줄 아는 사람으로 키웁시다.

돈 많이 번다, 자식 잘났다, 명품자랑 이런거 그만 늘여놓읍시다.
그런것 없이도 더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충격적인 뉴스들이 넘쳐나 무뎌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것이 다...부모의 잘못은 아닐지나,,,
적어도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제대로 배운 자식들이라면 이런 처참한 짓들은 하지 않았을것이라
생각해봅니다...

적어도...우리 엄마세대들...그래도 어릴적 행복한 기억 생각해보면
부모가 뭘 사줬다...보다는 가족과 함께한 추억이 떠오를겁니다.
엄마의 따뜻한 도시락...아빠의 거친 수염 만지던 기억...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 재산이 아닐까..싶습니다.
무엇을 남겨줘야 내 새끼들이 행복할까...생각해봅니다.
부모의 사랑을 보여주고 실천합시다..
우리 자식들이 행복하게 살 미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180.71.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샤
    '10.3.7 12:34 AM (124.46.xxx.48)

    저도 행복했던 기억 떠올리라면.. 중고등학교 때 시험잘봐서 성적표 들고 간게 아니라,, 아빠 무릎위에서 놀고 엄마 끌어안고 놀고 놀이터에서 흙장난하던 어린시절이 떠오르네요 ^^ 사실 저희집은 좀 방임주의라서 시험잘봤으면 '잘했다.' 한마디와 과자정도 사주시는 게 끝이지 요즘애들처럼 게임기, 컴퓨터 사주고 뭐 큰일이나 한양 부추겨주지 않았었긴 하지만...

  • 2. 웰컴
    '10.3.7 12:38 AM (218.233.xxx.108)

    저도..공부보다 예의바르고 착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이런 세상이 싫어요ㅠ.ㅠ
    자식 괜히 낳았나봐요ㅠ.ㅠ

  • 3. 저도...
    '10.3.7 12:51 AM (123.214.xxx.54)

    우리아이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어른으로 크기를 바랍니다.
    아까 여중생뉴스를 보았는데 점점 세상이 미쳐가는 것같아요. 하도 그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니 사람들이 무뎌지는 것같기도 하고요.
    제대로된 성품교육은 뒷전이고 그저 영어, 수학, 공부 공부만을 강요받은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에 어떤 사회를 만들지 좀 무섭습니다.

  • 4. 공감
    '10.3.7 1:59 AM (125.132.xxx.185)

    백배 공감입니다.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고 자기주도적으로 즐거움을 알아가는 아이.
    공부잘하면 머하나요.
    자살은 일이등 하는 아이들이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조금이라도 지는 걸 못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적당한 경쟁과 노력은 좋을듯하지만 요샌 너무 무서워요.
    아..어떻게 해야 잘 키웠단 소릴 들을 수 있나요.
    정답이 있을까요.

  • 5. 자기주도적으로
    '10.3.7 5:02 AM (119.69.xxx.78)

    즐기고 공부할 줄 아는 아이가 행복한 거죠 .. 진짜 공감해요..
    요즈음 아이들 거의 노는 것도 엄마가 엮어줘야 시간 맞춰 놀고 기계처럼 공부해요. 헉소리 나게 공부해요 넘 어린 나이 부터. 안쓰럽고 불쌍합니다.

  • 6. 에효
    '10.3.7 8:50 AM (121.151.xxx.154)

    한개인의 문제
    한가정의문제가 아니라 이건 사회에서 국가에서 손을 봐야할 문제인것같아요
    사회시스템이 너무 이상하게 돌아가니
    자꾸 이런일들이 발생하는것이 아닌가싶습니다
    물론 첫번째는 가정이지만 사회의책임도 만만치않다는것을 느낍니다

  • 7. 인성교육
    '10.3.7 4:33 PM (119.201.xxx.229)

    아이 키우는게 너무 힘든 세상
    공부보다 인성교육이 더 중요하겠죠

  • 8. ...
    '10.3.7 9:17 PM (222.232.xxx.196)

    정말 공감합니다
    요즘 애들 인성교육이 무너진지 오래인것 같아요
    두돌 아기가 자기 애 뺨 때렸다고 그 아기 엄마 뺨을 때려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젊은 엄마들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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