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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 어려우신분들 많은가요?

경제걱정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0-03-05 11:30:52
재작년 가을이죠?? 주가가 900으로 떨어지고 집값도 떨어지고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니 무서운 경고가 참 많았죠??
그때는 설마설마 했는데, 그러곤 다시 경제가 회복된듯 보였잖아요??
집값도 다시 회복하고 주가도 회복하고..저도 그때 펀드 손절매 해서 몇백 깨먹었는데 아깝더라구요.
아무튼..그래서 경제 나아졌나?? 생각하면 사람들마다 말이 틀리고 아직 터지지 않았다..등등 불안한건 남아있었다는 소리도 들리고요.
신문에선 기업마다 명퇴가 몇명이다라고 기사가 나가긴해도, 제 주변엔 40대 후반 50대 초반인 사람들도 퇴직한 사람도 없고, 부도난 사람도 없고 다들 적당히 쓸거 써가며 살아가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방심하고 살았네요.
근데..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나봐요. 주변에 다들 착한 사람들이라 말을 못한것 뿐이지 속앓이를 하고 있었나봐요.
한 친구는 남편이 실직한지 2년 됐다 그러고 오늘 남편이 출근하면서 가까운 친척분이 부도나기 일보직전이라고 돈 빌려 달라고 전화올지 모른다고 경고하고 나가네요.
엊그제 이곳 게시판에 생활비 얘기가 오고 갔는데 전 사실 주변에 잘 사는 사람 있으면 부러운맘이 크고 하지만 살짝 질투나는것도 솔직한 심정이고 그랬는데, 오늘 이런 소식들으니 그냥 차라리 나 돈 많네, 잘 버네 잘난척 하는 소리 듣는게 나은거 같아요.

경제에 대해 잘 모르고 남편이 가져다주는 월급으로 아끼며 저축하고 살아가는 아짐이라 이런 소식은 진짜 두렵고 무섭네요.
여러분들은 주변분들 잘 풀리시나요? 아님 요즘 다들 어려운가요?? 진짜 82수준이 좀 높다보니 제가 넘 모르는건가요??
IP : 125.131.xxx.19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10.3.5 11:35 AM (121.161.xxx.40)

    어렵습니다. 흑흑 ㅜㅜ
    일하고 싶어도 여러정황을 고려해봐도 아기엄마가 일하기엔 마땅치도 않고...

  • 2. 일이 없어서
    '10.3.5 11:39 AM (61.102.xxx.204)

    일주일에 한두번 출근한답니다...
    이번달 월급은 욱칠십정도밖에 안될듯하네요.
    이걸로 어찌 고딩딸내미랑 생활해야할지...막막합니다.

  • 3. ...
    '10.3.5 11:40 AM (115.139.xxx.35)

    제주위에 대기업직원이거나 공무원 빼곤 다들 어렵네요.
    사업하시는분들 거의 다 망하거나 겨우 입에 풀칠...자금이 안돌아서 죽을지경이랍니다.
    장사하신분들 역시 그렇다고 정리하시려고 하는데 가계가 안빠진다고 하시구요.
    중소기업 다니시는분들은 몇년째 월급 동결이라고 하네요. 나이가 마흔이 되가는데 여전히 대리만 달고 있다고 하네요.

  • 4. .....
    '10.3.5 11:44 AM (123.254.xxx.143)

    월급동결은 물론이고 삭감까지..
    게다가 3개월째 급여가 안나와서..ㅠ.ㅠ

  • 5. 不자유
    '10.3.5 11:45 AM (122.128.xxx.135)

    친인척 사이에서 여유돈 없느냐는 이야기가 부쩍 많이 들리고...
    돈 문제로 심각하게 다툰다는 부부 이야기도 종종 들리고...
    작은 사업 하는 시숙과 형님은 부쩍 말수가 줄어드시고...
    출산, 육아 등으로 일 그만 두고 몇 년간 연락이 없던 동료들에게서
    다시 시작할 만한 여지가 없는지 타진하는 전화가 종종 오고...
    장사 하는 동네 단골 가게 주인들은 늘 장사가 안 된다는 이야기이고...
    제 주변의 경우를 보면 IMF 때보다 더 힘든 것 같습니다

  • 6. 흐름
    '10.3.5 11:49 AM (211.177.xxx.71)

    소수는 좋고 대부분은 어려울거같아요...기계자동화와 전세계적으로 임금이싼 곳으로 자본은 국경을 넘나드니...임금이 높은곳은 실업이 넘쳐날거구여...경기가 안좋은것두 있지만..그런 큰흐름속에 우리가 만나는 대부분은 그 대다수이기에...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운사람들이 많이 늘어날거같아요... 중산층은 점점 줄어들거구여...소수들은 최고의기회속에 살고있기도하지요...넘쳐나는 인력대기수요자들..넘쳐나는 유동성자금들..어디를가든,,공장만세워준다면 정부도 움직일수있는 파워가 있구여...거기다가 사람들의식조차..대폭락 대공황조장하며 가진 자산들 팔아 더욱 거지로만드는 의식체들로 불안분위기 조성하며 갈수록 가난하게 만드는 분위기도 가세하며..힘들게하지요...하지만 지금은 분명 돈을 헤리곱터로 뿌려놓은 시기이고 그 온기가 천천히 전해져온단걸 깨닫는자 만이...지식사회에서 살아남는자가 돼겠지요...의사도 변호사도 자살한느 사회가 ..예전처럼 중공업기반의사회가 아니라..소수 핵심인재만이 살아남는 지식사회로 변천해가는 과정이라서 공부잘하고 ,,사 자 달았다고 예전처럼 대우받는 시기는 지났기 때문이죠.. 점점더 그 파도가 밀려오는데.. 그걸 아는자가 적지요..

  • 7. ..
    '10.3.5 11:50 AM (119.201.xxx.206)

    제가..어려워요...다달이 마이너스 인생입니다...--;;;애학원을 안보낼수도 없고.

  • 8. 저도..
    '10.3.5 11:57 AM (211.222.xxx.174)

    작은 사무실에 다니고 있는데여 (올해 40입니다)
    요즘들어 친구들 전화가 많이 와여...일자리좀 알아봐달라고..ㅠ ㅠ

  • 9. 흐름님!!!
    '10.3.5 12:59 PM (119.199.xxx.158)

    그럼 이젠 뭘 배워야할까요?ㅠㅠ
    머리 나쁘면 대충 몸으로 때우는 일만 하다가 죽어야하나요?ㅠㅠ
    금융쪽 공부를 해야하나요?

  • 10. 저요..
    '10.3.5 2:03 PM (114.203.xxx.48)

    증말 어려워요 사실 다음달이 더 큰 걱정..
    남편은 지금 면접보러갔느데 잘되길 바랍니다 ^^

  • 11. 아이린
    '10.3.5 2:28 PM (119.64.xxx.179)

    우리도 넘 어려워 생활비 카드써야합니다 ....50정도 미치겠네요 .
    돈나올구멍은없고 다달이 경조사비(시댁) 시댁에선 그것도 모르고 ..넘 어려워 자살하는분들 심정 이해갑니다 .

  • 12. ㅠㅠ
    '10.3.5 4:38 PM (211.49.xxx.103)

    쥐새끼가 있는한 더 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을거라는거...!!!

  • 13.
    '10.3.5 5:32 PM (61.32.xxx.50)

    집값은 2008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뉴스에 나오고, 주가는 올라가고, 전세가 폭등에도 없어서 난리고, 이게 무슨 조화랍니까?
    양극화가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심각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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