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헤어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두 사람의 의지로 헤어진게 아니라 약간의 환경적인 문제와
불가항력적인 상황 때문에 그리 된거라 지금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적어도 저는...
그래서 그런지 자꾸 그 사람 싸이를 들어가보게 되네요.
이러면 안 되는거 알면서도 하루에 몇 번씩이나.
그런데 그 사람. 저랑 헤어진 지 이틀 만에 싸이 메인을 바꿔놨어요.
그 사람한테 완전 친한 그냥 성별이 여자인 친구가 있거든요. 저랑 동갑인.
편의상 그 여자친구 이름을 A라고 하면,
싸이 메인 글귀가
"스물아홉의 그녀, 서른의 A, 서른 하나의 A......" 이리 되어 있는 겁니다.
(제가 지금 스물아홉이에요.)
뭡니까 이건. 저랑 헤어지고 당장 A양을 만나겠다는 의도인지
아님 저한테 보란듯이 이렇게 남긴건지 -_-
그래놓고 어제는 장문의 메일이 왔네요.
다시 보고 싶다고, 한 번만 기회를 주면 안 되겠냐고...
그냥 놔두면 시간이 치유해줄텐데 이런저런 것들 때문에
너무 화나면서도 머리 아프면서도 가슴이 미어지다가 그래요.
오늘도 잠들기는 글렀나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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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미친 걸까요 -_- 가뜩이나 심란한데요...
부글녀 조회수 : 2,578
작성일 : 2010-03-04 23:35:14
IP : 119.194.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4 11:41 PM (59.19.xxx.85)빠이빠이 하세요,
한마디로 매력없어요2. ...
'10.3.4 11:46 PM (116.40.xxx.205)전요...헤어져놓고 싸이에 끄적거리는 남자들 젤 혐오해요...진짜 싫어요...그런 남자 절대 만나지 마세요...
3. ㅇㅡㅁ
'10.3.4 11:48 PM (118.41.xxx.170)질척그리네요.. 끝맺음 확실히 못하시면 평생골병.
4. 무크
'10.3.4 11:48 PM (124.56.xxx.50)끝내기전에 고심고심해서 결정한거면 책임을 져야죠.
질퍽거리는 남자 별로;;;5. ㅉㅉ
'10.3.4 11:56 PM (112.146.xxx.158)서른의 A한테나 실컷 메일 날리라고 해주고싶네요
6. z
'10.3.4 11:59 PM (121.151.xxx.154)질투 작전을 쓴것 아닌가싶네요
님이 싫다면 모르는척하세요7. .
'10.3.5 12:33 AM (121.135.xxx.63)결혼해서 한밤중에 그남자가 A 연락받고 뛰쳐나가는 꼴 보고싶으면 다시 만나세요..
8. ..
'10.3.5 12:55 AM (110.8.xxx.19)남친이 원글님을 아네요..이런 반응 보일거라는거..
쫌 치사하네요. 맘이 없음 뭔짓을 해도 상관은 없죠.9. -
'10.3.5 8:25 AM (61.73.xxx.31)저도 싸이에 끄적거리고, 그러는 남자 싫어요..... 헤어지셨으면 뒤돌아 보지 마세요
10. 찌질이
'10.3.5 8:53 AM (61.38.xxx.69)내 아들 저런 찌질이 아니었으면 바랍니다.
원글님 소중한 인생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세요.11. ..
'10.3.5 9:14 AM (115.40.xxx.139)님과 헤어지고 받은 상처 A에게 보상받고 싶었는데
A가 거들떠도 안보니 님에게 장문의 메일을 보낸게 아닐까요?
짜증나요 그런 남자12. 정말..
'10.3.5 12:31 PM (220.127.xxx.73)아휴..
왜 이렇게 찌질 거리는 남자들이 많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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